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당신은 뇌에 속고 있다.
뇌가 자신의 자존감을 공격하고 능력에 의문을 던지고 갈망에 사로잡히게 하고 특정 행동을 강요하는 것만큼 혼란스럽고 또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누가 내 두뇌를 훔쳐간 것 같은 상황이었어요.”재능을 갖췄지만 무대 공포증과 거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몇 년째 활동을 하지 못했던 어느 배우의 말이다. 당시 그의 뇌는 스스로를 자기 불신과 불안으로 몰고 가는 최악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정말 끔찍했어요. 계속 저를 헐뜯는 말들이 머릿속에서 울렸지요. 보잘 것 없는 삼류인생이니,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느니…….”
이 책에는 우울증 및 자기 불신과 싸운 사라, 거부당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꼼짝달싹 못했던 토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에 의지하곤 했던 스티브, 늘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잠 못 이루었던 리즈, 완벽한 외모를 지녔음에도 자신은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 믿었던 카라, 애인이 떠나갈까 봐 강박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해야 했던 존, 자기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 봐 늘 노심초사였던 애니 등 한때‘뇌의 거짓말’에 사로잡혀 피폐한 삶을 살았지만 악순환의 고리를 깨고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들처럼 극적이거나 심각한 상황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의 어느 순간에는 뇌의 거짓말에 직면하게 된다. 대체로 별 문제 없이 굴러가는 삶이라 해도 제법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의기소침해지는 순간, 잘못된 생각이나 유해한 행동이 그 틈새를 파고들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말이다. 그것은 멀쩡했던 자신감을 뒤흔들고 현실에서 도피하게 만들고 알코올에 의지하거나 폭식에 빠지게 한다. 있지도 않은 돈을 펑펑 쓰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팽개치게 만들며, 지나치게 분노하게 하고 스스로에게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한다. 또한 생각이나 감정을 감추게 만들거나 경험의 폭을 제한시키고 쓸데없는 걱정에 매달리게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 속에서 길을 잃곤 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를 온갖 계획과 걱정, 두려움과 환상 속으로 빠뜨리는지, 그리고 아무리 떨쳐버리려 해도 어느새 되새김질하고 있는 해로운 생각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출구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이 제안하는 4단계 두뇌 훈련법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뿐 아니라 그 아래 숨어 있는 원인, 즉 뇌의 거짓말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생각 속에서 길을 잃지 않아도 될 것이고, 마침내 우리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의학자이자 인지신경과학자인 제프리 슈워츠와 레베카 글래딩 박사의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두 저자는 오랫동안 강박증, 중독, 불안증 등 크고 작은 마음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얻은 임상적 경험과 해박한 뇌과학적 지식을 결합하여 ‘뇌의 거짓말’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과학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바꾸고 싶지만 좀처럼 바꿀 수 없었던 습관을 극복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는 사려 깊으면서도 체계적인 방법론을,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신경과학적 기제를 이해하고 싶은 호기심 많은 독자들에게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김학진(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뇌과학 전공)
뇌과학, 치유와 희망을 말하다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낼 힘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이 생각이 바로 나야. 이 충동이 나고. 내가 이런 사람이라니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뭔가 바꾸려고 시도하면서도 우울하고 불안한, 혹은 중독된 자기의 과거 모습이 언제까지나 자기의 일부라 보기도 한다. 애초부터 나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고 결국 늘 투쟁하면서 비참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는‘무슨 소용이람? 결국 극복할 수 없어. 전에도 시도했지만 아무 효과 없었지. 이번에도 마찬가지야’라고 체념하고 만다.
