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08년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촉발된 대불황이 전 세계를 덮쳤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정부와 사용자들이 경제 위기의 대가를 온전히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려 한 탓에 폐업과 정리해고가 속출했다. 2009년 77일간 공장을 점거하고 영웅적으로 싸운 쌍용차 파업은 바로 그런 가혹하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노동자들이 결연히 맞서고자 한 시도였다.
비록 쌍용차 파업은 당장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정리해고의 부당함과 해악, 공권력의 민낯을 전 사회에 환기했고, 이후에도 해고자들이 벌인 끈질긴 투쟁을 구심 삼아 광범한 사회적 연대 운동이 펼쳐졌다. 최근 해고자 일부가 복직된 것은 노동자들의 이런 희생과 용기, 단호함 앞에 사측이 양보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직장점거 파업은 바로 이런 폐업과 무급 휴직, 정리해고에 맞서 노동자들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다.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고 점거파업은 더 큰 결의와 단호함이 필요한 일이지만, 노동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직장점거야말로 사용자를 물러서게 하고 상당한 양보를 따내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임을 알 수 있다. 더욱이 한 공장, 한 부문의 점거파업 승리가 확산될 경우 어마어마한 사회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1920년 이탈리아와 1930년대 프랑스와 미국, 1960~1970년대 프랑스와 영국 등에서 벌어진 공장점거 운동의 사례는 점거파업이 일자리와 노동조건을 지키는 데뿐만 아니라 사회를 변혁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이런 폭발적 투쟁들에서 노동계급은 사회를 운영할 잠재력이 있음을 또렷이 보여 줬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세계경제 위기가 재연될 조짐이 보이는 지금, 정부와 사용자들은 더 가혹하게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생활수준을 공격하려 한다. 이 책은 점거파업의 역사와 오늘날 의의를 살펴보며 직장점거야말로 이런 공세에 맞서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2013년 철도파업 사례에서 보듯 불황기에 노동자들이 법을 거슬러 전면파업과 점거 투쟁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최근 조선과 철강 업종 등에서 보듯 구조조정 압박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일자리와 노동조건을 보호하려는 노동자들의 요구도 절박하다.
특히 1930년대 프랑스와 미국에서 벌어진 공장점거 운동은 불황기에 노동계급이 단호한 행동에 나서서 일자리와 노동조건을 지키고 거대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낸 사례였다. 프랑스와 미국 모두에서 현장 노동자들의 폭발적 주도력에 힘입어 공장점거 운동은 사회를 뒤흔들고 근본적 사회변혁 전망까지 열어젖혔다. 아쉽게도 좌파의 주류 세력이던 공산당의 정치적 오류와 노조 상근간부들의 통제 탓에 운동이 수그러들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이 투쟁들은 경제 위기라도 단호하게 싸우면 커다란 양보를 얻어 낼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이 책은 세계 노동운동 역사 속의 주요 점거파업 운동들을 다룬다. 노동조합 활동가들과 사회주의자들이 점거파업 운동의 역사를 살피고 그 교훈을 오늘날 노동운동에 적용하는 데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데이브 셰리
Dave Sherry
글래스고에 거주하며 40년 넘게 노동조합 활동가로 살고 있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당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Empire and Revolution: a socialist history of the First World War(2014)와 John Maclean: Red Clydesider(2014) 등이 있다.
역자 : 이재권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노동자연대’ 회원으로 활동하며 ''노동자 연대''의 해외 기사를 번역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chapter 1 지금 이 순간이 역사다
chapter 2 불황과 저항
chapter 3 점거파업으로 사장들과 맞짱뜨기
chapter 4 1920년 이탈리아: 공장점거 운동
chapter 5 1936년 프랑스: 붉게 달아오른 6월
chapter 6 1934~1938년 미국: 노동계급의 거대한 전진
chapter 7 1968년 프랑스: 불가능을 요구하다
chapter 8 1970년대 영국: 공세에 나선 노동자들
chapter 9 1980~1990년대 영국: 저항의 쇠퇴
chapter 10 투쟁, 정치, 조직
후주
더 읽을거리
2008년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촉발된 대불황이 전 세계를 덮쳤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정부와 사용자들이 경제 위기의 대가를 온전히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려 한 탓에 폐업과 정리해고가 속출했다. 2009년 77일간 공장을 점거하고 영웅적으로 싸운 쌍용차 파업은 바로 그런 가혹하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노동자들이 결연히 맞서고자 한 시도였다.
