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농장과 밥상의 거리를 줄이면
내 몸도, 지역 경제도, 지구 환경도 건강해진다!
밥상 위 작은 혁명을 일구는 가까운 먹을거리 실전 가이드북
안전을 거래하고 안심을 먹는 로컬푸드
2011년 새학기부터 전국 시군구 181곳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작됐다. 전국의 80퍼센트에 이르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점심만큼은 마음껏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전북 완주군은 지역 소농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두레농장, 행복한 밥상 축제 등을 기획하며 로컬푸드 사업에만 모두 1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로컬푸드 1번지’를 표방하고 나섰다. 또한 경기도의 3개 시(안양, 군포, 의왕)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 재료로 사용하기 위한 ‘우수 농산물 식재료 공급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논의와 갈등 끝에 시행된 친환경 무상급식은 보편 타당한 복지 실현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시민이 주도하는 정책이라는 세 요소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시민사회의 꾸준한 노력이 정책으로 입안된, 주민이 주인 되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지구를 살리고 내 몸을 바꾸는 로컬푸드 조례》는 일본의 농부와 농업 전문가, 먹을거리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 11명이 모여, 왜 로컬푸드를 먹어야 하는지 설명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로컬푸드 조례를 만든 과정을 소개한, ‘가까운 먹을거리 실전 가이드북’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빠른 1983년에 학교 급식에 지역산 유기농 식재료를 도입하려고 시도했다. 그 뒤 농업 단체, 소비자 단체, 학부모회 등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2006년 한 지역에서 먹을거리ㆍ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가 탄생했다. 이런 일본의 앞선 사례를 참고하면 한국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만들 때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더 알차고 단단한 조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민들이 손수 만드는 로컬푸드 조례 매뉴얼
이 책은 로컬푸드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왜 로컬푸드를 먹어야 하는지에 관해 환경, 지역 경제, 건강이라는 세 기준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먹으면 환경도 지키고 식품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도 있다. 저자들은 식량 자급이 보호주의 무역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가 함께해야 할 의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모든 나라가 식량을 자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농사를 지을 때 들어가는 물의 양을 일컫는 ‘가상수’ 개념과 토양에 축적되는 질소 문제를 통해 식량 자급론이 자칫 빠질 수 있는 함정을 경계했다. 또한 푸드 마일리지라는 개념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먹을거리가 밥상까지 오는 데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부는 본격적으로 로컬푸드에 관련된 시민 활동을 자세히 소개한다. 일본의 ‘대지를 지키는 모임’은 판매하는 물건들을 소비자가 사서 푸드 마일리지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물품에 표시해 커다란 반향을 얻었다. ‘CS 마을 디자인’은 먹을거리와 환경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초ㆍ중학교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세계 기아 지도, 풍선, 콩트, 역할극, 게임, 요리 등을 이용해 현재 식량 자급과 안전한 먹을거리 문제를 재밌고 쉽게 전달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먹을거리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일본의 농업협동조합인 JA 그룹은 지역산 농산물을 홍보하는 시식회나 요리 교실 등을 열고, 소비자들이 직접 논밭을 방문할 수 있는 ‘지산지소 관광’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와 교류의 장을 넓혔다. 이런 노력들이 한데 모여 이마바리 시에서는 2006년 ‘먹을거리?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가 만들어졌다. 이 조례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민운동과 활동을 통해 기초를 닦고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 가능했다. 말 그대로 시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한 먹을거리 안전망이 탄생한 것이다.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 힘, 로컬푸드 조례
2009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51.4퍼센트이고, 그중 쌀, 옥수수, 콩 등 곡물만 보면 자급률은 26.7퍼센트로 떨어진다.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위험 수준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한국에서도 친환경 무상 급식의 필요성이 제기된 뒤 지역 조례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그 언제보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 《지구를 살리고 내 몸을 바꾸는 로컬푸드 조례》는 지역의 시민 활동가들,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가족들, 구체적으로 조례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야마시타 소이치
1936년 사가 현에서 태어났다. 본업은 농업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생활인대학교(극단 고마쓰자 주재) 교감이자 아시아농민교류센터 대표이기도 하다. 《신토불이 탐구》, 《농업의 잣대》, 《산지직상》 등을 썼다.
