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 -도쿄대 역사상 최연소 강사가 전하는 리더십 명강의-

▣ 출판사서평

더는 낡은 리더십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전략이란?

하루가 멀다 하고 혼란스러운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세상이다. 더딘 경제성장률과 고용불안, 청년실업, 가계부채 등의 키워드가 저녁 식탁의 웃음을 야멸치게 빼앗은 데 이어, ‘내일은 나아질까?’라는 초조한 불안감이 우리를 짓누른다. 국가의 지도자는 효율적인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대기업은 사회적 부작용을 일으키며 허우적대고 있다. 위기와 가능성이 공존하는 지금,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

과거에는 큰 목소리로 “나를 따르라!”고 외치는 위대한 리더 한 사람으로 충분했다. 그들은 언제나 갈등과 위험 속을 앞장서서 헤쳐 나가는 데 능숙했던 까닭이다. 그러나 다양한 사회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오늘날에는, 공교롭게도 그러한 낡은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다. 바야흐로 모두 함께 살아남기 위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준비해야만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리더는 어떻게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는 젊은 기업가가 전하는 리더십 명강의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는 이렇듯 ‘새로운 시대의 리더’에 관해 논한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젊은 기업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아베 도시키는 스물네 살의 나이에 일본 최고의 지성이 모인 도쿄대학교 강단에 섰다. 그는 도쿄대 재학 중인 2009년, ‘사회의 무관심을 타파하자’는 이념으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과 표면화에 힘 쏟는 일반사단법인 ‘리디러버’를 설립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제는 ‘개인의 생존’에서 나아가 ‘조직의 생존’을 강구해야 한다는 일본 사회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한 것이다.

과거에는 ‘주어진 과제를 개인으로서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환영받았다면,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제로 상태에서 과제를 적절히 설정하고 팀으로서 해결해가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시대이다.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승리한 만큼 모두 우수한 개개인이지만 팀 활동은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못한 도쿄대 학생들을 상대로, 저자는 ‘세계에서 활약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수업’을 전개한다. 그리고 그 소재로서 ‘소셜 비즈니스’를 활용한다. 현대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빈곤, 지역 활성화, 육아와 교육 등의 사회적 과제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서 바라보고, 비즈니스 기법을 활용해 해결하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저자는 소셜 비즈니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무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일본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대학 강의를 비롯하여 기업의 경영진이나 공무원을 찾아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을 상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굳건히 발신하고 있다.

“도쿄대에 들어와 가장 많은 열정을 쏟은 수업이었다!”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이 알아야 할 ‘팀 빌딩’ 능력의 A to Z

2012년 4월부터 3년간 개설된 ‘소셜 비즈니스를 위한 팀 빌딩’이라는 이름의 강의를 엮은 이 책은 크게 저자의 수업(1부)과 학생들의 발표 및 피드백 내용(2부)으로 구성되었다. 효과적인 팀 활동에 필요한 브레인스토밍, 프레젠테이션, 퍼실리테이션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좋은 팀’이란 어떤 팀을 말하는지, ‘팀 빌딩’ 능력과 ‘과제설정능력’은 무엇인지 상세히 다룬다. 실제로 진행한 강의를 토대로 한 만큼 그 생생한 호흡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되살렸다. 친절하고 명쾌한 어조로 진행되는 강의와 자유롭게 주고받는 학생들의 의견, 적절한 순간에 날카롭게 날아드는 저자의 피드백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강의실의 현장감을 그대로 전한다. 더욱이 직접 창업한 소셜벤처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전하는 까닭에 비단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의 어떤 구성원이 읽어도 걸리는 부분이 없을 것이다. 동시에 학교건 회사건 어떠한 형태로든 ‘조직’에 속한 이에게 필요한 실천적인 노하우 역시 가득하다.

