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국가정책은 그것이 결정된 무렵의 상황에서 정통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올바로 이해되지 못하고, 그들의 선입견에 의해서 또는 그들의 관심과 목적에 맞도록 왜곡되어 왔다. 이를테면 왜 5ㆍ16군사혁명을 일으켰는가? 왜 국토종합개발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는가? 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으며 방위산업 육성을 서둘렀는가? 왜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했는가? 왜 새마을운동을 전개했는가? 왜 중화학공업과 과학기술 혁신, 농촌근대화와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였는가? 왜 10월유신을 단행했는가? 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핵무기 개발을 강행했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얻으려면, 그것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시대 국내외 특수상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그 무렵 국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무엇이었으며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했던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정책들은 우리 민족사의 진로를 바꾼 발전전략의 핵심 사업들이었으며, 또한 박정희 통치기간 내내 야당이 반정부 극한투쟁 쟁점으로 삼았던 정책들이었다.
대통령이 정책을 결정할 무렵의 상황에 가장 정통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대통령 자신이다. 그러나 통탄스럽게도 박정희 대통령은 1980년도 초에 은퇴를 결심하고, 자서전을 집필하기 위해 기본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던 중에 홀연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경제강국 굴기 18년 진실한 최초현장 기록!
저자 심융택은 1963년 중반부터 1978년 말까지 16년 동안 국가재건최고회의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대통령의 연설문, 저술, 공한, 각종 회의록 등을 정리하는 실무자였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무렵 상황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통령이 추진한 정책의 목적과 맥락, 그리고 정책성과 등을 직접 보고 충실히 써 나아갔다.
저자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직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들과 함께 자립경제와 자주국방건설 완성을 위해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헌신 봉공의 18년 기록을 정리해 둔 사실 그대로 30년 세월을 바쳐 써 나아갔다. 마침내 그 방대한 실록을 《박정희 경제강국 굴기18년》이란 이름으로 편찬하여 총 10권으로 역사에 남기게 되었다. 이제 그 기록들이,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과 종합적으로 연구되어, 박정희 정치사상과 국가정책을 이해하는 데 폭 넓고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말과 글들은 그가 추진한 국가정책과 함께 그의 시대 이 나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전과 혁신의 경로를 밝혀 주고 있다. 그가 어떤 여건과 상황 아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이끌어 왔는지, 무엇 때문에 고뇌하고 고통을 받았는지, 누가 대통령을 고무하고 용기를 주었는지, 또 대통령이 국가가 직면한 문제 상황을 어떻게 규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결정했는지 그가 남긴 말과 글 속에 모두 담겨 있다. 박정희의 이런 말과 글은 그가 여러 행사장에서 행한 연설문, 여러 공식ㆍ비공식 회의에서 천명한 유시와 지시, 여러 분야 인사들에게 보낸 공한과 서신, 국내외 인사들과 나눈 대화, 외국 국가원수와의 정상회담, 대통령의 저작, 그리고 일기 등에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각계각층 국민들을 때로는 설명하고 설득하며, 때로는 교육하고 계몽하며, 때로는 칭찬하고 격려하고, 때로는 따지고 나무라며 국가건설 역군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박정희의 신념과 소신은 오늘날에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국가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창조적인 도전과 모험을 펼쳐가는 다음 세대들은, 박정희 정치사상과 국가정책 그리고 그 지도력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심융택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법학석사). 미국 덴버대학 대학원 수학. 대통령 공보비서관(1963~71). 대통령 정무비서관(1972~79). 제10대 국회의원. 월간〈한국인〉 편집인 및 발행인 역임. 저서 《자립에의 의지-박정희 대통령 어록》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국토종합개발
역사를 위하여…11
제1장 댐을 건설하고 국토를 종합개발하여 공업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국토 종합개발 계획은 농업과 공업을 위한 국토의 계획적 개발을 뒷받침할 기간적(基幹的)인 근대화계획이다…19
전력, 시멘트, 비료, 석탄 등 기간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개발성과가 나타나고 있다…20
댐을 건설하고 국토를 종합개발하여 공업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23
제2영월화력발전소 준공은 산업건설과 전원개발에 있어서 또 하나의 개가다…25
국도포장공사는 한?미 양국이 힘을 모으고 국군장병이 국토개발에 나서서 이룩된 결실이다…29
서울∼춘천 간 국도포장으로 자동차 거리가 90분 단축되고 국방과 산업발전이 촉진되게 되었다…32
