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청년, 혹은 청년세대들에 대한 관심과 문제제기는 그 자체로서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급격한 정치,사회,경제 구조의 변화, 그에 따른 가치관과 인식 및 생활양식의 변화 그리고 정치적,문화적 담론의 변화 등과 맞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시대와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을 이해하는 중요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발간한 세계 속의 아시아 연구 시리즈 11권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는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3국의 청년들이 처한 현실과 존재 양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저작입니다. 흔히 ‘세대론’으로 설명되는 기존 청년담론의 흐름을 탈피하여 청년세대들의 삶의 구체적인 맥락과 차이를 고려하기 위해 3국 청년들의 공통점과 차이를 포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다양한 분과학문의 틀에서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기획된 저작입니다.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는 모두 10편의 글로 구성되었는데, 1부에서는 한국의 청년을 3편의 논문을 통해서 설명하고 2,3부에서는 각각 중국과 일본의 청년에 대해 4편과 3편의 논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청년을 설명하는 논문들은 [서바이벌, 생존주의, 그리고 청년 세대], [공공이라는 이름의 치유], [비참한 청년과 화려한 기성세대? : 청년성과 ‘세대 게임’] 이라는 제목인데, 첫 논문은 21세기 한국청년이 IMF 이후 열악해진 사회경제적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방식으로 ‘생존’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경쟁을 강요 받는 상황을 분석합니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무한경쟁 속에서 이전 청년세대들이 지향했던 공익적 가치 또한 개인의 치유 및 향후 경쟁에 승리하기 위한 경력 관리의 차원으로 전락된 사례를 분석하였고, 마지막 논문은 청년을 둘러싼 세대담론이 사회에 미치는 효과를 세대 대결의 시각으로 포착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90년대 이후 일본 청년들 내부에서 발생한 다양한 차이를 ‘다원적 자아’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고, 일본 특유의 문화현상인 ‘오다쿠 ‘ 개념의 사회 경제적인 의미를 재해석 합니다. 일본 청년들이 가지는 직업에 대한 의식에 대해서 2000년대와 2010년대 세대들로 구분하여 조사한 과 10년의 시차를 두고 청년 세대 사이의 중요한 의식 변화가 존재함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80년대 이후 출생한 소위 ‘빠링허우’의 정체성과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주목한 4편의 논문이 제시되었습니다. 문화적 일탈로 등장하여 세대 갈등의 양상으로 등장했던 빠링허우 현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중국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잡아 가는 과정을 다양한 시각을 통해 접근 했습니다.
현재 청년세대들이 겪는 어려움은 신자유주의 지배체제에서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존재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표현되는 방식은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른 대응 양식도 다양하게 제기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서로 적대적이기까지 고유의 독자성을 유지하고 있는 동북아 3국의 차별성은 청년문제?청년문화에서도 여실히 드러남을 권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는 밝혀내고 있습니다.
동북아 3국의 평화 공존과 공동의 번영을 지향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각 나라들의 차별성에 대한 과학적 인식의 기초를 미래세대인 ‘청년’을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가 가지는 의의일 것입니다.
▣ 주요 목차
서문 ‘만인 만색’의 한중일 청년들 강명구(姜明求) 5
한국청년을 말하다 17
1. 서바이벌, 생존주의, 그리고 청년 세대
: 마음의 사회학의 관점에서 김홍중(金洪中) 19
2. 비참한 청년과 화려한 기성세대?