해당 강의는 예습과 복습에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했음에도,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켰다. 대학 내 전체적인 수업 설계의 방향을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기쁘게도 지금은 도쿄대 이외의 학교에서도 이러한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혁명은 언제나 ‘퍼스트 펭귄’이 불러일으키는 법이다. 천적이 도사리는 바다에 먼저 뛰어들어 무리를 이끄는 펭귄처럼, 새로운 시대의 생존과 번영을 용기 있게 거머쥐는 데 필요한 열쇠가 이 책 안에 숨겨져 있다. 지금껏 알고 있던 리더의 모습은 잊자. “나를 따르라!”고 고래고래 소리만 질러대서는 혼돈의 시대에서 모두 함께 살아남을 수 없다. 사람을, 조직을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길 원한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손에 들기를 바란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을 확신하는 까닭이다.

추천서

지식과 기술의 엄청난 진보에도 세계는 여전히 빈곤, 환경, 불평등의 사회문제에서 ‘리더십’의 부재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세상은 문제에 공감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삶에서 실천하여 세상을 변화시킬 진정한 리더십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창업한 소셜벤처의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명쾌한 문체로 실천적인 리더십 지침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많은 이에게 읽히는 것을 넘어,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좋은 리더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해본다.
-강도욱(전 월드비전 구호팀장, 현 KAIST MBA 과정)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유효한 능력을 꼽으라면 단연 ‘리더십’이다.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습득할 수 없는 이 매력적인 능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도쿄대 사상 최연소(26세) 강사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진행한 실제 강의 현장이 생생하게 재현된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 바둑 최고수 이세돌이 인공지능에 패하고,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시대라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컴퓨터와 기계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병주(『3불 전략』 저자, 현 생생경영연구소 소장)

이 책은 대화할 줄 아는 리더가 대화할 줄 아는 팀을 만든다고 말한다.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우리에게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뭐가 또 있을까? 책 제목처럼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이 꼭 읽었으면 한다.
-서동효(소셜벤처 모티브하우스 대표)

▣ 작가 소개

저자 : 아베 도시키
安部敏樹
일반사단법인 리디러버(ridilover) 대표. 1987년에 교토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재학 중인 2009년에 ‘사회의 무관심을 타파하자’는 이념으로 일반사단법인 리디러버를 설립했다. 600명 이상의 운영 회원, 150종 이상의 스터디 투어 실적을 쌓으며, 3,000명 이상을 사회문제가 발현하는 현장으로 안내했다. 사회문제에 대한 정보를 발신하는 웹 플랫폼 ‘TRAPRO’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 주최 창업가갑자원 전국 1등, 학생창업가선수권 우승, 비지콘나라 벤처 부문 대상, KDDI ∞ Labo 제5기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대학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에서는 뇌와 사회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에 전념 중이다. 이밖에 ‘참치잡이 어부’라는 이색적인 명함도 가지고 있다.

역자 : 오화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를 수료하고 일본계 주식회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출판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좋은 책을 만드는 데 번역가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늘 소통하며 살고 싶다. 옮긴 책으로는 『혼나는 힘』, 『내가 입만 열면 왜 어색해질까?』가 있다.

▣ 주요 목차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
들어가며

PART 1 팀 빌딩 기본편

1장 성과를 올리는 팀이란?
(1.1) 자기소개 (1.2) 수업은 인풋이 아닌, 아웃풋의 시간 (1.3) 편견이 걸림돌이 되다 (1.4) 기본 규칙을 정하다 (1.5)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방법 (1.6) 좋은 팀이란 무엇일까 (1.7) 연습, 연습, 또 연습 (1.8) ‘이상적인 상태’의 사회란
칼럼: 팀의 커뮤니케이션을 측정하는 실험 38

2장 프레젠테이션: 전달하는 힘을 기르다
(2.1) 선생님의 이야기는 왜 지루할까 (2.2) 나쁜 고백, 좋은 고백 (2.3) ‘전달하는 힘’이 무기가 되다 (2.4) 상대에 따라 시작을 달리하다 (2.5) 1분 동안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다 (2.6) 팀 전체가 프레젠테이션을 다듬다 (2.7) 실천! 라이트닝 토크 (2.8)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은 ‘반전’ (2.9) 스토리를 구성하다 (2.10) 프레젠테이션 비법

