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밥값은 누가 낼까 -정재호의 생생 리얼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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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재호
출판사항모아북스, 발행일:2015/12/28
형태사항p.248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49016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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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세상에, 알아야 합니다.
대통령 밥값을 내는 국민들이 정작 자신의 밥값을 걱정하고 있으니!
물고 늘어집시다.
답답한 속을 아니, 펀치를 날리는 확실한 방법으로

제목을 보고 대통령의 밥값에 대한 그럴듯한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밥값을 알면 세상이 제대로 보인다’이다. 정치와 밥값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물며 대통령 밥값을 누가 내는지, 그걸 알아서 뭐 하겠느냐고! 그러나 그 밥값이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간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급 6천 원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이 낸 세금, 월평균 임금 100만 원이 조금 넘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낸 세금, 유리지갑 월급쟁이들이 꼬박꼬박 낸 세금……
그 중 국민의 복지와 서민경제 살리기에 쓰이는 것은 몇 프로일까?

출산지원금에 양육수당, 육아 휴직까지, 애 키우기 진짜 쉬워졌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낳는 게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가?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게 없다고, 선진국 복지 국가로 가려면 이런 힘든 과정을 다 겪어 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항상 고통은 국민의 몫일까?’ 하고 억울한 생각이 드는가?

정의도 없고 돈, 권력이 사람 위에 서 있는 세상에서 진정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다면 이 책의 책장을 넘겨라!

“밥 한 끼 하자”가 인사말이 되었고, “밥은 먹고 사십니까?”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그들이 먹는 밥값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밥을 먹었으면 누군가는 밥값을 내야 한다. 먹은 사람 갑 아니면 을, 식당에서 누군가 만났다면 운 좋게 제3자가 계산하는 행운을 얻기도 한다.
그런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장 4년 동안, 밥 다 먹은 사람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밥값만 계산한다면? 더군다나 날 대신해 일하기로 한 사람이 일은커녕 밖에 나가 싸움질이나 하고, 엄한 여자 성추행에, 근무 시간에는 휴대폰으로 게임이나 하고 있다면……
“넌 당장 해고야!”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올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을 못한다. 당장 얼굴 한번 마주대하기도 힘들지만, 만약 그랬다가는 머리채를 잡히거나 당장 경찰에 신고해 명예훼손죄로 끌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은 내가 다 하는데 ‘꼴 보기 싫은 놈’ 밥값 내 주고, 차 굴리라고 기름값도 다 내주는데, 정작 나는 집 한 칸이 없어서 2년마다 철새처럼 옮겨 다녀야 한다.
이게 대한민국 정치인과 국민들의 관계이자 현실이다.

“쯧쯧, 그 모양으로 일하려면 차라리 밥을 먹질 말든지!”
국민이 내준 돈으로 밥 먹지 말고 자기 돈으로 밥 사먹는 게 오히려 부끄럽지 않은 일이며, 국민에게 밥 얻어먹으려거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 제대로 하라고 정재호는 말한다.

“정재호, 누구야?”

여당, 야당, 정파싸움에 관심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밖에 없다. 국민들은 그들의 싸움을 구경하고 앉아 있기에는 너무 바쁘고 먹고살기가 버겁다. 그런데도 그들은 상대방이 그르고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을 다 보낸다. 일단 상대방이 말하면 그것이 무슨 말인지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반박부터 한다.
말로도 모자라 주먹질에 육두문자까지…….
사실 지역구 의원이든 국회의원이든, 선거 때 외에는 얼굴 한 번 보기 힘든 분들이니 국민들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한 가지, 자신이 찍은 당이 여당인지 야당인지 정도는 기억한다. 여당 한 번 찍었더니 일을 제대로 못해서 다음번에는 야당을 찍었단다. 그런데 여당이든 야단이든 찍어 놓고 보니 그 놈이 그 놈이더란다.
그래서 아예 투표를 안 한다는 사람도 있다.
선거 때 내가 찍은 사람이 주먹 잘 휘두르고 욕 잘하길 바라는 국민은 없다.
제발이지, 젊었거나 나이 들었거나 ‘밥 먹고 사는 일’이 불안하지 않도록 서민경제를 좀 살려달라는 것이다. 정재호가 여당이든 야당이든 뭐가 중요한가. 일만 잘하면 되지.

프로젝트 마스터 정재호

지난 17년 동안 거리에서 만난 고양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대해 고민하면서 정재호는 “신행주대첩 프로젝트”와 “주주형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신행주대첩 프로젝트는 행주산성과 인근 교육? 문화? 행정 시설 등을 엮어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입, 지역경제 소득 수준을 높이겠다는 프로젝트다.
그리고 주주형 공동주택 프로젝트는 집값의 10%만 가지고도 자기 집처럼 마음 놓고 살다가 10년 후에는 10년 전 가격으로 그 집을 구매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야심찬 서민 겨냥 프로젝트다. 이것뿐만 아니다. 정재호는 주변 교통 문제와 무분별한 상가 개발, 뉴타운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 그리고 그것들을 해결해 나갈 구체적인 방법을 준비했다. 큼직큼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과거의 경력이 프로젝트 마스터 정재호의 능력을 더욱 높여 주었다.

