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손바닥 안의 무한함-경이로운 과학 이야기 50-

고객평점
저자마커스 초운
출판사항현암사, 발행일:2022/06/07
형태사항p.328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322254 [소득공제]
판매가격 17,000원   15,3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6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과학 소설보다 흥미로운 마커스 초운의 과학 논픽션

일상을 지배하는 50가지 과학 이야기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호박 속 모기를 이용해 공룡을 부활시킨다. 공룡을 살리는 것으로 묘사된 곤충 한 마리가 실제로는 공룡을 멸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모기 한 마리가 가진 전자를 모두 없앤다면 어떻게 될까. 양전하를 띤 원자핵만 남게 되고 같은 종류의 전하는 서로 밀어내는 성질에 의해 모기는 폭발할 것이다.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공룡 멸종에 마지막 한 방을 날린 소행성 충돌의 위력과 맞먹는다. 《이 작은 손바닥 안의 무한함》에서는 이렇듯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우리가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여러 과학적 질서를 펼쳐 보인다. 생물학과 화학, 인류학, 일반물리학과 천체물리학, 양자 이론까지를 아우르는 50가지 과학 이야기는 친절한 설명과 저자만의 유머로 채워져 있어 재미있는 과학 강연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커스 초운은 실제로 강연을 준비하며 집필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가장 인기 있는 과학 저술가인 그는 해박한 과학 지식과 과학을 일상에 접목한 뒤 쉽게 설명하는 재치를 바탕으로 저술 활동뿐 아니라 강연,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렇듯 활발한 활동 뒤에는 과학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잃지 않는 과학인으로서의 면모도 숨어 있다. 과학계 석학들과 교류해온 그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리처드 파인먼의 지도하에 천체물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칼 세이건과도 인연이 깊다. 특히 책의 도입부에 담긴 칼 세이건과의 일화는 주목할 만한데, 저자가 과학과 과학 소설 가운데 무엇이 더 좋냐고 묻자 세이건은 망설임 없이 과학이라고 답한다. 세이건은 과학이 과학 소설보다 훨씬 이상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였으며 저자도 여기에 동의한다. 그러고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우주는 우리 인류가 발명할 수 있는 그 무엇보다도 훨씬 이상하다.”


핀치의 부리부터 사건 지평선까지

과학 읽는 재미로 가득한 평행 우주


전 세계 사람을 각설탕 1개에 넣는 것이 가능할까? 아래층보다 위층에 사는 사람이 더 빨리 늙는다는 게 사실일까? 저자는 이렇게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답하며 우리를 과학의 세계로 이끈다. 다윈과 뉴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의 일화로 과학사를 서술하고 생물학과 화학, 인류학, 일반물리학과 천체물리학, 양자 이론까지 망라하고 있어 쉽고 재미있는 과학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저자는 인류의 기원이 된 미생물 관련 생물학을 시작으로 다윈 진화론의 핵심인 핀치의 부리, 네안데르탈인의 흔적을 더듬으며 밝히는 인간의 진화 과정, 원자를 기반으로 한 물리학, 주사위 놀이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주는 양자 이론과 끈 이론,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까지 과학계의 주요 주제들을 소개한다. 고전 과학계의 발견부터 현대의 최신 과학 이론까지 아우르며 과학의 숨겨진 매력을 빠짐없이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각 분야의 50가지 과학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책 속 세상은 마치 저자가 구축한 평행 우주 같다.


우리는 모두 별의 조각들이다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우주 먼지 이야기

물리학을 전공하고 전파천문학자로 일한 저자는 우주로 눈을 돌려 이야기를 이어간다. 인간이 화성인일 수 있다고 하며 38억 년 전 화성에서 날아온 운석에 의해 인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거나(38장) 항성들의 폭발로 만들어진 무거운 원소들이 모여 인류가 탄생했으니 우리는 별의 조각이며 우주 먼지라고 하기도 한다(39장).


이는 얼핏 인간 중심적인 해석으로 보이지만 곱씹어보면 인류가 우주의 일원임을 강조하는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복잡한 삶의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을 때 자신이 광활한 우주 속 먼지라고 생각하면 내 고민은 별것 아니라고 여길 수 있다. 한편으로 우리가 엄청난 

초신성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은 내가 자연의 섭리에 의해 태어났으며, 별의 수명 끝에서 시작된 별의 조각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는 듯해 내 존재에 당위를 부여한다. 우주가 작은 점에서 시작했듯 우주 먼지인 나 또한 우주적이다. 사랑이 가득 담긴 이 관점은 별의 폭발만큼이나 뜨거운 위로로 느껴진다.


중력이 음압으로 작용하며 지금도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우주에서 인류는 하찮은 먼지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원자와 질량이 밀집된 순도 높은 개체이기도 하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시 「순수의 전조」에서 이와 같은 맥락의 통찰을 보여준다.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라/ 손바닥으로 무한을 잡고/ 한 시간에 영원을 담아라.” 저자가 시에서 따온 이 구절은 변주되어 책의 제목이 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커스 초운 Marcus Chown

과학사와 과학계의 발견을 명료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는 과학저술가 마커스 초운은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퀸메리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리처드 파인먼의 지도를 받아 천체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에서 전파천문학자로 일하기도 했으며 과학 전문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의 우주론 자문위원을 거쳤다.

마커스 초운은 해박한 과학 지식와 특유의 재치를 바탕으로 저술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BBC의 과학 프로그램 〈이건 이론일 뿐이야 It’s Only A Theory〉에 고정 출연했으며,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 서는 등 과학의 매력을 전파하는 데 탁월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지은 책으로 2017년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과학책으로 선정된 『중력에 대한 거의 모든 것』, 2011년 ‘미래도서상Future Book Award’을 수상한 『태양계의 모든 것』을 비롯해, 『마법의 용광로』, 『만물과학』, 『현대 과학의 열쇠, 퀀텀 유니버스』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소정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를 좋아한다. 동네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번역계 동료들과 함께하는 번역 공부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오랫동안 번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커스 초운의 『만물과학』을 비롯해 『여자, 뇌, 호르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물학』,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호수, 비밀의 세계』, 『완벽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는 법』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1 생물학 이야기

2 사람 이야기

3 육지 이야기

4 태양계 이야기

5 본질 이야기

6 외계 이야기

7 우주 이야기


감사의 글

사진 출처

찾아보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