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색적인 생물학자가 들려주는
특별하고 유쾌한 생물학과 인생 이야기
이 책은 생물학이나 진화 이야기라고 하면 “그다지 관심이 없을 법한”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매우 재미있는 생물학 개론서다. 생물학이나 생태학, 환경 과학 같은 분야가 실은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는 과학 분야임에도 이쪽 분야 전문가들은 설명을 자꾸 진지하고 어렵게만 하지 않나. 그래서 저자는 작심하고 재미있는 생물학 이야기를 하기로 한 것.
누구보다 생물학을 사랑하는 저자의 생물학 전파기라 할 수 있는 이 책에는 생물학에 대한 그의 애정이 종횡무진 펼쳐지는데, 여기에는 인간이라는 생물의 ‘이질성’과 ‘특이성’에 대한 고찰로부터 급기야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까지 농축되어 있다.
생물학이라는 말 자체가 딱딱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이 책은 ‘재미’로 쉽게 읽힌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살아 있는 기형 생물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야생의 영장류에 비해 지극히 가녀린 몸으로 벌거벗은 채 이족보행을 하는 머리 큰 이상한 동물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인간을 이해하는 데 생물학은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생물학이야말로 약하고도 위대한 인간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큰 바탕이라고 여기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그 진실의 기쁨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생물학자로서 내가 생각하는 인간다움, 즉 인간이라는 종의 특성은 모든 개성을 인정하고 각자의 재능을 사회에 녹여 풍요로운 문화를 만드는 데 있다. 이 특성이야말로 연약하고 헐벗은 원숭이였던 인간이 지구상에 살아남아 이제는 생태계의 최상위자로 군림할 만큼 번영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카 고이치 五箇公一
1990년에 교토 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해에 우베코산 주식회사에 입사해 농약 개발 및 영업을 담당했다. 1996년에는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국립 환경 연구소로 이직, 현재는 생태 위험 평가 및 대책 연구실 실장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가나 지자체 정책에 관여하는 다수의 위원회와 대학에서 시간 강사를 맡고 있으며, TV나 신문 등 매스컴을 통해 대중을 상대로 환경 과학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등산과 오토바이를 취미 삼아 일본 전국 일주를 감행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각종 괴물 피규어 수집과 함께 곤충 CG 작업에 푹 빠져 있다. NHK의 〈NHK 클로즈업 현대〉 프로그램 해설을 맡고, 후지 TV의 〈전력! 탈진 타임스〉의 정규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슴벌레가 알려주는 생물 다양성(クワガタムシが語る生物多様性)』, 『끝없는 침략자와의 싸움~ 늘어나는 외래 생물~(終わりなき侵略者との闘い〜増え続ける外来生物〜)』 등이 있다.
옮긴이 : 박정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말과 글을 전달하는 일을 담당했다. 평소 좋아하던 책 곁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머물고자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소설을 중심으로 번역 및 리뷰 작업을 하며 일본어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 『보지 못하는 너에게, 보이지 않는 내가』가 있다.
