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머_이건_사야해
#세상에_이런_일이
언뜻 들으면 솔깃해지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것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 상품만 이용하면 건강해진다’ 같은 이야기지요. 별생각 없이 듣다 보면 ‘사기당하는 셈 치고’ 좋다는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매일같이 SNS에서 “완판 신화”를 보이는 물건 중에는 이런 것들이 많습니다. 천연 성분을 이용해 몸에 더 안전한 물건이라든가, 한 달 만에 기적을 보여주겠다는 마법의 효소라든가 하는 제품들이 그렇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제품의 성분이 어찌나 뛰어난지, 영상으로 보여지는 후기를 보면 당장 구매해야 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_소중하니까
#위험물질_OUT
또, 그냥 흘려들어서는 절대 안 될 것 같은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안 하면 아이를 망친다’, ‘이런 것들은 무조건 유해하다’ 같은 이야기들이 그것입니다. 통계나 수치를 꺼내들며 이야기를 하는 이들을 보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를 듣다가도 깜짝 놀라고는 하지요. ‘그게 그렇게나 안 좋은 거였어?’ 하며, 조금 더 비싸더라도 소중한 이들의 건강을 위해 더 몸에 좋고 더 건강한 제품을 이용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SG를 피하고, 화학제품을 혐오하며, 전자파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지요.
언뜻 들어 그럴싸해 보이는 말에 속지 마라!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왜’ 그런지 확인하라!
그런데 말입니다, 이들이 ‘과학적’이라고, 그래서 “믿을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이야기들, 모두 사실일까요? 이들이 근거로 제시하는 것들을 정말 믿을 수 있을까요?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이들이 왜 이렇게 이야기하는지를, 이들의 논리에는 어떤 허점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요즘입니다. 우리, 너무 쉽게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합리적 의심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세상에_이런_일이
언뜻 들으면 솔깃해지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것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 상품만 이용하면 건강해진다’ 같은 이야기지요. 별생각 없이 듣다 보면 ‘사기당하는 셈 치고’ 좋다는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매일같이 SNS에서 “완판 신화”를 보이는 물건 중에는 이런 것들이 많습니다. 천연 성분을 이용해 몸에 더 안전한 물건이라든가, 한 달 만에 기적을 보여주겠다는 마법의 효소라든가 하는 제품들이 그렇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제품의 성분이 어찌나 뛰어난지, 영상으로 보여지는 후기를 보면 당장 구매해야 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_소중하니까
#위험물질_OUT
또, 그냥 흘려들어서는 절대 안 될 것 같은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안 하면 아이를 망친다’, ‘이런 것들은 무조건 유해하다’ 같은 이야기들이 그것입니다. 통계나 수치를 꺼내들며 이야기를 하는 이들을 보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를 듣다가도 깜짝 놀라고는 하지요. ‘그게 그렇게나 안 좋은 거였어?’ 하며, 조금 더 비싸더라도 소중한 이들의 건강을 위해 더 몸에 좋고 더 건강한 제품을 이용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SG를 피하고, 화학제품을 혐오하며, 전자파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지요.
언뜻 들어 그럴싸해 보이는 말에 속지 마라!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왜’ 그런지 확인하라!
그런데 말입니다, 이들이 ‘과학적’이라고, 그래서 “믿을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이야기들, 모두 사실일까요? 이들이 근거로 제시하는 것들을 정말 믿을 수 있을까요?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이들이 왜 이렇게 이야기하는지를, 이들의 논리에는 어떤 허점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요즘입니다. 우리, 너무 쉽게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합리적 의심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작가 소개
저 : 박재용
대학을 들어갈 땐 물리를 전공하고자 했으나 중간에 그만둔 후 여러 다른 길을 걷다가 다시 과학과 만났다. 과학과 과학을 만들어낸 역사, 그리고 사회에 대한 이야기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 시리즈의 『멸종』, 『짝짓기』, 『경계』를 대표 집필했고, 『나의 첫 번째 과학 공부』를 썼다. 공저로는 “10월의 하늘 특강” 시리즈가 있다.
