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울대 교수 8인의 특별한 인생수업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인문학은 최고의 선물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2013년, 서울대학교와 법무부는 수용자 대상 ‘인문학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3년 동안 60시간에 걸쳐 수용자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해왔다. 이러한 인문학 교육과정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실시한 이래 전국 교정기관으로 퍼져 각 지역대학 등의 우수 강사진의 도움을 통해 문학 ?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도 했다.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인 인문학이야말로 교도소에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서울남부교도소 인문학 교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한 배철현 교수(서울대 종교학과)는 “수용자들의 삶에 긍정적이며 혁신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 전달이나 학문적인 내용이 아닌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하며, 삶에 대한 열정을 스스로 고취시키도록 자극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015년에 진행됐던 서울대 교수 8인의 강의를 엮은 것으로, 철학, 종교학, 역사학뿐 아니라 독일, 인도, 라틴아메리카, 고대 그리스 등 각 나라의 문학과 문화에서 엿볼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모두 담고 있다.
과거를 성찰하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인문학의 힘!
철학, 종교, 역사, 문학을 넘나드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
이 책은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생각한 삶에 대한 가치관과 종교의 핵심을 살펴보고, 타인의 기쁨과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인 ‘자비’가 왜 우리 사회에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2강(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강성용 교수)에서는 ‘인도철학을 통해 보는 생각의 힘’이라는 주제로, 인도철학에서 말하는 ‘행복’과 ‘생각’의 관계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3강(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은 고대 그리스 문학인 『일리아스』에서 권력, 사랑, 행복 등을 추구했던 작품 속 주인공들과 나의 삶을 비교해보며, 삶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4강(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은 “독일인에게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주제로, 나치 시절의 부끄러운 과거를 끊임없이 되새기고 기억하려는 독일인의 노력을 들여다봄으로써, 자기 자신 혹은 우리 사회는 동일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볼 수 있게 한다.
5강(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김현균 교수)에서는 라틴아메리카와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라틴아메리카인들이 서구중심적 프리즘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문학과 예술을 통해 들여다본다. 6강(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장재성 교수)은 서양문명이 ‘로고스’와 ‘엑소더스’라는 두 가지 양상으로 어떻게 발전됐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7강(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에서는 ‘현대인이 불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에리히 프롬에서 찾는다. 이를 통해 쾌락이나 소유에 종식되는 삶이 아니라 존재양식의 삶을 구현하고 인생과 행복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8강(서울대 종교학과 유요한 교수)에서는 인간에게 찾아오는 ‘죽음’이라는 사건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해왔는지 신화 속에 담긴 삶과 죽음의 관계를 통해 알아본다. 죽음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으로 살 것인지, 죽음이라는 사건을 성찰의 대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삶을 기획할 것인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 작가 소개
저 : 배철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고대 오리엔트 문헌과 그 언어에 매료된 배철현 교수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을 동시에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원전 6세기 다리우스 대왕이 세 가지 쐐기문자로 기록한 베히스툰비문의 독보적인 권위자이며, 구약성서가 쓰인 히브리어와 아람어, 신약성서가 쓰인 그리스어를 비롯해 다양한 고대 언어를 연구한 국내 유일무이한 고전문헌학자이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그 종교들을 탄생시킨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헬레니즘 문명을 가르치고 있다.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와 법무부가 진행하는 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창의 인재 혁신프로그램인 ‘건명원’을 기획하여 2015년 3월에 출범시켰다. KBS 2TV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 과학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저자 : 강성용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도학, 철학, 티벳학으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 석사학위를 받은 후, 고전인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인도고전학이며 특히 인도철학에서의 논리학과 인식론 전통을 연구하고 있다.
저 : 김헌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편 연구로 석사학위를, 협동과정 서양고전학과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수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는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제우스의 뜻?(1997), “L’influence de la l?gende bouddhique sur le roman de Barlaam et Josaphat: un cas de persuasion rh?torique et religieuse”(2009),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나타난 창작의 원리?(2009), “What Place Does the ‘Hymns to the Gods’ Occupy in Plato’s Republic?”(2011), “Isocrates’ Philosophy in Relation to Education”(2012) 등이 있으며, 저서로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살림, 2004), 『위대한 연설: 아테네 10대 연설가』(인물과사상사, 2008)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세종서적, 2012)가 있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문명연구사업단 HK연구교수로 있다.
