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개좋음

고객평점
저자서민
출판사항골든타임, 발행일:2019/08/30
형태사항p.328 A5판:21
매장위치농축산식품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305278 [소득공제]
판매가격 14,800원   13,3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6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24개의 개 발바닥을 닦으며 살아가는
 서민 교수의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

“이 개 너무 예쁘지 않니?” 아내의 이 말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어느덧 그의 집에는 개 6마리가 득실대게 되었다. 6마리의 ‘상전’을 모시고 살아가면서, 개 키우기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개 키우기의 힘듦을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개 입양을 아주 신중하게 고려하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말이다.

개 6마리의 수고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산책 한 번 다녀오면 닦아줘야 하는 발이 6×4=24개. 매일 이를 닦아주는 데도 30분 가까이 소모된다. 수가 많다 보니 널따란 배변패드가 하루 10장 가까이 없어진다. 좀 쉬려고 하면 두세 마리씩 몰려와 “그럴 거면 나랑 놀아주라”며 칭얼대기 일쑤다. 매일 식단을 짜서 주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물론 좋은 점도 많다. 사랑하는 존재가 생긴다는 건, 자기 자신을 돌봐야 할 이유가 생긴다는 뜻이다. 저자는 아파서 개들을 돌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의 건강을 더욱 챙기게 되었으며, 함부로 누군가와 싸움을 하거나, 부부도박단 같은 일로 아내와 동시에 감옥에 가는 일이 없도록 언제나 몸을 사리고 언행에 주의하게 되었다. 주변 이웃들에 피해가 가지 않는지 항상 안색을 살피고 먼저 안부를 물으면서 이웃들과의 사이도 좋아졌다. 무릇, 개도 키우는 사람도 건강한 삶이란 이런 것이다.

슬픈 개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바야흐로 개의 시대. 일상의 즐거움을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거리 곳곳에서는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개들의 삶도 과연 행복할까?
행복한 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개가 훨씬 더 많아 보인다. 많은 개들이 텅 빈 집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이사나 결혼 등의 이유로 길에 버려지고, 좁은 뜬장 안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개공장에서 끝없는 임신과 출산을 강요당한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답은 ‘반려견 천만시대’, 즉 너무도 많은 이들이 개를 키운다는 데 있다. 그중 상당수는 개를 기를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이들이었다. 자격 없는 이가 개를 키우니 힘들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견주와 개 모두의 불행으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여기엔 개농장에서 펫숍으로 이어지는, 싼값에 개를 살 수 있는 현실이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꼬집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민의 개좋음》은 제목과 달리, 개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돈이 필요하므로 충동적으로 키우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해보라는 게 핵심메시지다. 물론 이건 새로운 얘기는 아니며 ‘개빠’들이라면 늘 하는 말이긴 하지만, 자격을 갖춘 소수의 사람만 개를 키우자는 방향의 책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럴 때 내가 나서지 않을 거면 그간 했던 글쓰기 지옥훈련은 왜 했으며, TV에서 온갖 수모를 견디며 쌓아 올린 인지도는 도대체 언제 써먹는단 말인가” 하며 개들을 위해 펜을 들기로 결심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개가 행복한 사회가
 사람이 행복한 사회다!

1장에서는 6마리의 개와 살아가는 저자의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개를 입양하려는 분들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개 키울 자격이란 어떤 것들인지를 짚었다면, 3장에서는 개를 키우는 이들이 알고 명심해야 할 것들을 다뤘다. 4장에서는 개들의 아픔과 비극을 다루고, 5장에서는 사람과 개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란 어떤 사회이며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를 심도 깊게 논한다.

혹자는 개가 사람보다 열등하므로 사람에 준하는 대접을 받아선 안 된다고 말한다. 개는 묶여서 길러져야 하고, 잔반을 먹고 살아야 하며, 인간에게 이따금 학대를 받더라도 괜찮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보다 훨씬 존귀하다고 믿는 이들이, 실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제대로 배려해줄까? 개에 대한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은 인간에 대해서도 비슷한 잣대를 들이댄다. 성별, 외모, 나이, 직업, 사는 곳 등에 따라 사람을 나누고, 그중 약자인 이들을 차별하고 증오한다. 개가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에서 인간 역시 대접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역으로 개가 나름의 권리를 누리는 사회가, 인권이 높은 사회이기도 한 이유이기도 하다. 은폐되거나 익숙해진 차별과 학대를 다시 꺼내어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평등’과 ‘배려’에 관한 사회의 기준 역시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개들의 아픔을 돌아본다는 것은 곧, 우리 사회의 허점을 돌아본다는 의미가 됨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인 것이다.

 

작가 소개

서민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9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생충의 세계와 사회 현상을 빗대어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이며, 강연을 통해 의학을 좀 더 재밌고 유쾌하게 알려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목 차

Prologue ― 반려견 천만시대를 개탄한다
 여덟 식구가 북적거리는 서민 가족을 소개합니다

1장
 서민과 여섯 마리의 일상
 세상에 나쁜 개는 있다
 힘들어도 여러 마리가 좋다
 미니미는 왜 포악해졌을까?
은곰, 분란을 조장하다
 나는 어떻게 여섯 마리를 키우게 됐을까?
우리 개들의 아이큐
 꼬리 때문에 행복해요

2장
 개 입양,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외롭냐, 개도 외롭다
 개는 부자가 키워야 한다
 개 키우는 데는 돈이 얼마나 들까?
반려인의 인성이 반려견을 구한다
 개를 키울 자격
 개 입양, 몇 살까지 가능할까?

3장
 개주인으로 산다는 것
 개공원이 필요하다
 주인님, 개똥 치우셔야죠
 무는 개의 기억
 개 입마개는 최선인가?
개 물림 사고는 견주 책임이다
 아파트에서 사는 개
 반려견과 개 알레르기
 널 ‘강아지별’로 보낸 뒤… 펫로스 증후군 대처하기

4장
 개 아픔, 개들만의 것일까?
하남 개지옥 사건
〈동물보호법〉은 정말 동물을 보호하는가?
개가 질병을 옮긴다고?
만들어진 개의 비극(1)
만들어진 개의 비극(2)
유기견과 안락사
 나는 케어의 홍보대사다
 유기견을 입양하는 사람들
 아무나 번식을 할 수 있는 사회

5장
 개답게? 사람답게
-사람과 개, 함께 살아가기

 중성화 딜레마
 펫보험의 현재와 미래
 개고기 반대에 시비 거는 사람들
 개 광우병이 두렵지 않나요?
제대로 된 등록제가 필요하다
 개농장 몰아낼 ‘트로이카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
 개답게를 외치는 분들, 사람에겐 잘하시나요?
‘퍼스트 도그’ 이후, 개들의 삶은 나아졌을까?

Epilogue ― 개의 삶을 감당한다는 것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