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해도 없이 항해할 수 없는 배처럼
전략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롤랜드버거 코리아의 이수성 대표는 이 책에서 전략을 해도(海圖)에 빗댄 것이 탁월한 통찰이라고 평한다. 대부분의 것이 이미 다 정해진 육지의 길을 그린 지도(地圖)로는 절대 기업 경영의 길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다의 길은 훨씬 더 많은 변수가 기다리고 있고, 누구도 해수면 아래의 상황을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그러니 해도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것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기업의 경영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출발해 미래의 이상적인 모습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항해도, 즉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 없이 나아가고 있는 기업이 굉장히 많다. 미래는 알 수 없는 거라며 두 손 놓고 있고, 그저 흐름만 잘 타거나 과거의 성공 방정식만 따르면 된다고 안이하게 생각한다. 그러다 정보의 파도에 휩쓸려 어느 쪽으로도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결정당하고 마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1등의 전략』이 지금 이 시점에 읽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지금 나 자신이 서 있는 위치와 내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하는지,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선택지를 보여준다.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레임워크까지 정리해놓았기에 현업에 있는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본질을 꿰뚫어 보는 사고법을 다룬 『1등의 통찰』을 읽은 독자라면, 그 사고법이 실제로 어떻게 전략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자세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기에 더욱 효과적인 독서가 된다. 그동안 관리자형 리더로 살아왔다면, 이제 이 책을 통해 전략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계속 넘어져도 거듭 일어나는 닌텐도와
하만을 인수한 삼성의 전략을 엿본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는 제조업의 힘이 국가 경쟁력에 직결되는 한국과 일본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변화의 의미는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삼성이 하만을 인수한 것 역시 이를 대비하는 큰 포석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것이 서로 연결되면서 단일 제품이 시스템의 일부에 매몰되어가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확보를 위해 보완적 경영자원을 손에 넣어 미래를 준비한 것이다. 반도체 사업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가져와 자동차 사업에 도전했던 1990년대와 비교하면, 삼성의 전략이 얼마나 획기적으로 전환되었는지 알 수 있다.
환경 변화에 연거푸 뒤처지면서도 결국 자사의 강점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닌텐도의 사례는 더 흥미롭다. 1980년대 이후 ‘패미컴’과 ‘슈퍼패미컴’으로 전성기를 달렸던 닌텐도였지만, 게임의 대용량화, 고기능화라는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를 CD-ROM화 해달라는 요구를 무시했다. 그 결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역전을 당한다. 그러나 2006년 완구 제조회사다운 발상에 근거한 ‘Wii’와 ‘DS’를 발매하고 곧바로 영토를 회복했다. 그러다 스마트폰이 급격히 보급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다시 몰락의 길을 걷지만,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를 출시해 또 한 번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유행을 좇은 게 아니라, 본래 자사가 갖고 있던 강점을 차분히 파고들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 책에서는 그 밖에도 인구가 작은 도시를 먼저 공략한 월마트, 기계 판매가 아닌 임대를 고집한 세콤, 타깃 시장을 최대한 좁힌 BMW 등 역발상 전략으로 성장한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다룬다. 언뜻 엉뚱해 보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 이유는 결국 그것이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는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1등 기업들이 어떻게 미래를 돌파해왔는지를 보면, 이를 어떻게 나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깨달게 될 것이다.
전략력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
이 책에서 저자는 ‘이상적인 모습에 이르는 해도를 계속 그려나가는 힘’을 ‘전략력’이라고 부른다. 부연 설명하자면, 해도에 관해 깊이 통찰해 필요한 정보를 가려내고, 늘 거시적 관점에서 가상의 답을 찾아내고 진화시켜나가는 능력이 곧 전략력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략력을 갖춘 사람은 계획 단계에서 다양한 생각을 흡수하고 활용할 줄 알며, 실행 단계에서도 불연속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줄 안다. 전략력이 특정 개인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
저자는 전략력을 키우는 기초 체력으로 다음의 네 가지 힘을 강조한다. 미래의 환경 변화를 읽는 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내는 힘, 나를 되돌아보는 힘, 길을 만드는 힘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미래의 환경 변화를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면에 숨어 있는 인과의 사슬을 끝까지 파헤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유추, 자기화, 단순화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미래라고 해도 끝까지 읽어내려고 노력할 때만이 본인의 현재 좌표를 인식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작가 소개
저 : 히라이 다카시
Hirai Takashi,ひらい たかし,平井 孝志
유럽 최대의 글로벌 전략 컨설팅회사 롤랜드 버거의 집행임원 시니어 파트너. 와세다대 비즈니스스쿨 객원교수이자 게이오대 특별초빙교수.