동력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철도 근대화를 이룩해야 한다…34
추산수력발전소 완공으로 망망동해에 근대화 기지가 구축되다…36
인천항은제2도크축조공사가완공되면국제항구역할을회복하게된다…39
경북선 철도가 철거된 지 30년 만에 다시 복구되다…42
김천은 앞으로 교통 요충지가 된다…44
수송문제와 전력문제 해결대책을 강구하고 있다…46
경제성장 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특별히 노력해야 한다…48
강원도 산골 정선에 철도가 건설되다…49
광양지역에 처음으로 기차가 달리게 되다…52
제2차 5개년계획 추진을 위해 새로운 전원개발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55
낙동강유역 종합개발을 위한 기술조사가 5년에 걸쳐 실시된다…57
전력문제 해결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59
외국자본과 기술을 도입하여 공장을 건설하는 데는 애로가 많다…62
제2장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압축한 고속도로망이 깔리다
대국토건설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민족의 꿈이었다…66
도로혁명의 발단…68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대국토 건설사업 일환이며 그 시발이다…78
“이봐 안 장관, 나는 요새 고속도로에 미쳤어”…82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반대와 저주 광풍이 몰아치다…90
대통령의 선견지명이 승리하다…99
경부고속도로는 산업발전과 남북통일의 대동맥이다…104
서울∼수원 간 경부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다…110
증대하는 수출입 물량수송 문제해결 길은 육로수송 발달에 있다…115
민족 숙원, 경부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다…120
호남고속도로(대전∼전주 구간)가 착공 8개월 만에 완공되다…128
경부고속도로는 ‘선 건설 후 보완’ 방침에 따라 2년 5개월 만에 완공되다…136
농민들에게 고속도로 활용방법을 지도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140
영동고속도로(서울∼강릉 간)가 원주 부근의 새말에서 착공되다…142
전국토를 종횡으로 꿰뚫는 고속도로망이 완성됨으로써 ‘전국 일일생활권’이 형성되다…150
제3장 소양강 다목적 댐 건설은 인간 의지로 자연을 극복한 산 증거다
종합국토개발단을 창설하여 계획적인 국토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다…155
호남정유공장이 준공됨으로써 여수지역은 울산과 함께 가장 유망한 공업단지가 된다…156
전력개발 수준은 국가 산업경제를 측정하는 척도가 된다…160
남강 댐은 홍수조절, 전력생산, 농업용수 등 다목적 댐이다…163
650만 톤의 시멘트 생산이 건설 붐을 일으키다…167
국토 종합개발 계획은 국토자원을 개발?활용하여 전국토 산업화를 촉진하자는 것이다…174
제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서문…176
금년에 낙동강 상류에 안동 댐 건설 착수하고 앞으로 인화 댐, 합천 댐을 만든다…177
우리나라도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게 되다…180
제3차 5개년계획 기간에는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할 것이다…185
소양강 다목적 댐 건설은 인간 의지로 자연을 극복한 산 증거다…186
제4장 산림녹화는 국토재건과 식량증산 바탕이다
산은 민족자본이다…193
산림녹화는 국토재건과 식량증산 바탕이다…198
나무를 안 심은 휴전선 일대는 밀림지대로 변했다…202
연료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계획하다…208
헐벗은 선산(善山)에 나무를 많이 심어 가꾸고 보호해야겠다…210
산림녹화해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212
애림정신은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습성화돼야 한다…214
쓰지도 못하는 소나무 ‘망국송’은 모두 뽑아 버리고 수종을 개량해야 한다…216
전국의 산림이 광릉처럼 울창해지면 우리나라는 잘사는 나라가 된다…220
산림훼손하는 소풍객은 학교교육과 언론을 통해 계몽해야겠다…225
마을주민들이 식목하고 도벌을 막는 협동정신을 발휘하면 몇 년 후에는 산이 울창해진다…226
식목이나 조림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229
‘한국에 나무가 없다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237
경사진 산지의 사방조림에 있어서는 계단식 방법을 연구해야겠다…243
구태의연한 조림녹화 방법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겠다…262
국토보전사업 추진과정을 책자로 만들어 공무원과 학교에 보급해서 교육시켜야겠다…265
제5장 산지를 자원화하고 국토의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우리나라 산이 저토록 헐벗어 버린 데 대해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269
산을 망치는 농민들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해야 한다…276
식목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수종을 사전에 잘 선택해야 한다…277
산의 낙엽채취를 근절시켜야겠다…279
겨레 마음이 착해지고 기름져 가니 조국 산야도 살찌고 건강해져 간다…284
화전 정리는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다…285
경제림단지에 경제성 있는 수종을 심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287
산지를 자원화하고 국토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289
후손 위해 조국강산을 아름답고 쓸모있게 가꾸는 것은 우리 세대의 의무다…293
나라와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자연보호 성과를 거둘 수 있다…299
자연보호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겠다…302
소득증대와 산업용재의 자급자족에 기여할 산지 자원화에 힘써야 한다…304
