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국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前) 국무장관의
개인사와 신념, 그동안의 정치 행보를 담고 있는 ‘2016 미국 대선의 미리보기’와 같은 책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라는 새로운 힘에 밀려 실패를 맛본다. 힐러리의 선거운동은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더 능란한 유세를 펼친 어린 경쟁자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는 굴욕으로 이어졌다.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셈. 그러나 6년 후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가이자 2016년 대선의 가장 유력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다시 부상하면서 성공적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HRC』는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서는 힐러리의 역사를 담은 이야기다. [폴리티코] 지의 조너선 앨런과 [더 힐] 지의 에이미 판즈는 힐러리의 친구, 동료, 지지자와 적 들을 만나 200건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냈다.
힐러리는 예비선거를 치르는 동안 오바마의 가장 치열한 경쟁자였지만, 당선 이후 국무부 장관직을 맡아달라는 오바마의 권유에 응한 날부터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로 변신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며칠 후, 오바마는 힐러리에게 선뜻 국무장관 자리를 제안했다. 당시 미국의 경제 위기가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자신이 국내 경제 상황을 돌보는 동안 외교 경험이 부족한 자신을 대신해 줄 스타급 인사는 힐러리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훌륭한 야구 심판이 그렇듯 가장 유능한 외교관은 눈에 띄지 않게 임무를 해낸다. 하지만 정치인들에게 그것은 사망 선고나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국무장관직은 힐러리에게 대권으로 가는 완벽한 디딤돌이 될 수 있었다. 그녀는 4년 동안 국내의 정치 싸움에서 잠시 물러나 전열을 가다듬고, 남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외교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힐러리는 외교 정책의 미묘한 암시를 배우고, 새로운 국무부, 내각의 동료들, 그리고 이제 갓 진용을 갖추어 권력을 얻게 된 백악관 보좌관들의 신용과 신뢰를 얻는 등 국무장관직의 적임자임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정치 자본을 축적해나갔다. 그리고 누구보다 기민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국무부의 영향력과 미국의 대외 관계, 그리고 그녀 자신의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미국인들의 약 3분의 2는 그녀의 국무장관직 수행에 만족했다.
힐러리는 공직자로서의 공식적인 권력과 자신의 명성, 이 두 가지를 총동원하여 정치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했다. 그녀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프로젝트들 중 다수는 그녀가 말하는 ‘소집능력’, 즉 정부, 민간 부문, 학계의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불러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그녀의 특기를 통해 완성되었다. 또한 국무부 장관으로 취임하던 초기, 군사력·경제력을 내세운 하드파워와 문화·외교를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파워를 적절히 조화시킨 ‘스마트파워 전략’으로 미국의 리더십을 재건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책은 힐러리에 얽힌 다양한 일화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그녀가 펼친 ‘행동 지향’적 외교 정치를 엿볼 수 있게 도와준다.
만약 힐러리가 대선에 출마하기로 마음먹는다면, 8년 만에 두 번째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총선 모두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많은 유권자들이 한때는 그녀를 남편의 인기 덕에 상원의원이 된 운 좋은 여자, 백악관으로의 복귀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여겼었지만, 2008년 예비선거 당시 의외의 결과에 잘 대처하고 오바마의 장관직 제안을 받아들이고, 성공적으로 국무장관 임기를 마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그녀의 성공이 자신의 능력으로 이룬 것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CNN과의 한 인터뷰에서 “미국에도 여성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할까?”라는 질문에 힐러리는 우리 사회가 많은 모험에 직면했으며, 여성 대통령 한 명이 당선된다고 그 모험이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나 스스로를 통해 그 질문에 답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2016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언론과 미국 국민들은 다시 힐러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HRC』는 그녀의 개인사와 그동안의 정책, 업적, 정치적 성향 등을 살펴보고,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힐러리라는 사람을 재평가하고 앞으로의 정치적 재탄생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가늠해 보는 자리이다. 또한 힐러리의 재기 과정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현대 미국의 대외정책, 정치·경제적 상황, 정치 문화부터 세계 정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협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한 여성을 속속들이 해부하는 이 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여성 정치인의 훌륭한 초상화라 할 만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조너선 앨런 Jonathan Allen
[폴리티코] 지의 백악관 담당 부장이다. 보도 부문의 여러 상을 받은 그는 미국 국회와 정치에 대한 책을 광범위하게 저술해 왔으며, 미국의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들에서 정치 분석가로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아내 스테퍼니와 자녀들인 애셔, 에마와 함께 캐피톨 힐에서 살고 있다.