도쿄대 이학계연구과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MIT 슬론스쿨에서 MBA와 경영학 박사학위를 마쳤다. 롤랜드 버거 입사 전에는 베인앤컴퍼니, 델, 스타벅스 등에서 근무했다. 소비재, 컴퓨터, 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전략, R&D 전략,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에 관여했다. 최근에는 이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견 기업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많이 다루고 있다. 경영전략, 마케팅, 로지컬 씽킹 등의 기업 강의도 진행하고 있으며, 『1등의 통찰』, 『조직력 향상』, 『일본 기업의 수익 불완전』, 『팔리는 나 만들기』 등의 책을 출간했다.
역 : 김혜영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일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다 꿈에 그리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독자들이 오롯이 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아름다운 우리말로 길을 놓는 번역가가 되고 싶다. 옮긴 책으로는 『모성』, 『삼분의 일』, 『침묵의 절규』, 『비즈니스 모델 제너레이션 워크북』, 『1일 1분 손가락 체조』, 『허리만 펴도 다이어트』, 『일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 미래 예측이 필수인 시대
들어가며 | 전략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목표 설정은 전략이 아니다 | 해도 없이 어디로 갈 수 있을까 | 전략력은 모든 직원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 | 이론과 실전으로 무장한 전략 수업
제1강 | 결정할 것인가, 결정당할 것인가?
불연속적인 환경 변화
언제 허를 찔릴지 모른다 | 혁신가의 딜레마 | 예상할 수 없는 버블
두 손 놓고 있다는 느낌
결정하지 않고 결정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 본질과 동떨어진 안이한 대책 |주체성의 상실
전략력을 갖춰야 할 시간
전략의 세 가지 요소 | 뛰어난 해도는 끊임없이 고민하는 프로세스 | 전략력을 정의하다
제2강 | 해도의 품질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최고의 기업도 때로 잘못된 해도를 그린다
공간의 범위가 불충분하면 갈라파고스가 된다 | 환경 변화를 잘못 예측한 닌텐도 | 인과의 사슬을 끝까지 풀어내 패권을 장악한 월마트 |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얽매인 삼성의 자동차 사업 | 문제의 반대를 답으로 삼은 기업들
전략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까닭
누구도 문제를 대신 설정해주지 않는다 | 최적의 답은 최적의 문제 설정에서 나온다 | 해도 구체화의 허들
제3강 | 전략력을 키우는 네 가지 기초 체력
미래의 환경 변화를 읽는 힘
해도는 결코 완성되지 않는 가상의 답 | 세상은 기나긴 인과의 사슬로 엮여 있다 | 미래는 확률의 세계 | 변화의 구조를 꿰뚫어 보다 | 이면에 숨어 있는 인과의 사슬 | 자기화와 단순화로 생각한다 | 유추를 활용한다 | 알 수 없어도 끝까지 읽어내려는 노력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내는 힘
사운을 걸 만한 대담한 목표 | 상식과 전제를 의심하는 극단을 가정하라 | 50년 후를 상상한다 | 사업을 제공 가치로 파악한다 | 언제나 세계 규모 | 얼마나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느냐가 관건 | 왜 이상적인 모습을 달성해야 하는가
나를 되돌아보는 힘
포터의 포지셔닝 개념 | 바니의 자원 개념 | 따라 할 수 없는 것의 소중함 | 내가 취하고 있는 전략을 안다
길을 만드는 힘
착안대국 착수소국 | 게임의 규칙 변경을 준비한다 | 시공간을 뛰어넘는 비즈니스 모델 | 타사의 힘을 빌리는 옵션 | 냉철한 플랜 B | 창발이 탄생하는 플랫폼
제4강 | 해도를 작성하는 방법
경영전략론의 접근
경영전략론이라는 단서 | 경영전략론의 발전사 | 최근 경영전략론의 움직임
네 가지 전략학파의 접근
네 가지 전략학파 | 앤소프파 : 전략은 계획이다 | 민츠버그파 : 전략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창발이다 | 포터파 : 전략은 유리한 포지션의 확보다 | 바니파 : 전략은 자사 경영자원에 대한 이해다
해도 작성의 케이스 연습