‘마을 앞 하천 쓰레기를 주우면서 주민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참 재미있고 즐거웠다’…306
자연보호헌장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행동지표가 돼야 한다…308
산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산객 행태는 개탄스러운 일이다…311
농촌주택 개량계획을 제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겠다…314
유엔은 한국을 20세기의 대표적인 녹화사업 성공국가라고 평가했다…317
제6장 ‘아름다운 서울’ 개발계획 밀어붙인 불도저 시장
무허가 판자촌에 포위된 수도 서울…324
경인선 복선개통은 경인 간 교통난 완화와 서울인구 분산에 기여할 것이다…328
‘아름다운 서울’ 개발계획 밀어붙인 불도저 시장…330
서울 인구분산과 교통난 해결 위해 경인선 전철을 건설하다…334
서울 인구집중과 교통문제 해결 위해 5개 지하철노선을 건설하다…339
서울 외곽 수도권 일대가 그린벨트지대로 지정되다…344
앞으로 10년 동안 그린벨트를 변경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지켜나가야 한다…346
서울이 사람 살 수 없는 죽음의 도시가 되기 전에 인구집중을 억제해야 한다…347
정부기관과 산하기관의 지방분산계획을 강력히 추진해야겠다…360
영세민에게 일거리를 만들어 주어 생활이 안정되도록 힘써야겠다…362
서울이 관광도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도시미화작업을 해야겠다…365
강북에 집 가진 사람이 강남으로 이동할 때는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369
서울 팽창을 막고 국방과 안보면에서도 가장 적합한 체제로 도시를 정비해 나가야겠다…373
임시행정수도 구상…376
서울은 비대해져 도시기능이 상실되고 휴전선 가까워 안보상 문제 있다…383
서울시 교통문제는 지하철과 전철이 대중교통 수단이 되면 해소된다…389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훈련, 교육, 신체검사를 제도화해야겠다…390
도로건설 예산 일부를 버스회사, 운전기사, 안내양에 대한 지원금으로 돌려야겠다…395
제7장 도청소재지와 주요도시에 그린벨트지대를 설정해야겠다
국토 종합개발 계획은 계속 보완하되 그 기본계획은 확정돼 있어야 한다…403
금년에 도청소재지와 주요도시에 그린벨트지대를 설정해야겠다…405
경주, 속리산, 부여, 지리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개발지역은 통제해야 한다…406
소도시도 기본계획에 맞추어 집을 짓고 도시를 키워 나가야 한다…408
공유수면 매립허가 받고 땅장사하는 자의 허가는 취소해야 한다…409
택지 조성한다고 산을 파헤치고 방치한 것은 건설업자에게 완전 복구시켜야 한다…410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는 일은 시골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413
댐 높이나 수몰지구 면적에 대한 외국기술자 계획은 조정해야 한다…415
정치적으로 조성되어 부실화된 지방공단은 모두 정리해야 한다…417
소도시 시장, 군수들이 도시계획을 공고했다가 변경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421
지방 일선책임자들은 자기 관내를 통과하는 도로를 정비해야 한다…422
아산만 광역종합개발 계획안을 1,2년 내에 완성해야겠다…423
세계적인 갑문시설 건설이 인천항의 지도를 바꾸어 놓다…424
중화학공업 시대에 대비해서 81년까지 4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다…429
국도(國道)의 유지?관리는 각 도?시?군?면에서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433
댐 건설 때는 수몰지구주민에 대한 연차적 보상방안을 확정해 놓고 공사에 착수하도록 해야겠다…435
금년에는 도서벽지 식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436
안동 다목적 댐은 낙동강 일대에는 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영남?영동 일대에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437
도시개발이나 특수지역 개발은 졸속을 피하고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441
모든 공장은 처음부터 공해방지 시설을 갖추도록 해야겠다…442
접도구역과 그린벨트 안에 건축물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도?시?군에서 단속해야 한다…444
도시계획은 자주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통제해야겠다…445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국가정책은 그것이 결정된 무렵의 상황에서 정통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올바로 이해되지 못하고, 그들의 선입견에 의해서 또는 그들의 관심과 목적에 맞도록 왜곡되어 왔다. 이를테면 왜 5ㆍ16군사혁명을 일으켰는가? 왜 국토종합개발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는가? 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으며 방위산업 육성을 서둘렀는가? 왜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했는가? 왜 새마을운동을 전개했는가? 왜 중화학공업과 과학기술 혁신, 농촌근대화와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였는가? 왜 10월유신을 단행했는가? 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핵무기 개발을 강행했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얻으려면, 그것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시대 국내외 특수상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그 무렵 국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무엇이었으며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했던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정책들은 우리 민족사의 진로를 바꾼 발전전략의 핵심 사업들이었으며, 또한 박정희 통치기간 내내 야당이 반정부 극한투쟁 쟁점으로 삼았던 정책들이었다.
