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국과 세계의 과학자를 총망라한 명실상부한 ‘과학사 인물 열전’
지금까지 한국 과학사 전반을 주제로 한 책이 나온 것은 1960년대에 전상운의《한국과학사》, 박성래의《한국과학사》가 그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그 상세한 부분에 속한다 할 수 있는 과학사 및 기술사에서의 인물에 관한 연구와 저작은 풍성하지 못했다. 과학기술 인물사와 관련한 대표적인 책으로는 김호의《조선과학 인물열전》, 김근배의《한국과학기술 인물 12인》, 박성래의《명예의 전당에 오른 한국의 과학자들》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존의 책들은 인물에 관한 내용이 빈약하고 다루고 있는 인물의 수 자체가 적다. 특히 기존의 과학 인물사와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이 번역서였고 그러다보니 세계사 인물에 편중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고대로 올라갈수록 인물 수가 적고, 그 인물에 대해 상세한 소개가 없다. 이는 고대사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과학기술’의 내용이 빈약한데다가 혹시 어떤 역사적 사건이나 유물이 있는 경우라도 그 주인공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인물 과학사》는 이렇게 과학기술자들을 총망라한 개설서가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여 기획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물의 수부터 기존의 책들과 차별성을 이룬다. 한국 과학기술자를 다룬 1권의 경우 92명, 세계 과학기술자를 다룬 2권의 경우 63명의 인물을 다루고 있다. 또 기존의 책들은 대부분 백과사전식, 전기식 나열에 불과했다. 인물의 출생과 성장배경, 업적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백과사전식, 전기식의 나열로 위인전과 같은 전개를 이루는 것이 아닌 저자만의 독특한 인물관을 함께 엿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계 과학기술자의 경우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처음 소개되었는지를 소개하고 한국 과학사에 남긴 업적은 무엇인지 밝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과학사학자 박성래의 과학기술자 인물 평론
그동안 대중적 주목을 받아 크게 인기를 모은 역사 속 인물 가운데에는 과학사에 속하는 인물인 경우가 많다. 의학자 허준, 천문기술자 장영실, 농학자 우장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등이 그 예이다. 당연히 이들의 일생은 드라마가 되어 책으로 방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과학기술 인물사에 주력하는 과학사학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인물에 대한 많은 연구가 나왔고 또 인물 연구에 주력하는 역사가도 많이 있었지만 역사의 다양한 부분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역사학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그 가운데 특히 ‘과학기술 인물사’에 주력한 과학사학자는 더욱 드물었던 것이다. 이는 인물사 연구에 필요한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현대에 들어서야 차츰 과학기술 기관이 생기면서 한국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생겨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성래는 다른 과학사 연구자들과 달리 과학사 인물에 대한 연구에 깊이 천착했다. 1979년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월간지《과학과 기술》에 ‘과학의 사회적 역할’, ‘과학기술의 맥’ 등 다양한 주제로 과학기술의 역사를 소개했으며 특히 ‘역사 속 과학 인물’이라는 주제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약 200회에 걸쳐 한국 및 세계 과학자들을 소개해왔다. 이렇게 과학사와 관련한 그의 다양한 저술과 역사 속 과학기술자에 대한 그의 오랜 연구 결과가 이번에 두 권의 책으로 기획된 것이다. 저자는 “나에게는 사람을 너무 위대한 존재로 보지 않으려는 성벽(性癖)이 있다”고 말하며 때로는 인물의 어두운 사생활을 파헤치기도 하고,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지적하며 자신의 독특한 인물관을 이 두 권의《인물 과학사》에 투영시키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박성래
1939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났다. 1961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조선일보』와『중앙일보』 문화부와 과학부 기자로 일했다. 그러다가 1967년 1월 미국 유학을 떠나 캔사스대, 하와이댕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사와 동양사를 연구했고 박사학위 논문으로〈조선 시대의 재이(災異)와 정치〉를 썼다.
