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대학생이 존경하는 언론인 ‘TOP 3’
1위 손석희 2위 최일구 3위 김주하
구겨지고 짓밟혀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 책 [인생뭐있니?]는 인생 50여 년을 평범하지 않게 살아온 한 사나이의 고군분투기다. 앵커멘트 한마디라도 변화에 방점을 찍어온 그의 살아온 이야기이다. 연대보증과 경제난,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썼다.
인생의 역경은 갑자기 찾아온다. 자연의 법칙처럼 겨울이 있으면 반드시 봄이 오면 좋겠지만 인간사회에는 그런 법칙이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를 사랑해야만 우리 삶의 겨울을 이겨낼 수 있음을 진솔한 어조로 전달한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항상 나 자신을 사랑하자.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기에 조급해하지 말라. 절벽 위에 서 있는 나를 밀어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뒤에서 잡아당기는 결정을 하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이다.”
2012년 2월 23일 이후,
우리는 그의 뉴스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했다
2012년 1월 25일, MBC 기자들의 뉴스제작거부로 시작된 ‘MBC노조파업’. 그도 앵커직을 내려놓고 뉴스데스크를 떠났다. 그는 MBC뉴스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된 데에는 부국장인 자신의 책임도 있다며 스스로를 단죄한다는 생각으로 파업에 동참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그의 앵커멘트를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우리가 궁금했던 질문은 단 한가지.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저 소탈하고 다정한 이웃집‘최일구 아저씨’의 그 동안 살아왔던 일들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파업, 사표, 회생, 파산, 면책, 기소, 그리고 마침내 무혐의 불기소에 이르기까지 그 간의 언론기사로만 그의 근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 웬일인지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는 없었다. 몇 번의 겨울이 지나고서야 봄을 맞은 그는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다가와 얘기를 건넨다.
“설날 복조리 판매를 놓고 언짢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우이웃돕기나 장애인단체를 사칭해서 복조리를 비싸게 파는 것이 많거든요.
이건 복조리가 아니라 부조리죠!”
통쾌하고 시원시원한 뉴스를 전해오던 ‘국민앵커’최일구, 기자출신의 날카로운 촉으로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이 담긴 멘트는 ‘최일구 어록’을 만들어 냈고, 주말뉴스데스크 시간에 온가족이 모여들었다. 갑갑한 기존의 틀을 깬 특유의 소탈함은 그를 초등학생들까지도 좋아하는 뉴스진행자로 만들었다. 대중은 그를 ‘앵커계의 서태지’라 불렀다.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손 만두집들까지 휘청거립니다. 조류독감 때 치킨집들이 문 닫던 악몽이 만두집에 재현되고 있습니다. 만두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으니 이제 만두, 먹어도 되는 것 아닙니까?
저희들도 저녁때 만두시켜 먹었습니다.”
불량만두 생산업체로 인해 이른바 ‘쓰레기 만두소 파동’이 터졌을 때 주저 없이 전달한 이 한마디로 영세한 동네 손 만두집들이 살아났다. 팍팍한 삶에 살아가는 힘을 줬던 이 같은 멘트는 서민의 애환과 아픔을 함께 공감한 그만의 방식이었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마이크를 들고 다닌 최초의 ‘현장형 앵커’가 된 최일구는 전통시장과 어린이집, 전남무안 뻘밭에서부터 독도까지 종횡무진 질주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안방에 전달한 덕에‘앵커계의 기성용’이라는 애칭까지 덤으로 또 얻었다.
“17대 당선자들은 오늘 하루, 거리로 나가서 당선사례를 했습니다. 유권자들은 한결같이 깨끗하고 희망을 주는 정치 좀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99명 당선자 여러분들, 제발 이제 싸우지 마세요.