대통령이 정책을 결정할 무렵의 상황에 가장 정통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대통령 자신이다. 그러나 통탄스럽게도 박정희 대통령은 1980년도 초에 은퇴를 결심하고, 자서전을 집필하기 위해 기본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던 중에 홀연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경제강국 굴기 18년 진실한 최초현장 기록!
저자 심융택은 1963년 중반부터 1978년 말까지 16년 동안 국가재건최고회의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대통령의 연설문, 저술, 공한, 각종 회의록 등을 정리하는 실무자였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무렵 상황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통령이 추진한 정책의 목적과 맥락, 그리고 정책성과 등을 직접 보고 충실히 써 나아갔다.
저자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직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들과 함께 자립경제와 자주국방건설 완성을 위해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헌신 봉공의 18년 기록을 정리해 둔 사실 그대로 30년 세월을 바쳐 써 나아갔다. 마침내 그 방대한 실록을 《박정희 경제강국 굴기18년》이란 이름으로 편찬하여 총 10권으로 역사에 남기게 되었다. 이제 그 기록들이,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과 종합적으로 연구되어, 박정희 정치사상과 국가정책을 이해하는 데 폭 넓고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말과 글들은 그가 추진한 국가정책과 함께 그의 시대 이 나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전과 혁신의 경로를 밝혀 주고 있다. 그가 어떤 여건과 상황 아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이끌어 왔는지, 무엇 때문에 고뇌하고 고통을 받았는지, 누가 대통령을 고무하고 용기를 주었는지, 또 대통령이 국가가 직면한 문제 상황을 어떻게 규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결정했는지 그가 남긴 말과 글 속에 모두 담겨 있다. 박정희의 이런 말과 글은 그가 여러 행사장에서 행한 연설문, 여러 공식ㆍ비공식 회의에서 천명한 유시와 지시, 여러 분야 인사들에게 보낸 공한과 서신, 국내외 인사들과 나눈 대화, 외국 국가원수와의 정상회담, 대통령의 저작, 그리고 일기 등에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각계각층 국민들을 때로는 설명하고 설득하며, 때로는 교육하고 계몽하며, 때로는 칭찬하고 격려하고, 때로는 따지고 나무라며 국가건설 역군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박정희의 신념과 소신은 오늘날에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새로운 국가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창조적인 도전과 모험을 펼쳐가는 다음 세대들은, 박정희 정치사상과 국가정책 그리고 그 지도력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심융택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법학석사). 미국 덴버대학 대학원 수학. 대통령 공보비서관(1963~71). 대통령 정무비서관(1972~79). 제10대 국회의원. 월간〈한국인〉 편집인 및 발행인 역임. 저서 《자립에의 의지-박정희 대통령 어록》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국토종합개발
역사를 위하여…11
제1장 댐을 건설하고 국토를 종합개발하여 공업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국토 종합개발 계획은 농업과 공업을 위한 국토의 계획적 개발을 뒷받침할 기간적(基幹的)인 근대화계획이다…19
전력, 시멘트, 비료, 석탄 등 기간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개발성과가 나타나고 있다…20
댐을 건설하고 국토를 종합개발하여 공업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23
제2영월화력발전소 준공은 산업건설과 전원개발에 있어서 또 하나의 개가다…25
국도포장공사는 한?미 양국이 힘을 모으고 국군장병이 국토개발에 나서서 이룩된 결실이다…29
서울∼춘천 간 국도포장으로 자동차 거리가 90분 단축되고 국방과 산업발전이 촉진되게 되었다…32
동력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철도 근대화를 이룩해야 한다…34
추산수력발전소 완공으로 망망동해에 근대화 기지가 구축되다…36
인천항은제2도크축조공사가완공되면국제항구역할을회복하게된다…39
경북선 철도가 철거된 지 30년 만에 다시 복구되다…42
김천은 앞으로 교통 요충지가 된다…44
수송문제와 전력문제 해결대책을 강구하고 있다…46
경제성장 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특별히 노력해야 한다…48
강원도 산골 정선에 철도가 건설되다…49
광양지역에 처음으로 기차가 달리게 되다…52