행동을 바꾸려면 일상적으로, 아니 매순간 내리는 선택을 바꿔야 한다. 우리 의식 바깥에서 자동적,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뇌의‘습관 센터’(뇌의 거짓말로 인해 반복되는, 그리하여 다른 유익한 것에 관심을 돌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고, 행동, 정지 상태 등을 가리킨다)의 강력한 힘에 맞서 싸워야 한다. 필요한 것은 자동화된 신경회로를 넘어서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인내, 헌신이다. 이는 일종의 투쟁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그 순간 속삭이는 뇌의 거짓말(단기적인 보상이나 위안)에 속지 않고 진정한 자아의 목표와 가치가 요구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뇌의 거짓말은 워낙 오래 반복된 탓에 익숙하고 편안하여 버리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력한 두뇌 생물학에 맞서 싸운다는 사실이 포기할 핑계가 되지는 못한다. 나쁜 두뇌 회로라는 폭군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존재는 우리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제프리 슈워츠와 레베카 글래딩은 오랫동안 강박증, 중독, 불안증 등 크고 작은 마음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얻은 임상적 경험과 해박한 뇌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나쁜 두뇌 회로라는 폭군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담아냈다. 저자들은 뇌의 거짓말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으로 변화할 힘을 우리 안에 있는 현명한 조언가에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진정한 자아가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목표에 맞춰 행동을 조정할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뇌는 언제라도 우리를 우울, 불안, 삐걱거리는 인간관계, 중독, 과도한 분노, 감정적 고립 등 위험한 길로 인도할 수 있다. 교활하고 파괴적인 뇌의 거짓말은 늘 그렇듯 우리가 받는 느낌이 곧 진실이라고 설득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제 그것이 뇌가 내보낸 그릇된 정보이며, 자신이 뇌가 말하는 것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진실은 우리 자신이 좋은 사람, 사랑과 존경을 받기에 충분한 사람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뇌가 곧 우리 자신은 아니라는 대단히 이성적인 관점에서 두뇌 훈련법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책이다. 두 저자는 시종일관 친절하고 성실한 태도로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심오하면서도 단순한 방법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뇌의 거짓말을 이겨내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내길 바란다. -J. P. 모어랜드(《신에 대한 질문 The God Question》의 저자)
▣ 작가 소개
저 : 제프리 슈워츠
Jeffrey M. Schwartz
의학박사 제프리 슈워츠는 UCLA 의과대학의 정신의학자이자 자기주도적 신경가소성 분야의 선구적 연구자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의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그는 뇌가소성(neuroplasticity) 분야를 강박증 치료와 연관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복잡성, 정보 및 지적 설계 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omplexity, Information, and Design)’의 회원이자 영국 국립강박증기금 해외대사 및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슈워츠는 지난 20여 년간 강박증의 인지행동치료 연구에서 주요한 업적을 쌓았고, 자아 지향 뇌신경 연구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신경과학과 정신의학 분야에 관한 100여 편의 논문과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주요 저서로 《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Brain Lock)》, 《마음과 뇌-뇌가소성과 정신력의 힘》등이 있다.
저 : 레베카 글래딩
Rebecca Gladding
UCLA 스튜어트 앤 린다 레스닉 신경정신병원 및 세멜(Semel) 신경과학과 인간행동 연구소에 소속된 정신의학자이다.
역 : 이상원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국제본부 직원, 한국외대 BK21 사업단 상임연구원을 거쳐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강의교수로 일하며 ‘인문학 글쓰기’와 ‘말하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1999년부터 출판번역을 해왔고,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성서 그리고 역사》《프리메이슨》《숲 사람들》 등 6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감수 : 김학진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석사학위를,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fMRI를 사용해 인간의 경제적, 사회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뇌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으며,‘공정성 판단’과‘이타적 선택’의 신경학적 기제를 밝히는 연구들을 진행 중이다.
▣ 주요 목차
감수의 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과학적인 방법
프롤로그 당신은 뇌에 속고 있다
chapter1. 당신은 당신 뇌와 다르다
01.누가 내 뇌를 훔쳐간 걸까?