저자 스즈키 노부히로
1958년 미에 현에서 태어났다. 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 규슈대학교 농학연구원 겸 아시아종합정책센터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교 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식량의 해외 의존과 환경 부하와 순환농업》 등을 썼다.
저자 나카타 데츠야
1960년 도쿠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농림수산정책연구소, 간토농정국 등을 거쳐 현재 농림수산성 규슈농정국 소비·안전부 소비생활과장으로 있다. 《푸드 마일리지》 등을 썼다.
역자 정선철
요코하마시립대학교 국제학 박사로 요코하마시립대학교 연구원,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 조선대학교 강사를 거쳤다. 현재 서울형사회적기업 사회설계연구소 소장으로, 마포구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심의위원회 위원, 은평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일관계의 현상과 미래비전〉, 《순환형도시가꾸기 추진전략 연구》 등을 썼다.
역자 김진희
동부산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생활했다. 귀국한 뒤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여행 명소를 일본에 알리는 일본어판 한국 문화 잡지 《ATTI》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 일본어판 한류 문화여행 잡지 《칸스타일》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프리랜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주위에서 수확한 농산물만 먹어도 세상은 바뀐다_야마시타 소이치
1부 식량 수입은 환경에 어떤 부담을 줄까
1장 시장 개방이 아니라 식량 자급이다_고야마 오사무
식량을 자급해야 하는 이유 | 일본의 낮은 식량 자급률, 27퍼센트 | 식량 공급의 미래가 불안하다 | 식량 가격은 어떻게 책정되나 | 식량 자급과 국제사회 공헌, 두 마리 토끼 잡기 | 생산할 수 있는 곳에서 생산하자 | 식량 자급은 세계가 함께해야 할 의무
2장 푸드 마일리지란 무엇인가_나카타 데츠야
식생활 변화가 끼친 영향 | 푸드 마일리지란 무엇일까 | 푸드 마일즈 운동과 푸드 마일리지 | 푸드 마일리지와 로컬푸드 | 구마모토 현의 지산지소 도시락 | 구마모토 현의 아카우시 쇠고기 | 푸드 마일리지가 적은 게 좋기만 할까
3장 수입 식품의 푸드 마일리지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_나카타 데츠야
수입 식품의 푸드 마일리지 | 수입 식량의 푸드 마일리지를 계산해보자 | 수입 식품의 푸드 마일리지 비교 | 식량 운송은 환경에 얼마나 부담을 줄까
4장 식량 수입과 가상수 무역의 구조_오키 타이칸
가상수란 무엇인가 | 물 스트레스 잣대를 보완하는 가상수 개념 | 식량 생산에 필요한 물 | 일본의 가상수 무역 | 세계 각국의 가상수 무역 | 가상수 무역의 좋은 점 | 물 위기가 오면 배가 고프다 | 늘어나는 식량 수요를 충족하려면
5장 식량 수입과 질소 축적_기노시타 준코
건강을 위협하는 질소 | 일본 식량 시스템의 질소 수지 | 질소 수지를 낮추려면
2부 지역에서 생산한 제철 음식을 먹자
1장 어느 농부의 음식 일기_야마시타 소이치
1년 동안 내가 먹은 음식들 | 손수 만들어 먹는 떡국과 우무 | 몸속에서도 계절이 바뀐다 | 농업 생산물이 식생활을 규정한다 | 먹을거리의 기본을 지키는 나라들 | 로컬푸드는 맛있고 풍요롭다 | 적자를 보면서도 쌀을 재배하는 이유 | 푸드 마일리지가 제시하는 미래
2장 푸드 마일리지 캠페인, 이렇게 탄생했다_오노 유키에
유기농 열풍 속에서 | 이산화탄소로 생각해본 푸드 마일리지 | 캔들나이트 캠페인을 본받아 | 포코, 매일 일상에서 조금씩 | 푸드 마일리지를 생활에 적용하려면 | 푸드 마일리지의 미래 | 푸드 마일리지 캠페인의 지향점
3장 왜 국내산 채소가 더 맛있을까_요시다 기요코
채소의 성분은 바뀌기 쉽다 | 수입산과 지역산 브로콜리의 성분과 맛 | 수입산과 지역산 마늘의 성분과 맛 | 수입산 냉동 시금치와 국내산 시금치
4장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올바른 먹을거리_곤도 에츠코
CS 마을 디자인의 활동 | 푸드 마일리지와 장보기 게임 | 닭고기 카레와 푸드 마일리지 | 왜 국내산이 수입산보다 비쌀까 | 농산물 수입은 물 부족 문제와 연결된다 | 올바른 선택과 행동으로 내 몸과 지구를 살리자 | 수업을 마치며
5장 몸에 좋고 환경에도 좋은 로컬푸드_니시노 츠카사
로컬푸드를 기대한다 | JA 그룹의 지산지소 활동 | JA 그룹 지산지소 운동의 현황과 과제 | 농민 시장이 더 강화해야 할 활동 | 로컬푸드로 키우는 먹을거리와 농업에 관한 신뢰
