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시금 자랑스러운 자유 언론, 언론인을 위하여
지금이 바로 ‘박권상의 자유와 책임의 언론학’을 말해야 할 때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나 그대로 받아쓰고 정·관·재계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며 선정적인 기사에 혈안이 된 언론. 과연 누가 이런 언론, 언론인을 사회에 빛이 되는 ‘무관의 제왕’, ‘제4부’의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더 이상 신문과 방송 언론이 사회적 비난과 냉소의 대상이 되어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기 전에, 지금 다시 이야기해야만 한다. 언론인 박권상을, 자유와 책임의 박권상 언론학을….
“언론으로서, 언론인으로서 역사의 지식, 인간의 지혜, 통찰력, 표현력 그리고 사물을 요약하는 기능, 어느 한 가지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에 대한 신앙이 아닐까. 단편적인 사실이 아니라 나타난 사실을 둘러싼 포괄적이고 완전한 진실이다. 그런 진실을 찾고 알리고 부추기고 가꾸고 꽃 피우는 것이, 그것이 곧 언론의 생명이요, 빛이요, 뜻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사저널 창간호에 실렸던 박권상 선생의 시론 한 구절에서도 볼 수 있듯 박권상 선생은 사실과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면 서슬퍼런 군사정권하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기자를 천직으로 알고 평생 언론 외길을 걸어갔다. 언론인으로 이름을 얻은 뒤 정관계로 진출하거나 정권에 협조적이 되는 언론인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유혹에도 휩쓸리지 않고 언론인으로 평생을 일관했다. 전후 1세대 언론인으로서 한국의 현대사와 함께 걸어온 박권상의 발자취는 그 자체로 역사가 되었다.
박권상을 통해 보는 한국 현대 언론사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한길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직업언론인으로서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 언론인이 된 젊은 기자에게 보내는 글이다. 저널리스트는 신사의 업이며 직업 이상의 가치 있는 삶의 길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2부는 영국과 미국 등 언론선진국에서 공부하면서 보고 배운 선진 언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 언론도 질적 향상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관훈동 하숙 시절에 뜻이 맞는 젊은 기자들과 관훈클럽을 창립하게 된 이야기도 흥미롭다. 3부는 언론의 자유와 통제와 책임에 대한 이론적 고찰로 언론학을 공부하는 젊은 기자나 학생들에게 훌륭한 학습서가 될 것이다. 4부는 미군정시대부터 90년대 이후까지, 박권상 선생이 언론인으로서 치열하게 겪은 60년이 현대사와 함께 역사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언론 현장에서 몸소 겪은 현대사를 풍부한 자료와 함께 담아내고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뜻깊은 자료가 될 것이다. 5부는 김영희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책임연구원의 특별기고로 이루어졌다. 박권상 선생을 통해 한국 현대 언론사를 조명하고 있다.
언론의 자정 혁명에 불을 댕겨라!
살을 베고 뼈를 깎는 아픔을 참으면서…
이 책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한국 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 그 답을 담고 있다. 언론이 정치적 경제적 집단적 권력의 통제에 묶여 있는 한 절대로 바른 언론이 태어날 수 없다. 바른 언론이 태어나려면 우선 언론이 자유로워야 함은 절대적 전제조건이다. 그러나, 자유롭다고 해서 반드시 옳고 바른 언론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자유언론이 사회의 선과 공동이익에 기여하지 못하고 해악이 되면, 오히려 여론을 혼탁 왜곡하고 심지어는 국민들에게 불신을 준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언론의 자유를 책임 있게 행사하여야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자유 그 자체를 상실할 위험부담이 뒤따른다는 것을 새삼 깨달아야 한다. 애써 얻은 자유를 자칫 무책임으로 스스로 권력에 헌납하는 건 아닌지 항상 뼈를 깎는 고통으로 성찰해야 한다는 박권상 선생의 육성이 생생하게 들리는 듯하다.
