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본 의료, 요양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보고서
이 책의 저자들은 일본 의료와 요양 현장의 최전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재택의사로서 연중 무휴 24시간 외래 진료를 하고 있는 나가오 카즈히로 씨와 간병인, 간병 종사자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마루오 타에코 씨는 일본 요양 실태의 불펀한 진실을 숨김 없이 적나라하게 직설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일본 요양시설이 ‘비즈니스’가 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한다. 호텔급 화려한 시설로 치장하고 있지만 인간적인 요양이 아닌 효율적인 요양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입소할 때는 걸어서 들어갔는데, 왜 단 몇 개월 만에 누워지내게 되는지 의문을 나타내고 분석한다. 요양시설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약을 과다하게 처방하여 온종일 조용히 잠을 자게 만들며, 이로 인해 건강이 더 빨리 나빠지게 된다고 말한다. 요양시설에 처음 들어가 적응하지 못하고 행동을 거칠어진 어르신들을 보면, 모두 개인적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저자들은 오랜 경험상 치매 든 어르신도 자존심이 있으므로 절대로 그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들을 물리적으로 또는 과다한 약으로 제압하기보다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지 분석하고 이해하면 예전과 같이 순응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게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요양시설에 적응하지 못해서 건강이 악화되었던 할머니를 집으로 모시자, 동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저자가 운영하는 ‘만남의 장소’에 와서 밥을 맛있게 먹고 가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닭장에 가두는 요양, 방목하는 요양
저자들은 현재 일본 요양시설에서 행해지고 있는 요양은 닭장에 가두는 요양이라고 진단한다. 이는 건강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방목(放牧)하는 요양을 권한다. 닭장에 가두는 요양은, 정해진 시간에 강제적으로 밥을 먹이고, 강제적으로 잠을 재운다. 반면에 방목하는 요양은 억지로 먹여주는 것도 없고, 억지로 목욕하는 일도 없고, 자물쇠로 가두는 일도 없다. 치매가 든 어르신도 동네를 배회하며 걸어 다니며,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닌다. 이런 분들이 훨씬 건강하며 평온한 죽음[平穩死]을 맞이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간병인들의 만남의 장소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마루오 타에코 씨는 매년 휠체어 생활을 하는 중증 치매 할머니, 할아버지 수십 명을 모시고 함께 온천 여행을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여행을 가고 있는데, 여행을 통해서 이들 어르신들의 얼굴에 화색이 도는 등 건강상 효과를 본 감동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요양시설은 호텔이 아니다!
이 책에는 요양시설을 선택하는 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요양시설 정하기 전에 먼저 견학을 하는데, 사전에 약속하지 않고 불시에 찾아가고, 입소자의 식사 시간에 가보기를 권한다. 고급 호텔처럼 입구에 사설 직원이 한 줄로 서서 ‘어서 오십시오’라고 환대하거나, 이유도 없이 너무 조용한 시설은 가급적 피하라고 충고한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들릴 법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 곳이 좋으며, 텔레비전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시설은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식사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아 직원이 큰 숟가락으로 입에 음식을 억지로 넣어 먹여주는 곳에는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요양시설 체크리스트’를 부록으로 첨부해 요양시설 선택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3명 중 1명은 치매에 걸리는 시대가 되었다. 암과 치매가 국민병이 된 것이다. 우리 가족 중 누군가는 요양시설에 들어가 죽음을 맞이하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많은 국민이 이를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요양 실태를 살펴봄으로써 평화롭고 건강한 요양, 평온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나가오 카즈히로
1984년 도쿄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1995년 효고 현 아마가사키 시에서 개업한 이래, 연중 무휴 외래 진료를 하는 재택의료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의료법인 히로카즈회 이사장, 나가오 크리닉 원장, 일본존엄사협회 이사장, 일본호스피스재택케어연구회 이사, 일보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재택의학회 전문의, 일본내과학회 공인 의사, 간사이국제대학 객원교수, 도쿄의과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사히신문을 비롯하여 다수의 의료신문과 잡지에 의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위루, 항암제, 연명치료 언제 그만두겠습니까?》,《평온사 10개의 조건》,《항암제 끊을 10번의 기회》,《위루라는 선택, 하지 않을 선택》,《평온사라고 하는 효도》,《의료 부정 서적에 살해당하지 않을 48가지 진실》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저자 : 마루오 타에코
오사카 출생. 4년간 직장생활 후 조리사 면허를 취득하고 15년간 도쿄에서 음식 관계 일에 종사하였으며, 귀향 후 10년간 부모와 오빠를 재택 간병하면서 헬퍼 1급을 취득했다. 요양시설 실습 중에 요양 현장의 실태를 목격하고 분노하여 2004년 효고 현 니시노미야 시에서 ‘만남의 장소 사꾸라짱’을 설립했다. 2007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였으며, 고령자는 물론 간병인, 간병 종사자들의 교류 장소로 제공하고, 고민을 나누는 등 간병인의 고립을 방지하고 있다.