목 차
머리말 우리의 미래를 진단하는 생물학 ㆍ 004
제1장 - 성의 개념
생물학적으로 수컷은 슬픈 생물이다 ㆍ 011
도대체 성이 뭘까? | 생물은 계속 진화해야 하는 운명 | 생물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했을까? | 바이러스에 맞서는 획기적인 전략: 성의 분화 | 달팽이는 암수가 같다? 자웅동체 생물들 | 수컷은 수정을 위한 스위치!? | ‘퇴화’도 진화의 일종이다 | 도태되지 않으려 애쓰는 수컷들… | 진드기도 수컷끼리 경쟁하기는 마찬가지 | 일부러 핸디캡을 과시하는 수컷 | DNA 복제 오류는 실패가 아닌 진화의 초석이었다 | 생물학적으로 수컷은 슬픈 생명체였다 | 포유류계의 정자왕 꿀 주머니쥐 | 인간도 아주 옛날에는 난교했었다고? | ‘섹스’는 생물학에서 가장 재미있는 주제 | 생물학의 거인, 다윈이 주창한 진화론이란 | 게으름뱅이 일개미한테도 존재의 의미는 있다
제2장 - 생물학으로 보는 인간 사회
인간은 멸종될 확률이 높은 동물이었다 ㆍ 061
남성의 초식화는 생물학적인 ‘변형’일까? | 사실 초식화는 인기를 끌려는 수단!? | 저출산 끝자락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 | 사회의 성숙과 부부 관계의 변화 | 일부일처제는 환상? | 여성이 불륜남을 싫어한다는 건 생물학적으로 옳다 | 생물학으로 바라본 동성애 |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는 ‘이타적 영웅주의’ 유무
제3장 - 유전
‘대머리는 격세유전된다’라는 속설은 미신일까!? ㆍ 089
유전은 불과 4가지 염기의 조합 | 교과서에 실린 ‘멘델의 법칙’ 다시 보기 | ‘대머리는 격세유전’이란 말이 미신이라고!? | 유전자 검사로 암에 걸릴 확률을 알 수 있다!? | 부모 자식 간 이어지는 유전자는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 바이러스를 뛰어넘는다!? 광우병을 유발하는 프라이온 | 지금의 과학기술로 인간 복제가 가능할까? | iPS 세포가 실현하는 꿈의 재생의료 | 미국산 유전자 변형 유채씨가 일본을 덮쳤다고!? | 유전공학은 취급 주의가 필요한 기술 | 유전자로만 삶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제4장 - 우생학
우생학을 인간 사회에 끼워 넣어서는 안 된다 ㆍ 127
우생학 뒤에 숨은 위험한 사상 | 우생학을 인간 사회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 인간은 자연도태를 거부하고 협력을 통해 살아남은 존재 | ‘괴짜나 별종’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제5장 - 생물 다양성
외래종만 애물단지 취급해도 될까? ㆍ 143
인간 사회의 발전은 생물 다양성 덕이다 | 역대급 속도로 생물 종이 사라지는 대멸종 시대 | 늘어나는 종과 줄어드는 종: 슈퍼 쥐와 바퀴벌레의 도시화 | 목조건축이야말로 궁극의 재활용 | 과거 생물 다양성을 지켜준 산간 마을 |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일본은 쇄국이 답이다!? | 환경을 위한 개인의 노력 ‘지역생산 지역소비’ | 세계화의 상징인 외래 생물 | 외래종만 애물단지 취급해도 될까? | 프랑스에서 연간 15명의 사망자를 내는 등검은말벌 | 온난화 진행 속도에 비해 더딘 생물 다양성 대책
제6장 - 생물학과 미래
77억 명으로 불어난 인류를 바이러스가 도태시키려고 한다고? ㆍ 195
팬데믹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 도쿄 올림픽에서 새로운 감염병 팬데믹이 일어난다고!? | 77억 명으로 불어난 인류를 도태시키려는 바이러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습격 | 인간은 멸종해도 생물은 계속 남는다 | 앞으로 인간은 어떤 식으로 진화할까?
제7장 - 나와 생물학
인생을 바꾼 진드기와의 만남 ㆍ 221
인생을 바꾼 진드기와의 만남 | 관찰과 유전자 분석으로 보낸 나날 | 도야마 시골에서 생물을 관찰하며 보낸 유년기 | 조립식 장난감에 빠지다, 성적은? | 산악부원으로 보낸 고교 시절, ‘비뚤어진 우등생’ | 영화 ‘죠스’가 선사한 감격! 영화감독을 꿈꾸다 | 내가 비디오 가게 점장을!? | 종합 화학사에 들어가 농약을 개발하다 | 과학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 | 대기업에서 만든 샴푸 때문에 척추가 휜다고!? | 연구자는 모름지기 논문을 써야 | 늘 검은 옷을 입는 이유는!? | 방송 출연으로 환경문제를 널리 알리다
맺음말 ㆍ 27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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