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계 속 대한민국의 얼굴이 될 청년들을 위한 지침서!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외교관’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국제기구 주재 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 국가 정상들을 보좌해 성공적으로 의전하는 모습? 주재대사관 내에서 외교현안을 다루는 모습? 실제로 많은 외교관들이 세계무대에서 조국의 국익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우리의 상상 속 모습으로 일하는 것은 아니다. 신간 ≪외교는 감동이다≫의 시선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다.
국가 대 국가의 협상과정에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게 대비하는 것도 외교관의 일이며, 자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 그들을 보호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외교관의 일이다. 장기간 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족 전체가 이민이나 이사를 준비해야 한다. 이뿐인가? 근무지 내의 자국민을 책임지는 일에는 늘 불가항력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사건사고에 연루된 자국민들의 원만한 해결을 돕는 일 역시 외교관의 업무 중 하나다. 이렇듯 외교관은 미디어에서 보이는 화려하고 멋진 모습과는 달리 가장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국가공무원인 셈이다.
대한민국 국제공무원의 민낯을 들여다보다
아주 오래전, 국가 간 교류와 전쟁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외교관은 늘 존재했다. 국가와 국가의 대화에서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대에 와서는 그 역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보다 다방면의 기능을 요구받는다. 물론 임무의 경중에 따른 책임의 무게 역시 외교관이 짊어져야 할 숙명이다. 한 나라의 성쇠를 좌우할 수도 있는 외교현장에서 외교관의 ‘능력’은 곧 그 나라의 ‘의견’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외교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저자는 자신의 축적된 경험과 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외교관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몰두했다. 그리고 이 책이 그 해답에 대한 결과물이다.
외교관에 대한 상세하고도 현실적인 가이드는 청년들의 세계무대에 대한 열망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저자는 국제공무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마 과정부터, 국제무대 진출과 활동의 의미, 의전과 전문의 중요성 등 외교관의 실제 업무를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또한 저자 본인이 실제 겪었던 사건사고 사례와 대처, 그리고 국제공무원으로서 완수한 수많은 임무들과 소회 등을 함께 제시한다. 외교관 선배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이다.
외국어만 잘한다고, 해외 경험이 많다고, 대인관계가 좋다고 모두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모든 능력이 뛰어나면 좋다. 그러나 이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무엇보다 국가와 국민이 자신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외교관은 한 사람의 능력뿐만 아니라, 내 나라가 내 말과 행동에 달려 있다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책임까지 감당해야 하는 무겁고도 중요한 공직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외교관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시 이 책의 제목처럼 “외교는 감동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유복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 법과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적인 조세저널《Tax Notes International》지의 한국 기고자로 활동했으며, 하버드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공직·정부 분야 진로가이드를 위한 온라인 멘토링도 하고 있다.
1995년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부 공보관실, 통상교섭본부, 조약국, 국제법률국 등에서 근무하면서 국제법·영토·해양 문제를 다뤄왔으며 오랫동안 독도문제를 담당했다. 외교부 근무 중 미국 시애틀총영사관, 주중대사관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WTO 시대의 반도체 지적재산권의 이해』(2000),『로스쿨 진학가이드』(2004)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독일통일과 유럽의 변환』(공역, 2008),
『중국 국제법론』(2014) 등이 있다. 이외에도「국가간 수형자 이송제도에 관한 연구」 등 국제법·국제조세법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중국 선양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로 근무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Ⅰ. 한민족의 외교 역사와 전통