역자 : 위경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공. 국민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 경기대 대체의학 대학원 대체의학 석사. 광명시 어린이집 원장역임. 과천지역과 서울 서초지역 복지관과 경로당에서 대체의학 자원봉사. 현재 한신플러스케어 사업이사, 한원복지재단 사무국장, 파워리헤빌리테이션 한국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대체의학을 강의하고 있다.
역자 : 한창완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노년학 전공 박사와 복지경영 전공 박사. 우송대학교 의료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역임했고 도호쿠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외래교수와 일본 사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류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 한국 사회서비스학회 국제이사로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읽기 전에
머리말 내가 치매 들어도 ‘인지증’이라고 하지마!
제1장 정신 차려 보니 간병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별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10년 동안 혼자서 가족 3명을 간병한 마루오 씨의 엄청난 인생
집에서 최선을 다해 간병했지만
그리고 뒤돌아 보니 간병으로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제2장 용서 못 해! 노인시설이 생선가게야?
대화도 없고, 표정도 없는 특별 요양원 입소자들
공포로 울부짖는 할머니의 입욕 서비스 실태
마을에서 고령자가 사라진 이유…… 개호보험 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라고?
제3장 치매 든 할아버지가 날뛰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간병을 돈으로 바꾸지 않는다면……거기에는 기쁨이 남는다
‘만남의 장소 사쿠라짱’의 전설, 지팡이 휘두르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휘두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치매가 들어도 자존심은 있다, 그 자존심을 건드리면 안 된다
제4장 배회하는 노인을 목격했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하다니!
‘배회’는 단어가 낳은 오해
인지증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약이 배회하게 만들 수도 있다!
10년 전만 해도 자유롭게 동네를 배회하게 했다?
걸을 수 있는 사람을 못 나가게 가둬 두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제5장 이것이 일본의 비극, 치매 든 부모를 돌보지 않는 자식들
‘어차피 죽을 것, 인지증으로 죽는 게 낫다.’라고 하면 화가 난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
서투른 아들은 더 이상 필요 없어! 좀 더 소통해 줘
‘가족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아의식(ego) 때문일까?
[생각해 봅시다]‘인지증이라도 리빙 윌(living will)이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제6장 케어매니저 말을 무조건 따르지 마라
Short stay, 단기 보호시설이 뭐야?
예상보다 빨리 ‘특양’에서 연락이 오면 Lucky? 맛집인가!
케어매니저가 언제부터 안내 도우미가 되었나?
제7장 케어매니저를 일단 의심해 보자.
케어매니저도 그 나름대로 힘들다
3년 만의 발렌타인 초콜릿
이런 케어매니저를 조심해!
제8장 잠깐 기다려! 요양시설 선택이 생명줄
입소 안내 통지내가 그 통지서를 ‘태평양전쟁 당시 군대 소집 영장인 빨간 종이’라고 부르는 이유재택 케어가 겨우 정착되어 가고 있던 중이었는데… 재택 의사는 그것을 막을 수 없다
개호시설은 호텔이 아니다! 그런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칼럼] ‘요양시설에서 평온사 할 수 있을까?’
제9장 마지막은 집에서 보내 드리고 싶지만 사회가 용납하지 않는 현실
인지증 환자의 철도 사건으로 유가족에게 내려진 720만 엔의 배상금 청구 명령
만약 당신 옆집에 인지증 환자가 산다면
곤도 마코토라는 대단한 사람이 있어
제10장 현명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애당초 인지증이 질병일까? 질병이라고 선고할 필요가 있었나?
선고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의사는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있다!
요양 업계의 불편한 진실
제11장 할머니 할아버지를 양계장 닭이 아닌 토종닭으로! 방목(放牧) 요양의 권유
노인복지와 사생관(死生?)을 무너뜨린 것은 누굴까?
‘노화’를 ‘병’으로 바꿔치기하지 마!
존엄한 ‘삶’과 ‘노화’라는 것은?
가두지 말고 방목하라!
맺는말 열심히 잘 해왔어. 괜찮아, 괜찮아!’