제2차 5개년계획 추진을 위해 새로운 전원개발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55
낙동강유역 종합개발을 위한 기술조사가 5년에 걸쳐 실시된다…57
전력문제 해결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59
외국자본과 기술을 도입하여 공장을 건설하는 데는 애로가 많다…62
제2장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압축한 고속도로망이 깔리다
대국토건설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민족의 꿈이었다…66
도로혁명의 발단…68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대국토 건설사업 일환이며 그 시발이다…78
“이봐 안 장관, 나는 요새 고속도로에 미쳤어”…82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반대와 저주 광풍이 몰아치다…90
대통령의 선견지명이 승리하다…99
경부고속도로는 산업발전과 남북통일의 대동맥이다…104
서울∼수원 간 경부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다…110
증대하는 수출입 물량수송 문제해결 길은 육로수송 발달에 있다…115
민족 숙원, 경부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다…120
호남고속도로(대전∼전주 구간)가 착공 8개월 만에 완공되다…128
경부고속도로는 ‘선 건설 후 보완’ 방침에 따라 2년 5개월 만에 완공되다…136
농민들에게 고속도로 활용방법을 지도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140
영동고속도로(서울∼강릉 간)가 원주 부근의 새말에서 착공되다…142
전국토를 종횡으로 꿰뚫는 고속도로망이 완성됨으로써 ‘전국 일일생활권’이 형성되다…150
제3장 소양강 다목적 댐 건설은 인간 의지로 자연을 극복한 산 증거다
종합국토개발단을 창설하여 계획적인 국토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다…155
호남정유공장이 준공됨으로써 여수지역은 울산과 함께 가장 유망한 공업단지가 된다…156
전력개발 수준은 국가 산업경제를 측정하는 척도가 된다…160
남강 댐은 홍수조절, 전력생산, 농업용수 등 다목적 댐이다…163
650만 톤의 시멘트 생산이 건설 붐을 일으키다…167
국토 종합개발 계획은 국토자원을 개발?활용하여 전국토 산업화를 촉진하자는 것이다…174
제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서문…176
금년에 낙동강 상류에 안동 댐 건설 착수하고 앞으로 인화 댐, 합천 댐을 만든다…177
우리나라도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게 되다…180
제3차 5개년계획 기간에는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할 것이다…185
소양강 다목적 댐 건설은 인간 의지로 자연을 극복한 산 증거다…186
제4장 산림녹화는 국토재건과 식량증산 바탕이다
산은 민족자본이다…193
산림녹화는 국토재건과 식량증산 바탕이다…198
나무를 안 심은 휴전선 일대는 밀림지대로 변했다…202
연료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계획하다…208
헐벗은 선산(善山)에 나무를 많이 심어 가꾸고 보호해야겠다…210
산림녹화해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212
애림정신은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습성화돼야 한다…214
쓰지도 못하는 소나무 ‘망국송’은 모두 뽑아 버리고 수종을 개량해야 한다…216
전국의 산림이 광릉처럼 울창해지면 우리나라는 잘사는 나라가 된다…220
산림훼손하는 소풍객은 학교교육과 언론을 통해 계몽해야겠다…225
마을주민들이 식목하고 도벌을 막는 협동정신을 발휘하면 몇 년 후에는 산이 울창해진다…226
식목이나 조림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229
‘한국에 나무가 없다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237
경사진 산지의 사방조림에 있어서는 계단식 방법을 연구해야겠다…243
구태의연한 조림녹화 방법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겠다…262
국토보전사업 추진과정을 책자로 만들어 공무원과 학교에 보급해서 교육시켜야겠다…265
제5장 산지를 자원화하고 국토의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우리나라 산이 저토록 헐벗어 버린 데 대해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269
산을 망치는 농민들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해야 한다…276
식목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수종을 사전에 잘 선택해야 한다…277
산의 낙엽채취를 근절시켜야겠다…279
겨레 마음이 착해지고 기름져 가니 조국 산야도 살찌고 건강해져 간다…284
화전 정리는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다…285
경제림단지에 경제성 있는 수종을 심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287
산지를 자원화하고 국토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289
