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리포트 -지하드 심장부에서 밝혀낸 이슬람 국가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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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사뮈엘 로랑
출판사항한울, 발행일:2015/07/15
형태사항p.252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60601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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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슬람국가(IS) 선포 1주년!
전 세계에 형성된 ‘IS 테러 연대’의 뿌리를 파헤치다

2015년 6월 21일, 영국 대외정보기관인 엠아이6(MI-6)의 전 대테러국장은 “IS를 완전히 격퇴하기란 불가능하며 그들과 어울려 살아갈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2014년 6월 29일 ‘자칭’ 칼리프 국가의 건국이 선포된 지 1년이 될 동안 IS는 하루도 잠잠할 새 없이 몸집과 위력을 키워갔다. 사담 후세인 정권을 격퇴하고 오사마 빈라덴을 섬멸했던 서구 특수부대의 위상은 추락했다. 이슬람국가(IS)는 불과 1년 만에 알카에다, 탈레반 등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던 이슬람 과격파 테러 단체를 넘어 전 세계를 치를 떨게 만들고 있다. 이미 아랍 곳곳의 수니파 무장단체들이 백기를 들고 ‘IS 지부’를 자처한 지 오래다. 보코하람, 알샤바브, 알무라비툰 등 그동안 우리가 들어보지 못했던 급진파 무장단체들이 ‘IS의 지부’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달고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라크, 시리아를 넘어 요르단, 영국, 미 대륙까지. 저자 사뮈엘 로랑은 실제 조직에 가담했던 핵심 인물들을 인터뷰해, 전 세계적으로 ‘테러 연대’를 조직한 IS의 베일을 벗겨냈다.

한 저널리스트가 목숨을 걸고 밝혀낸, IS의 세밀한 내부 지도!

테러와 분쟁 핵심 지역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프랑스 저널리스트 사뮈엘 로랑(Samuel Laurent). 그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장기간 체류하며 IS의 통치 구조와 거미줄 같은 내부 지도를 치밀하게 파헤쳤다. 행정부, 사법부는 물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까지 갖춘 테러 국가, 블록버스터 영화와 정기간행물을 만드는 살육의 집단을 사실 그대로 기록했다.
2015년 초, 고토 겐지(後藤健二)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두 명의 일본인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되고, 18세에 불과한 김 모 군이 자진해서 IS에 합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 국민도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 언론과 정부는 이슬람국가를 예의주시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실제 이슬람국가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왜 전 세계 젊은이들이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우리를 위협하던 급진파 테러 집단들이 IS의 수하이길 자처하는지, IS의 핵심 전략과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그들의 아킬레스건은 무엇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행정부, 군대, 사법부, 정보부 등 IS의 큰 뼈대 조직들을 파트별로 다루며 상세하게 보고한 사뮈엘 로랑의 「IS 리포트」를 읽고 나면 막연하게 느껴지던 IS의 내부 지도가 완성될 것이다.

이슬람국가 내?외부 핵심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은 생생한 증언집!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이 조직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겁니다! 나는 교묘하게 연출된 대량 학살이나 인질 처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당신들은 IS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되어 있다는 사실부터 걱정해야 할 거예요. 꼭대기부터 저 아래까지요. 적군을 수백 명씩 사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군인들은 전 세계 어디에나 있지만 IS는 단지 그런 군인들만 있는 게 아니에요. CIA 같은 비밀스러운 조직은 물론, 다국적 기업체처럼 운영되고 있고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넉넉한 재정까지 겸비하고 있어요. IS는 분명 당신들이 크게 우려할 만한 조직일 겁니다.”

