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고객평점
저자류이근 외
출판사항시대의창, 발행일:2016/05/05
형태사항p.28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406135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절판도서 및 품절도서 입니다 매장으로 문의바랍니다.
재고 0인 도서는 수량 부족으로 발송지연이 예상되니 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나라의 심각한 아동 학대 실상
저자들은 수집한 자료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 학대 사망 사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석하고 아동 학대와 관련한 여러 유의미한 통계를 도출했다. 예컨대 가해자가 확인된 아동 학대 사망 사건 107건 가운데 친모가 저지른 사건은 39건(36.4%), 친부는 32건(29.9%), 친부 또는 친모가 공범인 경우는 9건(8.4%)이었다. 수치가 보여주듯 아동 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이 친부모다. 계모, 계부에 의한 학대는 우리의 편견과는 달리 그 수가 훨씬 적다.
학대 사망 아동 중 112명의 죽음을 심층 분석해보니 여섯 살이 되기도 전에 숨진 아이들이 76명이나 되었고, 그중 43명은 돌도 안 된 아기였다. “소풍 가고 싶어요” “마이쮸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고 부모에게 맞아 사망하는가 하면, “아빠와 같이 있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어른들에게 알렸음에도 학대받다 결국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가해자인 어른 대부분은 아이 탓을 했다. 학대의 이유를 살펴보니 아이가 자꾸 울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등의 생리적 이유가 가장 많았고, 훈육을 명분으로 한 학대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학대로 사망한 아이들 가정의 절반 가까이가 가정불화를 겪었고, 그 이면에는 실직이나 경제적 궁핍 등의 원인이 자리 잡고 있었다.
부모의 극심한 방임하에 9년 동안 방 안에 갇혀 지내다 열세 살 나이에 생후 5~6개월 수준인 7.5킬로그램의 몸무게로 숨진 아이도 있었다. 이 안타까운 죽음에는 빈곤과 가정불화, 양육자의 우울증에 더해 방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낮은 인식 수준도 일조했다.

사회가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아동 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은 감춰진 죽음을 복원해 우리 사회의 책임을 묻는다. 《한겨레신문》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짚어내, 이 책에 수록한 ‘장기 미취학 아동의 학대 사망’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영유아 건강검진, 필수 예방 접종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그와 같은 제도에서 배제된 아이들의 학대 가능성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과거 아동 학대 사망 사건 가해자의 오늘을 살피고자 추적 인터뷰를 하고, 학대 피해를 경험한 아이의 17년에 걸친 치료 및 회복 과정을 탐찰하기도 했으며, 아이들이 보낸 SOS 신호를 번번이 외면한 우리 사회의 무심함과 신고 의무자들의 책임 방기를 고발한다. 이를 통해 아동 학대가 사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에서 사회적 개입과 구조가 가능했음을 짚어낸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등의 사례에 비추어 우리의 아동 학대 실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아동 복지를 비롯한 사회 복지의 증진, 재발 방지를 위한 가해자 치료 및 교육, 아동 학대 신고 의무의 강화, 피해 아동을 보호할 시설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아동 학대 관련 예산 확충 등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
믿을 수 없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아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부실한 통계만큼이나 부실한 대책과 절망스런 현실을 마주하기란 분명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괴롭다고 읽지 않고 관심 갖지 않는다면 “검은 문 안의 아이들”, 아직 죽지 않은 아이들을 구할 길이 없다. 어른의 의무로서, 우리는 아이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의 출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이 줄을 이었다. 장기 결석 아동과 장기 미취학 아동이 숨진 채로 발견되고, 제 부모에게 맞아 죽은 아이들의 시신이 방치되고 유기된 채 발견되었다. 저자들은 더 늦기 전에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을 복기하고,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에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서길 촉구한다. 그 출발선에서 《아동 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은 별이 된 아이들 263명이 그리는 좌표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류이근
200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했다. 순전히 운이었다. 사회부 법조팀 기자로 시작해 정치부, 국제부, 경제부 등을 돌았다. 2008~2010년 국제부에서 국제경제를 맡으면서 경제 기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 탐사보도를 하면서 보다 깊이 있게 취재하고 기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두 번째 행운이었다. 아동 학대는 그중 하나였다. 아이들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나쁜 아빠로 살고 있다. 2016년 봄, 늦둥이 셋째를 낳았다. 2015년 8월부터 1년 동안 미국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수 중이다.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를 썼다.

