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펫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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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토 히데노리
출판사항소담출판사, 발행일:2024/07/05
형태사항p.285 46판:20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2745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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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개의 평균 수명 14.48세 고양이의 평균 수명 15.45세

15년 이내에 직면하게 될 펫 로스

미안해!”

눈물이 쏟아지면서 그말이 입에서 그냥 튀어나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예정된 이별. 그러나 실제로 ‘그날’을 맞고서야 충분히 예상했다 여겼던 이별에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반려동물을 잃은 직후 느끼는 슬픔과 상실감 같은 정신적 고통을 우리는 ‘펫 로스’라 한다. 사랑하던 반려동물을 잃고 슬픔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펫 로스 기간이 길어지며 수면 장애, 소화 불량 등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발전되거나 무기력해진다면 문제가 된다.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에는 펫 로스와 관련된 사람들과 진행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 결과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반려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섭식 장애를 앓게 된 연예인, 반려견을 잃고 10년 이상 마음이 멈춰 버린 여성, 미국의 펫 로스 사례, 반려동물의 죽음을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장례업자 등 슬픔과 후회, 자책감이 섞인 실례가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킨다. 펫 로스의 사례를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슬픔의 기간을 조금이나마 다독일 수 있는 방법 또한 풍부하게 실려 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아직 옆에 있을 때 읽어야 하는 책.

예정된 작별을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작별을 마주하는 법을 알아는 둬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토 히데노리 伊藤秀倫

1975년 태어나 도쿄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1998년 문예춘추에 입사, 〈Sports Graphic Number〉, 〈문예춘추〉, 〈주간문춘〉 편집부를 거쳐 2019년 프리랜서 선언. 큰곰 문제와 펫 로스 등 주로 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취재하고 있다. 현재 삿포로에 살고 있다.


옮긴이 :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제1장 ‘펫 로스’란 무엇인가?

‘펫 로스’의 정의

연간 약 36만의 ‘펫 로스’ 대기군

‘펫 로스’는 병이 아니다

펫 로스 전문 심리 상담의 현장

그리프 워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정신의학과 의사는 펫 로스 환자를 진료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펫 로스’ 상담을 진료 항목으로 올린 정신과 의사

반려동물의 죽음을 슬퍼해도 괜찮다

제2장 첫 준비는 ‘좋은 홈닥터’

반려동물을 ‘병든 아이’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펫 로스 증상이 심각해지기 쉬운 유형

동물 의료 전문가도 펫 로스를 앓는다

마지막 교류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제3장 실록-나의 펫 로스

나 자신이 경험한 ‘펫 로스’의 실태

그리고 찾아온 ‘그때’

유해를 유모차에 태우고

오로지 걸었다

까마귀와의 신기한 교류

민트가 보내 준 메시지

민트가 보았던 ‘파란 하늘’

제4장 펫 로스에 관한 설문 조사 45인의 이야기

일하다 말고 통곡한 사진작가

10년 이상 지속된 ‘안락사’의 충격

마음이 멈췄다

꿈에 나타나면 회복의 신호?

고령자가 감당해야 하는 펫 로스

‘강경 수단’으로 개를 키웠던 여동생의 죽음

신이 준 선물 같았던 1년

개일 경우와 고양이일 경우, 펫 로스는 어떻게 다른가

순도 100퍼센트의 ‘오직 슬플 뿐이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속에서

전 동물 간호사의 후회와 결심

그 한 시간, 밖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수호신’ 같은 고양이

평온한 마지막 순간을 맞을 줄 알았다

‘엄마, 저승사자 같았어’

매일 심바의 똥을 보러 갔다

제5장 마지막 ‘준비’는 ‘이별의 의식’

‘이별의 의식’의 중요성

국내 유일의 ‘신도식’ 반려동물 장례식장

‘악덕 업자’를 알아보는 법

반려동물이 숨을 거두면 우선 뭘 해야 할까

신관이 본 ‘펫 로스’

‘감사’의 마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일

제6장 반려동물을 잃으면 꽃으로 장식하자

30년 경력에 비로소 깨달은 꽃의 힘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서비스

지금도 거의 매번 울면서 돌아옵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집에 제일 처음 발을 들인다

제7장 미국 ‘펫 로스’의 최전선

오리건에서 온 메일 한 통

동물 병원에서 제공하는 ‘펫 로스 좌담회’

모르는 사람끼리라서 좋다

스모키 이야기

나카다 씨의 놀라운 결단

제8장 탤런트 가미누마 에미코 씨의 경우

부정적인 감정은 표현할 수 없는 연예인의 고달픔

아, 나도 뒤따라가겠네

‘그날’의 일

은퇴까지 생각했다

네가 하루빨리 추억이 되면 좋겠어

벌레가 되어 날아왔다

유체 이탈해서 차에 오르다

무심한 위로의 말은 필요 없다

슬픈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아는데, 왜 반려동물을 키울까?

개를 행복하게 하는 자격

제9장 배우 단 미쓰 씨의 경우

체중이 30킬로그램 대로 급감

뭐가 힘든지, 모른다는 게 힘들다

연예인이라서 다행이었다

스포츠 센터 친구의 말이 큰 위로가 되었다

나날의 생활에 집중하다

제10장 슬픔을 다독일 방법은 있는가?

펫 로스에 대한 지식을 갖춘다

‘그날’이 가까워지면 일을 쉰다

그 슬픔을 누구에게든 얘기한다

아무튼 집을 나서서 걷는다

집 안을 청소한다, 이사를 한다

인형이나 유품으로 제작한 액세서리를 어루만진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어 둔다

제11장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는다

펫 로스로 얻은 인간적 성장

보호견을 맞는다

죽은 아이가 새로운 아이를 데려다준다

목줄을 하지 않은 대형견에게 물려 죽은 파파

떠나간 반려동물을 잊기 위해서가 아니다

에필로그-언젠가 찾아올 ‘그날’ 후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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