머슴들이 싸움하면 그 집안 농사 누가 짓습니까?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 언론의 공정보도를 위해 지상파 최초로 ''제작거부''를 외쳤던 기자. 조폭논리와 줄서기를 배격한 최초의 언론총파업 참여 앵커. 불합리한 시스템에 맞선 올바름을 추구하려 한 기자. 그리고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앵커 최일구. 그를 그리워한 많은 이들 만큼이나 그 역시도 우리를 만나고 싶었음을 담담히 털어 놓았다. ‘앵커에서 작가’의 모습으로 수줍게 돌아온 그를 우리 역시 ‘시청자에서 독자’로 따뜻이 맞이하게 된다.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
“자존감 하나로 세상에 맞서라!”
스튜디오 밖으로 마이크를 들고 뛰어 다니던 그가 이제는 화면 밖으로 나와 세상을 뛰어 다닌다. 한때 잘나가던 그가 ‘국민앵커’에서 이제는 ‘파산앵커’로 전락했다. 이 책 [인생뭐있니?]는 인생 50여 년을 결코 평범하지 않게 살아온 한 사나이의 고군분투기다. 앵커멘트 한 마디라도 변화에 방점을 찍어온 그의 살아온 이야기다. 이 책은 연대보증과 경제난,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썼다.
그의 이야기는 조용하고 담백하다.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르치려 하거나 화려한 조명 앞에 자신을 포장하려 들지 않기에 더욱 진솔하다. 시련 앞에 선 그의 모습은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 뭐라도 머리에 얹고 뛰어다니던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꾸밀 줄 모르기에 더욱 친근하고, 시련을 겪었기에 그의 웃음은 깊이를 담을 수 있다.
이제는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는 없게 된 이들 중 한 사람인 그를 잊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사람냄새’이지 않을까. 그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에게서 삶의 동류의식을, ‘앞으로의 삶이 두렵지만 후회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그만 용기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최일구
저자 최일구는 1960년 안성 출생. 대성고,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언론 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카메라출동’, ‘시사매거진2580’ 등의 여러 부서를 섭렵하고, 취재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다 2003년 가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게 됐다. 할말은 하겠다는 자세와 앵커도 변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방송 3사 중의 1위로 올려놓기도 했다. 특유의 솔직하고 소신 있고 유머러스한 멘트로 그는 ‘어록제조기’라는 애칭을 얻으며 ‘국민앵커’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MBC 공로상, 방송협회 대전환 21 특별상, 2004년 경희방송인 대상, 2011년 MBC 창사 50주년 최우수사원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MBC 보도국 부국장이면서 주말 앵커였던 그는 2012년 170일 간의 MBC 노조파업에 후배들과 동참하면서 TV 뉴스에서 사라졌다. 이듬해 2월 27년간의 정든 MBC에 사표를 내고 인생 이모작을 시작했다. tvN으로 자리를 옮겨 SNL코리아와 XTM ‘국가가 부른다’ 진행을 잠시 맡기도 했다.... 그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파산ㆍ면책선고를 받았고, 검찰도 사기혐의에 대한 불기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5년여의 흑역사가 마무리된 것이다. 덤으로, ‘연대보증’의 굴레가 이토록 무섭다는 점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그는 현재 열정, 도전, 소통 등의 주제를 전국을 무대로 강연하는 강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발표력을 키우는 자기계발서와 베이비부머 시대를 관통하는 소설 역시 준비 중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장 인생 뭐 있니?
1 회생과 파산 그리고 사표
2 공황장애
3 시지프스의 형벌
4 나와의 평화
5 이봐, 해보기는 해봤어?
6 생각하는 대로 산다
7 행복의 정의
2장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
눈물의 신문띠 편지
2 어머니와 함께 본 영화 [괴물]
3 대한민국 최고의 신문기자가 꿈입니다
4 와르르 아파트
5 1차만이라도 붙어주기를…
6 드디어 기자되다
7 입사와 함께 꾼 새로운 꿈
3장 자존감 하나로 세상과 맞서라
1 누구나 처음엔 실수한다
2 나만의 삶을 선택하라
3 자존감 하나로 세상과 맞서라
4 모든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
5 나는 누구인가
6 누구나 한 가지의 재능은 있다
7 삶의 관점 바꾸기
8 ‘불안존재’와 마주서기
9 바뀌는 직업관
10 변수와 기회
11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지 마라
12 당당하게 외쳐라
13 기자가 되려면
적성테스트 1 엉덩이 무게
적성테스트 2 왕성한 호기심
적성테스트 3 지사(志士)정신
적성테스트 4 인문학적 소양
적성테스트 5 군기문화 적응 가능한가?
