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피로도시 서울. 새벽부터 시작하는 출근 전쟁과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업무, 가로등 빛에 별이 죽어버린 밤에 지친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는 피로한 일상. 사람들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익숙해진 일상을 버릴 수 없어 다시 피로한 하루를 반복한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지식노동자들의 낮과 밤은 바뀐 지 이미 오래다. 어느 정치가의 공약, ‘저녁이 있는 삶’은 요원한 꿈일 뿐이다.
공간의 전환은 곧 삶의 전환이다. 거대도시 서울을 벗어나 작은 지역으로 옮겨서 새로운 일과 삶의 균형점을 회복하자. 지역의 삶이라면 흔히 호미 들고 밭을 매는 것을 떠올리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역의 경계가 사라진 지금, 이제 비즈니스의 경계도 사라지고 있다. 그 동안 붙들고 있었던 것을 비우고, 내려놓는 용기만 있다면 우리의 삶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3040 지식노동자들의 서울 탈출. 제주의 IT 기획자와 바리스타, 충북 괴산의 지역 뮤지션, 강원도 화천의 연극 연출가, 강원도 속초의 번역가, 전북 전주의 오너쉐프, 전남 순천의 큐레이터, 경남 통영의 기획, 편집인까지 9명의 젊은 지식노동자들의 서울 탈출과 지역 비즈니스 도전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느리게 흘러가는 지역의 시계추를 따라 좌충우돌하면서 낯선 문화와 일상에 스며들고, 비로소 일과 삶의 자유를 만나기 시작한 사람들. 진정한 자기 계발은 바로 자기 탐구, 즉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을, 그들은 달라진 삶을 통해 증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사이
''국악계의 쇼팽''이라 불리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경훈과 음악그룹 ''놀이터''의 동인이자, KBS국악관현악단의 단원인 해금연주자 황영자, ''환생''이란 생황 앨범을 발매, 최고의 생황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효영, 이 세 사람이 만나 결성된 해금, 생황, 피아노 3중주 앙상블.
저 : 김승완
인문사회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이자 1인 출판인이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극제작사에서 해외연극 분석 및 기획, 저작권 체결, 희곡 번역 등의 일을 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함께 옮긴 책으로 『왜 중국은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없는가』 『책의 미래』 등이 있다.
저 : 이국운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 석박사학위를 받고, 1999년부터 포항의 한동대학교에서 헌법과 법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행동하는 법학자로 현재 헌법의 토대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 헌법의 공화주의적 해석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헌법』『법률가의 탄생』등 법학서를 출간했다. 포항에서 네 아이의 아빠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고민하고 있다.
저 : 정은영
평생에 한 번도 어렵다는 창업을 벌써 두번이나 했다. 한 번은 크리에이터들의 격전지 홍대 앞, 그리고 두 번째는 문화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작은 회사를 만들었다. 신문사 잡지 기자로 시작해 LG미디어 공연사업팀, LG애드 프로모션 기획팀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미디어를 만났고, 디자인하우스에서 5년 동안 50여 권의 디자인 전문지를 만들며 크리에이터들과 평생 함께할 인연을 쌓았다. ‘3개월 안에 망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콘텐츠 기획 전문회사 ‘봄바람’을 공동 창업하고, 7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의 희로애락을 경험했다. 만만치 않은 사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안식년을 통영에서 보내면서 지역 비즈니스의 새로운 시장을 발견, 고민 끝에 서울의 삶을 내려놓고 통영에 연착륙했다. 지금은 두 번째 작은 회사 ‘남해의봄날’을 창업하고, 오랜 꿈인 출판사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더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작은 기업, 문화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며,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남해안 곳곳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미디어로 소통하고 싶어 한다.
저 : 김은홍
전북 전주의 오너쉐프. 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요리에 재능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양식, 일식 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의 중식 프랜차이즈 회사와 익산의 식품회사에서 요리 관련 업무를 두루 익혔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볶음요리 전문점 더플라잉팬을 운영하고 있다.
저 : 배요섭
강원 화천의 연극 연출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연극동료들과 ‘뛰다’를 창단, 13년째 연극을 하고 있다. [하륵 이야기] [노래하듯이 햄릿] 등 실험적인 연극을 만들고 연출했다. 201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시골마을 예술텃밭을 일구며 새로운 연극의 가능성을 꿈꾸고 있다.