02.돌고 도는 뇌의 거짓말
03.두뇌가 계속 속삭이고 있는 것
04.마음과 뇌는 다르다
05.뇌가 만들어낸 현실에 속지 마라
chapter2. 왜 나는 모든 인간관계를
계속 곱씹고 분석하는가
06.끊임없이 이메일을 확인하는 이유
07.자기 감정과 욕구를 인정하는 능력
08.뇌의 거짓말은 학습된 것이다
09.인생을 바꾸기 위한 첫 단계
10.안전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
chapter3. 나쁜 습관의 작동 방식
11.어째서 습관은 그토록 고치기 어려운가
12.괴물을 키우는 과정
13.생각이나 느낌을 다 믿지 말라
14.내 잘못이 아니다!
chapter 4. 마음을 사용해 두뇌 변화시키기
15.부정적 메시지에 맞서야 하는 순간
16.뇌를 다시 만드는 방식
17.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18.욕망은 어떻게 상황을 악화시키는가
19.정말이지 그만두고 싶은 행동은 무엇인가
chapter 5. 4단계 두뇌 훈련법
20.행동을 바꾸는 것이 두려운가?
21.현실은 내 머릿속 소설보다 훨씬 좋다
22.4단계 두뇌 훈련법 사용 설명서
chapter6. 알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1단계: 꼬리표 바꾸기
23.‘노란 꽃’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24.뇌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일
25.선택을 해야 바꿀 수 있다
26.생각 속에서 길을 잃는 과정
27.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28.마음 기록을 남겨라
29.‘이렇게만 되면’ 증후군
chapter7. 뇌의 거짓말에 속지 마라-2단계: 인식 바꾸기
30.“이건 내가 아니라 내 두뇌일 뿐이야.”
31.사회적 상처에 대한 연구
32.불편한 느낌을 가만히 지켜보는 법
33.세 가지 선택지
34.사고 오류가 나타나는 지점
35.현명한 조언가
chapter8. 두뇌를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3단계: 초점 바꾸기
36.초점 바꾸기가 어려운 이유
37.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38.고질적인 생각 처리하기
39.과도한 생각과 분석에 휘둘릴 때
40.불안감과 싸우지 않고 함께 사는 법
41.더 이상 아무것도 회피하지 않겠다
chapter9. 당신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4단계: 평가 바꾸기
42.변화의 열쇠
43.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
44.자기 돌보는 법을 배워라
45.지금 내게 일어나는 일은…
에필로그 자기 본질을 알아본다는 것
당신은 뇌에 속고 있다.
뇌가 자신의 자존감을 공격하고 능력에 의문을 던지고 갈망에 사로잡히게 하고 특정 행동을 강요하는 것만큼 혼란스럽고 또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누가 내 두뇌를 훔쳐간 것 같은 상황이었어요.”재능을 갖췄지만 무대 공포증과 거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몇 년째 활동을 하지 못했던 어느 배우의 말이다. 당시 그의 뇌는 스스로를 자기 불신과 불안으로 몰고 가는 최악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정말 끔찍했어요. 계속 저를 헐뜯는 말들이 머릿속에서 울렸지요. 보잘 것 없는 삼류인생이니,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느니…….”
이 책에는 우울증 및 자기 불신과 싸운 사라, 거부당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꼼짝달싹 못했던 토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에 의지하곤 했던 스티브, 늘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잠 못 이루었던 리즈, 완벽한 외모를 지녔음에도 자신은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 믿었던 카라, 애인이 떠나갈까 봐 강박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해야 했던 존, 자기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 봐 늘 노심초사였던 애니 등 한때‘뇌의 거짓말’에 사로잡혀 피폐한 삶을 살았지만 악순환의 고리를 깨고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들처럼 극적이거나 심각한 상황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의 어느 순간에는 뇌의 거짓말에 직면하게 된다. 대체로 별 문제 없이 굴러가는 삶이라 해도 제법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의기소침해지는 순간, 잘못된 생각이나 유해한 행동이 그 틈새를 파고들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말이다. 그것은 멀쩡했던 자신감을 뒤흔들고 현실에서 도피하게 만들고 알코올에 의지하거나 폭식에 빠지게 한다. 있지도 않은 돈을 펑펑 쓰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팽개치게 만들며, 지나치게 분노하게 하고 스스로에게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한다. 또한 생각이나 감정을 감추게 만들거나 경험의 폭을 제한시키고 쓸데없는 걱정에 매달리게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 속에서 길을 잃곤 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를 온갖 계획과 걱정, 두려움과 환상 속으로 빠뜨리는지, 그리고 아무리 떨쳐버리려 해도 어느새 되새김질하고 있는 해로운 생각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출구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이 제안하는 4단계 두뇌 훈련법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뿐 아니라 그 아래 숨어 있는 원인, 즉 뇌의 거짓말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생각 속에서 길을 잃지 않아도 될 것이고, 마침내 우리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의학자이자 인지신경과학자인 제프리 슈워츠와 레베카 글래딩 박사의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두 저자는 오랫동안 강박증, 중독, 불안증 등 크고 작은 마음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얻은 임상적 경험과 해박한 뇌과학적 지식을 결합하여 ‘뇌의 거짓말’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과학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바꾸고 싶지만 좀처럼 바꿀 수 없었던 습관을 극복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는 사려 깊으면서도 체계적인 방법론을,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신경과학적 기제를 이해하고 싶은 호기심 많은 독자들에게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김학진(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뇌과학 전공)