6장 도시 선언과 조례의 탄생_니시노 츠카사
언제까지 견딜까 | 시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먹을거리 안전망 | 이마바리 시 먹을거리·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 | 조례로 꿈꾸는 세상 | 로컬푸드의 힘, 이마바리 시의 성과 | 풍요로운 자연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 지역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 참고자료 이마바리 시 먹을거리·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
나가며 왜 먹을거리의 이동을 줄여야 할까_스즈키 노부히로
갈수록 멀어지는 먹을거리 | 농산물 시장 자유화? 때로는 나쁜 자유 | 소비자와 생산자의 연대를 회복하자
옮긴이의 말_정선철
참고문헌
로컬푸드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농장과 밥상의 거리를 줄이면
내 몸도, 지역 경제도, 지구 환경도 건강해진다!
밥상 위 작은 혁명을 일구는 가까운 먹을거리 실전 가이드북
안전을 거래하고 안심을 먹는 로컬푸드
2011년 새학기부터 전국 시군구 181곳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작됐다. 전국의 80퍼센트에 이르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점심만큼은 마음껏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전북 완주군은 지역 소농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두레농장, 행복한 밥상 축제 등을 기획하며 로컬푸드 사업에만 모두 1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로컬푸드 1번지’를 표방하고 나섰다. 또한 경기도의 3개 시(안양, 군포, 의왕)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 재료로 사용하기 위한 ‘우수 농산물 식재료 공급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논의와 갈등 끝에 시행된 친환경 무상급식은 보편 타당한 복지 실현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시민이 주도하는 정책이라는 세 요소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시민사회의 꾸준한 노력이 정책으로 입안된, 주민이 주인 되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지구를 살리고 내 몸을 바꾸는 로컬푸드 조례》는 일본의 농부와 농업 전문가, 먹을거리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 11명이 모여, 왜 로컬푸드를 먹어야 하는지 설명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로컬푸드 조례를 만든 과정을 소개한, ‘가까운 먹을거리 실전 가이드북’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빠른 1983년에 학교 급식에 지역산 유기농 식재료를 도입하려고 시도했다. 그 뒤 농업 단체, 소비자 단체, 학부모회 등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2006년 한 지역에서 먹을거리ㆍ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가 탄생했다. 이런 일본의 앞선 사례를 참고하면 한국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만들 때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더 알차고 단단한 조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민들이 손수 만드는 로컬푸드 조례 매뉴얼
이 책은 로컬푸드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왜 로컬푸드를 먹어야 하는지에 관해 환경, 지역 경제, 건강이라는 세 기준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먹으면 환경도 지키고 식품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도 있다. 저자들은 식량 자급이 보호주의 무역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가 함께해야 할 의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모든 나라가 식량을 자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농사를 지을 때 들어가는 물의 양을 일컫는 ‘가상수’ 개념과 토양에 축적되는 질소 문제를 통해 식량 자급론이 자칫 빠질 수 있는 함정을 경계했다. 