저자 : 에이미 판즈 Amie Parnes
[더 힐] 지의 백악관 담당 기자로 오바마 행정부를 취재하고 있다. 10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정치 기자인 그녀는 2008년 대선 때 클린턴, 오바마, 매케인의 선거운동을 동행 취재했다. MSNBC에 자주 출연하는 동시에 CNN, 폭스뉴스 등의 방송국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운 거짓말』 『오메가 스크롤』『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웬디 수녀의 명상』 『키스의 재발견』 『페리 이야기』 『세상을 바꾼 사진』 『세상을 바꾼 건축』 『우먼스 머더 클럽』(3~6권) 『비취의 눈』 『풍장』 『이 회사에서 나만 제정신이야?』 『서바이버 클럽』 『도둑맞은 인생』 『우리는 어떻게 창의적이 되는가』 『비커밍 제인 에어』 『소울 비치』 『와일드 플라워』 『니고시옥션』 『매직 토이숍』 『나이트셰이드』 『히치콕과 사이코』 『최고의 공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01 힐러리의 살생부
02 패배했어도 품위를 지켜라
03 예측된 위험
04 우리와 그들
PART 2
05 심어진 곳에서 꽃을 피워라
06 내각의 최고 실력자로 우뚝 서다
07 “우리가 해냈어, 친구”
08 “나를 앱처럼 사용하세요”
09 오바마 걸(girl)
PART 3
10 희망과 위험
11 수면 아래에서
12 힐러리의 정치학
13 HRC 브랜드
14 빌 클린턴의 외조
15 리비아의 화약고 벵가지
PART 4
16 거리의 전사가 된 빌 클린턴
17 “떠나지 말아요”
18 벵가지 사건의 후폭풍
19 정계를 떠나다, 당분간은
20 힐러리 선거캠프, ‘힐러리를 위한 준비’
21 마지막 유리 천장
미국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前) 국무장관의
개인사와 신념, 그동안의 정치 행보를 담고 있는 ‘2016 미국 대선의 미리보기’와 같은 책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라는 새로운 힘에 밀려 실패를 맛본다. 힐러리의 선거운동은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더 능란한 유세를 펼친 어린 경쟁자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는 굴욕으로 이어졌다.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셈. 그러나 6년 후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가이자 2016년 대선의 가장 유력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다시 부상하면서 성공적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HRC』는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서는 힐러리의 역사를 담은 이야기다. [폴리티코] 지의 조너선 앨런과 [더 힐] 지의 에이미 판즈는 힐러리의 친구, 동료, 지지자와 적 들을 만나 200건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냈다.
힐러리는 예비선거를 치르는 동안 오바마의 가장 치열한 경쟁자였지만, 당선 이후 국무부 장관직을 맡아달라는 오바마의 권유에 응한 날부터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로 변신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며칠 후, 오바마는 힐러리에게 선뜻 국무장관 자리를 제안했다. 당시 미국의 경제 위기가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자신이 국내 경제 상황을 돌보는 동안 외교 경험이 부족한 자신을 대신해 줄 스타급 인사는 힐러리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훌륭한 야구 심판이 그렇듯 가장 유능한 외교관은 눈에 띄지 않게 임무를 해낸다. 하지만 정치인들에게 그것은 사망 선고나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국무장관직은 힐러리에게 대권으로 가는 완벽한 디딤돌이 될 수 있었다. 그녀는 4년 동안 국내의 정치 싸움에서 잠시 물러나 전열을 가다듬고, 남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외교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힐러리는 외교 정책의 미묘한 암시를 배우고, 새로운 국무부, 내각의 동료들, 그리고 이제 갓 진용을 갖추어 권력을 얻게 된 백악관 보좌관들의 신용과 신뢰를 얻는 등 국무장관직의 적임자임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정치 자본을 축적해나갔다. 그리고 누구보다 기민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국무부의 영향력과 미국의 대외 관계, 그리고 그녀 자신의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미국인들의 약 3분의 2는 그녀의 국무장관직 수행에 만족했다.
