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유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당신에게 자유가 무엇인지 묻는다는 건 당신이 현재 스스로가 자유로운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볼 것이다. 또 당신이 현재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정치경영연구소의 자유인 인터뷰 4 ‘자유혼을 가진 놈은 노예가 될 수 없다’에선 그야말로 ‘정치’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다. 노래를 부르고, 책을 쓰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우리 주변에 한 명 쯤은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었다. 영화를 찍고 글을 쓰고 누군가를 가르치며 심지어 사업가도 있다.
하지만 ‘자유’라는 것과 마주했을 때의 그들의 모습은 달랐다. 그들은 제각각의 모습으로 자유를 말하고 있었다. 자유를 노래하고 자유를 말하고 자유를 썼다. 자유를 위해 국경을 넘었고 자유를 사람들에게 알리려 앞서 나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자유’는 전부 어딘가 닮아있었다. 나의 자유와 당신의 자유. 그들이 자유를 실천하는 모습에는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자유는 ‘공적 자유’ 또는 ‘시민적 자유’다. 즉 자기만의 홀로 자유가 아니라 함께 하는 자유라는 것이다. 1+1=2가 아니라 3이나 5가 될 수 있는 상생적 자유의 사고가 필요하다. 자유와 공공성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하는 ‘연대적 자유’의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병천 인터뷰 가운데
당신에게 자유란?
‘그것은 너무 정치적인 발언 아닌가요?’
공적인 자리에서 흔하게 나오는 불쾌함이 섞인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중립’ 혹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고 그래야만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다. 그게 ‘쿨’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이것은 과연 맞는 걸까. 정치인이 아니라면, 진보도 보수도 아닌 것이 ‘합리적인’ 걸까. 아니, 애초에 사회에서 ‘정치와 무관’하다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대중문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특히나 그렇다. 정치적 발언을 하는 순간 이에 동의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돌아서는 것은 물론이고 강한 선입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음악가이기 때문에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이 사회에 대한 내 의견을 표현하는 거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저 사람도 대한민국 시민인데 저렇게 말할 수 있다”라고 바라봐주는 시각이 많을 거라고 믿고 싶은 거다’
이은미 인터뷰 가운데
‘영화를 만들면서 항상 ‘이렇게 찍으면 관객이 잘 모를 텐데? 이렇게 하면 관객이 이해하지 못할 텐데…’라며 점검한다. (…)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하자.’ 이게 영화를 만드는 기본적인 나의 목표다. (…) 논란이 되는 주제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지만 침묵하고 있었던 중요한 가치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그냥 묻어두는 것보다는 들춰내서 토론의 장을 펼치는 게 맞다고 본다’
정지영 인터뷰 가운데
이 모든 문제는 어쩌면 분단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세계 속 유일한 휴전 국가인 한반도에서 자국의 문제와 사상을 들추는 것은 여전히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 이 책 인터뷰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직함 때문에 정치적 언급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해야만 하는 말은 자신의 직함으로 자신의 방법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덮고 나서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겠다.
나에게 자유란? 내가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 작가 소개
저자 : 정치경영연구소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부설 정치경영연구소는 자유주의 이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연구함으로써 한국의 정치경제 지형에 들어맞는 ‘한국형 자유주의’ 이념을 체계화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경제적 자유에 치우쳐 생성되고 논의돼 온 자유주의 담론에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자유 등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함으로써 한국형 자유주의 이념 틀을 완성하고자 한다. 또한 모든 시민의 자유를 평등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서의 자본주의 및 민주주의 발전이 곧 자유주의 이념을 구현하는 과정이라 여기며, 이를 위해 한국형 조정 시장경제와 한국형 합의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제도 설계,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가능케하는 사회경제 정 책 작성, 자유주의적 가치에 합치하는 문화국가 건설 방안 마련과 동 가치에 입각한 한반도·동아시아·세계 전략 연구 등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및 미래의 정치가, 기업인, 언론인, 시민 활동가들과 교류·협력하면서 정치경영연구소의 연구성과가 이들을 통해 현장에 직접 적용되게 함으로써 한국의 정치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주요 목차
인간이 ‘자유’롭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문화·예술
스스로 그러한 것을 그대로 허용하게 할 때 그것이 ‘자유’다
김미화
‘인간 김미화’가 꿈꾸는 ‘순악질 프로젝트’
한대수
솔직히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다
윤영배
사람은 ‘바뀐다’기보다는 ‘넓어진다’
목수정
이땅의 청년들이여, 마음껏 ‘월경’하라!
이은미
난 가수다. 돈 아닌 자기다움이 자존심
정지영
세월호, 역사적 트라우마로 남기 전 치유해야
유시민
DJ, 노무현 같은 대통령이 비정상
사회·역사·교육
자기만의 홀로 자유가 아니라 함께 하는 자유
이동걸
삼성과의 싸움이 시작된 순간, 모두가 내 적이 됐다
이병천
자유인이라면 자기 판잣집을 지어라
하종강
해고 극복하고 풍요롭게? 당신들이 한번 해보라
이만열
친일 청산 못한 기독교, 예수 복음과 달라
이상돈
세월호, 부패한 ‘관료 행복 국가’의 참사
박동천
진실을 포기하지 말라
이래경
자유는 타자와의 대화이자, 나의 채찍질이다
제윤경
공약은 ‘뻥’이 아니라 ‘아이디어’다
김낙중
나는 여전히 ‘무기수’
김근수
신앙은 보험이 아니다…예수의 삶을 보라
김중배
20대를 전포세대로 만든 죄인, 속죄한다
자유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당신에게 자유가 무엇인지 묻는다는 건 당신이 현재 스스로가 자유로운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볼 것이다. 또 당신이 현재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정치경영연구소의 자유인 인터뷰 4 ‘자유혼을 가진 놈은 노예가 될 수 없다’에선 그야말로 ‘정치’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다. 노래를 부르고, 책을 쓰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우리 주변에 한 명 쯤은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었다. 영화를 찍고 글을 쓰고 누군가를 가르치며 심지어 사업가도 있다.
