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짜 노무현이 나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 지 7년. 그는 갔지만, 그의 이름은 오늘날 오히려 더 성성하게 살아 펄떡이고 있다. 친노니 반노니 말들이 많지만, 그것은 오히려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인 5월 23일을 앞두고 봉하마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노무현 추모 바람이 불고 있다. 때맞춰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이 노무현 인사정책의 허와 실을 명쾌하게 정리한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을 내놓았다. 최광웅 소장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인사수석실 균형인사 선임행정관 및 인사제도비서관을 역임한 인사전문가이자 대한민국 제1호 데이터정치평론가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역대 선거데이터와 각종 사회경제적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 여소야대 및 국민의당 정당투표 2위라는 총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냄으로써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반기문, 김원기, 이강철, 유인태, 강금실, 김두관, 홍석현, 권은희, 김완기, 정홍원, 김만복, 이인식, 이성남, 김선욱, 김경임, 김정숙, 김홍남, 최연혜……
최소장은 노무현에 대한 추억이나 감성에 기대지 않고, S니 P니 하는 이니셜 뒤에 숨지도 않고 모든 등장인물을 ‘실명’으로 거론함으로써 ‘진짜 노무현’과 그가 만들어간 역사(歷史)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낱낱이 드러내준다. 값싼 추억팔이, 감성팔이가 아니라 ‘진짜 노무현’을 다시 불러낸 것이다.
조수진 동아일보 차장(채널A ‘직언직설’ 진행자)는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동서고금의 진리이다. 그러나 정권을 막론하고 ‘인사(人事)가 망사(亡事)’란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사람이 하는 일이 완벽할 수 없기에 인사의 시스템과 매뉴얼을 기록하는 일은 고통스러울 수도 있으리라. 이 책은 그저 그런 식의 공자왈, 맹자왈이 없다. 조선의 사관(史官)처럼 누가, 어떻게, 누구를 발탁했는지를 세세하고 촘촘하게, 모두 실명으로 적어 내렸다. 살아있는 역사의 기록서다.
노무현의 인사 정책은 철저하게 ‘시스템’에 따라 인물을 추천하고, 대통령 역시 최대한 시스템의 결론을 존중해줬다는 점에서 이전 정부의 ‘낙점’ 방식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또한 ‘수첩인사’ ‘오기인사’로 인사를 망사(亡事)로 만들어버린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는 비교 불가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에 따라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도 노무현 정부와 운명을 같이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오늘날 자칭 타칭 노무현의 정치적 후계자로 일컬어지는 이들마저 그의 등에 비수를 꽂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저자가 인사시스템은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운용’과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은, ‘스토리텔링’ 기법의 글쓰기 덕분에 마치 정치 소설을 읽듯이 등장인물들의 뒤에 숨어 있는 이면 이야기까지 술술 읽힌다. 또한 언론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내면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치인들의 실제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대한민국 제1호 데이터정치평론가답게 단순한 기억이나 감성이 아니라 정확한 수치를 통해 노무현 정부의 인사 상황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참여정부가 자랑할 만한 일은 무엇보다 밀실에서 행해지던 인사를 시스템으로 정착시킨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한때 인사비서관실로 축소됐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인사수석실이 부활되어 형식적 시스템만큼은 참여정부의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참여정부도 사람이 판단을 잘못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도 없지는 않았다. 이 책은 주로 참여정부에서 잘한 인사 사례를 소개했지만 실패한 사례도 일부 고백했다.
자신의 잘못을 공개하고 평가받자고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참여정부는 인사 청문대상 고위공직자 78명 중 3명이 낙마해 단 3%의 낙마율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는 111명 중 10명으로 9.0%이다. 박근혜 정부는 3년 2개월 정도의 임기가 경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0명 중 9명이 낙마해서 이미 두 자릿수 낙마율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의 힘의 원천은 인사권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인사권을 독선적으로 행사해서는 안 된다. ‘수첩 인사’ ‘깜짝 인사’ ‘특정지역 편중인사’로는 국민의 동의를 구하기 어렵다. 인사권을 밀실에서 광장으로 꺼내놓아야 하는 이유이다.
