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 공동세계로부터의 메시지

기존에 출판된 텔로스-시리즈 책을 통해서 지저도시 텔로스는 어느 정도 세상에 알려져 있지만, 지저공동세계는 독자들에게 약간 생소한 면이 있을 것이다. 지구 속 중심에 존재하고 있다는 이 고도의 지저문명은 텔로스(TELOS)보다도 훨씬 오래되었고 더 진보된 세계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저공동세계를 세상 최초로 밝혀주는 중요한 서적이다. 저자인 다이안 로빈스는 사실 텔로스-시리즈의 저자인 오릴리아(Aurelia)보다도 먼저 지저세계의 존재들과 교신해온 채널러이며, 어떤 면에서 지저세계 메시지 수신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지저인(地底人)들은 장구한 세월 동안 지상과 격리되어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은 채 지저에서 평화롭게 살아 왔다고 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이 시점에 우리 지상의 주민들에게 긴급히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왜 굳이 자신들의 존재를 지상 인류에게 알리려고 하는 것인가? 이 두 가지 사항이 보통사람이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의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대해 적절하고 소상한 해답을 주고 있다.

지저세계는 대단히 고도로 진화, 발전된 상위차원의 문명세계로서 지상의 우리 인류가 본받고 배워야할 일종의 모델 사회이다. 그럼에도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학교에서 배운 지구의 구조에 대한 고정관점으로 인해 지구 속이 비어있고 그곳에 문명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선뜻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연코 부정하고 의심하거나, 반신반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메시지와 정보들은 텔로스를 포함한 지저세계에 관해 한층 더 진일보되고 확대된 시야를 제공하며, 그렇기에 아마도 독자들은 그 실재에 대해 좀 더 나은 확신을 갖고 진리와 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될 것이다.

저 : 다이안 로빈스

지저인들, 고래과 동물들, 크리스탈 왕국, 나무 및 자연왕국과 텔레파시 송수신을 할 수 있는 능력자이다. 그녀는 지저도시 텔로스의 아다마 대사, 지저공동세계의 미코스, 상승한 마스터들, 행성연합의 아쉬타 사령부, 자연령들 및 식물들과 교신하고 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과거 전생에 텔로스와 레무리아에서 수많은 생을 살았었고, 그때 아다마와 함께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다이안은 자신의 삶을 바다와 지저세계, 지상의 자연왕국에 거주하는 존재들에 대한 인류의 자각과 의식을 높이려는 소망으로 텔레파시 메시지를 수신하여 출판하는 일에 헌신해 왔다. 그녀는 미 캘리포니아, 샤스타 산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