귀국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자연과학 전담 교수가 되었다가 1984년 사학과를 만들면서 사학과 교수가 되어 2005년 2월 말 정년퇴임했다. 28년 동안 한국외국어대� 이외에도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많은 기관, 라디오와 TV 방송에서 강의를 했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과학기술한림원 이사로 있다. 1989년 한국과학저술인협회 과학저술상과 1990년 대한민국과학기술진흥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과학사 서설』,『중국과학의 사상』,『한국과학사』,『컬럼으로 쓴 과학』,『중국고대과학전』,『빛나는 우리 과학 문화재』,『민족과학의 뿌리를 찾아서』,『다시 보는 민족과학 이야기』,『한국 과학 사상사』,『한국인의 과학사상』,『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한국과학 100년』,『Portents & Politics in Korean History』,『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n History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천문학
최지몽, 권경중, 오윤부, 류방택, 장영실, 장현광, 이민철, 송이영, 김석문, 남극관, 성주덕, 이원철
2부 역법과 지리학
도선, 백문보, 이순지·김담, 서경덕, 남사고, 김육, 박안기, 허원, 이중환, 김영, 서호수, 김정호
3부 의학
허준, 전유형, 이제마, 지석영, 서재필, 김점동, 오긍선, 이태준, 함석태, 장기려, 김봉한, 기창덕
4부 기술·발명
최무선, 박자청, 이천, 변이중, 정평구, 김지남, 김학우, 상운, 상호, 나경석, 박길용, 유흥발
5부 농학과 동물학
유순도, 서명응, 정약전, 서유구, 하백원, 최경석, 안종수, 변수, 우장춘, 이미륵, 조백현, 석주명, 현신규
6부 수학
부도, 이지함, 김시진, 박율, 최석정, 남병철?남병길, 이상설, 최규동, 장기원,
7부 다방면에 뛰어난 업적
세종 이도, 문종 이향, 이익, 황윤석, 정철조,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이규경, 최한기, 김용원
8부 과학행정가
김용관, 최규남, 이태규, 리승기, 박철재, 안동혁, 권영대, 최형섭
한국과 세계의 과학자를 총망라한 명실상부한 ‘과학사 인물 열전’
지금까지 한국 과학사 전반을 주제로 한 책이 나온 것은 1960년대에 전상운의《한국과학사》, 박성래의《한국과학사》가 그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그 상세한 부분에 속한다 할 수 있는 과학사 및 기술사에서의 인물에 관한 연구와 저작은 풍성하지 못했다. 과학기술 인물사와 관련한 대표적인 책으로는 김호의《조선과학 인물열전》, 김근배의《한국과학기술 인물 12인》, 박성래의《명예의 전당에 오른 한국의 과학자들》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존의 책들은 인물에 관한 내용이 빈약하고 다루고 있는 인물의 수 자체가 적다. 특히 기존의 과학 인물사와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이 번역서였고 그러다보니 세계사 인물에 편중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고대로 올라갈수록 인물 수가 적고, 그 인물에 대해 상세한 소개가 없다. 이는 고대사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과학기술’의 내용이 빈약한데다가 혹시 어떤 역사적 사건이나 유물이 있는 경우라도 그 주인공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인물 과학사》는 이렇게 과학기술자들을 총망라한 개설서가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여 기획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물의 수부터 기존의 책들과 차별성을 이룬다. 한국 과학기술자를 다룬 1권의 경우 92명, 세계 과학기술자를 다룬 2권의 경우 63명의 인물을 다루고 있다. 또 기존의 책들은 대부분 백과사전식, 전기식 나열에 불과했다. 인물의 출생과 성장배경, 업적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백과사전식, 전기식의 나열로 위인전과 같은 전개를 이루는 것이 아닌 저자만의 독특한 인물관을 함께 엿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계 과학기술자의 경우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처음 소개되었는지를 소개하고 한국 과학사에 남긴 업적은 무엇인지 밝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과학사학자 박성래의 과학기술자 인물 평론