14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4장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하라
1 노무현 대통령 특집뉴스-첫날부터 방송사고
2 주저앉은 온에어 램프
3 봉두완 앵커
4 앵무새, 독수리 ‘Think different, Act Different’
5 시청자에게 말을 거는 앵커
6 사랑방 마인드 컨트롤 ‘대화형 멘트’
7 클로징 멘트는 국민이 듣고 싶은 쓴소리
8 보도국 내 갑론을박
9 리더, 위너, 루저
10 속시원하다 VS 뉴스가 쇼냐
11 나는 ‘쇼하지 않았다’
12 이미지의 배반
13 인지부조화
14 ‘만두, 냉면’ 먹다가 실검 1위
15 내가 사인을 하는 이유
16 개표방송도 축제다
17 다시 8시 주말 뉴스 앵커로!
18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19 연평도 포격 사건 ‘전쟁과 평화’
20 희로애락(喜怒哀樂)
21 풍자(satire, 諷刺)의 실종
22 언어유희(言語遊戱)
23 앵커의 하루
24 앵커하는 보람
25 미래존재
26 공포터널 여행자
27 뷔리당의 당나귀 2
5장 앞으로의 인생이 두렵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는다
1 절 싫으면 중이 떠나라
2 50대에 파업이라니 - ‘오라누이’의 동참
3 MBC 파업참여, 정직 3개월
4 인생에 정답은 없다
5 10년 후를 내다보라
6 가지 않은 길
7 MBC 정상화는 해고자 복직에 달렸다
에필로그 - 장장 5년여에 걸친 흑역사를 끝내며
대학생이 존경하는 언론인 ‘TOP 3’
1위 손석희 2위 최일구 3위 김주하
구겨지고 짓밟혀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 책 [인생뭐있니?]는 인생 50여 년을 평범하지 않게 살아온 한 사나이의 고군분투기다. 앵커멘트 한마디라도 변화에 방점을 찍어온 그의 살아온 이야기이다. 연대보증과 경제난,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썼다.
인생의 역경은 갑자기 찾아온다. 자연의 법칙처럼 겨울이 있으면 반드시 봄이 오면 좋겠지만 인간사회에는 그런 법칙이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를 사랑해야만 우리 삶의 겨울을 이겨낼 수 있음을 진솔한 어조로 전달한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항상 나 자신을 사랑하자.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기에 조급해하지 말라. 절벽 위에 서 있는 나를 밀어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뒤에서 잡아당기는 결정을 하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이다.”
2012년 2월 23일 이후,
우리는 그의 뉴스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했다
2012년 1월 25일, MBC 기자들의 뉴스제작거부로 시작된 ‘MBC노조파업’. 그도 앵커직을 내려놓고 뉴스데스크를 떠났다. 그는 MBC뉴스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된 데에는 부국장인 자신의 책임도 있다며 스스로를 단죄한다는 생각으로 파업에 동참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그의 앵커멘트를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우리가 궁금했던 질문은 단 한가지.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저 소탈하고 다정한 이웃집‘최일구 아저씨’의 그 동안 살아왔던 일들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파업, 사표, 회생, 파산, 면책, 기소, 그리고 마침내 무혐의 불기소에 이르기까지 그 간의 언론기사로만 그의 근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연이은 악재 속에서 웬일인지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는 없었다. 몇 번의 겨울이 지나고서야 봄을 맞은 그는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다가와 얘기를 건넨다.
“설날 복조리 판매를 놓고 언짢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우이웃돕기나 장애인단체를 사칭해서 복조리를 비싸게 파는 것이 많거든요.
이건 복조리가 아니라 부조리죠!”
