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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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류상범
출판사항황금비율, 발행일:2010/12/15
형태사항p.236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4575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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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날씨와 기후는 자연 현상인 동시에 문화의 기반이다

날씨와 기후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먹고 입고 머무는 것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역사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된 문명의 탄생과 쇠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류사의 숱한 전쟁과 혁명이 날씨와 기후로 인해 흐름이 달라지곤 했다. 그리고 화석 연료를 토대로 한 인류의 번영은 대기 오염과 산성비, 오존 구멍, 지구 온난화와 같이 전혀 예기치 않았던 문제를 야기했다.

구름, 비와 눈, 바람, 폭풍, 태풍, 토네이도, 천둥 번개 등 우리가 보통 날씨라 부르는 기상 현상의 본질과 형성 과정에 대한 탐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 되었지만 날씨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여전히 일천하고 가야 할 길은 멀다. 기상 업무의 발달에 있어 획기적인 변혁을 초래한 전환이 세 차례 있었는데 17세기의 기상 측기 개발이 첫 번째이고, 19세기의 일기도 작성이 두 번째이며, 20세기의 기상 위성과 수치 예보가 세 번째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모아 우표로 들려 주는 여덟 개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날씨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는 저자의 전공이며 밥벌이인 ‘기상 연구’와 취미인 ‘우표 수집’을 묶어 하나의 책으로 만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섭씨온도와 화씨온도 그리고 절대 온도를 서로 변환하는 식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수식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우편 업무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보조물로 활용하여 기상학과 주변 에피소드를 설명하였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

최근 몇 십 년 간 지구를 휩쓴 엄청난 기상 이변은 우리로 하여금 날씨나 기후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했다. 굳이 세계에서 기상 이변을 찾지 않아도 지난겨울(2010년 1월 4일) 눈에 대한 관측이 시작된 1937년 이래 최대의 폭설로 서울의 도로는 마비되었고, 9월에 불었던 태풍 곤파스는 수도권 지역을 휩쓸고 가 주택의 유리창을 깨뜨리고 산에 있는 수많은 나무를 쓰러뜨렸다. 곤파스로 깨진 유리창을 갈기가 무섭게 9월 21일 103년 만에 내린 최악의 가을 폭우는 서울 광화문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제 기상 이변은 전 세계적인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상학자들의 요구가 없어도 사람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실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시기에 기상 이변이 왜 일어나는지, 날씨는 무엇인지, 기후는 무엇인지 기본적인 궁금증을 풀어 줄 것이다. 역사 시대 이전의 날씨에 대한 관심부터 역사 이후 기상학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날씨가 우리의 생활에는 어떠한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를 다루고 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그때그때 변하는 날씨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당시 사회상을 대변하는 우표라는 매체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저자가 들려 주고자하는 날씨와 기후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일상생활, 전쟁에 이르기까지 그 많은 소재의 기상 관련 우표와 엽서들이 너무도 절묘하고,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 작가 소개

저 : 류상범
1962년 여름에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1981년에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에 입학하여 1996년에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상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기상연구관으로 임용되어 기상청 공보담당 등을 걸쳐 현재 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한 ‘2010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 테마틱 우취 작품 「날씨이야기」를 출품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 주요 목차

1부 날씨와 생활

하늘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태초에 신은 날씨를 만들지 않았다 / 무엇이 날씨를 만드는가? / 바람 불어 좋은 날 / 평균 수명 10분의 구름이 지구를 아름답게 만든다 / 대표적인 기상재해, 안개 / 많아도 탈 적어도 탈, 비와 눈 / 파란 하늘과 붉은 노을, 그리고 오로라

날씨가 우리 생활에 미친 영향은?
날씨와 기후는 우리의 숙명이었다 / 날씨와 인류 역사의 변천/ 계절을 이기는 패션은 없다/ 기후에 따라 먹는 음식도 달라진다 / 날씨에 따라 집 모양도 달라진다 / 날씨와 건강 / 철부지와 빨리빨리 / 날씨가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 / 기후와 국가의 부 / 날씨와 우편 업무

날씨는 전쟁의 승패도 뒤바꾼다
날씨는 보이지 않는 군대 / 남동풍과 모사재인 성사재천 / 신의 바람, 가미카제 / 전쟁을 멈춘 태풍 / 러시아의 추위에 무너진 나폴레옹 /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평행 이론

짧은 파티 타임과 값비싼 대가
화석 연료의 사용 / 최초의 국가 간 환경 분쟁, 산성비 / 오존 구멍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2부 기상 서비스의 발달

변덕스러운 날씨가 만든 기상 측기
날씨는 신의 변덕 / 기상학의 태동 / 기상 측기의 개발 / 기압계의 발명 / 온도계의 발명 / 풍향 풍속계의 발명 / 우량계의 발명 / 습도계의 발명 / 백엽상의 발명

날씨를 예측하고자 한 사람들
하늘의 상태를 살펴 날씨를 예측하다 / 일기도를 그려 날씨를 예측하다

땅에서 하늘로: 고층 기상 관측
고층 기상 관측의 필요성 / 연과 기구에 의한 고층 기상 관측 / 글라이더와 비행기에 의한 고층 기상 관측 / 라디오존데를 이용한 고층 대기 관측 / 점에서 평면으로, 레이더 /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상징, 기상 위성

가장 성공적인 국제 협력
국제 기상 협력의 의의 / 국가 간 기상 협력의 시작 / 세계 기상 기구의 시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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