뇌과학, 치유와 희망을 말하다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낼 힘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이 생각이 바로 나야. 이 충동이 나고. 내가 이런 사람이라니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뭔가 바꾸려고 시도하면서도 우울하고 불안한, 혹은 중독된 자기의 과거 모습이 언제까지나 자기의 일부라 보기도 한다. 애초부터 나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고 결국 늘 투쟁하면서 비참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는‘무슨 소용이람? 결국 극복할 수 없어. 전에도 시도했지만 아무 효과 없었지. 이번에도 마찬가지야’라고 체념하고 만다.
행동을 바꾸려면 일상적으로, 아니 매순간 내리는 선택을 바꿔야 한다. 우리 의식 바깥에서 자동적,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뇌의‘습관 센터’(뇌의 거짓말로 인해 반복되는, 그리하여 다른 유익한 것에 관심을 돌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고, 행동, 정지 상태 등을 가리킨다)의 강력한 힘에 맞서 싸워야 한다. 필요한 것은 자동화된 신경회로를 넘어서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인내, 헌신이다. 이는 일종의 투쟁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그 순간 속삭이는 뇌의 거짓말(단기적인 보상이나 위안)에 속지 않고 진정한 자아의 목표와 가치가 요구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뇌의 거짓말은 워낙 오래 반복된 탓에 익숙하고 편안하여 버리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력한 두뇌 생물학에 맞서 싸운다는 사실이 포기할 핑계가 되지는 못한다. 나쁜 두뇌 회로라는 폭군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존재는 우리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제프리 슈워츠와 레베카 글래딩은 오랫동안 강박증, 중독, 불안증 등 크고 작은 마음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얻은 임상적 경험과 해박한 뇌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나쁜 두뇌 회로라는 폭군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담아냈다. 저자들은 뇌의 거짓말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으로 변화할 힘을 우리 안에 있는 현명한 조언가에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진정한 자아가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목표에 맞춰 행동을 조정할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뇌는 언제라도 우리를 우울, 불안, 삐걱거리는 인간관계, 중독, 과도한 분노, 감정적 고립 등 위험한 길로 인도할 수 있다. 교활하고 파괴적인 뇌의 거짓말은 늘 그렇듯 우리가 받는 느낌이 곧 진실이라고 설득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제 그것이 뇌가 내보낸 그릇된 정보이며, 자신이 뇌가 말하는 것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진실은 우리 자신이 좋은 사람, 사랑과 존경을 받기에 충분한 사람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뇌가 곧 우리 자신은 아니라는 대단히 이성적인 관점에서 두뇌 훈련법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책이다. 두 저자는 시종일관 친절하고 성실한 태도로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심오하면서도 단순한 방법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뇌의 거짓말을 이겨내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내길 바란다. -J. P. 모어랜드(《신에 대한 질문 The God Question》의 저자)
▣ 작가 소개
저 : 제프리 슈워츠
Jeffrey M. Schwartz
의학박사 제프리 슈워츠는 UCLA 의과대학의 정신의학자이자 자기주도적 신경가소성 분야의 선구적 연구자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의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그는 뇌가소성(neuroplasticity) 분야를 강박증 치료와 연관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복잡성, 정보 및 지적 설계 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omplexity, Information, and Design)’의 회원이자 영국 국립강박증기금 해외대사 및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슈워츠는 지난 20여 년간 강박증의 인지행동치료 연구에서 주요한 업적을 쌓았고, 자아 지향 뇌신경 연구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신경과학과 정신의학 분야에 관한 100여 편의 논문과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주요 저서로 《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Brain Lock)》, 《마음과 뇌-뇌가소성과 정신력의 힘》등이 있다.