통쾌하고 시원시원한 뉴스를 전해오던 ‘국민앵커’최일구, 기자출신의 날카로운 촉으로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이 담긴 멘트는 ‘최일구 어록’을 만들어 냈고, 주말뉴스데스크 시간에 온가족이 모여들었다. 갑갑한 기존의 틀을 깬 특유의 소탈함은 그를 초등학생들까지도 좋아하는 뉴스진행자로 만들었다. 대중은 그를 ‘앵커계의 서태지’라 불렀다.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손 만두집들까지 휘청거립니다. 조류독감 때 치킨집들이 문 닫던 악몽이 만두집에 재현되고 있습니다. 만두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으니 이제 만두, 먹어도 되는 것 아닙니까?
저희들도 저녁때 만두시켜 먹었습니다.”
불량만두 생산업체로 인해 이른바 ‘쓰레기 만두소 파동’이 터졌을 때 주저 없이 전달한 이 한마디로 영세한 동네 손 만두집들이 살아났다. 팍팍한 삶에 살아가는 힘을 줬던 이 같은 멘트는 서민의 애환과 아픔을 함께 공감한 그만의 방식이었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마이크를 들고 다닌 최초의 ‘현장형 앵커’가 된 최일구는 전통시장과 어린이집, 전남무안 뻘밭에서부터 독도까지 종횡무진 질주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안방에 전달한 덕에‘앵커계의 기성용’이라는 애칭까지 덤으로 또 얻었다.
“17대 당선자들은 오늘 하루, 거리로 나가서 당선사례를 했습니다. 유권자들은 한결같이 깨끗하고 희망을 주는 정치 좀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99명 당선자 여러분들, 제발 이제 싸우지 마세요.
머슴들이 싸움하면 그 집안 농사 누가 짓습니까?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 언론의 공정보도를 위해 지상파 최초로 ''제작거부''를 외쳤던 기자. 조폭논리와 줄서기를 배격한 최초의 언론총파업 참여 앵커. 불합리한 시스템에 맞선 올바름을 추구하려 한 기자. 그리고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앵커 최일구. 그를 그리워한 많은 이들 만큼이나 그 역시도 우리를 만나고 싶었음을 담담히 털어 놓았다. ‘앵커에서 작가’의 모습으로 수줍게 돌아온 그를 우리 역시 ‘시청자에서 독자’로 따뜻이 맞이하게 된다.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
“자존감 하나로 세상에 맞서라!”
스튜디오 밖으로 마이크를 들고 뛰어 다니던 그가 이제는 화면 밖으로 나와 세상을 뛰어 다닌다. 한때 잘나가던 그가 ‘국민앵커’에서 이제는 ‘파산앵커’로 전락했다. 이 책 [인생뭐있니?]는 인생 50여 년을 결코 평범하지 않게 살아온 한 사나이의 고군분투기다. 앵커멘트 한 마디라도 변화에 방점을 찍어온 그의 살아온 이야기다. 이 책은 연대보증과 경제난,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썼다.
그의 이야기는 조용하고 담백하다.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르치려 하거나 화려한 조명 앞에 자신을 포장하려 들지 않기에 더욱 진솔하다. 시련 앞에 선 그의 모습은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 뭐라도 머리에 얹고 뛰어다니던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꾸밀 줄 모르기에 더욱 친근하고, 시련을 겪었기에 그의 웃음은 깊이를 담을 수 있다.