목 차
머릿말: 누가 유사과학을 ‘고의로’ 만드는가?
프롤로그: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어떻게 속지 않을 수 있을까
1장 몸에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에 좋다는 말, 솔깃하시죠?
자연이 준 건강식품, 효소
콜라겐이 피부에 그렇게 좋다면서요?
육각수와 수소수
게르마늄 팔찌의 비밀
2장 너의 공포, 나의 수익
공포 마케팅
글루텐 프리
카세인나트륨은 무슨 죄
전자파라는 유령
사카린과 MSG
공포 마케팅의 확장
3장 과학인 듯 과학 아닌
과학인 듯 과학 아닌 너
파르테논 신전은 황금비가 아니다
지진을 예견하는 구름은 없다
산성체질은 없다
바이오리듬 좀 타나요
게임을 하면 뇌가 썩는다구요
4장 위험한 비과학적 주장
어, 이건 아니죠
백신 반대 운동
의료 괴담
지구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니까요
5장 상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천연물질 VS 화학합성물
천연 비타민이 과연 좋을까
정제는 나쁘다
화학은 어쩌다 나쁜 것이 되었나
물은 알고 있을까
피라미드 파워
6장 혐오, 과학의 탈을 쓰다
정상과 비정상
친일파와 사회진화론
동성애가 극복 가능하다?
인종은 없다
두개골로 인간을 판단한다?
잘난 놈만 골라내자
단일민족이라는 허상
핏줄이라는 거짓말
7장 과학은 과학에게, 종교는 종교에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도다
창조는 과학이 아닙니다
지적 설계론은 지적이지 않다
노아의 홍수가 실제 사건?
지구 평면설
8장 알 수 없지만 알고 싶은
타인과 나를 알고 싶은 욕망
혈액형은 선택의 문제
미래를 알고 싶은 작은 욕망
당신은 어느 별 아래 있나요?
에필로그: 유사과학과 과학에 대한 단상
유사과학이 ‘의도적’으로 탄생하는 과정
과학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프롤로그: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어떻게 속지 않을 수 있을까
1장 몸에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에 좋다는 말, 솔깃하시죠?
자연이 준 건강식품, 효소
콜라겐이 피부에 그렇게 좋다면서요?
육각수와 수소수
게르마늄 팔찌의 비밀
2장 너의 공포, 나의 수익
공포 마케팅
글루텐 프리
카세인나트륨은 무슨 죄
전자파라는 유령
사카린과 MSG
공포 마케팅의 확장
3장 과학인 듯 과학 아닌
과학인 듯 과학 아닌 너
파르테논 신전은 황금비가 아니다
지진을 예견하는 구름은 없다
산성체질은 없다
바이오리듬 좀 타나요
게임을 하면 뇌가 썩는다구요
4장 위험한 비과학적 주장
어, 이건 아니죠
백신 반대 운동
의료 괴담
지구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니까요
5장 상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천연물질 VS 화학합성물
천연 비타민이 과연 좋을까
정제는 나쁘다
화학은 어쩌다 나쁜 것이 되었나
물은 알고 있을까
피라미드 파워
6장 혐오, 과학의 탈을 쓰다
정상과 비정상
친일파와 사회진화론
동성애가 극복 가능하다?
인종은 없다
두개골로 인간을 판단한다?
잘난 놈만 골라내자
단일민족이라는 허상
핏줄이라는 거짓말
7장 과학은 과학에게, 종교는 종교에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도다
창조는 과학이 아닙니다
지적 설계론은 지적이지 않다
노아의 홍수가 실제 사건?
지구 평면설
8장 알 수 없지만 알고 싶은
타인과 나를 알고 싶은 욕망
혈액형은 선택의 문제
미래를 알고 싶은 작은 욕망
당신은 어느 별 아래 있나요?
에필로그: 유사과학과 과학에 대한 단상
유사과학이 ‘의도적’으로 탄생하는 과정
과학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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