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의 일상적 삶은 연극 무대와 같고
오늘도 우리는 그 무대에서 연기를 펼친다!
심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며 새로운 사회학의 길을 연 어빙 고프먼의 명저!
인간관계의 미묘함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와 재치 있는 분석,
사회와 자아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이 책 『자아 연출의 사회학(The Presentation of Self in Everyday Life)』(1959)은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평가받는 어빙 고프먼(Erving Goffman, 1922~1982)의 첫 저서로 ‘연극으로서의 사회적 삶’을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분석한 책이다. 이 책에서 고프먼은 빛나는 통찰력으로 일상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면서, 우리의 일상적 삶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아를 연출하는 공연과 같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고프먼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적 삶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꼼꼼하게 살핀다. 그리고 너무 익숙해서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이는 미세한 삶의 모습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치밀하게 분석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삶, 관계, 자아, 사회의 놀라운 균형과 불편한 진실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일상에서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경험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다시 펼쳐지는 듯하고, 그 밑바닥과 배후에 숨어 있는 구조와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가정과 일터, 파티와 도박장, 거리와 뒷골목, 상점과 엘리베이터, 심지어 사기꾼과 스파이의 세계까지 폭넓고 다양한 삶의 현장을 관찰해 분석한 고프먼의 관점에서 보면, 사회는 우리의 일상적 삶을 넘어선 견고한 실체라기보다 ‘지금, 여기’에서 개인들의 구체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실현ㆍ유지ㆍ변형되는 것이다. 그의 분석틀, 연구 방법, 글쓰기 형식은 모두 당대 학계의 흐름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는 추상적인 개념 대신 연극, 의례, 전략, 프레임 같은 은유적 개념을 선택했고, 현장 관찰 자료, 소설, 신문과 잡지 기사, 각종 기록 자료를 두루 활용했으며, 건조하고 딱딱한 논문 형식보다는 풍부한 묘사, 섬세한 해석에 집중해 글을 썼다. 그 덕분에 이 책은 학자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출간 당시 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고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도 빛바래지 않은 명성을 유지하며 미시사회학 분야의 고전으로 읽힌다.
중심 내용
이 책은 견고해 보이는 사회 실재가 사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정교한 공연의 연속으로 유지되는 허약한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의 한결같은 참된 자아란 허상에 불과하고 상황에 따라 여러 상황적 자아가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조명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남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방식, 자신에 대해 남들이 받게 될 인상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방식, 남들 앞에서 행하거나(앞무대에서 보여주는 일) 남들 앞에서 행하지 않는 일들(뒷무대에서 취하는 행동)을 연극의 관점에서 예리하게 분석한다.
인간은 관계에 의존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든, 실용적 상호작용을 하든 의례적 상호작용을 하든, 우리는 늘 상황에 따라 자아를 포장하고 장식하며,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고, 상황에 적합한 태도와 행동을 하려고 한다. 그것이 성공할 때도 있지만 실패할 때도 있다. 성공하면 즐거움과 활력을 얻지만 실패하면 슬픔, 분노, 후회로 위축된다. 상호작용은 그렇게 우리를 구속하고 지치게 만들기도 하지만 또 우리에게 자부심과 긍지, 안정감과 위안을 주기도 한다. 우리 인간에게는 그 모든 감정과 태도, 행동과 관계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아를 획득하고 유지하며(일관되고 변함없는 자아가 아니라 복수의 상황적 자아), 사회는 더러 대립하고 분열하는 때가 있어도 대체로는 서로 협력하는 개인들의 유대로 형성되고 유지된다.
▣ 작가 소개
저자 : 어빙 고프먼
어빙 고프먼은 캐나다에서 출생하여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하고(1945) 시카고 대학교에서 「섬 지역 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행위(Communication Conductin an Island Community)」(1953)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국립정신병원 연구원을 거쳐 UC버클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다. 1982년 제73대 미국사회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나 급격히 진행된 위암으로 사망했다.
고프먼은 미시사회학 분야를 개척한,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양한 직업 현장과 조직, 정신병동과 도박장, 거리와 파티의 상호작용, 스파이와 사기꾼들의 세계를 특유의 통찰력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자아 연출의 사회학』(1959), 『정신병원(Asylums)』(1961), 『낙인(Stigma)』(1964), 『상호작용 의례(Interaction Ritual)』(1967), 『프레임 분석(Frame Analysis)』(1974), 『담화의 형태(Forms of Talk)』(1981)와 같은 명저를 남겼다. 이 책 『자아 연출의 사회학』은 고프먼의 첫 저작으로 미국 사회학계의 주목을 받고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는 고전이다. 특히 대면 상호작용에 대한 ‘연극적 접... 근(Dramaturgical Approach)’과 다양한 자료(민속지적 현장 관찰 자료, 소설, 신문 기사 등)를 활용한 분석 방법은 당대 사회학계의 거시적ㆍ계량적 편향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자 : 진수미
전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랜들 콜린스의 『상식을 넘어선 사회학』 · 『사회적 삶의 에너지』, 어빙 고프먼의 『상호작용 의례』를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서문
1장_ 공연
2장_ 팀
3장_ 영역과 영역 행동
4장_ 모순적 역할
5장_ 배역에서 벗어난 의사소통
6장_ 인상 관리의 기술
7장_ 결론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추천사
우리의 일상적 삶은 연극 무대와 같고
오늘도 우리는 그 무대에서 연기를 펼친다!