이슬람국가(IS) 영국 지부의 수장을 맡고 있는 안젬 초우다리(Anjem Choudary)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영국 사회에 널리 알려진 무슬림 정치 운동가이자 무슬림 변호사 협회의 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사뮈엘 로랑은 이렇게 IS를 위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조직원뿐 아니라 IS 고위 간부, 알카에다 사령관, 미군 지휘관, 다른 테러 조직원 등 IS를 가까이서 목격하고 경험한 핵심 인물들의 증언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외부에 비치는 이슬람국가의 모습은 피로 얼룩진, 이성을 잃은 광기 어린 괴물이다. 그러나 단순히 광기 어려서 행동한다고 보기엔 테러의 규모나 전략 면에서 아주 치밀하다. 2015년 7월 1일 시나이반도에서 일어난 IS의 연쇄 테러로 무려 7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그 안에는 군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철저하게 적군의 위치와 전략을 파악하고 일어난, 치밀히 계획된 테러였다. 이런 테러가 전 세계적으로 점차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것이 IS가 단순히 ‘피에 굶주린 괴물’이 아닌 이유다. 이슬람국가는 내부에 조직적인 기둥들(정치적 기관들)을 세워놓고 이라크, 시리아 정부보다도 더욱 투명하게 체계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IS 리포트」는 전 세계를 긴장시킨 이슬람국가의 면모를 실감 나게 기록한 ‘심층 보고서’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서구 국제동맹군의 전략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전략을 취해야 승산이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국제사회의 미래가 더욱 뚜렷하게 예측될 것이다.

IS의 종식을 예견할 수 없는 이유
법제도와 보상에 기반을 둔 그들만의 거버넌스

IS가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을 차지하기 전에, 두 지역의 부패는 극심했다. 정부군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무기 밀매를 일삼았으며, 행정부 또한 기준과 명분 없이 횡포만 일삼았다. 오히려 IS가 점령하면서 부패가 줄어들고 법질서 권력이 회복됐다. 물론 극단적이고 잔혹한 처벌이 난무하지만 역할에 따라 세분화된 판사들은 물론, 탄원 제도까지 갖추고 있어 주민들에게 표면적인 합리성이라도 제공하고 있다. 적어도 IS 주민들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처벌을 받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확실히 명시된 방식에 따라 군인들에게 매월 달러로 월급을 지급한다. 시리아와 이라크 병사들은 매달 250달러를 받고 사하라 남부의 아프리카에서 온 병사들은 매달 300달러를 받는다. 미국에서 온 병사들은 매월 700달러까지도 받는다. 게다가 무상교육 혜택은 물론, 기본적인 복지 제도까지 갖추고 있다. 이 책은 IS와 알카에다 고위 간부들이 있는 요충지에서부터 나온 핵심 정보들을 열거해, IS의 통치 기관이 얼마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무섭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기록했다.

동아시아에 뻗친 ‘IS 바이러스’의 공포
무방비 상태에 놓인 우리를 일깨우는 「IS 리포트」!

2014년 11월경,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 살라딘 주와 디얄라 주에 약 40명의 일본인 IS 군인이 있다고 밝혔다. IS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한 손에 자동소총을 든 채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일본인의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가 위구르 자치구 내의 이슬람 잔재 세력을 더욱 폭력적으로 억압하면서, 이 지역 내에 잔인한 테러가 급증했다. 자치 구역 내 주민 300여 명은 이미 IS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을 떠났다. 우리에게 더 끔찍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중국인 지하디스트들이 테러 작전을 위해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한국도 먼 나라 불구경하듯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단순히 호기심 때문이라고 보기엔, 나이와 계층이 다양한 상당히 많은 전 세계인들이 IS의 용병으로 자진 합류하고 있다. IS와의 전쟁은 이미 한국에도 시작되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한 IS의 미디어 전략에 호기심 많은 10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IS가 펼치는 프로파간다의 제1의 무기이다. 이제는 누구든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을 정도로 IS의 미디어 전략에 동요된 젊은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IS의 고위 간부 조직원들은 IS가 가진 위협성과 자금 동원 능력, 발전하는 전략들에 대해 낱낱이 폭로했다. 또 그들은 IS에 가담한 사람들의 최후를 경고한다. IS에 가담한 추종자들은 어떤 대우를 받으며, 어떤 최후를 맞이할까? 특히 IS에 가담한 여성 추종자들은 어디로 보내지며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또 IS에 가담했다가 돌아온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슬람국가의 실체를 폭로한 이 증언집을 통해, 각종 악재와 혼란이 가득한 국제사회 속에서 한국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저자 : 사뮈엘 로랑(Samuel Laurent)
테러와 분쟁의 핵심 지역인 아랍을 전문적으로 취재?연구하는 프랑스 저널리스트이다. IS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전부터 중동 곳곳의 이슬람 급진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밀한 내부 정보를 취재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시간을 이라크에서 보내고 있으며 알카에다, IS 조직원들과도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르포 전달이 아닌 간부 조직원들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고급 정보를 캐낼 수 있었고, 그 취재 기록들을 바탕으로 「사헬리스탄」(2013)과 「프랑스의 알카에다」(2014) 등 두 권의 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역자 : 은정 펠스너(Eun-Jung Felsner)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영화 공부를 하다 독일 남자를 만나 17년째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의 혼재 속에서 모국어가 다른 언어로 표현되는 것에 관심이 많았으며, 그러한 관심은 2013년 한국문학번역원 독일 부분 번역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현재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에서 종교와 통일 문제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장_ 샤리아가 세계를 통치하리라