_저자 머리말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최광웅
대한민국 1호 데이터정치평론가이다. 역대 선거데이터와 각종 사회경제적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2015년 1월 《바보선거》를 출간한 이후 [주간조선], [시사인] 등에 다양한 데이터 정치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대 총선 결과-여소야대 및 국민의당 정당투표 2위-를 유일하고 정확하게 예측해냈다. 억측과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여의도 정치평론시장에서 그의 값어치가 갈수록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저자는 1990년 민주당 사무처 공채 1기 응시과정에서 노무현 당시 면접관을 처음 만났다. 일찍부터 풀뿌리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깨닫고 1995년 서울시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수행하였다.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2004년 인사수석실 균형인사 선임행정관 및 인사제도비서관을 역임하며 인사·조직전문가로 변신하였다. 손학규 대표 시절, 민주당 조직담당 사무부총장 겸 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 조직개혁안 마련에 힘을 쏟았고 국회의원 공천심사 등 여러 차례 인사추천 프로세스에 참여하였다. 과학기술부 인사추천 업무를 담당한 인연으로 한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상임감사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청색기술연구회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개발에도 몸담고 있다. 2006년부터 10년간 극동대학교 교양학부에서 ‘국가와 행정’을 강의하였고 현재는 데이터정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_004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
에필로그 _264
인사원칙은 실천이다
1.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_‘운7 기3’의 연속
2. 김원기 정치고문 _영원한 정치적 사부
3. 영원한 ‘왕특보’ 이강철 _4전5기의 도전정신
4. 엽기 수석 유인태 _뻘밭으로 되돌아가다
5. 강금실 법무장관 _女風당당, 금녀의 벽을 허물다
6. 김두관 경남지사 _이어리 이장, 행정자치부장관 되다
7. 홍석현 주미대사 _실험으로 그친 실용주의 인사
8. 권은희 수사과장 _자랑스러운 여경 열전
9.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 _학력파괴의 신화를 쓰다
10. 정보통신부 H-H 라인 _아카시(明石)에서 비밀 접선을 하다
11. 정홍원 국무총리와 영혼이 없는 고위공무원들 스토리
12.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_특정지역 편중인사의 결말
13. 이사모 _과학기술 인사개혁의 산실
14. 이성남 금융통화위원 _영원한 단발머리 소녀
15. 김선욱 법제처장 _단아한 개혁 바람
16. 김경임 튀니지 대사 _문화가 흐르는 외교
17.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 _연구실에서 찾아낸 진주
18.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_유물 진열장을 벗어나라
19. 이공계 출신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라
20. 최연혜 코레일 사장 _레일이 희망이다
“진짜 노무현이 나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 지 7년. 그는 갔지만, 그의 이름은 오늘날 오히려 더 성성하게 살아 펄떡이고 있다. 친노니 반노니 말들이 많지만, 그것은 오히려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인 5월 23일을 앞두고 봉하마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노무현 추모 바람이 불고 있다. 때맞춰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이 노무현 인사정책의 허와 실을 명쾌하게 정리한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을 내놓았다. 최광웅 소장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인사수석실 균형인사 선임행정관 및 인사제도비서관을 역임한 인사전문가이자 대한민국 제1호 데이터정치평론가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역대 선거데이터와 각종 사회경제적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 여소야대 및 국민의당 정당투표 2위라는 총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냄으로써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반기문, 김원기, 이강철, 유인태, 강금실, 김두관, 홍석현, 권은희, 김완기, 정홍원, 김만복, 이인식, 이성남, 김선욱, 김경임, 김정숙, 김홍남, 최연혜……
최소장은 노무현에 대한 추억이나 감성에 기대지 않고, S니 P니 하는 이니셜 뒤에 숨지도 않고 모든 등장인물을 ‘실명’으로 거론함으로써 ‘진짜 노무현’과 그가 만들어간 역사(歷史)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낱낱이 드러내준다. 값싼 추억팔이, 감성팔이가 아니라 ‘진짜 노무현’을 다시 불러낸 것이다.
조수진 동아일보 차장(채널A ‘직언직설’ 진행자)는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동서고금의 진리이다. 그러나 정권을 막론하고 ‘인사(人事)가 망사(亡事)’란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사람이 하는 일이 완벽할 수 없기에 인사의 시스템과 매뉴얼을 기록하는 일은 고통스러울 수도 있으리라. 이 책은 그저 그런 식의 공자왈, 맹자왈이 없다. 조선의 사관(史官)처럼 누가, 어떻게, 누구를 발탁했는지를 세세하고 촘촘하게, 모두 실명으로 적어 내렸다. 살아있는 역사의 기록서다.