해도 작성 프로세스 | 케이스 연습 ① 범용 공작기계 제조회사 A사 | 케이스 연습 ② 사무기기 판매업 B사 | 케이스 연습 ③ 회원권 리조트 사업 C사 | 케이스연습 ④ 중견 기계 부품 제조회사 D사 | 케이스 연습 ⑤ 대형 호텔 체인 E사 | 케이스 연습⑥ 지방 레스토랑 체인 F사 | 케이스 연습 ⑦ 산업재 제조회사 G사
제5강 | 전략가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지(志) - 더 높은 곳을 향해
전략력 향상의 포인트 정리 | 미들업다운에 대한 강한 의지 | 언제나 온리원을 추구한다 | 우연을 필연으로 바꾸겠다는 각오
학(學) - 자신의 그릇을 키운다
과대 확장 전략 | 조직 학습에서 배운다 | 사고의 회전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 안테나를 길게 뽑아두고 배운다
역(力) - 주변을 움직인다
의사결정의 질을 높인다 | 인식과 의견과 사실의 차이 | 현지, 현물, 현실의 삼현주의 | 정당성이 힘의 근원이다
우(友) - 친구를 늘린다
플로에서 스톡의 발상으로 | 일관성을 유지한다 |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의사결정
나가며 | 개인의 전략력이 모여 기업의 전략력이 된다
특별부록1 | 경영학 프레임워크
특별부록2 | 해도 작성 템플릿
해도 없이 항해할 수 없는 배처럼
전략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롤랜드버거 코리아의 이수성 대표는 이 책에서 전략을 해도(海圖)에 빗댄 것이 탁월한 통찰이라고 평한다. 대부분의 것이 이미 다 정해진 육지의 길을 그린 지도(地圖)로는 절대 기업 경영의 길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다의 길은 훨씬 더 많은 변수가 기다리고 있고, 누구도 해수면 아래의 상황을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그러니 해도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것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기업의 경영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출발해 미래의 이상적인 모습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항해도, 즉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 없이 나아가고 있는 기업이 굉장히 많다. 미래는 알 수 없는 거라며 두 손 놓고 있고, 그저 흐름만 잘 타거나 과거의 성공 방정식만 따르면 된다고 안이하게 생각한다. 그러다 정보의 파도에 휩쓸려 어느 쪽으로도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결정당하고 마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1등의 전략』이 지금 이 시점에 읽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지금 나 자신이 서 있는 위치와 내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하는지, 그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선택지를 보여준다.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레임워크까지 정리해놓았기에 현업에 있는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본질을 꿰뚫어 보는 사고법을 다룬 『1등의 통찰』을 읽은 독자라면, 그 사고법이 실제로 어떻게 전략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자세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기에 더욱 효과적인 독서가 된다. 그동안 관리자형 리더로 살아왔다면, 이제 이 책을 통해 전략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계속 넘어져도 거듭 일어나는 닌텐도와
하만을 인수한 삼성의 전략을 엿본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는 제조업의 힘이 국가 경쟁력에 직결되는 한국과 일본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변화의 의미는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삼성이 하만을 인수한 것 역시 이를 대비하는 큰 포석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것이 서로 연결되면서 단일 제품이 시스템의 일부에 매몰되어가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확보를 위해 보완적 경영자원을 손에 넣어 미래를 준비한 것이다. 반도체 사업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가져와 자동차 사업에 도전했던 1990년대와 비교하면, 삼성의 전략이 얼마나 획기적으로 전환되었는지 알 수 있다.