후손 위해 조국강산을 아름답고 쓸모있게 가꾸는 것은 우리 세대의 의무다…293
나라와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자연보호 성과를 거둘 수 있다…299
자연보호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겠다…302
소득증대와 산업용재의 자급자족에 기여할 산지 자원화에 힘써야 한다…304
‘마을 앞 하천 쓰레기를 주우면서 주민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참 재미있고 즐거웠다’…306
자연보호헌장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행동지표가 돼야 한다…308
산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산객 행태는 개탄스러운 일이다…311
농촌주택 개량계획을 제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겠다…314
유엔은 한국을 20세기의 대표적인 녹화사업 성공국가라고 평가했다…317
제6장 ‘아름다운 서울’ 개발계획 밀어붙인 불도저 시장
무허가 판자촌에 포위된 수도 서울…324
경인선 복선개통은 경인 간 교통난 완화와 서울인구 분산에 기여할 것이다…328
‘아름다운 서울’ 개발계획 밀어붙인 불도저 시장…330
서울 인구분산과 교통난 해결 위해 경인선 전철을 건설하다…334
서울 인구집중과 교통문제 해결 위해 5개 지하철노선을 건설하다…339
서울 외곽 수도권 일대가 그린벨트지대로 지정되다…344
앞으로 10년 동안 그린벨트를 변경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지켜나가야 한다…346
서울이 사람 살 수 없는 죽음의 도시가 되기 전에 인구집중을 억제해야 한다…347
정부기관과 산하기관의 지방분산계획을 강력히 추진해야겠다…360
영세민에게 일거리를 만들어 주어 생활이 안정되도록 힘써야겠다…362
서울이 관광도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도시미화작업을 해야겠다…365
강북에 집 가진 사람이 강남으로 이동할 때는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369
서울 팽창을 막고 국방과 안보면에서도 가장 적합한 체제로 도시를 정비해 나가야겠다…373
임시행정수도 구상…376
서울은 비대해져 도시기능이 상실되고 휴전선 가까워 안보상 문제 있다…383
서울시 교통문제는 지하철과 전철이 대중교통 수단이 되면 해소된다…389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훈련, 교육, 신체검사를 제도화해야겠다…390
도로건설 예산 일부를 버스회사, 운전기사, 안내양에 대한 지원금으로 돌려야겠다…395
제7장 도청소재지와 주요도시에 그린벨트지대를 설정해야겠다
국토 종합개발 계획은 계속 보완하되 그 기본계획은 확정돼 있어야 한다…403
금년에 도청소재지와 주요도시에 그린벨트지대를 설정해야겠다…405
경주, 속리산, 부여, 지리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개발지역은 통제해야 한다…406
소도시도 기본계획에 맞추어 집을 짓고 도시를 키워 나가야 한다…408
공유수면 매립허가 받고 땅장사하는 자의 허가는 취소해야 한다…409
택지 조성한다고 산을 파헤치고 방치한 것은 건설업자에게 완전 복구시켜야 한다…410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는 일은 시골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413
댐 높이나 수몰지구 면적에 대한 외국기술자 계획은 조정해야 한다…415
정치적으로 조성되어 부실화된 지방공단은 모두 정리해야 한다…417
소도시 시장, 군수들이 도시계획을 공고했다가 변경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421
지방 일선책임자들은 자기 관내를 통과하는 도로를 정비해야 한다…422
아산만 광역종합개발 계획안을 1,2년 내에 완성해야겠다…423
세계적인 갑문시설 건설이 인천항의 지도를 바꾸어 놓다…424
중화학공업 시대에 대비해서 81년까지 4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다…429
국도(國道)의 유지?관리는 각 도?시?군?면에서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433
댐 건설 때는 수몰지구주민에 대한 연차적 보상방안을 확정해 놓고 공사에 착수하도록 해야겠다…435
금년에는 도서벽지 식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436
안동 다목적 댐은 낙동강 일대에는 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영남?영동 일대에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437
도시개발이나 특수지역 개발은 졸속을 피하고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441
모든 공장은 처음부터 공해방지 시설을 갖추도록 해야겠다…442
접도구역과 그린벨트 안에 건축물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도?시?군에서 단속해야 한다…444
도시계획은 자주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통제해야겠다…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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