저 : 레베카 글래딩
Rebecca Gladding
UCLA 스튜어트 앤 린다 레스닉 신경정신병원 및 세멜(Semel) 신경과학과 인간행동 연구소에 소속된 정신의학자이다.
역 : 이상원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국제본부 직원, 한국외대 BK21 사업단 상임연구원을 거쳐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강의교수로 일하며 ‘인문학 글쓰기’와 ‘말하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1999년부터 출판번역을 해왔고,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성서 그리고 역사》《프리메이슨》《숲 사람들》 등 6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감수 : 김학진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석사학위를,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fMRI를 사용해 인간의 경제적, 사회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뇌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으며,‘공정성 판단’과‘이타적 선택’의 신경학적 기제를 밝히는 연구들을 진행 중이다.
▣ 주요 목차
감수의 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과학적인 방법
프롤로그 당신은 뇌에 속고 있다
chapter1. 당신은 당신 뇌와 다르다
01.누가 내 뇌를 훔쳐간 걸까?
02.돌고 도는 뇌의 거짓말
03.두뇌가 계속 속삭이고 있는 것
04.마음과 뇌는 다르다
05.뇌가 만들어낸 현실에 속지 마라
chapter2. 왜 나는 모든 인간관계를
계속 곱씹고 분석하는가
06.끊임없이 이메일을 확인하는 이유
07.자기 감정과 욕구를 인정하는 능력
08.뇌의 거짓말은 학습된 것이다
09.인생을 바꾸기 위한 첫 단계
10.안전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
chapter3. 나쁜 습관의 작동 방식
11.어째서 습관은 그토록 고치기 어려운가
12.괴물을 키우는 과정
13.생각이나 느낌을 다 믿지 말라
14.내 잘못이 아니다!
chapter 4. 마음을 사용해 두뇌 변화시키기
15.부정적 메시지에 맞서야 하는 순간
16.뇌를 다시 만드는 방식
17.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18.욕망은 어떻게 상황을 악화시키는가
19.정말이지 그만두고 싶은 행동은 무엇인가
chapter 5. 4단계 두뇌 훈련법
20.행동을 바꾸는 것이 두려운가?
21.현실은 내 머릿속 소설보다 훨씬 좋다
22.4단계 두뇌 훈련법 사용 설명서
chapter6. 알지 못하는 것을 바꿀 수는 없다 -1단계: 꼬리표 바꾸기
23.‘노란 꽃’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24.뇌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일
25.선택을 해야 바꿀 수 있다
26.생각 속에서 길을 잃는 과정
27.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28.마음 기록을 남겨라
29.‘이렇게만 되면’ 증후군
chapter7. 뇌의 거짓말에 속지 마라-2단계: 인식 바꾸기
30.“이건 내가 아니라 내 두뇌일 뿐이야.”
31.사회적 상처에 대한 연구
32.불편한 느낌을 가만히 지켜보는 법
33.세 가지 선택지
34.사고 오류가 나타나는 지점
35.현명한 조언가
chapter8. 두뇌를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3단계: 초점 바꾸기
36.초점 바꾸기가 어려운 이유
37.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38.고질적인 생각 처리하기
39.과도한 생각과 분석에 휘둘릴 때
40.불안감과 싸우지 않고 함께 사는 법
41.더 이상 아무것도 회피하지 않겠다
chapter9. 당신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4단계: 평가 바꾸기
42.변화의 열쇠
43.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
44.자기 돌보는 법을 배워라
45.지금 내게 일어나는 일은…
에필로그 자기 본질을 알아본다는 것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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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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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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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