저자 : 홍진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자연주의와 세기전환기 독일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자연주의 및 세기전환기 독일문학, 독일 희곡과 공연예술, 독일 환상문학 등이다.
저자 : 김현균
1964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어서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마드리드 컴플루텐세 국립대학에서 중남미 현대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환멸의 세계와 매혹의 언어』(공저),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4』(공저),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공저), 『동서양 문학 고전 산책』(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파블로 네루다의 『인어와 술꾼들의 우화』, 존 H. 엘리엇의 『히스패닉 세계』(공역), 실비나 오캄포의 『천국과 지옥에 관한 보고서』, 호세 카를로스 카네이로의 『책과 밤을 함께 주신 신의 아이러니-보르헤스 평전』, 애덤 펜스타인의 『빠블로 네루다』(공역), 호르헤 볼피 외 『눈은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공역), 후안 카를로스 오네티의 『아디오스』, 로베르토 볼라뇨의 『아메리카의 나치문학』, 후안 룰포 외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 줘!』,『안트베르펜』 등이 있다.
전공 분야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으로, 멕시코 시인 호세 에밀리오 파체코(Jose Emilio Pacheco)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니까노르 빠라의 시에 나타난 시적 자아에 관한 연구」, 「『의심스러운 해협』: 상호텍스트 전략과 과거의 현재적 읽기」, 「페르난도 솔라나스의 「남쪽」: 기억의 문화와 새로운 국가의 지도 그리기」, 「한국 속의 빠블로 네루다」, 「라틴아메리카 비교문학의 동향과 전망」 등 라틴아메리카 문학과 문화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장재성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로서 서울대학교 대학신문사 주간, 학생처장을 역임한 후 현재 인문대학장을 맡고 있다. 프랑스 파리7대학에서 언어학 박사를 받은 후, 「프랑스어의 통시적 변화연구」 「인도유럽어어근의 어휘의미장 연구」 등의 논문을 집필했다. 주로 유럽의 언어와 문명의 기원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저자 : 박찬국
Park,Chan-Kook,朴贊國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호서대 철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에 관심이 많으며, 서양철학과 불교철학을 비교하는 것도 주요한 연구관심 중의 하나다. 지은 책으로는 『하이데거와 나치즘』, 『에리히 프롬과의 대화』, 『하이데거와 윤리학』,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인간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성찰: 실존철학의 재조명을 통하여』,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내재적 목적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전집 16: 유고(1882년 7월- 1883/84년 겨울)』, 『아침놀』, 『정신에 대하여』, 『비극의 탄생』, 『들뢰즈의 니체』, 『니체 1』, 『니체 2』, 『상징형식의 철학: 제1권 언어』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니체와 하이데거 사상의 비교 고찰-자연관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저 : 유요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즈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서울대 종교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비교종교학의 관점에서 종교의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의 신화』(2012), 『종교, 상징, 인간』(2014)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당신은 골방을 가졌는가 - 배철현
1강 당신의 ‘마아트’는 무엇인가 - 배철현
1. 나만의 이유가 있는 삶
2. 인류 최고의 가치, ‘컴패션’
2강 ‘생각’에 대해 생각하다 - 강성용
1. 인도철학을 통해 돌아보는 생각의 힘
2. 행복을 스스로 만드는 방법
3강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 김헌
1. 무엇이 그들을 싸우게 했는가
2. 격렬했던 분노의 끝은 그래봤자 ‘죽음’
4강 기억, 미래를 만드는 ‘과거’ - 홍진호
1. 부끄러운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
2.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5강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 김현균
1. 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
2. 새로운 시선이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6강 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무엇인가 - 장재성
1. 서양의 정신은 어디서 왔는가
2.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 로고스와 엑소더스
7강 당신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 박찬국
1. 프롬은 누구인가
2.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삶
8강 죽음을 성찰하고 그 너머를 바라보다 - 유요한
1. 시간에 갇힌 인간의 삶과 죽음
2. 매일 결별하고 매일 태어나라
주석
저자 소개
서울대 교수 8인의 특별한 인생수업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인문학은 최고의 선물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2013년, 서울대학교와 법무부는 수용자 대상 ‘인문학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3년 동안 60시간에 걸쳐 수용자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해왔다. 이러한 인문학 교육과정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실시한 이래 전국 교정기관으로 퍼져 각 지역대학 등의 우수 강사진의 도움을 통해 문학 ?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도 했다.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인 인문학이야말로 교도소에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서울남부교도소 인문학 교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한 배철현 교수(서울대 종교학과)는 “수용자들의 삶에 긍정적이며 혁신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 전달이나 학문적인 내용이 아닌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하며, 삶에 대한 열정을 스스로 고취시키도록 자극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015년에 진행됐던 서울대 교수 8인의 강의를 엮은 것으로, 철학, 종교학, 역사학뿐 아니라 독일, 인도, 라틴아메리카, 고대 그리스 등 각 나라의 문학과 문화에서 엿볼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모두 담고 있다.
