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물리 이야기
과학, 그 중에서도 물리는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우리의 삶이나 생활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있는 요즘이지만 과학을 제외시켜 놓고 우리의 지금을 말할 수는 없다. 급속도로 지금도 발전하고 있는 게 과학이고, 세상과 인간을 움직이는 거대한 흐름, 보이지 않는 어떤 힘도 과학을 바탕으로 한 통계 역학 법칙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과학은 사회와 인간, 자연과 만물의 이치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이며 세상의 모든 과학은 우리의 삶과 다 얽혀 있어서 분리할 수 없다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은 일반 사람들에게 너무도 멀고 어렵고 힘든 공부라는 인식이 강하게 이어져왔고 은근히 외면되었다.
이 책은 물리학자인 고려대학교의 최준곤 교수가 ‘생활 속의 과학’으로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칼럼을 새로 다듬어 쓰고 엮은 것이다.
그는 물리가 극소수를 위한 순수한 학문이자 소수의 전유물이거나 상아탑의 연구물이 아니고 삶과 사물의 재미있는 이치이자 논리적인 사고라는 점을 쉬운 이야기로 알리고 싶어서 이 글들을 기꺼이 썼다. 명화와 여러 가지 이미지까지 끌어들여 일상의 현상들을 재미있게 설명한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쉬운 과학에 매료되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문득 떠오른 43가지 의문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여간해서는 다치거나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은 고양이를 관절염을 치료하는 특효약으로 알고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정말 그럴까? 과학적으로 고양이와 튼튼한 관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고양이는 32층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았다는 보고까지 분명히 있지만, 그것은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일정한 속도에 이르게 된 후에 4개의 다리를 펴서 표면적을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착지할 때도 다리를 움츠려 천천히 떨어지기 때문에 크게 다치질 않는 것뿐이다.
그런가하면 빨강색이나 주황색, 혹은 노랑색으로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태양은 흰색이라고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또 우리가 투명하다고 확신하고 있는 물은 그 깊이에 따라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파이렉스로 만든 유리원통을 식용유 속에 넣으면 파이렉스 유리 원통이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것은 파이렉스 유리와 식용유의 굴절률이 거의 같아 빛이 지나면서 굴절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마술을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도 이채롭다. 그리고 나비 효과나 눈사태를 분석하고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일기예보를 하는데도 일기예보가 왜 그렇게 늘 어렵고 힘든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다.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물리학의 기본이자 현상을 크게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눈 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43가지 현상들을 아주 쉽고도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얼마나 과학, 물리와 밀접한 삶을 살고 있고 여러 방면의 과학을 누리고 사는지 깨닫게 된다.
또한 일상에서 시작된 사소한 의문들과 그에 대한 답을 통해 만물의 이치를 알고 나면 세상을 훨씬 재미있게 보고 생동감 있게 느낄 수도 있다. 즉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최준곤
호기심 많은 물리학자 최준곤은 1984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1992년 이후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애쓰고 있다.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서로 얼키고 설켜 많은 영향과 효과를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대중들에게 읽히기 쉬운 글을 일상의 테이블에 많이 올리고 있으며,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와 강의를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소리를 질러봐』,『양성자 구조에 대한 현대적 이해』,『수리물리학』,『양자역학』등의 책을 펴냈다.
▣ 주요 목차
제1장 빛
태양이 빨간색일까요?
물의 희롱
물에 빠진 이효리 구하기
물고기가 듣고 보는 세상
무지갯빛 세상
그림자 이야기
선글라스, 까만 안경
제2장 소리
잡음과 자연의 소리
목소리를 바꾸고 싶다고?
에밀레 종소리
구급차 사이렌 소리는 불안해
방음벽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기
소프라노 소리는 듣기 어려워
바흐가 좋아, 비틀즈가 좋아?
충격파
제3장 기후
바람부는 날에 방문이 쾅!
일기예보 적중시키기
번개와 천둥 중 더 무서운 것은?
검은 옷 입고 사막 걷기
달 반대편의 밀물
무엇이 더 미끄러울까?
하루 중 가장 깜깜한 시간
제4장 전기 및 자기현상
전자레인지의 마술
변하는 나침반의 방향
금속탐지기, 롤러코스터, 유도조리장치의 공통점
전자를 가두는 오로라
MRI 검사와 화상
라이프세이버 사탕과 파란 불빛
불꽃 튀는 정전기
지미 헨드릭스와 메탈리카
제5장 물체의 움직임
고양이와 스카이다이빙
자동차 일렬주차의 비밀
경주용 자동차의 마찰력
골프공은 과학이다
다이빙 선수의 그네 밀기
환상적으로 뛰어오르는 발레리나
추돌 사고와 목 부상
공중제비의 신비함
제6장 생활주변 이야기
얼음보다 무거운 물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와 회절
신용카드의 보안
위조지폐가 기가 막혀
투명 인간 만들기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물리 이야기
과학, 그 중에서도 물리는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우리의 삶이나 생활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있는 요즘이지만 과학을 제외시켜 놓고 우리의 지금을 말할 수는 없다. 급속도로 지금도 발전하고 있는 게 과학이고, 세상과 인간을 움직이는 거대한 흐름, 보이지 않는 어떤 힘도 과학을 바탕으로 한 통계 역학 법칙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과학은 사회와 인간, 자연과 만물의 이치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이며 세상의 모든 과학은 우리의 삶과 다 얽혀 있어서 분리할 수 없다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은 일반 사람들에게 너무도 멀고 어렵고 힘든 공부라는 인식이 강하게 이어져왔고 은근히 외면되었다.
