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의 백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멍멍이!
70만 랜선 누나 형들의 최애 웰시코기,
이웃집의 백호가 단행본으로 찾아왔다.

산책회만 열면 400여 명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대표 펫스타(pet star) 웰시코기 ‘백호’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이웃집의 백호』 단행본으로 찾아왔다. 『이웃집의 백호』는 백호의 입양 에피소드부터 백호와 사람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해나가는 이야기, 각종 코스프레와 유명 짤이 된 사진,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백호가 벌이는 사건사고와 백호 누나가 자주 받는 Q&A까지 망라한 내용을 실었다. 특히 반려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백호 누나는 [백호누나는 백호를 어떻게 키웠을까?] 꼭지에서 산책 후 케어하기, 사료 고르기, 생식 만들기, 반려견과 여행하기, 반려견과 사는 집 인테리어 팁 등 유용한 정보를 공개했다.
사람만 만나면 초면에도 반갑게 흔들리는 백호의 엉덩이, 사람보다 사람처럼 웃는 미소, 뻔뻔하게 집안의 상전으로 군림하지만 산책길에 자신을 아무도 몰라주면 축 처진 엉덩이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백호를 한 번이라도 보면 백호가 자꾸만 떠올라서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 혼자 피식하고 웃게 될 것이다.

백호가 백호 누나를 만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
 백호 누나가 백호를 만나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는 이야기
 백호 누나는 어렸을 적 시츄 한 마리를 키웠다. 백호를 만나기 한참 전의 일이다. 그리고 여느 반려견의 보호자들처럼 그 아이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내고 펫로스가 된 후 방황의 시절을 보냈다. 친구의 집요한 설득으로 웰시코기 한 마리를 분양받은 백호 누나는 이 작고 귀여운 생명에게 완전한 사랑을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백호는 안타까운 유기견 이야기나, 동화처럼 아름다운 이야기가 없는 평범한 분양견이다. 모든 사람의 삶이 소중하듯, 반려견 또한 그 사연과 스토리가 아닌 생명이라는 사실 자체로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백호 누나는 힘주어 말한다.
백호 누나의 아버지는 백호를 데려오기 전, 마음에 하나의 선을 그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호 누나가 언젠가 떠나갈 아이에게 정을 줄수록 그만큼 마음 아플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호 누나의 삶 속에 들어온 이 작고 귀여운 생명은 그 선을 단숨에 넘어 백호 누나의 품에 안겼다. 백호 누나도 백호가 그 선을 넘어올 때 조건 없는 사랑이 주는 기쁨에 대해 깨달았다. 이 책은 아주 작은 몸으로 태어나 가장 늦게 분양된 웰시코기 백호가 백호 누나를 만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이자, 백호 누나가 백호를 만나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백호 누나가 보여주는 강아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랑과 뭉클한 감동
 백호로 인해 우리는 더 친근하고 따뜻한 가족이 되어간다
 백호가 수많은 랜선 누나·형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백호 누나가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사랑 때문이다. 백호 누나는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며 감수해야 하는 것들을 요모조모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집안을 늘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함께 여행이라도 가려면 사소하게 신경 쓸 것이 엄청나게 많으며, 매일 함께 산책해야 하는 절대 쉽지 않은 양육의 연속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호로 인해 사람 가족과 반려견이 함께 더 따뜻하고 친근한 공동체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나간다. 하루하루 백호 누나가 백호에게 보내는 진정성 있는 사랑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 한 켠에서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늘도 천진난만하게 온 집안을 부수고 동네를 누비는 백호를 보며 백호 누나는 생각한다.

‘백호야, 너와 살아가는 이 시간이 나 혼자만의 양육이 아닌, 함께 나누는 시간이길 바라.
그래서 네가 나중에 내 곁을 떠나더라도 나와 행복한 추억을 가득 가져갔으면 해‘

백호 누나 형들의 한마디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웰시코기
❤ 반려견은 정말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같아요 ♡
❤ 백호를 보니 오늘 하루 걱정이 싹 날라간다. 백호 이즈 멍멍비타민... ♡
❤ 백호 오늘도 신나게 뛰어놀았니ㅠㅠㅠㅠ
❤ 백호가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네요ㅠㅠㅠㅠ
❤ ㅎㅎㅎ백호 궁뎅이 두둥두둥 한번 두들겨보고 싶어집니다 ♡
❤ 해운대에서 배코 만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운대 와줘서 을매나 고마운지…? 배코 영양캔길만 걸어ㅠㅠㅠㅠㅠ
❤ 백호 사진 보며 힐링하는 지친 어른이입니다 ㅎㅎㅎ 백호야 항상 건강해 ♡
❤ 항상 백호 이야기 보면 마음이 따숩어지는 것 같아 좋아요
❤ ㅋㅋㅋㅋ아 백호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 궁둥이 흔드는거 진짜ㅠㅠㅠㅋㅋㅋ
❤ 백호 웃음 너무 사랑스러워요
❤ 나 백호 배 한번만 쓰다듬어보고 싶어ㅠㅠ
❤ 백호 실룩실룩 시선 강탈ㅋㅋㅋ

백호누나
직장생활을 7년 만에 끝내고 개인사업체를 냈을 때, 웰시코기를 키워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 어렸을 적 무지개다리를 건넌 시츄가 생각나 거절했지만 친구의 집요한 설득에 입양을 결심했다. 작은 몸으로 태어나 분양이 되지 않던 작은 웰시코기를 만나 ‘강백호’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방구석 곰팡이처럼 살던 아웃사이더의 삶에 나타난 강백호 덕분에 매일 두 시간 산책하고 이웃들과 인사하며… 처음 보는 사람과도 세상 친근하게 인사를 건넬 수 있는 타의적 인싸로 거듭났다.