환경 변화에 연거푸 뒤처지면서도 결국 자사의 강점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닌텐도의 사례는 더 흥미롭다. 1980년대 이후 ‘패미컴’과 ‘슈퍼패미컴’으로 전성기를 달렸던 닌텐도였지만, 게임의 대용량화, 고기능화라는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를 CD-ROM화 해달라는 요구를 무시했다. 그 결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역전을 당한다. 그러나 2006년 완구 제조회사다운 발상에 근거한 ‘Wii’와 ‘DS’를 발매하고 곧바로 영토를 회복했다. 그러다 스마트폰이 급격히 보급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다시 몰락의 길을 걷지만,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를 출시해 또 한 번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유행을 좇은 게 아니라, 본래 자사가 갖고 있던 강점을 차분히 파고들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 책에서는 그 밖에도 인구가 작은 도시를 먼저 공략한 월마트, 기계 판매가 아닌 임대를 고집한 세콤, 타깃 시장을 최대한 좁힌 BMW 등 역발상 전략으로 성장한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다룬다. 언뜻 엉뚱해 보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 이유는 결국 그것이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는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1등 기업들이 어떻게 미래를 돌파해왔는지를 보면, 이를 어떻게 나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깨달게 될 것이다.
전략력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
이 책에서 저자는 ‘이상적인 모습에 이르는 해도를 계속 그려나가는 힘’을 ‘전략력’이라고 부른다. 부연 설명하자면, 해도에 관해 깊이 통찰해 필요한 정보를 가려내고, 늘 거시적 관점에서 가상의 답을 찾아내고 진화시켜나가는 능력이 곧 전략력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략력을 갖춘 사람은 계획 단계에서 다양한 생각을 흡수하고 활용할 줄 알며, 실행 단계에서도 불연속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줄 안다. 전략력이 특정 개인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
저자는 전략력을 키우는 기초 체력으로 다음의 네 가지 힘을 강조한다. 미래의 환경 변화를 읽는 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내는 힘, 나를 되돌아보는 힘, 길을 만드는 힘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미래의 환경 변화를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면에 숨어 있는 인과의 사슬을 끝까지 파헤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유추, 자기화, 단순화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미래라고 해도 끝까지 읽어내려고 노력할 때만이 본인의 현재 좌표를 인식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작가 소개
저 : 히라이 다카시
Hirai Takashi,ひらい たかし,平井 孝志
유럽 최대의 글로벌 전략 컨설팅회사 롤랜드 버거의 집행임원 시니어 파트너. 와세다대 비즈니스스쿨 객원교수이자 게이오대 특별초빙교수.
도쿄대 이학계연구과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MIT 슬론스쿨에서 MBA와 경영학 박사학위를 마쳤다. 롤랜드 버거 입사 전에는 베인앤컴퍼니, 델, 스타벅스 등에서 근무했다. 소비재, 컴퓨터, 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전략, R&D 전략,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에 관여했다. 최근에는 이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견 기업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많이 다루고 있다. 경영전략, 마케팅, 로지컬 씽킹 등의 기업 강의도 진행하고 있으며, 『1등의 통찰』, 『조직력 향상』, 『일본 기업의 수익 불완전』, 『팔리는 나 만들기』 등의 책을 출간했다.
역 : 김혜영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일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다 꿈에 그리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독자들이 오롯이 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아름다운 우리말로 길을 놓는 번역가가 되고 싶다. 옮긴 책으로는 『모성』, 『삼분의 일』, 『침묵의 절규』, 『비즈니스 모델 제너레이션 워크북』, 『1일 1분 손가락 체조』, 『허리만 펴도 다이어트』, 『일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 미래 예측이 필수인 시대
들어가며 | 전략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목표 설정은 전략이 아니다 | 해도 없이 어디로 갈 수 있을까 | 전략력은 모든 직원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 | 이론과 실전으로 무장한 전략 수업
제1강 | 결정할 것인가, 결정당할 것인가?