현대판 칼리프 국가의 추종자들

2장_ 국무총리가 있는 무장단체, IS 행정부

IS의 뼈대, 7개의 주요 행정기관/‘작은 칼리프들’, 지방행정 조직과 권력자들/각 행정기관의 예산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3장_ 전 세계 지하디스트 용병의 집결, IS 군대

서구 국가를 위협하는 뛰어난 전쟁 지휘관들/IS 보병대, 프랑스 병사부터 소말리아 병사까지/사막을 누비는 전차들, 기갑부대/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포병대/알칸츠, IS 최고의 엘리트 저격수 부대/IS 방어의 선봉장, 국경 수비대/칼리프의 마지막 카드, 특수부대

4장_ 탄원 제도부터 십자가형까지, IS 사법부

테러의 도구로 사용되는 사법기관/칼리프의 효과적인 억압 도구, 거리의 재판관들/‘왜곡된 샤리아’ 집행자, IS의 일반 판사들/학살을 정당화하는 판사들/IS의 안전장치, 탄원 담당 판사
5장_ 기밀 보안부터 스파이 작전까지, IS 정보부

IS 정보부의 비밀경찰, 암니/암니의 임무/‘오사마 빈라덴 기지’ 공격작전/IS의 해커들, 그들과의 정보 전쟁/지하드에 제공되는 정보/자살 테러 작전의 실체

6장_ IS는 어떻게 돈방석에 앉게 되었나

IS 재정부/IS는 석유 생산으로 얼마를 벌어들일까/칼리프가 직접 지휘하는 ‘유적 거래 사업’/그들이 점령지를 ‘청소’하는 방법/IS의 약점은 무엇인가

7장_ 미디어 전쟁과 IS의 공격 무기

SNS 지하드, IS의 위험한 유혹/지하디스트들의 블록버스터/잔인성 뒤에 감춰진 고도의 전략

8장_ IS 수장과 그 배후 세력의 정체

음지에서/폐허 속의 번영, 소멸 직전의 조직과 알바그다디/되살아난 IS/IS는 왜 알카에다와 갈라서게 되었나/알카에다 관점에서 본 칼리프의 진짜 얼굴/알바그다디는 허수아비인가? IS 배후 세력의 존재

9장_ 전염병처럼 확산되는 IS 동조자들

알제리 지역의 ‘IS 추종 세력’/세계 각지에서 쏟아지는 충성/위험에 처한 이스라엘/IS의 다음 목표/쇠퇴하고 있는 알카에다

10장_ 이슬람국가 vs 국제동맹군

이미 패배한 전쟁/지상군 투입은 필요한가/자유시리아군과 서구, 유해한 동맹/무엇을 위한 승리인가/칼리프 손에 놀아나는 서구

11장_ IS 바이러스

IS의 외국 지하디스트,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이슬람, 전 세계 정복의 꿈/IS,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기둥인가/테러리즘/IS에 합류한 외국인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옮긴이의 말 새로운 괴물의 탄생, 갈등의 뿌리와 역사에 대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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