고대 한민족의 글로벌 외교: 사마르칸트에 간 고구려 외교관 / 조선의 외교관: 사행단 / 외교사절단의 트로이카: 3사(三使) / 한국 역사의 최고 엘리트, 서장관(書狀官) / 외교관의 수난 / 종계변무: 200년이 걸린 조선왕조의 최대 외교현안 / 영구보존된 조선의 외교기록 / 소현세자의 대중(對中)외교와 대중(大衆)외교 / 한민족의 외교 전통 / 현대 외교관의 직급과 조선의 외교제도
Ⅱ. 현대 외교의 세팅과 제도
외교무대는 지구촌 협력의 장 / 외교의 다양한 분야: Setting the Agenda / 외교부의 업무 / 외교조직과 제도의 이해 / 외교관의 직급
Ⅲ. 소명으로서의 외교관
외교관의 자격과 자질 / 외교관의 직업적 특징 / 외교관의 대우 / 외교관이 만나는 사람들 / 외교관의 자기계발과 자기관리
Ⅳ. 외교관과 프로페셔널리즘
외교관의 업무와 역할 / 외교관의 업무와 생활: 외교부 본부 / 외교관의 업무: 재외공관 / 외교가 전문영역인 이유 / 외교와 국가안보 / 외교는 국가안보의 제1선 / 정상회담은 외교행사의 정화(精華) / 대통령 해외순방 준비 / 협상의 과정 / 연중무휴의 재외공관 / 외교관과 기록 / 공관장의 검은 넥타이 / 오·만찬은 중요한 외교행사 / 의전과 외교: 동전의 양면 / 공항과 외교관 / 일사병 속에서 치른 바자회
Ⅴ. 외교관 생활의 이면과 실제
외교관의 근무와 생활 / 외교관 생활의 이면 / 외교관의 직업적 장점 / 재외공관에서의 외교관의 하루 / 대통령과 함께한 하루 / 외교현장은 때론 전쟁터 / 험지근무와 말라리아 / 재외공관원 가족의 생활 / 외교관의 고충 / 대통령 전용기 여행 /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 / 해외출장 / 칼질과 풀칠 / 총무과장과 인력관리 / 호텔과 친해지기 / 최악의 사고들 / 영어 스피치 / 의전장의 휴가: 휴가는 휴가 / 북극 오로라 / 외교관의 전공과 전문 분야 / 외교관의 파견근무
Ⅵ. 외교는 감동이다
외교는 감동이다 / 미국 대통령의 눈물 / 흥남철수, 세월호 사건과 오바마 대통령의 목련 / 정상들의 감동 스토리 / 노병의 눈물 / 외교관은 만능 엔터테이너
Ⅶ. 외교의 신경망: 외교 전문
전문의 등장과 외교혁명 / 외교현장과 전문(電文) /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인 외교 전문 / 초긴급 응신 / 찜머만 전문 유출사건과 독일의 패망 / 비스마르크의 전문 조작과 독일통일
Ⅷ. 외교관과 외국어
외교관과 어학 / 외교관의 외국어 실력 / 외교관과 통역 / 외교관은 몇 개 국어를 해야 하는가? / 외교관의 해외연수
Ⅸ. 외교관 드림 부팅: 외교관을 위한 준비
누구나 외교관이 될 수 있다 / 외교관 선발 패러다임의 변화: 고시에서 교육으로 / 외교관 후보자의 교육 / 외교관 시험(1):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 외교관 시험(2): 제2차 전공평가시험 / 어떤 분야로 응시할 것인가? / 학년별 준비전략 / 외교관 시험에 유리한 전공 / 일반 공무원도 외교관이 될 수 있다! / 국제기구 진출
참고문헌
세계 속 대한민국의 얼굴이 될 청년들을 위한 지침서!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외교관’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국제기구 주재 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 국가 정상들을 보좌해 성공적으로 의전하는 모습? 주재대사관 내에서 외교현안을 다루는 모습? 실제로 많은 외교관들이 세계무대에서 조국의 국익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우리의 상상 속 모습으로 일하는 것은 아니다. 신간 ≪외교는 감동이다≫의 시선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다.
국가 대 국가의 협상과정에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게 대비하는 것도 외교관의 일이며, 자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 그들을 보호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외교관의 일이다. 장기간 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족 전체가 이민이나 이사를 준비해야 한다. 이뿐인가? 근무지 내의 자국민을 책임지는 일에는 늘 불가항력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사건사고에 연루된 자국민들의 원만한 해결을 돕는 일 역시 외교관의 업무 중 하나다. 이렇듯 외교관은 미디어에서 보이는 화려하고 멋진 모습과는 달리 가장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국가공무원인 셈이다.
대한민국 국제공무원의 민낯을 들여다보다
아주 오래전, 국가 간 교류와 전쟁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외교관은 늘 존재했다. 국가와 국가의 대화에서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대에 와서는 그 역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보다 다방면의 기능을 요구받는다. 물론 임무의 경중에 따른 책임의 무게 역시 외교관이 짊어져야 할 숙명이다. 한 나라의 성쇠를 좌우할 수도 있는 외교현장에서 외교관의 ‘능력’은 곧 그 나라의 ‘의견’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외교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저자는 자신의 축적된 경험과 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외교관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몰두했다. 그리고 이 책이 그 해답에 대한 결과물이다.
외교관에 대한 상세하고도 현실적인 가이드는 청년들의 세계무대에 대한 열망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저자는 국제공무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마 과정부터, 국제무대 진출과 활동의 의미, 의전과 전문의 중요성 등 외교관의 실제 업무를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또한 저자 본인이 실제 겪었던 사건사고 사례와 대처, 그리고 국제공무원으로서 완수한 수많은 임무들과 소회 등을 함께 제시한다. 외교관 선배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이다.