비록 쌍용차 파업은 당장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정리해고의 부당함과 해악, 공권력의 민낯을 전 사회에 환기했고, 이후에도 해고자들이 벌인 끈질긴 투쟁을 구심 삼아 광범한 사회적 연대 운동이 펼쳐졌다. 최근 해고자 일부가 복직된 것은 노동자들의 이런 희생과 용기, 단호함 앞에 사측이 양보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직장점거 파업은 바로 이런 폐업과 무급 휴직, 정리해고에 맞서 노동자들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다.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고 점거파업은 더 큰 결의와 단호함이 필요한 일이지만, 노동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직장점거야말로 사용자를 물러서게 하고 상당한 양보를 따내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임을 알 수 있다. 더욱이 한 공장, 한 부문의 점거파업 승리가 확산될 경우 어마어마한 사회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1920년 이탈리아와 1930년대 프랑스와 미국, 1960~1970년대 프랑스와 영국 등에서 벌어진 공장점거 운동의 사례는 점거파업이 일자리와 노동조건을 지키는 데뿐만 아니라 사회를 변혁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이런 폭발적 투쟁들에서 노동계급은 사회를 운영할 잠재력이 있음을 또렷이 보여 줬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세계경제 위기가 재연될 조짐이 보이는 지금, 정부와 사용자들은 더 가혹하게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생활수준을 공격하려 한다. 이 책은 점거파업의 역사와 오늘날 의의를 살펴보며 직장점거야말로 이런 공세에 맞서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2013년 철도파업 사례에서 보듯 불황기에 노동자들이 법을 거슬러 전면파업과 점거 투쟁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최근 조선과 철강 업종 등에서 보듯 구조조정 압박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일자리와 노동조건을 보호하려는 노동자들의 요구도 절박하다.
특히 1930년대 프랑스와 미국에서 벌어진 공장점거 운동은 불황기에 노동계급이 단호한 행동에 나서서 일자리와 노동조건을 지키고 거대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낸 사례였다. 프랑스와 미국 모두에서 현장 노동자들의 폭발적 주도력에 힘입어 공장점거 운동은 사회를 뒤흔들고 근본적 사회변혁 전망까지 열어젖혔다. 아쉽게도 좌파의 주류 세력이던 공산당의 정치적 오류와 노조 상근간부들의 통제 탓에 운동이 수그러들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이 투쟁들은 경제 위기라도 단호하게 싸우면 커다란 양보를 얻어 낼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이 책은 세계 노동운동 역사 속의 주요 점거파업 운동들을 다룬다. 노동조합 활동가들과 사회주의자들이 점거파업 운동의 역사를 살피고 그 교훈을 오늘날 노동운동에 적용하는 데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데이브 셰리
Dave Sherry
글래스고에 거주하며 40년 넘게 노동조합 활동가로 살고 있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당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Empire and Revolution: a socialist history of the First World War(2014)와 John Maclean: Red Clydesider(2014) 등이 있다.
역자 : 이재권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노동자연대’ 회원으로 활동하며 ''노동자 연대''의 해외 기사를 번역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chapter 1 지금 이 순간이 역사다
chapter 2 불황과 저항
chapter 3 점거파업으로 사장들과 맞짱뜨기
chapter 4 1920년 이탈리아: 공장점거 운동
chapter 5 1936년 프랑스: 붉게 달아오른 6월
chapter 6 1934~1938년 미국: 노동계급의 거대한 전진
chapter 7 1968년 프랑스: 불가능을 요구하다
chapter 8 1970년대 영국: 공세에 나선 노동자들
chapter 9 1980~1990년대 영국: 저항의 쇠퇴
chapter 10 투쟁, 정치, 조직
후주
더 읽을거리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