역자의 말
이런 요양시설은 조심하자! 체크 리스트
일본 의료, 요양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보고서
이 책의 저자들은 일본 의료와 요양 현장의 최전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재택의사로서 연중 무휴 24시간 외래 진료를 하고 있는 나가오 카즈히로 씨와 간병인, 간병 종사자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마루오 타에코 씨는 일본 요양 실태의 불펀한 진실을 숨김 없이 적나라하게 직설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일본 요양시설이 ‘비즈니스’가 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한다. 호텔급 화려한 시설로 치장하고 있지만 인간적인 요양이 아닌 효율적인 요양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입소할 때는 걸어서 들어갔는데, 왜 단 몇 개월 만에 누워지내게 되는지 의문을 나타내고 분석한다. 요양시설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약을 과다하게 처방하여 온종일 조용히 잠을 자게 만들며, 이로 인해 건강이 더 빨리 나빠지게 된다고 말한다. 요양시설에 처음 들어가 적응하지 못하고 행동을 거칠어진 어르신들을 보면, 모두 개인적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저자들은 오랜 경험상 치매 든 어르신도 자존심이 있으므로 절대로 그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들을 물리적으로 또는 과다한 약으로 제압하기보다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지 분석하고 이해하면 예전과 같이 순응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게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요양시설에 적응하지 못해서 건강이 악화되었던 할머니를 집으로 모시자, 동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저자가 운영하는 ‘만남의 장소’에 와서 밥을 맛있게 먹고 가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닭장에 가두는 요양, 방목하는 요양
저자들은 현재 일본 요양시설에서 행해지고 있는 요양은 닭장에 가두는 요양이라고 진단한다. 이는 건강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방목(放牧)하는 요양을 권한다. 닭장에 가두는 요양은, 정해진 시간에 강제적으로 밥을 먹이고, 강제적으로 잠을 재운다. 반면에 방목하는 요양은 억지로 먹여주는 것도 없고, 억지로 목욕하는 일도 없고, 자물쇠로 가두는 일도 없다. 치매가 든 어르신도 동네를 배회하며 걸어 다니며,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닌다. 이런 분들이 훨씬 건강하며 평온한 죽음[平穩死]을 맞이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간병인들의 만남의 장소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마루오 타에코 씨는 매년 휠체어 생활을 하는 중증 치매 할머니, 할아버지 수십 명을 모시고 함께 온천 여행을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여행을 가고 있는데, 여행을 통해서 이들 어르신들의 얼굴에 화색이 도는 등 건강상 효과를 본 감동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요양시설은 호텔이 아니다!
이 책에는 요양시설을 선택하는 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요양시설 정하기 전에 먼저 견학을 하는데, 사전에 약속하지 않고 불시에 찾아가고, 입소자의 식사 시간에 가보기를 권한다. 고급 호텔처럼 입구에 사설 직원이 한 줄로 서서 ‘어서 오십시오’라고 환대하거나, 이유도 없이 너무 조용한 시설은 가급적 피하라고 충고한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들릴 법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 곳이 좋으며, 텔레비전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시설은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식사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아 직원이 큰 숟가락으로 입에 음식을 억지로 넣어 먹여주는 곳에는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요양시설 체크리스트’를 부록으로 첨부해 요양시설 선택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3명 중 1명은 치매에 걸리는 시대가 되었다. 암과 치매가 국민병이 된 것이다. 우리 가족 중 누군가는 요양시설에 들어가 죽음을 맞이하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많은 국민이 이를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요양 실태를 살펴봄으로써 평화롭고 건강한 요양, 평온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나가오 카즈히로
1984년 도쿄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1995년 효고 현 아마가사키 시에서 개업한 이래, 연중 무휴 외래 진료를 하는 재택의료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의료법인 히로카즈회 이사장, 나가오 크리닉 원장, 일본존엄사협회 이사장, 일본호스피스재택케어연구회 이사, 일보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재택의학회 전문의, 일본내과학회 공인 의사, 간사이국제대학 객원교수, 도쿄의과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사히신문을 비롯하여 다수의 의료신문과 잡지에 의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위루, 항암제, 연명치료 언제 그만두겠습니까?》,《평온사 10개의 조건》,《항암제 끊을 10번의 기회》,《위루라는 선택, 하지 않을 선택》,《평온사라고 하는 효도》,《의료 부정 서적에 살해당하지 않을 48가지 진실》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저자 : 마루오 타에코
오사카 출생. 4년간 직장생활 후 조리사 면허를 취득하고 15년간 도쿄에서 음식 관계 일에 종사하였으며, 귀향 후 10년간 부모와 오빠를 재택 간병하면서 헬퍼 1급을 취득했다. 요양시설 실습 중에 요양 현장의 실태를 목격하고 분노하여 2004년 효고 현 니시노미야 시에서 ‘만남의 장소 사꾸라짱’을 설립했다. 2007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였으며, 고령자는 물론 간병인, 간병 종사자들의 교류 장소로 제공하고, 고민을 나누는 등 간병인의 고립을 방지하고 있다.
