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

고객평점
저자그레고리 N. 데리
출판사항에코리브르, 발행일:2011/07/07
형태사항p.504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63053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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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과학적 발견부터 과학 논쟁, 과학철학
주류 과학과 사이비 과학의 차이까지
과학에 관한 온갖 의문 부호를 총망라하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근원적인 질문을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저어할 필요는 없다. 이 책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는 과학을 특별히 공부하지 않았다 해도 과학적 착상을 즐기는 독자라면 누구든 접근할 수 있다. 차례만 보아도 이 책이 과학을 얼마나 통합적인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과학 개론서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요소들로 흥미를 이끄는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특징은 ‘관계’이다. 거시적인 시각에서는 문화, 경제, 환경과 과학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수 있고, 세부적으로는 기술과 과학, 종교와 과학, 사이비 과학과 참과학, 가치와 과학, 윤리와 과학의 관계를 다루면서 그 양상을 탐구한다. 쉽게 생각하면 접점 찾기와 비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책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과학이 무척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중요함을 보여주려 했다. 다시 말해서 과학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그 재미를 나누고 싶다는 것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알고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과학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은이는 자신이 오랫동안 습득해온 과학 이해의 토대를 전달하려 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과학자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단지 묘사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그럼으로써 독자들도 그와 유사한 사고 과정에 실제로 동참하게 하려는 것이다.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는 교육의 책임이다. 과학자에게는 시민들이 과학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보장할 책임도 있다. 법체계 또한 과학과 사회가 교차하는 영역이다. 예를 들어 형사재판에서 DNA를 증거로 내세우고, 유독성 물질과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역학(疫學)을 이용한다. 과학과 사회의 공통 영역에 속하는 많은 부문은 산성비, 핵무기 폐기, 유전공학, 생물 종 다양성, 방사성 폐기물 보관, 오존층 파괴,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 과학적 특징을 지닌 공공 정책 논란들과 관련이 있다. 애초에 이 책은 과학 전공자가 아닌 비(非)전문가를 독자 대상으로 삼았고, 그런 면에서 우리가 과학적 사고 과정을 통해서 일상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일까. 지은이 그레고리 N. 데리에 따르면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자 “자연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으로서 우리의 정신이 자연과 맺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약속”이다. 복합적인 그 과정을 연이은 문장으로 표현한 프롤로그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과학은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것이고, 과학은 그 일들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제공하려 하고, 우리의 특정한 관찰이 이해되려면 조금 더 일반적인 틀 안에 놓여야 하고, 이해는 대개 그림으로 나타낸 모형에서 비롯되고, 관찰한 것을 주장하기 위해 우리는 곧잘 기구와 측정 수치를 이용하고, 정말로 이치에 맞는 그림은 대개 새로운 관찰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그 관찰 결과들은 현재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그레고리 N. 데리 Gregory N. Derry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소재한 로욜라 대학에서 물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학과장을 지냈다. 그는 교양에서 전공까지 모든 수준에서 물리학 강의를 진행했다. 실험 표면 물리학(전자회절 기술을 사용하여 합금표면의 성분과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내포된 인식론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과학적 탐구의 성격을 주제로 한 개론서이다. 최근에는 자연을 관찰하는 논리적인 틀로서 상보성에 관한 원고를 아쳤다. 그의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재단, 연구법인, 존 템플턴 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유니온 대학에서 물리학 학사 과정을 마치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에서도 강의했다.

역자 : 김윤택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를 이수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유전발생학 석사, 신경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일러 의과대학 분자유전학과에서 신경계의 생겅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영향을 연구했으며,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에서 12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과학과 인간''''의 대표, 충북대학교 생명과학부 초빙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안데르센 사이언스』, 『교과서 과학 1,2,3』, 『생물 1,2』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인간의 몸』, 『내추럴설렉션』, 『붉은 여왕: 인간의 성과 진화에 숨겨진 비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_ 과학이란 무엇인가?

1부 과학의 한계 탐색_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01 조감도: 과학 발견에 이르는 수많은 길
02 자연이라는 조각 퍼즐: 발견에 이르는 열쇠, 패턴 찾기
03 새로운 시야: 기구를 통한 세상의 확장
04 50보나 100보나 어긋난 것은 마찬가지: 발견에 이르는 계기가 된 불일치
05 혁명의 요건: 주게가 뚜렷한 상상, 정확한 측정, 그리고 행성의 움직임

2부 정신적 책략_세계를 향한 특별한 과학적 접근
06 병 속에 든 우주: 모형, 모형화, 잇따른 어림셈
07 조리 있게 생각하기: 증거, 추리, 비판적 평가
08 숫자 게임: 양적 사고의 사용

3부 확장된 물음_과학의 맥락
09 궁극적인 물음: 과학의 종교
10 더 실용적인 질물: 과학과 사회
11 어렵고도 중요한 질문: 과학, 가치, 윤리
12 신빙성의 문제: 과학과 사이비 과학, 그리고 그 둘을 구별하는 방법
13 논쟁을 부르는 문제: 과학의 어렴풋한 경계
14 아주 추상적인 문제: 과학철학
15 적법성 문제: 과학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 비평

4부 공통 배경_과학에서 이루어지는 통합 개념
16 벼룩과 거인: 면적, 부피, 크기에 관한 놀라운 통찰
17 심연의 가장자리: 우주의 질서와 무질서
18 블레이크의 호랑이를 타고: 과학, 미술, 수학의 대칭성
19 가늘고 바른 길: 과학의 선형 종속
20 가능의 한계: 기하급수적 성장과 붕괴
21 고리안에서: 피드백, 항상성, 그리고 사이버네틱스

에필로그_ 그렇다면, 과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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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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