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여기 있어 - 이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존재들에 관하여 -

고객평점
저자에이미 네주쿠마타틸
출판사항책읽는수요일, 발행일:2023/03/27
형태사항p.234 46판:20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602269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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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NPR, 뉴욕 공공도서관, 버즈피드, 반스앤노블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유색인종으로 차별과 혐오 속에서 살아낸

여성이자 시인 네주쿠마타틸이 노래하는

이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존재들에 대한 찬사

시인이자 미시시피주립대학교 영어와 창작 교수인 저자 에이미 네주쿠마타틸이 유색인종으로 인종차별을 겪으며 성장한 자신의 경험을 자연과 함께 풀어낸 에세이.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 외의 존재에 대한 탐구를 시적으로 풀어낸다. 그는 자신의 저서가 사랑과 경이로움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장엄하고 경이로운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들. 그 생명의 이름 하나하나를 꺼내면서 그 생명과 얽힌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을 회고한다. 우리가 날마다 지나치는 나무의 이름이 무엇인지, 이슬 맺힌 들판 위를 날아가는 저 새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아갈 때 그것들은 비로소 생명을 지닌 구체적이고 확고한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이름도 모른 채 사라져가는 동식물들. 개체 수가 점차 감소하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그 존재들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유년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저자는 권한다. 저자의 글을 통해 우리는 눈길 한번 주지 않은 그 생명들이 여전히 내 옆에서 말없이 살아가고 있었음을 깨닫고, 묵묵히 생을 이어나가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이미 네주쿠마타틸 Aimee Nezhukumatathil

에이미 네주쿠마타틸은 시집 네 권을 발표한 작가로, 최근작 『대양』은 미시시피 문학예술원상을 받았다. 구겐하임 재단 회원 자격과 기금을 받았으며 미국 연방정부 예술진흥기구상, 푸시카트 상, 미시시피 예술위원회상, 맥도웰 상을 수상했다. 그의 시는 《베스트 아메리칸 포에트리》에 두 차례 수록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매거진》, 〈ESPN〉, 〈틴 하우스〉 등의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미시시피 주립대

학교 인문학 석사과정의 영어와 창작 교수이며 그리스 창작 워크숍(Writing Workshops in Greece)에서 시를 가르친다.


그린이 : 후미 미니 나카무라


옮긴이 : 신소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야생의 위로』, 『피너츠 완전판』,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여자 사전』 등이 있다.

목 차

이 책에 대한 찬사

한국 독자들에게


개오동나무

반딧불이

공작새

빗해파리

미모사

선인장굴뚝새

외뿔고래

아홀로틀

춤추는개구리

흡혈오징어

계절풍

시체꽃

보넷원숭이

고래상어

포투

카라카라 오렌지

문어

회색왕관앵무

용과

플라밍고

리본장어

최고극락조

붉은점영원

큰화식조

제왕나비

다시, 반딧불이


감사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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