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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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천용
출판사항구민사, 발행일:2018/07/30
형태사항p.718 국판:23
매장위치농축산식품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1358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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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숲에 대한 탐방기를 쓴다는 것은 무한한 인내심, 같은 곳을 여러 번 가야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기쁨과 열정 외에도 숲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글 쓰는 자체도 쉽지 않은데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동기가 있어야 선뜻 탐방기를 쓸 수 있다. 1992년 동료들과 숲과문화연구회를 만든지 벌써 26년이 지났다. 숲을 보전하고 사랑하자는 마음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확산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숲에 문화를 접목하여 꾸준히 문화가 서려있는 아름다운 숲을 탐방하고, 격월간 숲과문화 회지에 탐방기를 연재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고목숲을 지속적으로 탐방한 것이 이 책의 원동력이 되었다.

훌륭한 문화적 요소를 갖추고 있거나 규모가 큰 숲은 몸과 마음이 그곳에 몰입되어 눈에 담고 머리로 풀어 손으로 쉽게 쓸 수 있지만, 숲의 면적이 작고 지형적 요소가 부족하고 문화적 배경이 없다면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역사문화적 배경이 있는 숲은 나무뿐만 아니라 이야기 거리가 많은 덕분에 숲을 탐방하는 시간은 짧지만 재미도 있고 지식의 전달 의미도 깊다.

모든 고목 숲이 한결같이 아름답고 가보고 싶은 곳은 아니다. 기후와 지형과 계절 등은 숲의 아름다움을 좌우하는 요소이며 개인의 취향 역시 큰 탐방 요인이다. 먼거리를 찾아와서 조우한 숲이 기대한 만큼 멋진 숲이었으면 마음도 몸도 상쾌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숲은 변화하고 계절에 따라 경치도 다르게 연출하므로 몇 년 뒤 다른 계절에 다시 오면 숲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서울 근교 숲은 특별히 보호를 받은 왕릉숲을 제외하고는 규모도 작고 관리가 불충분하여 심하게 파괴된 곳이 대부분이라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숲이 많지 않다. 그러나 지역적 안배없이 잘 보전되어 있는 남쪽지방의 숲만 소개하기도 어려워 100개소의 숲이 전부 만족할만큼 훌륭한 숲이라고 할 수 없다. 숲만 목적으로 탐방한다면 규모에 따라 머무르는 시간도 짧아진다. 숲이 가진 역사문화적 배경을 생각하고 천천히 걷고 쉬면서 오랫동안 머무르면 감정도 인성도 회복된다. 빠르게 지나가는 인간의 삶을 숲에서나마 되돌아보고 역사문화적인 배경을 앎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숲은 문화의 근원이며 둘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이며 필연적이다.
숲은 생명이다. 나의 생명이 숲안에서 연장되고 나의 생명이 건강해진다. 그 분위기를 글과 사진에 담고 실어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때때로 과연 그랬을까 자문해보기도 하며 필자의 한계를 느낀다.

숲은 변화한다. 계절마다 보는 느낌과 감각이 다르다. 계절에 따라 좋을 때가 있고 더 좋을 때가 있다. 인생도 인간도 변한다. 변화에 맞추어 함께 살면 지구도 숲도 사람도 영원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이천용  
산림학자이자 '숲과문화연구회' 부회장이다.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임업시험장(현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직 공무원으로 출발하여 현재 같은 곳에 근무하고 있다. 1992년 동료들과 숲과문화연구회를 결성하여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한국 산림기술사회 고문, 사막화방지협약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200여 편의 논설을 발표하였고 『산림과 물』, 『산림환경토양학』, 『보안림』, 『훼손산지 비탈면의 생태적 복구기술』을 펴냈다. 공저로는 『숲 · 사람과 문화』, 『문화와 숲』, 『소나무 소나무림』, 『숲이 있는 학교』, 『숲이 희망이다』, 『아름다운 우리 숲 찾아가기』, 『잣나무의 생태와 문화』, 『숲해설 아카데미』, 『큰나무 옮기기 대작전을 펼치다』, 『100 Enchanting Forests in Korea』, 『대한민국 여행사전』, 『주말이 기다려지는 숲속 걷기 여행』이 있다.  

 

목 차

왕이 나고 죽다

숲 해설가의 요람 홍릉수목원 숲
도시속의 세계문화유산 태릉 숲
조선의 위대한 성군 세종의 영릉(英陵) 숲
조선왕조의 대표 왕릉 구리 동구릉 숲
왕은 없고 왕비와 세자만 묻힌 고양 서오릉 숲
단종의 애환이 서린 영월 장릉 숲
이씨왕조의 기틀이 된 삼척 준경묘 숲
하늘과 땅의 연결고리 삼척 영경묘 숲
인재등용정책을 펼친 원성왕의 경주 괘릉 숲
강릉 김씨의 시조인 강릉 명주군 왕릉 숲