이 책은 물리학자인 고려대학교의 최준곤 교수가 ‘생활 속의 과학’으로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칼럼을 새로 다듬어 쓰고 엮은 것이다.
그는 물리가 극소수를 위한 순수한 학문이자 소수의 전유물이거나 상아탑의 연구물이 아니고 삶과 사물의 재미있는 이치이자 논리적인 사고라는 점을 쉬운 이야기로 알리고 싶어서 이 글들을 기꺼이 썼다. 명화와 여러 가지 이미지까지 끌어들여 일상의 현상들을 재미있게 설명한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쉬운 과학에 매료되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문득 떠오른 43가지 의문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여간해서는 다치거나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은 고양이를 관절염을 치료하는 특효약으로 알고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정말 그럴까? 과학적으로 고양이와 튼튼한 관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고양이는 32층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았다는 보고까지 분명히 있지만, 그것은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일정한 속도에 이르게 된 후에 4개의 다리를 펴서 표면적을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착지할 때도 다리를 움츠려 천천히 떨어지기 때문에 크게 다치질 않는 것뿐이다.
그런가하면 빨강색이나 주황색, 혹은 노랑색으로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태양은 흰색이라고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또 우리가 투명하다고 확신하고 있는 물은 그 깊이에 따라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파이렉스로 만든 유리원통을 식용유 속에 넣으면 파이렉스 유리 원통이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것은 파이렉스 유리와 식용유의 굴절률이 거의 같아 빛이 지나면서 굴절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마술을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도 이채롭다. 그리고 나비 효과나 눈사태를 분석하고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일기예보를 하는데도 일기예보가 왜 그렇게 늘 어렵고 힘든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다.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물리학의 기본이자 현상을 크게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눈 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43가지 현상들을 아주 쉽고도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얼마나 과학, 물리와 밀접한 삶을 살고 있고 여러 방면의 과학을 누리고 사는지 깨닫게 된다.
또한 일상에서 시작된 사소한 의문들과 그에 대한 답을 통해 만물의 이치를 알고 나면 세상을 훨씬 재미있게 보고 생동감 있게 느낄 수도 있다. 즉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최준곤
호기심 많은 물리학자 최준곤은 1984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1992년 이후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애쓰고 있다.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서로 얼키고 설켜 많은 영향과 효과를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대중들에게 읽히기 쉬운 글을 일상의 테이블에 많이 올리고 있으며,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와 강의를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소리를 질러봐』,『양성자 구조에 대한 현대적 이해』,『수리물리학』,『양자역학』등의 책을 펴냈다.
▣ 주요 목차
제1장 빛
태양이 빨간색일까요?
물의 희롱
물에 빠진 이효리 구하기
물고기가 듣고 보는 세상
무지갯빛 세상
그림자 이야기
선글라스, 까만 안경
제2장 소리
잡음과 자연의 소리
목소리를 바꾸고 싶다고?
에밀레 종소리
구급차 사이렌 소리는 불안해
방음벽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기
소프라노 소리는 듣기 어려워
바흐가 좋아, 비틀즈가 좋아?
충격파
제3장 기후
바람부는 날에 방문이 쾅!
일기예보 적중시키기
번개와 천둥 중 더 무서운 것은?
검은 옷 입고 사막 걷기
달 반대편의 밀물
무엇이 더 미끄러울까?
하루 중 가장 깜깜한 시간
제4장 전기 및 자기현상
전자레인지의 마술
변하는 나침반의 방향
금속탐지기, 롤러코스터, 유도조리장치의 공통점
전자를 가두는 오로라
MRI 검사와 화상
라이프세이버 사탕과 파란 불빛
불꽃 튀는 정전기
지미 헨드릭스와 메탈리카
제5장 물체의 움직임
고양이와 스카이다이빙
자동차 일렬주차의 비밀
경주용 자동차의 마찰력
골프공은 과학이다
다이빙 선수의 그네 밀기
환상적으로 뛰어오르는 발레리나
추돌 사고와 목 부상
공중제비의 신비함
제6장 생활주변 이야기
얼음보다 무거운 물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와 회절
신용카드의 보안
위조지폐가 기가 막혀
투명 인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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