외국어만 잘한다고, 해외 경험이 많다고, 대인관계가 좋다고 모두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모든 능력이 뛰어나면 좋다. 그러나 이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무엇보다 국가와 국민이 자신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외교관은 한 사람의 능력뿐만 아니라, 내 나라가 내 말과 행동에 달려 있다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책임까지 감당해야 하는 무겁고도 중요한 공직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외교관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시 이 책의 제목처럼 “외교는 감동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유복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 법과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적인 조세저널《Tax Notes International》지의 한국 기고자로 활동했으며, 하버드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공직·정부 분야 진로가이드를 위한 온라인 멘토링도 하고 있다.
1995년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부 공보관실, 통상교섭본부, 조약국, 국제법률국 등에서 근무하면서 국제법·영토·해양 문제를 다뤄왔으며 오랫동안 독도문제를 담당했다. 외교부 근무 중 미국 시애틀총영사관, 주중대사관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WTO 시대의 반도체 지적재산권의 이해』(2000),『로스쿨 진학가이드』(2004)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독일통일과 유럽의 변환』(공역, 2008),
『중국 국제법론』(2014) 등이 있다. 이외에도「국가간 수형자 이송제도에 관한 연구」 등 국제법·국제조세법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중국 선양총영사관에서 부총영사로 근무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Ⅰ. 한민족의 외교 역사와 전통
고대 한민족의 글로벌 외교: 사마르칸트에 간 고구려 외교관 / 조선의 외교관: 사행단 / 외교사절단의 트로이카: 3사(三使) / 한국 역사의 최고 엘리트, 서장관(書狀官) / 외교관의 수난 / 종계변무: 200년이 걸린 조선왕조의 최대 외교현안 / 영구보존된 조선의 외교기록 / 소현세자의 대중(對中)외교와 대중(大衆)외교 / 한민족의 외교 전통 / 현대 외교관의 직급과 조선의 외교제도
Ⅱ. 현대 외교의 세팅과 제도
외교무대는 지구촌 협력의 장 / 외교의 다양한 분야: Setting the Agenda / 외교부의 업무 / 외교조직과 제도의 이해 / 외교관의 직급
Ⅲ. 소명으로서의 외교관
외교관의 자격과 자질 / 외교관의 직업적 특징 / 외교관의 대우 / 외교관이 만나는 사람들 / 외교관의 자기계발과 자기관리
Ⅳ. 외교관과 프로페셔널리즘
외교관의 업무와 역할 / 외교관의 업무와 생활: 외교부 본부 / 외교관의 업무: 재외공관 / 외교가 전문영역인 이유 / 외교와 국가안보 / 외교는 국가안보의 제1선 / 정상회담은 외교행사의 정화(精華) / 대통령 해외순방 준비 / 협상의 과정 / 연중무휴의 재외공관 / 외교관과 기록 / 공관장의 검은 넥타이 / 오·만찬은 중요한 외교행사 / 의전과 외교: 동전의 양면 / 공항과 외교관 / 일사병 속에서 치른 바자회
Ⅴ. 외교관 생활의 이면과 실제
외교관의 근무와 생활 / 외교관 생활의 이면 / 외교관의 직업적 장점 / 재외공관에서의 외교관의 하루 / 대통령과 함께한 하루 / 외교현장은 때론 전쟁터 / 험지근무와 말라리아 / 재외공관원 가족의 생활 / 외교관의 고충 / 대통령 전용기 여행 /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 / 해외출장 / 칼질과 풀칠 / 총무과장과 인력관리 / 호텔과 친해지기 / 최악의 사고들 / 영어 스피치 / 의전장의 휴가: 휴가는 휴가 / 북극 오로라 / 외교관의 전공과 전문 분야 / 외교관의 파견근무
Ⅵ. 외교는 감동이다
외교는 감동이다 / 미국 대통령의 눈물 / 흥남철수, 세월호 사건과 오바마 대통령의 목련 / 정상들의 감동 스토리 / 노병의 눈물 / 외교관은 만능 엔터테이너
Ⅶ. 외교의 신경망: 외교 전문
전문의 등장과 외교혁명 / 외교현장과 전문(電文) /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인 외교 전문 / 초긴급 응신 / 찜머만 전문 유출사건과 독일의 패망 / 비스마르크의 전문 조작과 독일통일
Ⅷ. 외교관과 외국어
외교관과 어학 / 외교관의 외국어 실력 / 외교관과 통역 / 외교관은 몇 개 국어를 해야 하는가? / 외교관의 해외연수
Ⅸ. 외교관 드림 부팅: 외교관을 위한 준비
누구나 외교관이 될 수 있다 / 외교관 선발 패러다임의 변화: 고시에서 교육으로 / 외교관 후보자의 교육 / 외교관 시험(1):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 외교관 시험(2): 제2차 전공평가시험 / 어떤 분야로 응시할 것인가? / 학년별 준비전략 / 외교관 시험에 유리한 전공 / 일반 공무원도 외교관이 될 수 있다! / 국제기구 진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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