문화를 태동하다

여류문학가 허난설헌의 고향 강릉 초당 숲
율곡 호송설의 근원 강릉고교 숲
홍길동전의 탄생지 강릉 교산 숲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평사리 마을숲과 취간림
조선 선비들의 담론 터 거창 수승대 숲
퇴계가 꿈을 꾸고 지어준 예천 선몽대 숲
하회탈춤의 마당 안동 만송정 숲
고산 윤선도의 채취가 깊숙한 완도 보길도 원림
조지훈의 시 세계 영양 주실 숲
남종문인화의 거두 소치 허유가 머문 진도 첨찰산 숲
겸재가 반한 포항 내연산 갑천계곡 숲
기인 김시습의 혼이 살아있는 경주 함월산 숲

숲을 키우다

조림의 생생한 역사현장 가평 잣나무 숲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부산 성지곡 편백 숲
피톤치드의 비밀 고흥 봉래산 편백 숲
거친 바닷가에서 다듬어진 고흥 외나로도 곰솔 숲
동백나무 최대 군락지 장흥 천관산 동백 숲
아토피와 천식을 치유하는 장성 월성 편백 숲
최고의 밀원식물 칠곡 신동재 아까시나무 숲
금강소나무의 고향 울진 소광리 소나무 숲

바다를 품다

관동팔경 고성 청간정·천학정 숲
동백나무의 북한계선 서천 동백 숲
고기를 모으는 남해 물건 활엽수 어부림
피서객의 시원한 그늘 여수 방죽포 곰솔 숲
후덕한 작은 거인 부안 채석강 후박나무 숲
초록빛 바다에 떠 있는 신안 홍도 상록수림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동반한 울산 대왕암 곰솔 숲

절집을 지키다

정제되지 않은 화순 개천사 비자나무 숲
석탑을 돋보이게 하는 당진 영탑사 소나무 숲
봄 연두색이 화려한 금산 보석사 전나무 숲
깨달음의 땅 서산 개심사 숲
자연치유 효과가 뛰어난 밀양 표충사 숲
금송패가 보호한 통영 안정사 숲
배산임수지형을 보완한 울주 석남사 숲
유일무이한 부산 범어사 등나무 숲
반도 땅끝을 가득 채운 고흥 금탑사 숲
세가지 명물이 있는 순천 송광사 숲
석장승이 지키는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 숲
남도의 향기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
생태관광의 표본 부안 개암사 숲
솔바람 소리가 청아한 아산 봉곡사 숲

정자에서 가르치다

선비만의 공간 양평 택승정과 봉황정 숲
시와 배움의 장소 양평 보산정 숲
숲과 정자의 조화 명승 예천 초간정 원림
푸른 노을이 있는 고을 봉화 청암정 숲
성산별곡의 탄생지 담양 식영정 숲
조선 제일의 경관 장성 요월정 원림
조선시대 정원문학의 산실 담양 소쇄원 원림(園林)
향촌의 자율성과 공의가 실현된 장흥 장천재 숲

비경을 연출하다

느티나무와 바위의 조화 공주 계룡산 동학사 계곡 숲
가을 단풍의 최고 향연 공주 계룡산 갑사 계곡 숲
경북의 으뜸 경관 문경 진남교반 숲
그래도 최고의 동백숲 광양 백계산 옥룡사지 숲
산태극 수태극의 명당 예천 회룡포 숲
암석위에서 자라는 속초 권금성 잣나무 숲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인제 내설악 장수대 숲
양민을 위해 만든 밀양 위양못 둘레 숲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시 숲 경주 황성공원 숲
송홧가루 번지는 상주 경천대 소나무 숲
연어를 살찌우는 울진 왕피천 소나무 숲
물가에 서서 흥을 돋우는 부여 궁남지 수양버들 숲
덩굴나무와 난대수종의 천국 제주 납읍 곶자왈 숲

재해를 막다

농사를 풍요롭게 하는 옹진 영흥도 소사나무 숲
홍수피해를 막는 밀양 강변 곰솔 숲
섬진강변의 자랑 하동 창송 숲
비보림으로 조성한 함양 위천변 소나무 숲
십승지지의 하나인 예천 금당실 소나무 숲
해안 방풍림의 진수 완도 구계등 숲
속된 기운을 막는 의성 사촌 가로 숲
방풍과 홍수방지의 다목적 숲 영천 오리장림

마을을 보전하다

고택속의 나무 향기 아산 외암마을 숲
송계를 만들어 지킨 포항 덕동마을 숲
향교가 만든 함평 향교마을 숲
서어나무와 팽나무세상 보성 용추마을 숲
민족 영산 지리산 기슭의 남원 삼산·행정마을 숲
봉황이 살며시 내려앉은 장수 노하마을 숲
하천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임실 장제무림
겨울 나목이 아름다운 고창 삼태마을 왕버들 숲
감나무의 본고장 상주 남장마을 숲
왕버들을 엽승림으로 조성한 성주 서문밖 숲

역사를 만들다

독립정신과 명문세가를 계승한 안동 천전마을 숲
이성계장군의 승전가 남원 황산대첩 숲
이순신 장군의 무대 통영 한산도 숲
읍성과 향교의 역사가 만든 홍성 결성 소나무 숲
곰의 전설이 만든 공주 곰나루 소나무 숲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광양 유당공원 숲
김대건 신부의 생가 당진 솔뫼 성지
장보고의 근거지인 완도의 모감주나무 숲
완벽하게 보전된 읍성의 역사 고창 읍성 숲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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