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빈민 여성,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다
린다 티라도는 자주 들어가던 온라인 게시판에서 ‘어째서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파괴적 행동을 하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보게 된다. 그는 이제껏 보아온 것들, 그리고 가난이라는 것이 주는 무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정도는 설명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답글을 쓴 후 등록 버튼을 눌렀다. 글을 두세 명은 읽어줄까 싶었을 때 사람들이 그 글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허핑턴 포스트〉와 〈포브스〉 〈네이션〉 등이 그 글을 실으면서 6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읽으면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게 된다. 이제껏 어떤 학자도, 언론인도 설명하지 못했던 가난의 실체를, 가난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설명했기 때문이다.
어째서 가난한 사람들은 ‘끔찍한 결정’을 내리는가,
또는 ‘빈곤’에 대한 생각
가난한 백인 여성인 린다 티라도는 두 아이를 키우며 두 개의 일자리를 뛰고 밤에는 학교 온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새벽 세 시에 잠자리에 들어 여섯 시에 일어나는 삶을 산다. 그는 이렇게 바쁘게 살아도 자신이 결코 가난을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정적이고 괜찮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산뜻하게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보일 만큼 돈을 쓸 수 없기에 괜찮은 일자리에 지원하지 않으며, 한 가지 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기에 두세 가지의 일을 하지만 이 일들은 모두 불안정하고 낮은 임금을 주기에 늘 피곤하고 빈곤한 상태에 머물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재정상으로도 어차피 3일 후면 돈이 다 사라져버리는데 내일을 위해 오늘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피로에서 벗어나게 해줄 담배나 햄버거를 포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묻는다. 결국 빈곤은 장기적인 일을 계획할 수 없게 하며, 희망을 품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한다고 말한다.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것
이 책은 미국 하층계급의 노동 환경을, 특히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린다 티라도는 미소 지으라는 말을 여성들이 왜 기분 나빠하는지 알지만, 바와 스트립 클럽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섹스도, 가짜 사랑도, 그 어떤 것도 상품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는 20대 중반에 바에서 일할 때 20분마다 한 번씩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물었던 상사와 일했던 경험, 결혼 후 조금 안정되고 있다고 느꼈을 때 의사가 가능성 없다고 했던 뜻밖의 임신을 했으나 폭풍우로 아파트가 침수되어 싸구려 모텔에 살며 냉동 부리토를 사서 데워 먹어야 했던 일 등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임신을 확인하러 병원에 갈 수 없어 교회에서 운영하는 진료소에 갔으나 진정한 산전관리는 받지 못했던 것, 출산 후 국가기관의 질문들에 제대로 답변할 수 없어 어쩌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경험, 아이 육아에 관한 이야기 등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살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어떤 취급을 받는지 이제껏 학자와 기자도 속속들이 알지 못했던 일상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보여준다.
추천사
나는 잠입 취재로 체험한 것이지만, 린다 티라도는 진짜다. - 바버라 에런라이크, 『노동의 배신』
수천만의 미국 저임금 노동자들에 대해 아주 솔직히 이야기하는 『핸드 투 마우스』는 유쾌한 어조로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해준다. - 로버트 라이시, 미국 전 노동부 장관
이 나라가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매우 솔직하게 쓰인 책. - 맷 타이비,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
재치의 날을 세우며 권력과 돈의 불균형을 엑스레이처럼 꿰뚫어 보고 있다. - 〈뉴욕 타임스〉
웃기다. 엄청나게 솔직하다. 연구자들의 어떤 보고서보다 설득력 있다. - 〈블룸버스 뉴스위크〉
매혹적이며 경악스러운 책, 정책수립자들이 필독해야 하는 책. - 〈북 리스트〉
티라도의 생생한 글은 고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이들에게 연대의 손을 내민다. - 〈커커스 리뷰〉
언론과 화재의 담론은 종종 극단적 빈곤에 대해서만 조명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이제까지 기다려온, 중요한 보고서다. -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 작가 소개
저자 : 린다 티라도
린다 티라도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최근까지도 파트타임 일자리 두 개로 생계를 이어온 보통의 미국인이다. 그가 온라인에 게재한 “어째서 나는 ‘끔찍한 결정’을 내리는가, 또는 빈곤에 관한 생각”이 [허핑턴 포스트] [네이션] [포브스]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 매체에 실리며 60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읽었다. 『핸드 투 마우스』는 린다 티라도의 첫번째 책이다.
역자 : 김민수
서울에서 나고 자라 한국과 미국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스탠리 엘린의 『특별 요리』, 라즈 채스트의 『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글
추천하는 글
여는 글
01 돈을 벌려면 돈이 있어야 해
02 준 만큼 받는 법
03 닭을 잡아 치료비를 내는 시대는 끝났다
04 나는 화가 났다기보다 정말 피곤한 것뿐이다
05 내가 가진 문제들은 채소 샐러드 정도로는 도저히 해소할 수 없는 골칫거리다
06 섹스에 관해 논해보자
07 복지기금을 타기 위해 애를 낳는 것은 아니다
08 빈곤은 졸라 돈이 많이 든다
09 가난한 것은 범죄가 아니다.그저 그렇게 느껴질 뿐
10 부자들에게 띄우는 공개서한
맺는 글
감사의 글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빈민 여성,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다
린다 티라도는 자주 들어가던 온라인 게시판에서 ‘어째서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파괴적 행동을 하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보게 된다. 그는 이제껏 보아온 것들, 그리고 가난이라는 것이 주는 무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정도는 설명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답글을 쓴 후 등록 버튼을 눌렀다. 글을 두세 명은 읽어줄까 싶었을 때 사람들이 그 글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허핑턴 포스트〉와 〈포브스〉 〈네이션〉 등이 그 글을 실으면서 6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읽으면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게 된다. 이제껏 어떤 학자도, 언론인도 설명하지 못했던 가난의 실체를, 가난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설명했기 때문이다.