3장 토론: 좋은 토론에는 규칙이 있다
(3.1) 시작은 정의를 내리는 것부터 (3.2) 사전에 정해두어야 할 것 (3.3) 결론을 내려면 선택지를 준비하자 (3.4)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란 (3.5)군대에 비유하자면 (3.6) ‘마땅히 취해야 할 행동’을 논의하다

4장 브레인스토밍: 비판 금지, 질보다 양
(4.1) 세 사람이 모여봤자 의미 없다 (4.2) 1+1을 2 이상으로 (4.3) 목적은 ‘문화 공유’ (4.4) 지식창조의 수준 (4.5) 아이디어 발상 개인전 (4.6) 팀으로 한계를 돌파하다 (4.7) 브레인스토밍의 비결 (4.8) 주어가 ‘나’ (4.9) 수렴을 위한 ‘KJ법’ (4.10) 도표화하다 (4.11) 범용화되지 않는 스킬을 익히다

5장 퍼실리테이션: 배려로 의견을 끌어내다
(5.1)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다 (5.2) 나쁜 퍼실리테이터의 예 (5.3) 점차 역할을 바꾸다 (5.4) 중학생에게 의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5.5) 핵심은 ‘배려’

PART 2 팀 빌딩 실천편

6장 사업계획을 세우다
(6.1) 사업계획서 119 (6.2) 어떤 법인 형태로 할까 (6.3) NPO의 세 가지 수입원 (6.4) 공감이 무기가 되다 (6.5) 기술을 제공받다 (6.6)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다

7장 린을 통한 계획의 개선
(7.1) 린 스타트업 (7.2) 가설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을까 (7.3) 비용을 들이지 않고 검증하다 (7.4) AB테스트 (7.5) 종이에 끼적인 계획으로 출자를 받다 (7.6) 해서는 안 되는 질문

8장 ‘식생활’ 문제 해결: 채소를 먹어 포인트를 쌓다
(8.1) 학생 식당에서 채소를 더 많이 먹기 위해서는 (8.2) POS시스템을 활용하다 (8.3) 가게의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되다 (8.4) 대학가를 시작으로 (8.5) 게임화는 재미있다

9장 ‘젠더’ 문제 해결: 동경의 대상인 도쿄대 걸그룹
(9.1) 도쿄대에는 왜 여학생이 적을까 (9.2) 일본 명문대의 특징 (9.3) 착실히 활동하며 지명도를 올리다 (9.4) 크라우드펀딩 (9.5) 도쿄대 남학생의 이미지는? (9.6) 주말만 활동해서 인기가 생길까 (9.7) 도쿄대 걸그룹의 경쟁자는 (9.8) 누가 할지가 문제

10장 ‘빈곤’ 문제 해결: 셰어하우스에서 자격증 취득하기
(10.1) 여유가 없는 싱글맘 (10.2) 왜 자격증 취득을 포기하는 것일까 (10.3) 셰어하우스에서 서로 격려하며 (10.4) 시장은 122만 세대 (10.5) 활발한 입주자 신진대 (10.6) 모자가정은 취직에 불리하다 (10.7) 빈집을 활용할 가능성

11장 ‘농업’ 문제 해결: 농촌의 법인화
(11.1) 농가를 부자로 만들다 (11.2) 농지 집적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 (11.3) 매출 세 배가 목표 (11.4) 국가의 든든한 지원 (11.5) 수익이 나는 농업을 실현하다 (11.6) 적극적인 경쟁상대는 없다 (11.7) 농업법인의 매출 차이는? (11.8)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까 (11.9) 법인화는 첫 단계 (11.10) 걸림돌은 무엇인가

나오며
감수자 후기: 사카구치 기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