이제는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는 없게 된 이들 중 한 사람인 그를 잊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사람냄새’이지 않을까. 그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에게서 삶의 동류의식을, ‘앞으로의 삶이 두렵지만 후회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그만 용기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최일구
저자 최일구는 1960년 안성 출생. 대성고,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언론 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카메라출동’, ‘시사매거진2580’ 등의 여러 부서를 섭렵하고, 취재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다 2003년 가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게 됐다. 할말은 하겠다는 자세와 앵커도 변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방송 3사 중의 1위로 올려놓기도 했다. 특유의 솔직하고 소신 있고 유머러스한 멘트로 그는 ‘어록제조기’라는 애칭을 얻으며 ‘국민앵커’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MBC 공로상, 방송협회 대전환 21 특별상, 2004년 경희방송인 대상, 2011년 MBC 창사 50주년 최우수사원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MBC 보도국 부국장이면서 주말 앵커였던 그는 2012년 170일 간의 MBC 노조파업에 후배들과 동참하면서 TV 뉴스에서 사라졌다. 이듬해 2월 27년간의 정든 MBC에 사표를 내고 인생 이모작을 시작했다. tvN으로 자리를 옮겨 SNL코리아와 XTM ‘국가가 부른다’ 진행을 잠시 맡기도 했다.... 그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파산ㆍ면책선고를 받았고, 검찰도 사기혐의에 대한 불기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5년여의 흑역사가 마무리된 것이다. 덤으로, ‘연대보증’의 굴레가 이토록 무섭다는 점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그는 현재 열정, 도전, 소통 등의 주제를 전국을 무대로 강연하는 강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발표력을 키우는 자기계발서와 베이비부머 시대를 관통하는 소설 역시 준비 중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장 인생 뭐 있니?
1 회생과 파산 그리고 사표
2 공황장애
3 시지프스의 형벌
4 나와의 평화
5 이봐, 해보기는 해봤어?
6 생각하는 대로 산다
7 행복의 정의
2장 역경을 넘어 희망을 향해
눈물의 신문띠 편지
2 어머니와 함께 본 영화 [괴물]
3 대한민국 최고의 신문기자가 꿈입니다
4 와르르 아파트
5 1차만이라도 붙어주기를…
6 드디어 기자되다
7 입사와 함께 꾼 새로운 꿈
3장 자존감 하나로 세상과 맞서라
1 누구나 처음엔 실수한다
2 나만의 삶을 선택하라
3 자존감 하나로 세상과 맞서라
4 모든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
5 나는 누구인가
6 누구나 한 가지의 재능은 있다
7 삶의 관점 바꾸기
8 ‘불안존재’와 마주서기
9 바뀌는 직업관
10 변수와 기회
11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지 마라
12 당당하게 외쳐라
13 기자가 되려면
적성테스트 1 엉덩이 무게
적성테스트 2 왕성한 호기심
적성테스트 3 지사(志士)정신
적성테스트 4 인문학적 소양
적성테스트 5 군기문화 적응 가능한가?
14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4장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하라
1 노무현 대통령 특집뉴스-첫날부터 방송사고
2 주저앉은 온에어 램프
3 봉두완 앵커
4 앵무새, 독수리 ‘Think different, Act Different’
5 시청자에게 말을 거는 앵커
6 사랑방 마인드 컨트롤 ‘대화형 멘트’
7 클로징 멘트는 국민이 듣고 싶은 쓴소리
8 보도국 내 갑론을박
9 리더, 위너, 루저
10 속시원하다 VS 뉴스가 쇼냐
11 나는 ‘쇼하지 않았다’
12 이미지의 배반
13 인지부조화
14 ‘만두, 냉면’ 먹다가 실검 1위
15 내가 사인을 하는 이유
16 개표방송도 축제다
17 다시 8시 주말 뉴스 앵커로!
18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19 연평도 포격 사건 ‘전쟁과 평화’
20 희로애락(喜怒哀樂)
21 풍자(satire, 諷刺)의 실종
22 언어유희(言語遊戱)
23 앵커의 하루
24 앵커하는 보람
25 미래존재
26 공포터널 여행자
27 뷔리당의 당나귀 2
5장 앞으로의 인생이 두렵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는다
1 절 싫으면 중이 떠나라
2 50대에 파업이라니 - ‘오라누이’의 동참
3 MBC 파업참여, 정직 3개월
4 인생에 정답은 없다
5 10년 후를 내다보라
6 가지 않은 길
7 MBC 정상화는 해고자 복직에 달렸다
에필로그 - 장장 5년여에 걸친 흑역사를 끝내며
01. 반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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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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