그동안 대중적 주목을 받아 크게 인기를 모은 역사 속 인물 가운데에는 과학사에 속하는 인물인 경우가 많다. 의학자 허준, 천문기술자 장영실, 농학자 우장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등이 그 예이다. 당연히 이들의 일생은 드라마가 되어 책으로 방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과학기술 인물사에 주력하는 과학사학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인물에 대한 많은 연구가 나왔고 또 인물 연구에 주력하는 역사가도 많이 있었지만 역사의 다양한 부분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역사학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그 가운데 특히 ‘과학기술 인물사’에 주력한 과학사학자는 더욱 드물었던 것이다. 이는 인물사 연구에 필요한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현대에 들어서야 차츰 과학기술 기관이 생기면서 한국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생겨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성래는 다른 과학사 연구자들과 달리 과학사 인물에 대한 연구에 깊이 천착했다. 1979년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월간지《과학과 기술》에 ‘과학의 사회적 역할’, ‘과학기술의 맥’ 등 다양한 주제로 과학기술의 역사를 소개했으며 특히 ‘역사 속 과학 인물’이라는 주제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약 200회에 걸쳐 한국 및 세계 과학자들을 소개해왔다. 이렇게 과학사와 관련한 그의 다양한 저술과 역사 속 과학기술자에 대한 그의 오랜 연구 결과가 이번에 두 권의 책으로 기획된 것이다. 저자는 “나에게는 사람을 너무 위대한 존재로 보지 않으려는 성벽(性癖)이 있다”고 말하며 때로는 인물의 어두운 사생활을 파헤치기도 하고,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지적하며 자신의 독특한 인물관을 이 두 권의《인물 과학사》에 투영시키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박성래
1939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났다. 1961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조선일보』와『중앙일보』 문화부와 과학부 기자로 일했다. 그러다가 1967년 1월 미국 유학을 떠나 캔사스대, 하와이댕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사와 동양사를 연구했고 박사학위 논문으로〈조선 시대의 재이(災異)와 정치〉를 썼다.
귀국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자연과학 전담 교수가 되었다가 1984년 사학과를 만들면서 사학과 교수가 되어 2005년 2월 말 정년퇴임했다. 28년 동안 한국외국어대� 이외에도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많은 기관, 라디오와 TV 방송에서 강의를 했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과학기술한림원 이사로 있다. 1989년 한국과학저술인협회 과학저술상과 1990년 대한민국과학기술진흥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과학사 서설』,『중국과학의 사상』,『한국과학사』,『컬럼으로 쓴 과학』,『중국고대과학전』,『빛나는 우리 과학 문화재』,『민족과학의 뿌리를 찾아서』,『다시 보는 민족과학 이야기』,『한국 과학 사상사』,『한국인의 과학사상』,『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한국과학 100년』,『Portents & Politics in Korean History』,『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n History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천문학
최지몽, 권경중, 오윤부, 류방택, 장영실, 장현광, 이민철, 송이영, 김석문, 남극관, 성주덕, 이원철
2부 역법과 지리학
도선, 백문보, 이순지·김담, 서경덕, 남사고, 김육, 박안기, 허원, 이중환, 김영, 서호수, 김정호
3부 의학
허준, 전유형, 이제마, 지석영, 서재필, 김점동, 오긍선, 이태준, 함석태, 장기려, 김봉한, 기창덕
4부 기술·발명
최무선, 박자청, 이천, 변이중, 정평구, 김지남, 김학우, 상운, 상호, 나경석, 박길용, 유흥발
5부 농학과 동물학
유순도, 서명응, 정약전, 서유구, 하백원, 최경석, 안종수, 변수, 우장춘, 이미륵, 조백현, 석주명, 현신규
6부 수학
부도, 이지함, 김시진, 박율, 최석정, 남병철?남병길, 이상설, 최규동, 장기원,
7부 다방면에 뛰어난 업적
세종 이도, 문종 이향, 이익, 황윤석, 정철조,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이규경, 최한기, 김용원
8부 과학행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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