또한 푸드 마일리지라는 개념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먹을거리가 밥상까지 오는 데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부는 본격적으로 로컬푸드에 관련된 시민 활동을 자세히 소개한다. 일본의 ‘대지를 지키는 모임’은 판매하는 물건들을 소비자가 사서 푸드 마일리지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물품에 표시해 커다란 반향을 얻었다. ‘CS 마을 디자인’은 먹을거리와 환경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초ㆍ중학교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세계 기아 지도, 풍선, 콩트, 역할극, 게임, 요리 등을 이용해 현재 식량 자급과 안전한 먹을거리 문제를 재밌고 쉽게 전달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먹을거리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일본의 농업협동조합인 JA 그룹은 지역산 농산물을 홍보하는 시식회나 요리 교실 등을 열고, 소비자들이 직접 논밭을 방문할 수 있는 ‘지산지소 관광’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와 교류의 장을 넓혔다. 이런 노력들이 한데 모여 이마바리 시에서는 2006년 ‘먹을거리?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가 만들어졌다. 이 조례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민운동과 활동을 통해 기초를 닦고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 가능했다. 말 그대로 시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한 먹을거리 안전망이 탄생한 것이다.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 힘, 로컬푸드 조례
2009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51.4퍼센트이고, 그중 쌀, 옥수수, 콩 등 곡물만 보면 자급률은 26.7퍼센트로 떨어진다.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위험 수준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한국에서도 친환경 무상 급식의 필요성이 제기된 뒤 지역 조례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그 언제보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 《지구를 살리고 내 몸을 바꾸는 로컬푸드 조례》는 지역의 시민 활동가들,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가족들, 구체적으로 조례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야마시타 소이치
1936년 사가 현에서 태어났다. 본업은 농업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생활인대학교(극단 고마쓰자 주재) 교감이자 아시아농민교류센터 대표이기도 하다. 《신토불이 탐구》, 《농업의 잣대》, 《산지직상》 등을 썼다.
저자 스즈키 노부히로
1958년 미에 현에서 태어났다. 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 규슈대학교 농학연구원 겸 아시아종합정책센터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교 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식량의 해외 의존과 환경 부하와 순환농업》 등을 썼다.
저자 나카타 데츠야
1960년 도쿠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농림수산정책연구소, 간토농정국 등을 거쳐 현재 농림수산성 규슈농정국 소비·안전부 소비생활과장으로 있다. 《푸드 마일리지》 등을 썼다.
역자 정선철
요코하마시립대학교 국제학 박사로 요코하마시립대학교 연구원,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 조선대학교 강사를 거쳤다. 현재 서울형사회적기업 사회설계연구소 소장으로, 마포구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심의위원회 위원, 은평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일관계의 현상과 미래비전〉, 《순환형도시가꾸기 추진전략 연구》 등을 썼다.