: 청년성과 ‘세대게임’ 전상진(田尙鎭) 66
3. 공공이라는 이름의 치유
: 한 대기업의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본 한국 사회
‘반(反)빈곤’과 ‘대학생’의 지형도 조문영(趙文英) 85
중국청년을 말하다 135
1. 빠링허우 현상의 형성과 그 변화 과정 리춘링(李春玲) 137
2. 빠링허우 정체성에 대한 세대 간의 시각차 우샤오잉(吳小英) 158
3. 전통 관념과 개인 이성의 충돌
?빠링허우 엘리트 지식인의 연애?결혼관 연구? 마�(馬娟) 183
4. 빠링허우(80後)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한한(韓寒) 현상 신혜선(申惠善) 206
일본청년을 말하다 229
1. 다원적 자아로 살아간다는 것 아사노 도모히코 231
2. 왜 철도 오타쿠인가: 상상력의 사회사 쓰지 이즈미 258
3. 대도시 거주 20대의 직업의식 분석 데라치 미키토 291
청년, 혹은 청년세대들에 대한 관심과 문제제기는 그 자체로서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급격한 정치,사회,경제 구조의 변화, 그에 따른 가치관과 인식 및 생활양식의 변화 그리고 정치적,문화적 담론의 변화 등과 맞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시대와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을 이해하는 중요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발간한 세계 속의 아시아 연구 시리즈 11권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는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3국의 청년들이 처한 현실과 존재 양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저작입니다. 흔히 ‘세대론’으로 설명되는 기존 청년담론의 흐름을 탈피하여 청년세대들의 삶의 구체적인 맥락과 차이를 고려하기 위해 3국 청년들의 공통점과 차이를 포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다양한 분과학문의 틀에서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기획된 저작입니다.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는 모두 10편의 글로 구성되었는데, 1부에서는 한국의 청년을 3편의 논문을 통해서 설명하고 2,3부에서는 각각 중국과 일본의 청년에 대해 4편과 3편의 논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청년을 설명하는 논문들은 [서바이벌, 생존주의, 그리고 청년 세대], [공공이라는 이름의 치유], [비참한 청년과 화려한 기성세대? : 청년성과 ‘세대 게임’] 이라는 제목인데, 첫 논문은 21세기 한국청년이 IMF 이후 열악해진 사회경제적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방식으로 ‘생존’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경쟁을 강요 받는 상황을 분석합니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무한경쟁 속에서 이전 청년세대들이 지향했던 공익적 가치 또한 개인의 치유 및 향후 경쟁에 승리하기 위한 경력 관리의 차원으로 전락된 사례를 분석하였고, 마지막 논문은 청년을 둘러싼 세대담론이 사회에 미치는 효과를 세대 대결의 시각으로 포착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90년대 이후 일본 청년들 내부에서 발생한 다양한 차이를 ‘다원적 자아’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고, 일본 특유의 문화현상인 ‘오다쿠 ‘ 개념의 사회 경제적인 의미를 재해석 합니다. 일본 청년들이 가지는 직업에 대한 의식에 대해서 2000년대와 2010년대 세대들로 구분하여 조사한 과 10년의 시차를 두고 청년 세대 사이의 중요한 의식 변화가 존재함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80년대 이후 출생한 소위 ‘빠링허우’의 정체성과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주목한 4편의 논문이 제시되었습니다. 문화적 일탈로 등장하여 세대 갈등의 양상으로 등장했던 빠링허우 현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중국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잡아 가는 과정을 다양한 시각을 통해 접근 했습니다.
현재 청년세대들이 겪는 어려움은 신자유주의 지배체제에서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존재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표현되는 방식은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른 대응 양식도 다양하게 제기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서로 적대적이기까지 고유의 독자성을 유지하고 있는 동북아 3국의 차별성은 청년문제?청년문화에서도 여실히 드러남을 권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는 밝혀내고 있습니다.
동북아 3국의 평화 공존과 공동의 번영을 지향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각 나라들의 차별성에 대한 과학적 인식의 기초를 미래세대인 ‘청년’을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한중일 청년을 말하다』가 가지는 의의일 것입니다.
▣ 주요 목차
서문 ‘만인 만색’의 한중일 청년들 강명구(姜明求) 5
한국청년을 말하다 17
1. 서바이벌, 생존주의, 그리고 청년 세대
: 마음의 사회학의 관점에서 김홍중(金洪中) 19
2. 비참한 청년과 화려한 기성세대?
: 청년성과 ‘세대게임’ 전상진(田尙鎭) 66
3. 공공이라는 이름의 치유
: 한 대기업의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본 한국 사회
‘반(反)빈곤’과 ‘대학생’의 지형도 조문영(趙文英) 85
중국청년을 말하다 135
1. 빠링허우 현상의 형성과 그 변화 과정 리춘링(李春玲) 137
2. 빠링허우 정체성에 대한 세대 간의 시각차 우샤오잉(吳小英) 158
3. 전통 관념과 개인 이성의 충돌
?빠링허우 엘리트 지식인의 연애?결혼관 연구? 마�(馬娟) 183
4. 빠링허우(80後)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한한(韓寒) 현상 신혜선(申惠善) 206
일본청년을 말하다 229
1. 다원적 자아로 살아간다는 것 아사노 도모히코 231
2. 왜 철도 오타쿠인가: 상상력의 사회사 쓰지 이즈미 258
3. 대도시 거주 20대의 직업의식 분석 데라치 미키토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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