이것이 자유 언론을 수호하기 위해 치열한 시대를 살았던 박권상 선생의 동시대인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디지털 세대에게도 이 책 『박권상 언론학』을 필독서로 권하는 이유다. 현직 저널리스트들에게, 그리고 ‘무관의 제왕’ 언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한 인물이 격동의 현대사를 펜으로 어떻게 치열하게 싸워냈는지 보여주고 진정한 저널리스트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 주요 목차
발간사
제1부.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에게
젊은 기자에게 보내는 글
신문에는 혼이 있어야
정치인과 기자
영국의 기자교육
한국 언론이 가야 할 길
제2부. 언론의 선진화를 위하여
내가 만난 톰슨 경 - 신의 소리 더 타임스
리프먼 이후 - 칼럼과 칼럼니스트
공영의 모범생 BBC
‘관영방송 체제’ 청산돼야
텔레비전과 정치
깨끗한 언론을 위하여
고급신문이 태어났으면
신문의 자살 경쟁
신문의 질적 향상과 대기자론
관훈클럽이란 무엇인가
제3부. 언론의 자유와 통제와 책임
표현의 자유-이론적 고찰
언론의 책임이란 무엇인가
선거와 공정보도
의견은 자유, 사실은 신성하다
디오게네스의 철학과 참 언론
언론의 자유와 책임과 윤리
왜 우리에겐 대신문이 없는가
언론의 자유를 말한다
언론자유수호를 위한 긴급동의
정부와 신문은 공존할 수 있는가
92년, 한국 대통령선거와 언론
제4부. 언론 60년, 그 영욕의 발자취
미군정시대; 언론 정책의 기복
영광과 좌절; 60년대의 언론
언론의 패배주의; 70년대의 보도
국가권력과 자유언론의 위기; 80년대 한국 언론
90년대 이후; 한국 언론 무엇이 문제인가
미니 회고록 - 군사통치하에서 신문을 만든다는 것
김상만 추모 - “자유 언론을 지킨 거인”
제5부. 특별기고
언론인 박권상 선생의 활동과 사상, 그 역사적 의미 - 김영희 책임연구원
편찬을 마치고
다시금 자랑스러운 자유 언론, 언론인을 위하여
지금이 바로 ‘박권상의 자유와 책임의 언론학’을 말해야 할 때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나 그대로 받아쓰고 정·관·재계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며 선정적인 기사에 혈안이 된 언론. 과연 누가 이런 언론, 언론인을 사회에 빛이 되는 ‘무관의 제왕’, ‘제4부’의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더 이상 신문과 방송 언론이 사회적 비난과 냉소의 대상이 되어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기 전에, 지금 다시 이야기해야만 한다. 언론인 박권상을, 자유와 책임의 박권상 언론학을….
“언론으로서, 언론인으로서 역사의 지식, 인간의 지혜, 통찰력, 표현력 그리고 사물을 요약하는 기능, 어느 한 가지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에 대한 신앙이 아닐까. 단편적인 사실이 아니라 나타난 사실을 둘러싼 포괄적이고 완전한 진실이다. 그런 진실을 찾고 알리고 부추기고 가꾸고 꽃 피우는 것이, 그것이 곧 언론의 생명이요, 빛이요, 뜻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사저널 창간호에 실렸던 박권상 선생의 시론 한 구절에서도 볼 수 있듯 박권상 선생은 사실과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면 서슬퍼런 군사정권하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기자를 천직으로 알고 평생 언론 외길을 걸어갔다. 언론인으로 이름을 얻은 뒤 정관계로 진출하거나 정권에 협조적이 되는 언론인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유혹에도 휩쓸리지 않고 언론인으로 평생을 일관했다. 전후 1세대 언론인으로서 한국의 현대사와 함께 걸어온 박권상의 발자취는 그 자체로 역사가 되었다.