임인택
2003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했다. 실명을 감춰야 하는 합숙전형 때 지었던 ‘별명’은 119였다. 입 없는 자의 분노를 위무하고 소방하겠다는 포부보다 취직이 급하다는 강한 메시지가 전달되어 입사에 성공, 문화부, 사회부, 편집부, 경제부, 한겨레21부, 정치부, 탐사기획팀 등을 거쳐 2016년 수도권팀장을 맡고 있다. 2009년 여름 안산 반월공단 A공장에서 위장근무,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슬픈 마법의 세계 복판에서 다시 그러나 비로소 새겼던 단어가 ‘119’다. 최초의 장애인 성... 실태(장애인 킨제이 보고서), 아동 학대 사망을 추적할 때도 이른바 ‘119 저널리즘’에 토대했다. 호외를 뿌리는 거리의 소년을 다시 만나보고 싶어 한다. 《4천원 인생》 등을 공저했고, 《매그넘코리아》 사진집의 캡션을 썼다.

임지선
2006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한겨레21》 기획편집팀, 사회팀과 《한겨레신문》 사회부, 오피니언부, 문화부, 경제부에서 일했다.《한겨레21》에서 인권 사각지대를 조명한 [인권OTL] 시리즈, 식당 노동자로 위장 취업해 여성 빈곤노동의 현실을 알린 [노동OTL] 시리즈, 영구임대아파트 121가구를 심층 조사한 [영구빈곤 보고서] 등을 취재하며 인권 보도에 눈을 떴다. 노동 문제에 대한 관심은 《한겨레신문》 30분 피자 배달제 기획, 감정노동 기획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4천원 인생》,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를 공저했고 《현시창》을 썼다.

최현준
2005년 한겨레신문사 1기 인턴에 보결로 뽑힌 뒤 그해 운 좋게 정식 입사에 성공했다. 사회부, 편집부, 경제부, 정치부, 탐사보도팀을 거쳐 현재 서울 서초동에서 법조팀 기자로 일하고 있다.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중진공 취업청탁 보도 등을 했다. 2015년 탐사팀에서 1년간 일하면서 [아동 학대]를 비롯해 [MB 31조 자원외교 대해부], [스노든 폭로 2년―인터넷 감시사회] 등 좋은 기획에 참여했다. 《북방 루트 리포트》를 공저했다.

하어영
2005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전공일 뿐,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기자이지만 글을 잘 쓴다고 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한겨레21부, 정치부, 탐사보도팀을 거쳤다. 부산저축은행 특혜인출 사건,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사건, 선관위 디도스 사건, 비선실세 인사개입 의혹 등을 특종으로 냈다. 운이 좋다는 말을 들었고, 그렇게 생각한다. 《끝까지 물어주마》, 《은밀한 호황》, 《봉인된 천안함의 진실》을 공저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_ 검은 문 안의 아이들을 위해

01 지훈이 살인 사건, 그 뒤4 년_ 현옥 씨 이야기

02 살아남은 아이들_ 동생의 기억과 치유
살아남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
스물셋, “완전히, 네, 완전히 극복했어요”
“뭉근히 기다지라” 되뇌었던 청소년기
“새엄마 진짜 나빠. 누나 보고 싶다” 상처와 첫 대면
끝없는 식탐과 함구증에 시달린 유년 시절
석고상처럼 굳어 있던 앙상한 여섯 살 아이

03 스무 살까지만이라도 살고 싶었던 아이들
별이 된 263명의 아이들, 그 이름을 부른다
때리는 것만 아니라 방임도 죄
우리나라 아동 학대 현주소
기록되지 않는 죽음 1_ 신생아 살해
기록되지 않는 죽음 2_ 아이와 동반 자살도 살인

04 9년 동안 방 안에 갇힌 아이, 미라가 돼 세상을 만나다

05 피해자였던 가해자
아빠에게 맞은 엄마, 아이를 때렸다
학대에 관대한 법의 저울
가해자는 친부모란 불편한 진실
학대의 이유는 무엇인가? 훈육을 가장한 학대
처벌만이 능사? 치료가 필요하다

06 막지 못한 연수의 죽음
2013년 9월 21일 밤 11시
연수의 죽음 150일 전
연수의 죽음 100일 전
연수의 죽음, 그 후

07 사그라든 25명의 SOS

08 우리의 묵인과 무관심 속에 빚어지는 가정 내 아동 학대 범죄
신고 의무자들의 외면
아동 학대 징후, 몸의 구조 신호 봤다면 신고하세요
하인리히 법칙.영유아 건강검진 그 꿈같은 말

09 취약한 토양
부족한 쉼터, 부족한 예산
아동복지 늘려야 학대 준다

10 사회복지사의 시선으로 본 아동 학대 현주소

에필로그_ 아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에필로그에 덧붙여
부록_ 2015년 이후 아동 학대 주요 사건 및 사회 변화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