과거를 성찰하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인문학의 힘!
철학, 종교, 역사, 문학을 넘나드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
이 책은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생각한 삶에 대한 가치관과 종교의 핵심을 살펴보고, 타인의 기쁨과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인 ‘자비’가 왜 우리 사회에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2강(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강성용 교수)에서는 ‘인도철학을 통해 보는 생각의 힘’이라는 주제로, 인도철학에서 말하는 ‘행복’과 ‘생각’의 관계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3강(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은 고대 그리스 문학인 『일리아스』에서 권력, 사랑, 행복 등을 추구했던 작품 속 주인공들과 나의 삶을 비교해보며, 삶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4강(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은 “독일인에게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주제로, 나치 시절의 부끄러운 과거를 끊임없이 되새기고 기억하려는 독일인의 노력을 들여다봄으로써, 자기 자신 혹은 우리 사회는 동일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볼 수 있게 한다.
5강(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김현균 교수)에서는 라틴아메리카와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라틴아메리카인들이 서구중심적 프리즘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문학과 예술을 통해 들여다본다. 6강(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장재성 교수)은 서양문명이 ‘로고스’와 ‘엑소더스’라는 두 가지 양상으로 어떻게 발전됐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7강(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에서는 ‘현대인이 불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에리히 프롬에서 찾는다. 이를 통해 쾌락이나 소유에 종식되는 삶이 아니라 존재양식의 삶을 구현하고 인생과 행복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8강(서울대 종교학과 유요한 교수)에서는 인간에게 찾아오는 ‘죽음’이라는 사건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해왔는지 신화 속에 담긴 삶과 죽음의 관계를 통해 알아본다. 죽음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으로 살 것인지, 죽음이라는 사건을 성찰의 대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삶을 기획할 것인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 작가 소개
저 : 배철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고대 오리엔트 문헌과 그 언어에 매료된 배철현 교수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을 동시에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원전 6세기 다리우스 대왕이 세 가지 쐐기문자로 기록한 베히스툰비문의 독보적인 권위자이며, 구약성서가 쓰인 히브리어와 아람어, 신약성서가 쓰인 그리스어를 비롯해 다양한 고대 언어를 연구한 국내 유일무이한 고전문헌학자이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그 종교들을 탄생시킨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헬레니즘 문명을 가르치고 있다.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와 법무부가 진행하는 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창의 인재 혁신프로그램인 ‘건명원’을 기획하여 2015년 3월에 출범시켰다. KBS 2TV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 과학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저자 : 강성용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도학, 철학, 티벳학으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 석사학위를 받은 후, 고전인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인도고전학이며 특히 인도철학에서의 논리학과 인식론 전통을 연구하고 있다.
저 : 김헌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편 연구로 석사학위를, 협동과정 서양고전학과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수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는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제우스의 뜻?(1997), “L’influence de la l?gende bouddhique sur le roman de Barlaam et Josaphat: un cas de persuasion rh?torique et religieuse”(2009),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나타난 창작의 원리?(2009), “What Place Does the ‘Hymns to the Gods’ Occupy in Plato’s Republic?”(2011), “Isocrates’ Philosophy in Relation to Education”(2012) 등이 있으며, 저서로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살림, 2004), 『위대한 연설: 아테네 10대 연설가』(인물과사상사, 2008)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이펙트』(세종서적, 2012)가 있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문명연구사업단 HK연구교수로 있다.