박권상을 통해 보는 한국 현대 언론사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한길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직업언론인으로서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 언론인이 된 젊은 기자에게 보내는 글이다. 저널리스트는 신사의 업이며 직업 이상의 가치 있는 삶의 길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2부는 영국과 미국 등 언론선진국에서 공부하면서 보고 배운 선진 언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 언론도 질적 향상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관훈동 하숙 시절에 뜻이 맞는 젊은 기자들과 관훈클럽을 창립하게 된 이야기도 흥미롭다. 3부는 언론의 자유와 통제와 책임에 대한 이론적 고찰로 언론학을 공부하는 젊은 기자나 학생들에게 훌륭한 학습서가 될 것이다. 4부는 미군정시대부터 90년대 이후까지, 박권상 선생이 언론인으로서 치열하게 겪은 60년이 현대사와 함께 역사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언론 현장에서 몸소 겪은 현대사를 풍부한 자료와 함께 담아내고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뜻깊은 자료가 될 것이다. 5부는 김영희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책임연구원의 특별기고로 이루어졌다. 박권상 선생을 통해 한국 현대 언론사를 조명하고 있다.
언론의 자정 혁명에 불을 댕겨라!
살을 베고 뼈를 깎는 아픔을 참으면서…
이 책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한국 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 그 답을 담고 있다. 언론이 정치적 경제적 집단적 권력의 통제에 묶여 있는 한 절대로 바른 언론이 태어날 수 없다. 바른 언론이 태어나려면 우선 언론이 자유로워야 함은 절대적 전제조건이다. 그러나, 자유롭다고 해서 반드시 옳고 바른 언론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자유언론이 사회의 선과 공동이익에 기여하지 못하고 해악이 되면, 오히려 여론을 혼탁 왜곡하고 심지어는 국민들에게 불신을 준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언론의 자유를 책임 있게 행사하여야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자유 그 자체를 상실할 위험부담이 뒤따른다는 것을 새삼 깨달아야 한다. 애써 얻은 자유를 자칫 무책임으로 스스로 권력에 헌납하는 건 아닌지 항상 뼈를 깎는 고통으로 성찰해야 한다는 박권상 선생의 육성이 생생하게 들리는 듯하다.
이것이 자유 언론을 수호하기 위해 치열한 시대를 살았던 박권상 선생의 동시대인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디지털 세대에게도 이 책 『박권상 언론학』을 필독서로 권하는 이유다. 현직 저널리스트들에게, 그리고 ‘무관의 제왕’ 언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한 인물이 격동의 현대사를 펜으로 어떻게 치열하게 싸워냈는지 보여주고 진정한 저널리스트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 주요 목차
발간사
제1부.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언론인이 되려는 젊은이에게
젊은 기자에게 보내는 글
신문에는 혼이 있어야
정치인과 기자
영국의 기자교육
한국 언론이 가야 할 길
제2부. 언론의 선진화를 위하여
내가 만난 톰슨 경 - 신의 소리 더 타임스
리프먼 이후 - 칼럼과 칼럼니스트
공영의 모범생 BBC
‘관영방송 체제’ 청산돼야
텔레비전과 정치
깨끗한 언론을 위하여
고급신문이 태어났으면
신문의 자살 경쟁
신문의 질적 향상과 대기자론
관훈클럽이란 무엇인가
제3부. 언론의 자유와 통제와 책임
표현의 자유-이론적 고찰
언론의 책임이란 무엇인가
선거와 공정보도
의견은 자유, 사실은 신성하다
디오게네스의 철학과 참 언론
언론의 자유와 책임과 윤리
왜 우리에겐 대신문이 없는가
언론의 자유를 말한다
언론자유수호를 위한 긴급동의
정부와 신문은 공존할 수 있는가
92년, 한국 대통령선거와 언론
제4부. 언론 60년, 그 영욕의 발자취
미군정시대; 언론 정책의 기복
영광과 좌절; 60년대의 언론
언론의 패배주의; 70년대의 보도
국가권력과 자유언론의 위기; 80년대 한국 언론
90년대 이후; 한국 언론 무엇이 문제인가
미니 회고록 - 군사통치하에서 신문을 만든다는 것
김상만 추모 - “자유 언론을 지킨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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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박권상 선생의 활동과 사상, 그 역사적 의미 - 김영희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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