[대통령의 밥값은 누가 낼까], 그것이 궁금하다면

성경,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바꿔 말해, 밥 먹으려면 일하라는 뜻이다. 밥값을 벌기 위해 일하고, 일을 제대로 못하면 ‘밥값 못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맞다.
그리고 밥값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공무원 중 월급이 가장 많은 사람은 ‘대통령’으로 월 1,630만 원을 받는다. 임기 5년 동안 받는 월급 총액은 9억 7,800만 원이다. 국회사무처 자료에 의하면 국회의원 월급은 약 1,149만 원이며 7~9명의 보조직원을 둘 수 있고, 3개월 이상 의원직을 유지하면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것저것 따져봤을 때 국회의원 1인당 1인당 약 6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어느 공무원보다 많은 월급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들이니 열심히 일해야 한다. 연봉 6천 받는 사람보다 10배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게 다 국민들이 주는 돈이다.

그런데 밥값 제대로 하는 정치인들이 없다 보니 그들에게 준 월급이 아까워서 욕이 나온다. 국민은 월급 받을 때 꼬박꼬박 세금 내고, 그 돈으로 적금을 부어 만기 시 받을 때도 또 세금을 냈다. 내라는 건 다 내고 하라는 건 다 했다했는데, 정치인들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국민들의 지갑에서 야금야금 밥값을 빼가고 있는 정치인들은 조용히 반성해야 한다.

정재호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몹시 화가 나 있었다.
“정치고 나발이고 경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국민들 먹고사는 게 이 모양인데,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은 다 뭐 하는 거예요?”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 박 대통령이 ‘잘 모르고 있다’고 보는 국민이 10명 중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9.7%), 하지만 어찌 보면 그것은 희망의 메시지이자 긍정적인 평가인지도 모른다.

‘에이, 모르니까 대책을 안 세우는 거지, 설마 알면서도 이렇게 방치해 두겠어?’

그런데 이걸 누가 대통령에게 알리지?
우리 대신 말해 줄 사람 없나?
국민경제가 바닥을 향하고 있다고, 그래서 국민들이 힘들다고…….
이왕 밥값을 내줄 거라면 그런 사람의 밥값을 내주는 게 당연한 일이다.

일 잘하는 정재호

[대통령의 밥값은 누가 낼까]에서 정재호는 ‘밥값’에 대해 정의하고, 그 밥값에 어울리는 국민의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말한다. 국회의 예산이 국민을 위해 제대로 쓰여야 한다고, 그렇게만 된다면 ‘사람 사는 세상’으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고 말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재호에게 붙여 준 별명이 있다. “일 잘하는 정 비서관”이다. 남들은 귀찮고 힘들어서 마다하는 것을 그는 선뜻 받아들기 때문이다.
정재호는 말한다.
“…… 남들은 일이 두렵다는데, 저는 일이 즐겁습니다. 제가 하면 잘한다고 다들 칭찬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제가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보시렵니까?”
그는 자신감에 차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가 잘살았으면 좋겠고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의 슬로건은 간단하다.

“ 밥값 제대로 하겠습니다.”

▶ 추천사

우리나라 국민들은 너나없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왜죠?” 하고 자신 있게 손들고 말할 사람, 그리고 그 문제에 대안을 제시할 사람은 정재호 비서관이 제격이라고 봅니다. 그는 ‘프로젝트 마스터’란 별칭에 걸맞게 문제의 핵심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고 거듭 수정하면서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도와줍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

내 친구 정재호는 계획을 세우고 집행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관계 맺고 소통하는 데도 재능이 뛰어나며 길거리를 오가며 마주치는 이들과 쉽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은 아마도 그가 살아온 다양한 삶의 궤적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나는 그가 얼마나 신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정재호의 힘’은 바로 신의에서 나옵니다. 나와의 신의를 지켜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더 많은 이들을 위해서도 헌신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충남도지사 안희정

재호형의 머리와 가슴속에는 늘 모두의 행복을 염려하고 기원하는 열정이 있습니다. 그러한 열정이 재호형을 ‘프로젝트 마스터’로 키워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변호사 천경득

▣ 작가 소개

저자 : 정재호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재학시절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 학생운동에 앞장섰다. 외한은행에 입사 후 외환신용카드사로 옮겨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공직사회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선 승리 후 청와대 입성,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서부터 사회조정비서관을 거쳐 국무총리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참여정부에서 국정을 운영하였다. 경제ㆍ금융에 대한 높은 식견과 함께 갈등 조정에 대한 깊은 이해로 ‘경제통’ 또는 ‘갈등 관리 전문가’, ‘프로젝트 마스터’ 등으로 불렸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안희정 선거캠프에서 후보총괄특보로 활약,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총괄본부장을 맡아 안희정 충남도지사 재선을 도운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2008년에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부엉이 바위를 가슴에 묻고』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목에 부쳐
들어가는 글

PART1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긴 덕양구
노스텔지어가 사라진 대한민국 도시들의 자화상
민족의 혼이 깃든 덕양산 행주산성
3·1운동 만세가 울려 퍼지는 행주나루터에서 다시 시작된 역사
생태도시를 꿈꾸다

PART2 행복을 잃은 사람들
저렇게 집이 많은데 왜 내 집은 없을까?
나쁜 두꺼비 vs 착한 두꺼비
갈등과 분열의 뉴타운
실패한 뉴타운의 해결책을
[주주형 좋은 집]에서 찾다

PART3 논쟁은 그만! 자존감의 회복
관료의 길을 걷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나의 오랜 친구이자 동지 안희정, 함께 가자
저랑 지금 싸우자는 거예요?
PART4 이젠 디딤돌이 되어 완성하다
언제나 사람과 함께하라
민심을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
[주주형 좋은 집]을 통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PART5 프로젝트 마스터 정재호의 여정
일 잘하는 정재호 궁금하십니까?

맺음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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