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변두리 시골 빵집에서 시작된다 -변두리시골 빵집에서 균형이론을 펴다-

고객평점
저자류호성
출판사항책과나무, 발행일:2016/12/22
형태사항p.212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76350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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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직 대학교수가 변두리 시골 빵집에서 빵을 굽기 시작 했다.
빵 반죽을 칠 때나 빵틀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은 여느 초보자의 그것과 꼭 닮아 있었다. 그러던 그가 어느 틈엔가 시골 빵을 사랑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븐기 속에 굽혀지는 뻥들을 보고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구수한 냄새를 맡으면서 그만의 세상에서 빵들과의 대화까지 하게 된 것이다.
바로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가장 최적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도덕 자체가 시장의 주요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빵집 주인의 생각과 빵들과의 대화를 모은 것이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자본주의란 한판의 도박판과 닮아 있었고, 그 도박판의 작동원리에 따라 국가는 거대한 도박판을 운영하는 대여업과 같다.”라고 한다.
즉 “국가의 법과 규칙은 도박판의 룰(rule)과 같은 것이었고. 경찰은 이러한 룰을 어기는 자를 잡아들이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군대는 외부 세력으로부터 도박판을 지키는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 그리고 학교는 시장성 원리를 교육시켜 자본가 및 도박판의 승자를 선호하게 만들었으며, 교회는 이러한 부(富)가 하느님이 내린 축복의 증거라고 치켜세운다. 나아가 예술은 승자(가진자) 들을 위해 극구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향락 시설은 자본가들에게만 즐겁게 하는 전유물이 되어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대여업 국가는 이러한 도박판을 운영하기 위해 세금이라고 하는 형식으로 도박판의 그것과 같이 일정 비율의 하리를 어김없이 뗀다.“라고 하면서 우리 사회의 실정에 대해 실낱하게 파헤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도박판의 자본주의와 부패한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우리 인간의 삶을 더욱 황폐화 시키고 있는데 여기에는 극좌와 극우, 즉 한 쪽 극단에 함몰 되어 있는 현실 정치인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 하면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시골 빵집의 균형이론을 펴기도 한다.

즉 우리 사회는 서민 대통령이라고 하는 바보 노무현 대통령의 실패를 보아 왔고, 경제 대통령이라고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실패도 보아 왔다. 그리고 꼴통 보수로 비추어진 박근혜 대통령의 실패 조짐도 이미 예단하고 있다. 다시 말해 꼴통 보수와 골수 진보, 그들의 패거리 정치에 대한 환멸이 이젠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빵을 만들 때, 설탕이 달콤하다고 그것만 많이 넣으면 빵맛은 엉망이 되어 버린다. 또한 빵이 싱겁다고 소금을 많이 넣으면 그 빵 역시 이상하고 희한한 빵이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가 그렇다는 것이다. 어느 한 쪽 극단으로 기울면 우리 사회는 엉망이 되어 버린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사회는 지금까지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 왔다. 바로 통합과 조화가 없는 불통의 시대, 균형이 잡히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 왔다.”고 일갈 한다.

그리고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는 오늘날의 “국가와 사회, 법과 규칙, 학교와 종교, 경찰과 군대”라고 하는 것들의 대변화는 오직 정치 행위로만 가능한데 그 정치 행위란 것은 “혁명은 변두리 시골 빵집에서 시작된다.”라고 하는 명제로 이어 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어쨌든 우리 사회는 지금, 부패한 정치권력과 악덕 자본주의, 그리고 통합과 조화, 소통이 없는 불통의 사회로 꽉 막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금번 촛불 민심은 바로 이렇게 막혀있는 우리 사회의 민심이 분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이러한 민심을 거국적 차원으로 승화 시켜야 하는데 이 책의 주제는 바로 그러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과학적 몽상가 전직 교수가 빵을 굽다가 실수로 자본주의를 굽다!
부패한 우리 사회를 바꾸어 보려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새로운 빵을 맛보자.”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사회주의보다 우월한 체제로 인식되었던 자본주의가 자본의 불평등과 불공정성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듯 세계 지식인들 사이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 몽상가 교수’라는 별명의 『자본주의여 반성하라』의 저자에게 경상북도 오지 시골 빵집에서 빵을 굽던 어느날 기적과 같은 새로운 만남이 성사된다. 와타나베 이타루의 책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라는 책을 만난 것. 종전까지 자신의 자본주의를 이젠 잊고 살려던 다짐을 접고, 다시 도진 몽상가의 기질로 ‘혁명의 빵’을 만들기로 했다.
저자는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천연균, 발효라는 두 역할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부패한 우리 사회를 바꾸어 보려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빵을 굽는다. 시급 6,050원 받고 사는 서민들은 ‘억울하다.’고 항변할 기회도 없지만, 수백 수천억씩 버는 재벌님들은 그래도 그들이 더 많이 못 벌어 ‘억울하다.’고 말하는 기가 막히는 모순을 꼬집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과 무전유죄 등 이 기막힌 모순 덩어리의 사회, 그건 바로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새 술은 새 부대에, 혁명적 변화를 위해서 소명의식과 사명감으로 완벽한 형태의 돌덩어리가 다 드러날 때까지 깎아 내어야 한다며, 이 모든 변화는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에 대한 폐단과 역작용, 그리고 정치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우리 스스로의 변화, 즉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새참용으로 먹는 시골 변두리 빵을 먹는 것은 단순히 빵이 아닌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희망을 먹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통합과 조화가 없는 불통의 시대, 균형이 잡히지 않은 사회를 직시하고 희망의 빵을 굽고 맛보는 것은 어떨까?

▣ 작가 소개

저자 : 류호성
1957년 대구 출생,전 대구미래대학 교수. 저자는 “우리 사회가 최적이 되기 위해서 도덕 자체가 시장의 주요 세력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을 늘 가슴속에 품고 살아 왔다. 따라서 금번 촛불민심은 부패한 정치권력에 대한 시장의 분출로 보고 있다. 이에 국가 대청소를 향한 혁명은 썩은 정치권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개혁과 혁명은 그들이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04

1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나만 있고 너는 없다
아! 이런 모순이! 13
더 이상 신(神)을 찾지 마라 21
나는 나의 정체를 모른다 27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나만 있고 너는 없다 37
경이로운 존재 ‘나에겐 내가 없다’ 57

2부. 자본주의여,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여,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67
위대한 약속, 그것은 환상이었다 73
지켜지지 않는 언약의 피 81
부패한 정치권력이 악덕 자본주의를 낳았다 89
약속은 맹세하고 언약하는 게 아니다 99

3부. 축적된 부(富)의 행방은?
굉장한 자유를 누리는 것 같으나… 105
교활한 마르크스의 세계를 예리한 톨스토이가 지적하다 113
축적된 부(富)의 행방은? 121
지금은 잊으려고 노력하는 중 133
황당한 농부의 황홀한 착각 141
신세대, 너는 이 나라의 꿈이다 149

4부. 혁명은 변두리 시골 빵집에서 시작된다
자본주의여 반성하라 159
변두리 시골 빵집에서 균형이론을 펴다 175
신비의 과학, 카오스이론과 빵집 혁명 181
세기의 말, 새천년이여 내게로 오라 189
혁명은 변두리 시골 빵집에서 시작된다 195
가짜 애국심과 가짜 촛불 뒤에 숨어 있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 205

글을 마치며 210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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