백호
진주 강씨 26대손 강백호. 2014년 6월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SNS 낯선 사람과 병원을 좋아한다. 특기는 아무한테나 가서 궁둥이 흔들기, 아무데나 눕기이다. 금니가 있는 한국에서 몇 안 되는 개다. 길가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왜 자신의 이름을 알고 예뻐해주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오늘도 행복하다.

Chapter 1 웰시코기 나부랭이와의 조우
 계획대로 12 | 마음만은 농구 천재 백호 14 | 병원이 좋개 16 | 아장아장 18
아기 백호 20 | 현장 검거 22 | 귀가 쫑긋 24 | 짧은 다리로 낑낑 27
통장을 위협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백호 28
전화하는 것도 눈치 보이는 개집살이 30 | 완벽한 이중 생활 32
백호는 내 생명 연장의 비결 36 | 비공식 호적 등본 5번 강.백.호 40
소(처럼 생긴)도둑 44 | 자존감 고도비만견 48 | 수면 포즈 50 | 백호의 침대 54
이제 슬슬 한국말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57 | 뻔데기 58
저 강아지한테 맞고 살아요 60 | 백호의 장난감 62
사람만 입이냐? 백호도 입이다! 64 | 드라마보다는 다큐멘터리를 68
불쌍한 내 컴퓨터, 내 통장 70 | 도대체 무슨 꿈을 꾸는 거니? 74
개껌 수발상궁 76 | 아무말 칭찬 대잔치 78 | 양몰이 개의 본능 80
백호 누나는 백호를 어떻게 키웠을까? 견주를 위한 인테리어 꿀팁! 84

Chapter 2 산책의 서막이 오르고
 백호네 산책 지도 88 | 웰시코기 백호 산책 온라인 90
백호에게 배운 우리 동네 92 | 산책을 시작하며 94
산책이 좋은 거야, 사람이 좋은 거야? 정답: 사람이 많은 곳을 산책하는 것 97
설마 하던 백호 맞음 98 | 백호표 하네스 100 | 소리 지르며 데굴데굴 102
백호 누나는 백호를 어떻게 키웠을까? 백호의 산책 후 케어 106
백호는 하나인데 별명은 오천오백 개 108 | 동네에서 뽀뽀 엄청 하고 다니는 강아지 110
분실 신고: 저희 백호 눈치랑 지조를 잃어버렸습니다. 112 | 백호-친화력=0 114
귀여움+귀여움=왕귀여움 118 | 동네 개 친구 120 | 낯을 가리는 곳이 잘못된 낯짝 122
동물 농장 124 |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 거북씨 126 | 거북씨 어게인 128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좋은 코기 130 | 백호의 견기척 132 | 선택적 기억력 135
백호의 남다른 산책길 136 | 타코야키 산책로 138 | 옷은 3XL인데 신발은 S 140
웃는 백호 142 | 표정 부자 백호 146
백호 누나는 백호를 어떻게 키웠을까? 백호 치약, 칫솔 148

Chapter 3 낙하산을 타고 과장까지 초고속 승진
 예쁜 쓰레기 구매 VIP 152 | 병원에서도 춤추는 궁뎅이 154
수의사 경력에서 흔치 않은 개 156 | BH코퍼레이션 과장님 158
연예인도 아니니 팬미팅은 아니고… 산책회는 어떨까요? 160 | 부산에서도 산책회 164
백호 누나는 백호를 어떻게 키웠을까? 생식 168
사진 찍기는 백호가 좋아하는 놀이 172 | 백호는 언제 대머리가 될까? 174
기부 천사 백호 177 | 짧은 다리로 허우적 178 | 대체 왜 그런 자세로 자는 거야? 180
생일 파티 182 | 강아지도 사람과 함께 살려면 질서를 지켜야 해 185
뽀뽀귀신 백호 188 | 우리 샵은 강아지 데려와도 돼요! 꼭 데려와요! 190
내가 눕는 곳이 곧 침대이니라 192 | 한반도의 날씨에 적응한 한국 강아지 194
여름! 너무! 더워! 에어컨을! 틀어! 198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너는 적당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202
겨울 백호 206 | 사람 좋아하는 웰시코기 208
백호 누나는 백호를 어떻게 키웠을까? 좋은 사료, 이렇게 고르자 212

Chapter 4 대한민국 구석구석 궁둥이를 흔들고 다녀볼까?
꽃에 빠진 백호 218 | 공익 광고 220 | 백호와 여행 준비! 222
비행기 타고 갈까? 224 | 초여름의 새하얀 백사장과 파도 포말, 그리고 백호 226
푸른 청보리밭을 달리는 백호 228 | 충청도 왜목마을과 백호 232
한복을 입고 안동의 축제의 한가운데로 234 | 전주의 한옥거리에 간 백호 238
마음의 고향 부산 (진짜 고향은 경기도 용인) 240 | 이제는 전국구 백호 242
백호 누나는 백호를 어떻게 키웠을까? 백호 누나의 반려견 여행 팁! 246
에필로그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