어째서 가난한 사람들은 ‘끔찍한 결정’을 내리는가,
또는 ‘빈곤’에 대한 생각
가난한 백인 여성인 린다 티라도는 두 아이를 키우며 두 개의 일자리를 뛰고 밤에는 학교 온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새벽 세 시에 잠자리에 들어 여섯 시에 일어나는 삶을 산다. 그는 이렇게 바쁘게 살아도 자신이 결코 가난을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정적이고 괜찮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산뜻하게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보일 만큼 돈을 쓸 수 없기에 괜찮은 일자리에 지원하지 않으며, 한 가지 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기에 두세 가지의 일을 하지만 이 일들은 모두 불안정하고 낮은 임금을 주기에 늘 피곤하고 빈곤한 상태에 머물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재정상으로도 어차피 3일 후면 돈이 다 사라져버리는데 내일을 위해 오늘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피로에서 벗어나게 해줄 담배나 햄버거를 포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묻는다. 결국 빈곤은 장기적인 일을 계획할 수 없게 하며, 희망을 품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한다고 말한다.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것
이 책은 미국 하층계급의 노동 환경을, 특히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린다 티라도는 미소 지으라는 말을 여성들이 왜 기분 나빠하는지 알지만, 바와 스트립 클럽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섹스도, 가짜 사랑도, 그 어떤 것도 상품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는 20대 중반에 바에서 일할 때 20분마다 한 번씩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물었던 상사와 일했던 경험, 결혼 후 조금 안정되고 있다고 느꼈을 때 의사가 가능성 없다고 했던 뜻밖의 임신을 했으나 폭풍우로 아파트가 침수되어 싸구려 모텔에 살며 냉동 부리토를 사서 데워 먹어야 했던 일 등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임신을 확인하러 병원에 갈 수 없어 교회에서 운영하는 진료소에 갔으나 진정한 산전관리는 받지 못했던 것, 출산 후 국가기관의 질문들에 제대로 답변할 수 없어 어쩌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경험, 아이 육아에 관한 이야기 등 가난한 여성 노동자로 살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어떤 취급을 받는지 이제껏 학자와 기자도 속속들이 알지 못했던 일상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보여준다.
추천사
나는 잠입 취재로 체험한 것이지만, 린다 티라도는 진짜다. - 바버라 에런라이크, 『노동의 배신』
수천만의 미국 저임금 노동자들에 대해 아주 솔직히 이야기하는 『핸드 투 마우스』는 유쾌한 어조로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해준다. - 로버트 라이시, 미국 전 노동부 장관
이 나라가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매우 솔직하게 쓰인 책. - 맷 타이비,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
재치의 날을 세우며 권력과 돈의 불균형을 엑스레이처럼 꿰뚫어 보고 있다. - 〈뉴욕 타임스〉
웃기다. 엄청나게 솔직하다. 연구자들의 어떤 보고서보다 설득력 있다. - 〈블룸버스 뉴스위크〉
매혹적이며 경악스러운 책, 정책수립자들이 필독해야 하는 책. - 〈북 리스트〉
티라도의 생생한 글은 고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이들에게 연대의 손을 내민다. - 〈커커스 리뷰〉
언론과 화재의 담론은 종종 극단적 빈곤에 대해서만 조명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이제까지 기다려온, 중요한 보고서다. -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 작가 소개
저자 : 린다 티라도
린다 티라도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최근까지도 파트타임 일자리 두 개로 생계를 이어온 보통의 미국인이다. 그가 온라인에 게재한 “어째서 나는 ‘끔찍한 결정’을 내리는가, 또는 빈곤에 관한 생각”이 [허핑턴 포스트] [네이션] [포브스]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 매체에 실리며 60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읽었다. 『핸드 투 마우스』는 린다 티라도의 첫번째 책이다.
역자 : 김민수
서울에서 나고 자라 한국과 미국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스탠리 엘린의 『특별 요리』, 라즈 채스트의 『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글
추천하는 글
여는 글
01 돈을 벌려면 돈이 있어야 해
02 준 만큼 받는 법
03 닭을 잡아 치료비를 내는 시대는 끝났다
04 나는 화가 났다기보다 정말 피곤한 것뿐이다
05 내가 가진 문제들은 채소 샐러드 정도로는 도저히 해소할 수 없는 골칫거리다
06 섹스에 관해 논해보자
07 복지기금을 타기 위해 애를 낳는 것은 아니다
08 빈곤은 졸라 돈이 많이 든다
09 가난한 것은 범죄가 아니다.그저 그렇게 느껴질 뿐
10 부자들에게 띄우는 공개서한
맺는 글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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