역자 : 위경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공. 국민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 경기대 대체의학 대학원 대체의학 석사. 광명시 어린이집 원장역임. 과천지역과 서울 서초지역 복지관과 경로당에서 대체의학 자원봉사. 현재 한신플러스케어 사업이사, 한원복지재단 사무국장, 파워리헤빌리테이션 한국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대체의학을 강의하고 있다.
역자 : 한창완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노년학 전공 박사와 복지경영 전공 박사. 우송대학교 의료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역임했고 도호쿠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외래교수와 일본 사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류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 한국 사회서비스학회 국제이사로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읽기 전에
머리말 내가 치매 들어도 ‘인지증’이라고 하지마!
제1장 정신 차려 보니 간병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별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10년 동안 혼자서 가족 3명을 간병한 마루오 씨의 엄청난 인생
집에서 최선을 다해 간병했지만
그리고 뒤돌아 보니 간병으로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제2장 용서 못 해! 노인시설이 생선가게야?
대화도 없고, 표정도 없는 특별 요양원 입소자들
공포로 울부짖는 할머니의 입욕 서비스 실태
마을에서 고령자가 사라진 이유…… 개호보험 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라고?
제3장 치매 든 할아버지가 날뛰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간병을 돈으로 바꾸지 않는다면……거기에는 기쁨이 남는다
‘만남의 장소 사쿠라짱’의 전설, 지팡이 휘두르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휘두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치매가 들어도 자존심은 있다, 그 자존심을 건드리면 안 된다
제4장 배회하는 노인을 목격했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하다니!
‘배회’는 단어가 낳은 오해
인지증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약이 배회하게 만들 수도 있다!
10년 전만 해도 자유롭게 동네를 배회하게 했다?
걸을 수 있는 사람을 못 나가게 가둬 두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제5장 이것이 일본의 비극, 치매 든 부모를 돌보지 않는 자식들
‘어차피 죽을 것, 인지증으로 죽는 게 낫다.’라고 하면 화가 난다!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요
서투른 아들은 더 이상 필요 없어! 좀 더 소통해 줘
‘가족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아의식(ego) 때문일까?
[생각해 봅시다]‘인지증이라도 리빙 윌(living will)이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제6장 케어매니저 말을 무조건 따르지 마라
Short stay, 단기 보호시설이 뭐야?
예상보다 빨리 ‘특양’에서 연락이 오면 Lucky? 맛집인가!
케어매니저가 언제부터 안내 도우미가 되었나?
제7장 케어매니저를 일단 의심해 보자.
케어매니저도 그 나름대로 힘들다
3년 만의 발렌타인 초콜릿
이런 케어매니저를 조심해!
제8장 잠깐 기다려! 요양시설 선택이 생명줄
입소 안내 통지내가 그 통지서를 ‘태평양전쟁 당시 군대 소집 영장인 빨간 종이’라고 부르는 이유재택 케어가 겨우 정착되어 가고 있던 중이었는데… 재택 의사는 그것을 막을 수 없다
개호시설은 호텔이 아니다! 그런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칼럼] ‘요양시설에서 평온사 할 수 있을까?’
제9장 마지막은 집에서 보내 드리고 싶지만 사회가 용납하지 않는 현실
인지증 환자의 철도 사건으로 유가족에게 내려진 720만 엔의 배상금 청구 명령
만약 당신 옆집에 인지증 환자가 산다면
곤도 마코토라는 대단한 사람이 있어
제10장 현명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애당초 인지증이 질병일까? 질병이라고 선고할 필요가 있었나?
선고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의사는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있다!
요양 업계의 불편한 진실
제11장 할머니 할아버지를 양계장 닭이 아닌 토종닭으로! 방목(放牧) 요양의 권유
노인복지와 사생관(死生?)을 무너뜨린 것은 누굴까?
‘노화’를 ‘병’으로 바꿔치기하지 마!
존엄한 ‘삶’과 ‘노화’라는 것은?
가두지 말고 방목하라!
맺는말 열심히 잘 해왔어. 괜찮아, 괜찮아!’
역자의 말
이런 요양시설은 조심하자!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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