심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며 새로운 사회학의 길을 연 어빙 고프먼의 명저!
인간관계의 미묘함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와 재치 있는 분석,
사회와 자아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이 책 『자아 연출의 사회학(The Presentation of Self in Everyday Life)』(1959)은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평가받는 어빙 고프먼(Erving Goffman, 1922~1982)의 첫 저서로 ‘연극으로서의 사회적 삶’을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분석한 책이다. 이 책에서 고프먼은 빛나는 통찰력으로 일상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면서, 우리의 일상적 삶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아를 연출하는 공연과 같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고프먼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적 삶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꼼꼼하게 살핀다. 그리고 너무 익숙해서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이는 미세한 삶의 모습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치밀하게 분석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삶, 관계, 자아, 사회의 놀라운 균형과 불편한 진실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일상에서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경험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다시 펼쳐지는 듯하고, 그 밑바닥과 배후에 숨어 있는 구조와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가정과 일터, 파티와 도박장, 거리와 뒷골목, 상점과 엘리베이터, 심지어 사기꾼과 스파이의 세계까지 폭넓고 다양한 삶의 현장을 관찰해 분석한 고프먼의 관점에서 보면, 사회는 우리의 일상적 삶을 넘어선 견고한 실체라기보다 ‘지금, 여기’에서 개인들의 구체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실현ㆍ유지ㆍ변형되는 것이다. 그의 분석틀, 연구 방법, 글쓰기 형식은 모두 당대 학계의 흐름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는 추상적인 개념 대신 연극, 의례, 전략, 프레임 같은 은유적 개념을 선택했고, 현장 관찰 자료, 소설, 신문과 잡지 기사, 각종 기록 자료를 두루 활용했으며, 건조하고 딱딱한 논문 형식보다는 풍부한 묘사, 섬세한 해석에 집중해 글을 썼다. 그 덕분에 이 책은 학자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출간 당시 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고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도 빛바래지 않은 명성을 유지하며 미시사회학 분야의 고전으로 읽힌다.
중심 내용
이 책은 견고해 보이는 사회 실재가 사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정교한 공연의 연속으로 유지되는 허약한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의 한결같은 참된 자아란 허상에 불과하고 상황에 따라 여러 상황적 자아가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조명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남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방식, 자신에 대해 남들이 받게 될 인상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방식, 남들 앞에서 행하거나(앞무대에서 보여주는 일) 남들 앞에서 행하지 않는 일들(뒷무대에서 취하는 행동)을 연극의 관점에서 예리하게 분석한다.
인간은 관계에 의존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든, 실용적 상호작용을 하든 의례적 상호작용을 하든, 우리는 늘 상황에 따라 자아를 포장하고 장식하며,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고, 상황에 적합한 태도와 행동을 하려고 한다. 그것이 성공할 때도 있지만 실패할 때도 있다. 성공하면 즐거움과 활력을 얻지만 실패하면 슬픔, 분노, 후회로 위축된다. 상호작용은 그렇게 우리를 구속하고 지치게 만들기도 하지만 또 우리에게 자부심과 긍지, 안정감과 위안을 주기도 한다. 우리 인간에게는 그 모든 감정과 태도, 행동과 관계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아를 획득하고 유지하며(일관되고 변함없는 자아가 아니라 복수의 상황적 자아), 사회는 더러 대립하고 분열하는 때가 있어도 대체로는 서로 협력하는 개인들의 유대로 형성되고 유지된다.
▣ 작가 소개
저자 : 어빙 고프먼
어빙 고프먼은 캐나다에서 출생하여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하고(1945) 시카고 대학교에서 「섬 지역 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행위(Communication Conductin an Island Community)」(1953)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국립정신병원 연구원을 거쳐 UC버클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다. 1982년 제73대 미국사회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나 급격히 진행된 위암으로 사망했다.
고프먼은 미시사회학 분야를 개척한,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양한 직업 현장과 조직, 정신병동과 도박장, 거리와 파티의 상호작용, 스파이와 사기꾼들의 세계를 특유의 통찰력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자아 연출의 사회학』(1959), 『정신병원(Asylums)』(1961), 『낙인(Stigma)』(1964), 『상호작용 의례(Interaction Ritual)』(1967), 『프레임 분석(Frame Analysis)』(1974), 『담화의 형태(Forms of Talk)』(1981)와 같은 명저를 남겼다. 이 책 『자아 연출의 사회학』은 고프먼의 첫 저작으로 미국 사회학계의 주목을 받고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는 고전이다. 특히 대면 상호작용에 대한 ‘연극적 접... 근(Dramaturgical Approach)’과 다양한 자료(민속지적 현장 관찰 자료, 소설, 신문 기사 등)를 활용한 분석 방법은 당대 사회학계의 거시적ㆍ계량적 편향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자 : 진수미
전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랜들 콜린스의 『상식을 넘어선 사회학』 · 『사회적 삶의 에너지』, 어빙 고프먼의 『상호작용 의례』를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서문
1장_ 공연
2장_ 팀
3장_ 영역과 영역 행동
4장_ 모순적 역할
5장_ 배역에서 벗어난 의사소통
6장_ 인상 관리의 기술
7장_ 결론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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