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몸이 찬 사람과 열 많은 사람이
지어 먹어야 할 작물이 따로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설명을 곁들인
텃밭에서 직접 키운 15가지 일상 보약 이야기
저자 권해진은 문득 자신은 한의로 환자를 돌보지만 정작 가족을 돌보는 건 식의인 엄마(저자 김미옥)임을 깨닫는다. 그때부터 엄마와 함께 텃밭으로 향한 지 10년째. 도시농부 모녀는 몸에 필요한 제철 작물을 텃밭에 심고, 만들고, 먹어보면서 “밥이 보약”임을 몸소 체험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한의신문』에 인기리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것으로, 텃밭에서 키운 15가지 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 한의학적인 설명을 더하여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오늘도 텃밭으로 향합니다!”
텃밭에서 키운 제철 채소가 우리 집 식탁에 오르기까지
한의학적인 설명을 곁들인 따뜻한 밥상 이야기
한국 사회가 도시화, 개인화, 초고령화 시대로 변모하면서 최근 서울시는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솔루션으로 정원 조성 계획을 내세웠다. 정원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불안 수준이 20퍼센트 낮아지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원에서 시간을 보냈을 때 스트레스 횟수가 60퍼센트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검증되면서 우리가 자연을 떠나 살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저자 권해진(한의사 딸, 전 파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이 문제에 대해 늘 고민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져 잘 사는 법에 대해 강구했고, 그 하나의 방법으로 ‘내가 먹을 것을 직접 지어서 먹는 것’을 엄마와 함께 생활화하고 있다. 그렇게 도시농부로 산 지 10년째, 권해진과 김미옥(엄마)은 텃밭에서 지은 제철 채소를 먹으면서 밥이 보약이라는 가치를 믿으며 텃밭으로 향하는 일이야말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근본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사람들에게 나누고자 『한의신문』에 연재했다. 인기리에 연재된 글은 블로그와 입소문을 탔고, 내 몸에 어떤 작물이 필요한지, 텃밭에 어떤 작물을 어떻게 키워서 먹는지 알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의 응원에 힘입어 마침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한의사 딸과 엄마가 텃밭에서 찾은 보약』은 딸 권해진(한의사)의 한의학적인 설명과 따뜻한 에피소드에 엄마 김미옥[식의(食醫)]의 텃밭 지식과 요리 레시피를 더하여 사계절 동안 텃밭에서 키운 제철 채소가 우리 집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건강 에세이다. 도시농부로서 몸이 필요로 하는 작물을 텃밭에 심고, 요리하고, 먹어보는 삶을 살면서 얻은 실질적인 노하우는 물론이고 15가지 보약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이 풍부하게 담겼다. 건강한 삶은 건강한 몸에 달렸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풍요롭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해진
파주 교하에서 동네 사람들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한의원을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친정엄마가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차려주신 밥을 먹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면서 깨달은 사실은, 일상에서는 텃밭에서 기른 채소가 한약재로 지은 보약만큼 훌륭하다는 것이다. 그 후로는 엄마를 따라 도시농부의 삶을 살면서 함께 밥상을 차리고 있다.
가끔 글을 쓰고 강의도 하며, 모두에게 동네 주치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우리 동네 한의사』 책을 썼다. 공저로 『내가 살린 환자, 나를 살린 환자』가 있다.
지은이 : 김미옥 (식의食醫)
도시농부이자 텃밭 요리 연구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믿고 딸이 환자들을 위해 보약을 짓듯, 스스로 가족의 주치의가 되어 건강한 밥상을 짓기 위해 노력한다. 몸에 좋은 작물을 텃밭에 심고, 시시때때로 텃밭을 돌보고, 텃밭에서 난 제철 채소로 요리해 밥상에 올리기까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도 텃밭으로 향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마음을 텃밭을 가꾸는 모든 분과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
그린이 : 장순일
장순일은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다. 쓰고 그린 책으로 『호미 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직녀와 목화의 바느질 공방』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똥 선생님』 『여기는 텃밭 놀이터』 『이 풀도 먹는 거예요?』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봄]
3월 - 혈당을 내려주는 ‘돼지감자’
4월 - 생리통을 완화해주는 ‘쑥’
5월 - 간 기능을 돌보는 ‘부추’
* 우리 집 텃밭 이야기
[여름]
6월 - 위를 편하게 만드는 ‘완두’
7월 -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자소엽’
8월 - 방광염에 좋은 ‘옥수수’
* 우리 집 텃밭 이야기
[가을]
9월 -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10월 - 변비에 특효약인 ‘땅콩’
11월 - 감기를 낫게 하는 ‘생강’
* 우리 집 텃밭 이야기
[겨울]
12월 - 소화 기능을 돕는 ‘늙은 호박’
1월 - 부기에 효과적인 ‘팥’
2월 - 혈액을 순환시키는 ‘당귀’
* 우리 집 텃밭 이야기
다시, [봄]
3월 - 눈을 밝게 하는 ‘냉이’
4월 - 관절염을 완화하는 ‘두릅’
5월 - 염증을 줄여주는 ‘민들레’
* 우리 집 텃밭 이야기
나가는 말
사계절 텃밭 일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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