노무현의 인사 정책은 철저하게 ‘시스템’에 따라 인물을 추천하고, 대통령 역시 최대한 시스템의 결론을 존중해줬다는 점에서 이전 정부의 ‘낙점’ 방식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또한 ‘수첩인사’ ‘오기인사’로 인사를 망사(亡事)로 만들어버린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는 비교 불가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에 따라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도 노무현 정부와 운명을 같이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오늘날 자칭 타칭 노무현의 정치적 후계자로 일컬어지는 이들마저 그의 등에 비수를 꽂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저자가 인사시스템은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운용’과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노무현이 선택한 사람들》은, ‘스토리텔링’ 기법의 글쓰기 덕분에 마치 정치 소설을 읽듯이 등장인물들의 뒤에 숨어 있는 이면 이야기까지 술술 읽힌다. 또한 언론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내면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치인들의 실제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대한민국 제1호 데이터정치평론가답게 단순한 기억이나 감성이 아니라 정확한 수치를 통해 노무현 정부의 인사 상황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참여정부가 자랑할 만한 일은 무엇보다 밀실에서 행해지던 인사를 시스템으로 정착시킨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한때 인사비서관실로 축소됐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인사수석실이 부활되어 형식적 시스템만큼은 참여정부의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참여정부도 사람이 판단을 잘못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도 없지는 않았다. 이 책은 주로 참여정부에서 잘한 인사 사례를 소개했지만 실패한 사례도 일부 고백했다.
자신의 잘못을 공개하고 평가받자고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참여정부는 인사 청문대상 고위공직자 78명 중 3명이 낙마해 단 3%의 낙마율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는 111명 중 10명으로 9.0%이다. 박근혜 정부는 3년 2개월 정도의 임기가 경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0명 중 9명이 낙마해서 이미 두 자릿수 낙마율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의 힘의 원천은 인사권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인사권을 독선적으로 행사해서는 안 된다. ‘수첩 인사’ ‘깜짝 인사’ ‘특정지역 편중인사’로는 국민의 동의를 구하기 어렵다. 인사권을 밀실에서 광장으로 꺼내놓아야 하는 이유이다.
_저자 머리말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최광웅
대한민국 1호 데이터정치평론가이다. 역대 선거데이터와 각종 사회경제적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2015년 1월 《바보선거》를 출간한 이후 [주간조선], [시사인] 등에 다양한 데이터 정치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대 총선 결과-여소야대 및 국민의당 정당투표 2위-를 유일하고 정확하게 예측해냈다. 억측과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여의도 정치평론시장에서 그의 값어치가 갈수록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저자는 1990년 민주당 사무처 공채 1기 응시과정에서 노무현 당시 면접관을 처음 만났다. 일찍부터 풀뿌리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깨닫고 1995년 서울시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수행하였다.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2004년 인사수석실 균형인사 선임행정관 및 인사제도비서관을 역임하며 인사·조직전문가로 변신하였다. 손학규 대표 시절, 민주당 조직담당 사무부총장 겸 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 조직개혁안 마련에 힘을 쏟았고 국회의원 공천심사 등 여러 차례 인사추천 프로세스에 참여하였다. 과학기술부 인사추천 업무를 담당한 인연으로 한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상임감사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청색기술연구회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개발에도 몸담고 있다. 2006년부터 10년간 극동대학교 교양학부에서 ‘국가와 행정’을 강의하였고 현재는 데이터정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_004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
에필로그 _264
인사원칙은 실천이다
1.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_‘운7 기3’의 연속
2. 김원기 정치고문 _영원한 정치적 사부
3. 영원한 ‘왕특보’ 이강철 _4전5기의 도전정신
4. 엽기 수석 유인태 _뻘밭으로 되돌아가다
5. 강금실 법무장관 _女風당당, 금녀의 벽을 허물다
6. 김두관 경남지사 _이어리 이장, 행정자치부장관 되다
7. 홍석현 주미대사 _실험으로 그친 실용주의 인사
8. 권은희 수사과장 _자랑스러운 여경 열전
9.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 _학력파괴의 신화를 쓰다
10. 정보통신부 H-H 라인 _아카시(明石)에서 비밀 접선을 하다
11. 정홍원 국무총리와 영혼이 없는 고위공무원들 스토리
12.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_특정지역 편중인사의 결말
13. 이사모 _과학기술 인사개혁의 산실
14. 이성남 금융통화위원 _영원한 단발머리 소녀
15. 김선욱 법제처장 _단아한 개혁 바람
16. 김경임 튀니지 대사 _문화가 흐르는 외교
17.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 _연구실에서 찾아낸 진주
18.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_유물 진열장을 벗어나라
19. 이공계 출신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라
20. 최연혜 코레일 사장 _레일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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