하지만 ‘자유’라는 것과 마주했을 때의 그들의 모습은 달랐다. 그들은 제각각의 모습으로 자유를 말하고 있었다. 자유를 노래하고 자유를 말하고 자유를 썼다. 자유를 위해 국경을 넘었고 자유를 사람들에게 알리려 앞서 나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자유’는 전부 어딘가 닮아있었다. 나의 자유와 당신의 자유. 그들이 자유를 실천하는 모습에는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자유는 ‘공적 자유’ 또는 ‘시민적 자유’다. 즉 자기만의 홀로 자유가 아니라 함께 하는 자유라는 것이다. 1+1=2가 아니라 3이나 5가 될 수 있는 상생적 자유의 사고가 필요하다. 자유와 공공성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하는 ‘연대적 자유’의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병천 인터뷰 가운데
당신에게 자유란?
‘그것은 너무 정치적인 발언 아닌가요?’
공적인 자리에서 흔하게 나오는 불쾌함이 섞인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중립’ 혹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고 그래야만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다. 그게 ‘쿨’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이것은 과연 맞는 걸까. 정치인이 아니라면, 진보도 보수도 아닌 것이 ‘합리적인’ 걸까. 아니, 애초에 사회에서 ‘정치와 무관’하다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대중문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특히나 그렇다. 정치적 발언을 하는 순간 이에 동의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돌아서는 것은 물론이고 강한 선입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음악가이기 때문에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이 사회에 대한 내 의견을 표현하는 거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저 사람도 대한민국 시민인데 저렇게 말할 수 있다”라고 바라봐주는 시각이 많을 거라고 믿고 싶은 거다’
이은미 인터뷰 가운데
‘영화를 만들면서 항상 ‘이렇게 찍으면 관객이 잘 모를 텐데? 이렇게 하면 관객이 이해하지 못할 텐데…’라며 점검한다. (…)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하자.’ 이게 영화를 만드는 기본적인 나의 목표다. (…) 논란이 되는 주제 대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지만 침묵하고 있었던 중요한 가치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그냥 묻어두는 것보다는 들춰내서 토론의 장을 펼치는 게 맞다고 본다’
정지영 인터뷰 가운데
이 모든 문제는 어쩌면 분단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세계 속 유일한 휴전 국가인 한반도에서 자국의 문제와 사상을 들추는 것은 여전히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 이 책 인터뷰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직함 때문에 정치적 언급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해야만 하는 말은 자신의 직함으로 자신의 방법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덮고 나서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겠다.
나에게 자유란? 내가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 작가 소개
저자 : 정치경영연구소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부설 정치경영연구소는 자유주의 이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연구함으로써 한국의 정치경제 지형에 들어맞는 ‘한국형 자유주의’ 이념을 체계화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경제적 자유에 치우쳐 생성되고 논의돼 온 자유주의 담론에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자유 등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함으로써 한국형 자유주의 이념 틀을 완성하고자 한다. 또한 모든 시민의 자유를 평등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서의 자본주의 및 민주주의 발전이 곧 자유주의 이념을 구현하는 과정이라 여기며, 이를 위해 한국형 조정 시장경제와 한국형 합의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제도 설계,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가능케하는 사회경제 정 책 작성, 자유주의적 가치에 합치하는 문화국가 건설 방안 마련과 동 가치에 입각한 한반도·동아시아·세계 전략 연구 등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및 미래의 정치가, 기업인, 언론인, 시민 활동가들과 교류·협력하면서 정치경영연구소의 연구성과가 이들을 통해 현장에 직접 적용되게 함으로써 한국의 정치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 주요 목차
인간이 ‘자유’롭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문화·예술
스스로 그러한 것을 그대로 허용하게 할 때 그것이 ‘자유’다
김미화
‘인간 김미화’가 꿈꾸는 ‘순악질 프로젝트’
한대수
솔직히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다
윤영배
사람은 ‘바뀐다’기보다는 ‘넓어진다’
목수정
이땅의 청년들이여, 마음껏 ‘월경’하라!
이은미
난 가수다. 돈 아닌 자기다움이 자존심
정지영
세월호, 역사적 트라우마로 남기 전 치유해야
유시민
DJ, 노무현 같은 대통령이 비정상
사회·역사·교육
자기만의 홀로 자유가 아니라 함께 하는 자유
이동걸
삼성과의 싸움이 시작된 순간, 모두가 내 적이 됐다
이병천
자유인이라면 자기 판잣집을 지어라
하종강
해고 극복하고 풍요롭게? 당신들이 한번 해보라
이만열
친일 청산 못한 기독교, 예수 복음과 달라
이상돈
세월호, 부패한 ‘관료 행복 국가’의 참사
박동천
진실을 포기하지 말라
이래경
자유는 타자와의 대화이자, 나의 채찍질이다
제윤경
공약은 ‘뻥’이 아니라 ‘아이디어’다
김낙중
나는 여전히 ‘무기수’
김근수
신앙은 보험이 아니다…예수의 삶을 보라
김중배
20대를 전포세대로 만든 죄인, 속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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