불연속적인 환경 변화
언제 허를 찔릴지 모른다 | 혁신가의 딜레마 | 예상할 수 없는 버블
두 손 놓고 있다는 느낌
결정하지 않고 결정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 본질과 동떨어진 안이한 대책 |주체성의 상실
전략력을 갖춰야 할 시간
전략의 세 가지 요소 | 뛰어난 해도는 끊임없이 고민하는 프로세스 | 전략력을 정의하다
제2강 | 해도의 품질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최고의 기업도 때로 잘못된 해도를 그린다
공간의 범위가 불충분하면 갈라파고스가 된다 | 환경 변화를 잘못 예측한 닌텐도 | 인과의 사슬을 끝까지 풀어내 패권을 장악한 월마트 |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얽매인 삼성의 자동차 사업 | 문제의 반대를 답으로 삼은 기업들
전략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까닭
누구도 문제를 대신 설정해주지 않는다 | 최적의 답은 최적의 문제 설정에서 나온다 | 해도 구체화의 허들
제3강 | 전략력을 키우는 네 가지 기초 체력
미래의 환경 변화를 읽는 힘
해도는 결코 완성되지 않는 가상의 답 | 세상은 기나긴 인과의 사슬로 엮여 있다 | 미래는 확률의 세계 | 변화의 구조를 꿰뚫어 보다 | 이면에 숨어 있는 인과의 사슬 | 자기화와 단순화로 생각한다 | 유추를 활용한다 | 알 수 없어도 끝까지 읽어내려는 노력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내는 힘
사운을 걸 만한 대담한 목표 | 상식과 전제를 의심하는 극단을 가정하라 | 50년 후를 상상한다 | 사업을 제공 가치로 파악한다 | 언제나 세계 규모 | 얼마나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느냐가 관건 | 왜 이상적인 모습을 달성해야 하는가
나를 되돌아보는 힘
포터의 포지셔닝 개념 | 바니의 자원 개념 | 따라 할 수 없는 것의 소중함 | 내가 취하고 있는 전략을 안다
길을 만드는 힘
착안대국 착수소국 | 게임의 규칙 변경을 준비한다 | 시공간을 뛰어넘는 비즈니스 모델 | 타사의 힘을 빌리는 옵션 | 냉철한 플랜 B | 창발이 탄생하는 플랫폼
제4강 | 해도를 작성하는 방법
경영전략론의 접근
경영전략론이라는 단서 | 경영전략론의 발전사 | 최근 경영전략론의 움직임
네 가지 전략학파의 접근
네 가지 전략학파 | 앤소프파 : 전략은 계획이다 | 민츠버그파 : 전략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창발이다 | 포터파 : 전략은 유리한 포지션의 확보다 | 바니파 : 전략은 자사 경영자원에 대한 이해다
해도 작성의 케이스 연습
해도 작성 프로세스 | 케이스 연습 ① 범용 공작기계 제조회사 A사 | 케이스 연습 ② 사무기기 판매업 B사 | 케이스 연습 ③ 회원권 리조트 사업 C사 | 케이스연습 ④ 중견 기계 부품 제조회사 D사 | 케이스 연습 ⑤ 대형 호텔 체인 E사 | 케이스 연습⑥ 지방 레스토랑 체인 F사 | 케이스 연습 ⑦ 산업재 제조회사 G사
제5강 | 전략가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지(志) - 더 높은 곳을 향해
전략력 향상의 포인트 정리 | 미들업다운에 대한 강한 의지 | 언제나 온리원을 추구한다 | 우연을 필연으로 바꾸겠다는 각오
학(學) - 자신의 그릇을 키운다
과대 확장 전략 | 조직 학습에서 배운다 | 사고의 회전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 안테나를 길게 뽑아두고 배운다
역(力) - 주변을 움직인다
의사결정의 질을 높인다 | 인식과 의견과 사실의 차이 | 현지, 현물, 현실의 삼현주의 | 정당성이 힘의 근원이다
우(友) - 친구를 늘린다
플로에서 스톡의 발상으로 | 일관성을 유지한다 |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의사결정
나가며 | 개인의 전략력이 모여 기업의 전략력이 된다
특별부록1 | 경영학 프레임워크
특별부록2 | 해도 작성 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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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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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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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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