저 : 오은주
제주의 IT 기획자. IT 잡지기자와 홍보에이전트를 거쳐 (주)다음커뮤니케이션 미디어다음 1기 국제부 기자로 입사했다. 다양한 서비스 기획 일을 거쳐 다음의 첫 화면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 정착 1기 멤버로 업무와 생활이 멋지게 결합된 다이내믹 제주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저 : 이담
제주의 바리스타, 작가. 컴퓨터 잡지에서 십여 년 기자 생활을 하다가 인터넷 회사를 차렸으나 3년 후 회사 문을 닫고, 2003년 한 달의 휴가 여행으로 제주를 찾았다 아예 눌러 앉았다. 지금은 산천단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바람카페]를 운영 중이고, 저서로『제주 버킷리스트 67』이 있다.
▣ 주요 목차
Prologue
경쟁에 내몰린 3040 지식노동자들의
저녁이 없는 삶
Story 1
제주도로 떠난 오은주, 이담의 이야기
직장인에게 선물처럼 주어지는 바닷가 일상의 낭만
오은주 ㈜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한 달의 휴가가 십 년의 삶으로 이어지다
이담 바리스타, 바람카페 대표
Story 2
충청도에서 노래하는 사이의 이야기
화전민의 노래 :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아남기
사이 유기농 펑크가수
Story 3
강원도로 떠난 배요섭, 김승완의 이야기
시골마을 예술텃밭에서 연극으로 농사 짓기
배요섭 극단 뛰다 연극 연출가
서울 밖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간다는 것
김승완 번역가, 1인 출판인
Story 4
전라도로 돌아온 김은홍, 이명훈의 이야기
준비된 꿈, 고향으로 돌아와 날개를 펴다
김은홍 오너쉐프, 더 플라잉팬 대표
어떤 귀향, 문화와 예술을 고민하다
이명훈 예술공간 돈키호테 공동대표
Story 5
경상도로 내려온 이국운, 정은영의 이야기
포항에서 서울로, 길 위에서 만난 지역의 삶
이국운 한동대 법학과 교수
통영에서 출판사를 한다고요?
정은영 작은 출판사 남해의봄날 대표
Epilogue
천천히, 함께 시계추가 돌아가는
작은 지역의 삶
피로도시 서울. 새벽부터 시작하는 출근 전쟁과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업무, 가로등 빛에 별이 죽어버린 밤에 지친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는 피로한 일상. 사람들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익숙해진 일상을 버릴 수 없어 다시 피로한 하루를 반복한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지식노동자들의 낮과 밤은 바뀐 지 이미 오래다. 어느 정치가의 공약, ‘저녁이 있는 삶’은 요원한 꿈일 뿐이다.
공간의 전환은 곧 삶의 전환이다. 거대도시 서울을 벗어나 작은 지역으로 옮겨서 새로운 일과 삶의 균형점을 회복하자. 지역의 삶이라면 흔히 호미 들고 밭을 매는 것을 떠올리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역의 경계가 사라진 지금, 이제 비즈니스의 경계도 사라지고 있다. 그 동안 붙들고 있었던 것을 비우고, 내려놓는 용기만 있다면 우리의 삶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3040 지식노동자들의 서울 탈출. 제주의 IT 기획자와 바리스타, 충북 괴산의 지역 뮤지션, 강원도 화천의 연극 연출가, 강원도 속초의 번역가, 전북 전주의 오너쉐프, 전남 순천의 큐레이터, 경남 통영의 기획, 편집인까지 9명의 젊은 지식노동자들의 서울 탈출과 지역 비즈니스 도전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느리게 흘러가는 지역의 시계추를 따라 좌충우돌하면서 낯선 문화와 일상에 스며들고, 비로소 일과 삶의 자유를 만나기 시작한 사람들. 진정한 자기 계발은 바로 자기 탐구, 즉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을, 그들은 달라진 삶을 통해 증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사이
''국악계의 쇼팽''이라 불리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경훈과 음악그룹 ''놀이터''의 동인이자, KBS국악관현악단의 단원인 해금연주자 황영자, ''환생''이란 생황 앨범을 발매, 최고의 생황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효영, 이 세 사람이 만나 결성된 해금, 생황, 피아노 3중주 앙상블.
저 : 김승완
인문사회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이자 1인 출판인이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극제작사에서 해외연극 분석 및 기획, 저작권 체결, 희곡 번역 등의 일을 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함께 옮긴 책으로 『왜 중국은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없는가』 『책의 미래』 등이 있다.