힐러리는 공직자로서의 공식적인 권력과 자신의 명성, 이 두 가지를 총동원하여 정치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했다. 그녀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프로젝트들 중 다수는 그녀가 말하는 ‘소집능력’, 즉 정부, 민간 부문, 학계의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불러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그녀의 특기를 통해 완성되었다. 또한 국무부 장관으로 취임하던 초기, 군사력·경제력을 내세운 하드파워와 문화·외교를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파워를 적절히 조화시킨 ‘스마트파워 전략’으로 미국의 리더십을 재건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책은 힐러리에 얽힌 다양한 일화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그녀가 펼친 ‘행동 지향’적 외교 정치를 엿볼 수 있게 도와준다.
만약 힐러리가 대선에 출마하기로 마음먹는다면, 8년 만에 두 번째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총선 모두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많은 유권자들이 한때는 그녀를 남편의 인기 덕에 상원의원이 된 운 좋은 여자, 백악관으로의 복귀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여겼었지만, 2008년 예비선거 당시 의외의 결과에 잘 대처하고 오바마의 장관직 제안을 받아들이고, 성공적으로 국무장관 임기를 마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그녀의 성공이 자신의 능력으로 이룬 것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CNN과의 한 인터뷰에서 “미국에도 여성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할까?”라는 질문에 힐러리는 우리 사회가 많은 모험에 직면했으며, 여성 대통령 한 명이 당선된다고 그 모험이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나 스스로를 통해 그 질문에 답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2016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언론과 미국 국민들은 다시 힐러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HRC』는 그녀의 개인사와 그동안의 정책, 업적, 정치적 성향 등을 살펴보고,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힐러리라는 사람을 재평가하고 앞으로의 정치적 재탄생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가늠해 보는 자리이다. 또한 힐러리의 재기 과정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현대 미국의 대외정책, 정치·경제적 상황, 정치 문화부터 세계 정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협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한 여성을 속속들이 해부하는 이 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여성 정치인의 훌륭한 초상화라 할 만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조너선 앨런 Jonathan Allen
[폴리티코] 지의 백악관 담당 부장이다. 보도 부문의 여러 상을 받은 그는 미국 국회와 정치에 대한 책을 광범위하게 저술해 왔으며, 미국의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들에서 정치 분석가로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아내 스테퍼니와 자녀들인 애셔, 에마와 함께 캐피톨 힐에서 살고 있다.
저자 : 에이미 판즈 Amie Parnes
[더 힐] 지의 백악관 담당 기자로 오바마 행정부를 취재하고 있다. 10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정치 기자인 그녀는 2008년 대선 때 클린턴, 오바마, 매케인의 선거운동을 동행 취재했다. MSNBC에 자주 출연하는 동시에 CNN, 폭스뉴스 등의 방송국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운 거짓말』 『오메가 스크롤』『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웬디 수녀의 명상』 『키스의 재발견』 『페리 이야기』 『세상을 바꾼 사진』 『세상을 바꾼 건축』 『우먼스 머더 클럽』(3~6권) 『비취의 눈』 『풍장』 『이 회사에서 나만 제정신이야?』 『서바이버 클럽』 『도둑맞은 인생』 『우리는 어떻게 창의적이 되는가』 『비커밍 제인 에어』 『소울 비치』 『와일드 플라워』 『니고시옥션』 『매직 토이숍』 『나이트셰이드』 『히치콕과 사이코』 『최고의 공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01 힐러리의 살생부
02 패배했어도 품위를 지켜라
03 예측된 위험
04 우리와 그들
PART 2
05 심어진 곳에서 꽃을 피워라
06 내각의 최고 실력자로 우뚝 서다
07 “우리가 해냈어, 친구”
08 “나를 앱처럼 사용하세요”
09 오바마 걸(girl)
PART 3
10 희망과 위험
11 수면 아래에서
12 힐러리의 정치학
13 HRC 브랜드
14 빌 클린턴의 외조
15 리비아의 화약고 벵가지
PART 4
16 거리의 전사가 된 빌 클린턴
17 “떠나지 말아요”
18 벵가지 사건의 후폭풍
19 정계를 떠나다, 당분간은
20 힐러리 선거캠프, ‘힐러리를 위한 준비’
21 마지막 유리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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