역자 김진희
동부산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생활했다. 귀국한 뒤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여행 명소를 일본에 알리는 일본어판 한국 문화 잡지 《ATTI》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 일본어판 한류 문화여행 잡지 《칸스타일》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프리랜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주위에서 수확한 농산물만 먹어도 세상은 바뀐다_야마시타 소이치
1부 식량 수입은 환경에 어떤 부담을 줄까
1장 시장 개방이 아니라 식량 자급이다_고야마 오사무
식량을 자급해야 하는 이유 | 일본의 낮은 식량 자급률, 27퍼센트 | 식량 공급의 미래가 불안하다 | 식량 가격은 어떻게 책정되나 | 식량 자급과 국제사회 공헌, 두 마리 토끼 잡기 | 생산할 수 있는 곳에서 생산하자 | 식량 자급은 세계가 함께해야 할 의무
2장 푸드 마일리지란 무엇인가_나카타 데츠야
식생활 변화가 끼친 영향 | 푸드 마일리지란 무엇일까 | 푸드 마일즈 운동과 푸드 마일리지 | 푸드 마일리지와 로컬푸드 | 구마모토 현의 지산지소 도시락 | 구마모토 현의 아카우시 쇠고기 | 푸드 마일리지가 적은 게 좋기만 할까
3장 수입 식품의 푸드 마일리지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_나카타 데츠야
수입 식품의 푸드 마일리지 | 수입 식량의 푸드 마일리지를 계산해보자 | 수입 식품의 푸드 마일리지 비교 | 식량 운송은 환경에 얼마나 부담을 줄까
4장 식량 수입과 가상수 무역의 구조_오키 타이칸
가상수란 무엇인가 | 물 스트레스 잣대를 보완하는 가상수 개념 | 식량 생산에 필요한 물 | 일본의 가상수 무역 | 세계 각국의 가상수 무역 | 가상수 무역의 좋은 점 | 물 위기가 오면 배가 고프다 | 늘어나는 식량 수요를 충족하려면
5장 식량 수입과 질소 축적_기노시타 준코
건강을 위협하는 질소 | 일본 식량 시스템의 질소 수지 | 질소 수지를 낮추려면
2부 지역에서 생산한 제철 음식을 먹자
1장 어느 농부의 음식 일기_야마시타 소이치
1년 동안 내가 먹은 음식들 | 손수 만들어 먹는 떡국과 우무 | 몸속에서도 계절이 바뀐다 | 농업 생산물이 식생활을 규정한다 | 먹을거리의 기본을 지키는 나라들 | 로컬푸드는 맛있고 풍요롭다 | 적자를 보면서도 쌀을 재배하는 이유 | 푸드 마일리지가 제시하는 미래
2장 푸드 마일리지 캠페인, 이렇게 탄생했다_오노 유키에
유기농 열풍 속에서 | 이산화탄소로 생각해본 푸드 마일리지 | 캔들나이트 캠페인을 본받아 | 포코, 매일 일상에서 조금씩 | 푸드 마일리지를 생활에 적용하려면 | 푸드 마일리지의 미래 | 푸드 마일리지 캠페인의 지향점
3장 왜 국내산 채소가 더 맛있을까_요시다 기요코
채소의 성분은 바뀌기 쉽다 | 수입산과 지역산 브로콜리의 성분과 맛 | 수입산과 지역산 마늘의 성분과 맛 | 수입산 냉동 시금치와 국내산 시금치
4장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올바른 먹을거리_곤도 에츠코
CS 마을 디자인의 활동 | 푸드 마일리지와 장보기 게임 | 닭고기 카레와 푸드 마일리지 | 왜 국내산이 수입산보다 비쌀까 | 농산물 수입은 물 부족 문제와 연결된다 | 올바른 선택과 행동으로 내 몸과 지구를 살리자 | 수업을 마치며
5장 몸에 좋고 환경에도 좋은 로컬푸드_니시노 츠카사
로컬푸드를 기대한다 | JA 그룹의 지산지소 활동 | JA 그룹 지산지소 운동의 현황과 과제 | 농민 시장이 더 강화해야 할 활동 | 로컬푸드로 키우는 먹을거리와 농업에 관한 신뢰
6장 도시 선언과 조례의 탄생_니시노 츠카사
언제까지 견딜까 | 시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먹을거리 안전망 | 이마바리 시 먹을거리·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 | 조례로 꿈꾸는 세상 | 로컬푸드의 힘, 이마바리 시의 성과 | 풍요로운 자연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 지역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 참고자료 이마바리 시 먹을거리·농업의 지역 만들기 조례
나가며 왜 먹을거리의 이동을 줄여야 할까_스즈키 노부히로
갈수록 멀어지는 먹을거리 | 농산물 시장 자유화? 때로는 나쁜 자유 | 소비자와 생산자의 연대를 회복하자
옮긴이의 말_정선철
참고문헌
로컬푸드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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