저 : 이국운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 석박사학위를 받고, 1999년부터 포항의 한동대학교에서 헌법과 법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행동하는 법학자로 현재 헌법의 토대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 헌법의 공화주의적 해석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헌법』『법률가의 탄생』등 법학서를 출간했다. 포항에서 네 아이의 아빠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고민하고 있다.
저 : 정은영
평생에 한 번도 어렵다는 창업을 벌써 두번이나 했다. 한 번은 크리에이터들의 격전지 홍대 앞, 그리고 두 번째는 문화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작은 회사를 만들었다. 신문사 잡지 기자로 시작해 LG미디어 공연사업팀, LG애드 프로모션 기획팀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미디어를 만났고, 디자인하우스에서 5년 동안 50여 권의 디자인 전문지를 만들며 크리에이터들과 평생 함께할 인연을 쌓았다. ‘3개월 안에 망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콘텐츠 기획 전문회사 ‘봄바람’을 공동 창업하고, 7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의 희로애락을 경험했다. 만만치 않은 사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안식년을 통영에서 보내면서 지역 비즈니스의 새로운 시장을 발견, 고민 끝에 서울의 삶을 내려놓고 통영에 연착륙했다. 지금은 두 번째 작은 회사 ‘남해의봄날’을 창업하고, 오랜 꿈인 출판사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더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작은 기업, 문화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며,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남해안 곳곳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미디어로 소통하고 싶어 한다.
저 : 김은홍
전북 전주의 오너쉐프. 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요리에 재능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양식, 일식 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의 중식 프랜차이즈 회사와 익산의 식품회사에서 요리 관련 업무를 두루 익혔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볶음요리 전문점 더플라잉팬을 운영하고 있다.
저 : 배요섭
강원 화천의 연극 연출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연극동료들과 ‘뛰다’를 창단, 13년째 연극을 하고 있다. [하륵 이야기] [노래하듯이 햄릿] 등 실험적인 연극을 만들고 연출했다. 201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시골마을 예술텃밭을 일구며 새로운 연극의 가능성을 꿈꾸고 있다.
저 : 오은주
제주의 IT 기획자. IT 잡지기자와 홍보에이전트를 거쳐 (주)다음커뮤니케이션 미디어다음 1기 국제부 기자로 입사했다. 다양한 서비스 기획 일을 거쳐 다음의 첫 화면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 정착 1기 멤버로 업무와 생활이 멋지게 결합된 다이내믹 제주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저 : 이담
제주의 바리스타, 작가. 컴퓨터 잡지에서 십여 년 기자 생활을 하다가 인터넷 회사를 차렸으나 3년 후 회사 문을 닫고, 2003년 한 달의 휴가 여행으로 제주를 찾았다 아예 눌러 앉았다. 지금은 산천단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바람카페]를 운영 중이고, 저서로『제주 버킷리스트 67』이 있다.
▣ 주요 목차
Prologue
경쟁에 내몰린 3040 지식노동자들의
저녁이 없는 삶
Story 1
제주도로 떠난 오은주, 이담의 이야기
직장인에게 선물처럼 주어지는 바닷가 일상의 낭만
오은주 ㈜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한 달의 휴가가 십 년의 삶으로 이어지다
이담 바리스타, 바람카페 대표
Story 2
충청도에서 노래하는 사이의 이야기
화전민의 노래 :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아남기
사이 유기농 펑크가수
Story 3
강원도로 떠난 배요섭, 김승완의 이야기
시골마을 예술텃밭에서 연극으로 농사 짓기
배요섭 극단 뛰다 연극 연출가
서울 밖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간다는 것
김승완 번역가, 1인 출판인
Story 4
전라도로 돌아온 김은홍, 이명훈의 이야기
준비된 꿈, 고향으로 돌아와 날개를 펴다
김은홍 오너쉐프, 더 플라잉팬 대표
어떤 귀향, 문화와 예술을 고민하다
이명훈 예술공간 돈키호테 공동대표
Story 5
경상도로 내려온 이국운, 정은영의 이야기
포항에서 서울로, 길 위에서 만난 지역의 삶
이국운 한동대 법학과 교수
통영에서 출판사를 한다고요?
정은영 작은 출판사 남해의봄날 대표
Epilogue
천천히, 함께 시계추가 돌아가는
작은 지역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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