저자 : 홍진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자연주의와 세기전환기 독일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자연주의 및 세기전환기 독일문학, 독일 희곡과 공연예술, 독일 환상문학 등이다.
저자 : 김현균
1964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어서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마드리드 컴플루텐세 국립대학에서 중남미 현대시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환멸의 세계와 매혹의 언어』(공저),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4』(공저),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공저), 『동서양 문학 고전 산책』(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파블로 네루다의 『인어와 술꾼들의 우화』, 존 H. 엘리엇의 『히스패닉 세계』(공역), 실비나 오캄포의 『천국과 지옥에 관한 보고서』, 호세 카를로스 카네이로의 『책과 밤을 함께 주신 신의 아이러니-보르헤스 평전』, 애덤 펜스타인의 『빠블로 네루다』(공역), 호르헤 볼피 외 『눈은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공역), 후안 카를로스 오네티의 『아디오스』, 로베르토 볼라뇨의 『아메리카의 나치문학』, 후안 룰포 외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 줘!』,『안트베르펜』 등이 있다.
전공 분야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으로, 멕시코 시인 호세 에밀리오 파체코(Jose Emilio Pacheco)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니까노르 빠라의 시에 나타난 시적 자아에 관한 연구」, 「『의심스러운 해협』: 상호텍스트 전략과 과거의 현재적 읽기」, 「페르난도 솔라나스의 「남쪽」: 기억의 문화와 새로운 국가의 지도 그리기」, 「한국 속의 빠블로 네루다」, 「라틴아메리카 비교문학의 동향과 전망」 등 라틴아메리카 문학과 문화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장재성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로서 서울대학교 대학신문사 주간, 학생처장을 역임한 후 현재 인문대학장을 맡고 있다. 프랑스 파리7대학에서 언어학 박사를 받은 후, 「프랑스어의 통시적 변화연구」 「인도유럽어어근의 어휘의미장 연구」 등의 논문을 집필했다. 주로 유럽의 언어와 문명의 기원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저자 : 박찬국
Park,Chan-Kook,朴贊國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호서대 철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에 관심이 많으며, 서양철학과 불교철학을 비교하는 것도 주요한 연구관심 중의 하나다. 지은 책으로는 『하이데거와 나치즘』, 『에리히 프롬과의 대화』, 『하이데거와 윤리학』,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인간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성찰: 실존철학의 재조명을 통하여』,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내재적 목적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전집 16: 유고(1882년 7월- 1883/84년 겨울)』, 『아침놀』, 『정신에 대하여』, 『비극의 탄생』, 『들뢰즈의 니체』, 『니체 1』, 『니체 2』, 『상징형식의 철학: 제1권 언어』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니체와 하이데거 사상의 비교 고찰-자연관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저 : 유요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즈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서울대 종교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비교종교학의 관점에서 종교의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의 신화』(2012), 『종교, 상징, 인간』(2014)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당신은 골방을 가졌는가 - 배철현
1강 당신의 ‘마아트’는 무엇인가 - 배철현
1. 나만의 이유가 있는 삶
2. 인류 최고의 가치, ‘컴패션’
2강 ‘생각’에 대해 생각하다 - 강성용
1. 인도철학을 통해 돌아보는 생각의 힘
2. 행복을 스스로 만드는 방법
3강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 김헌
1. 무엇이 그들을 싸우게 했는가
2. 격렬했던 분노의 끝은 그래봤자 ‘죽음’
4강 기억, 미래를 만드는 ‘과거’ - 홍진호
1. 부끄러운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
2.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5강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 김현균
1. 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
2. 새로운 시선이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6강 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무엇인가 - 장재성
1. 서양의 정신은 어디서 왔는가
2.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 로고스와 엑소더스
7강 당신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 박찬국
1. 프롬은 누구인가
2.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삶
8강 죽음을 성찰하고 그 너머를 바라보다 - 유요한
1. 시간에 갇힌 인간의 삶과 죽음
2. 매일 결별하고 매일 태어나라
주석
저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