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화학을 향한 그 ‘삐딱한 시선’은 왜 생긴 것일까?
그러나 한편에서는 ‘화학’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 단어가 들어가는 경우 좋지 않은 어감을 품기도 한다. 화학을 향한 그 ‘삐딱한 시선’은 왜 생긴 것일까? ‘화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인위적인 ‘합성’을 연상하고, ‘위험’이라는 단어로 바로 이어진다. 어떤 단어나 대상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가 자리 잡으면 그와 연관된 모든 대상을 부정적인 것으로 확장하는 현상을 ‘낙인’이라고 하는데, 우리 사회 속에서 ‘화학’이라는 단어에 이렇게 낙인을 찍어왔다고 할 수 있다.인류는 보다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수많은 화학물질들을 합성하고 대량생산하면서 소비해왔다. 이는 화학물질이 주는 긍정적인 면이지만,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대형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 사례들을 살펴보면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경제적 이익에 눈이 멀어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무시한 경우도 꽤 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화학’이라는 단어를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 현상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화학물질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천연’, ‘자연’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물질들도 결국은 다 화학물질이다. 과거부터 인류에게 가장 큰 위험은 자연이었다. 따라서 우리가 이런 자연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물질을 농축해서 대량으로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보다 깊게 연구하고, 정확한 사용법과 강한 안전기준을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 조금 확장해서 얘기하면, 화학의 세상이 삐딱한 게 아니라, 자연이 만든 위험함에 인위적인 위험을 보태 점점 더 위험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자연이 준 선물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권한 남용이라고 불렀다. 더불어 화학 그 자체가 아니라 사용자의 권한 남용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책 속에서 계속 하고 있다.
『불량엄마의 삐딱한 화학 세상』은 중고등학교 화학 내용을 거의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경우 학교 공부와 연계시켜 화학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목적으로 활용하면 괜찮을 것이다. 더불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데, 예를 들어 그림으로 재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흔히 과학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특별한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저자는 “화학은 그 자체가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므로, 이 책을 읽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인간과 사회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냥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렇게 이해한 화학이 학교 공부를 더 재밌게 만들고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조금 더 욕심을 내본다면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부모들이 과거의 자신보다는 덜 불량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 : 송경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생명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학교에서 과학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생물의 출현과 진화’를 강의했으며, 10년 넘게 해양분야 공공연구기관에서 연구기획을 해 왔다.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생물정보 분석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림 : 홍영진
1998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중, 와이카토 다이오세산 스쿨(Waikato Diocesan School for Girls)을 졸업하고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화가 또는 과학자가 꿈이었으며, 여전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이다.
그림 : 홍민기
대전에 사는 16살 중3이다. 흔히 말하는 오타쿠로 책, 그림, 피아노, 애니메이션 등에 빠져 있다.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천체물리학자가 꿈이다.
목 차
들어가면서
제1장 헛된 꿈이 제일 나빠?-연금술과 화학
1. 헛된 꿈의 문제들
2.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제2장 결핍이 만들어낸 고유한 성질-원소와 주기율표
1. 의심하며 쪼개기
2. 생긴 대로 살아라~
제3장 위대한 거시 세계를 향하여-분자 세계
1.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2. 애매함의 결정체 탄소가 만드는 세상
제4장 물로 보는 세상-물질의 상태 변화와 화학 반응
1. 너 오늘 열받았어?
2. 물로 만나자
3. 물에서 만나 생기는 이상한 일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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