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선택들-힐러리가 직접 쓴 자서전-

고객평점
저자힐러리 로댐 클린턴
출판사항김영사, 발행일:2016/11/11
형태사항p.860 B5판:24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703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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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출간 즉시 전미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아마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24개국 판권 수출

01
“지금이야말로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힘든 선택들》을 읽을 때다.” 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그 4년의 기록
112개국 160만 킬로미터를 여행하며 세계의 중심에서 역사를 바꾸다

“나는 국무장관이 세 직업을 하나로 통합해놓은 것임을 이내 깨달았다.
국가의 최고위 외교관, 대통령의 대외정책 핵심고문,
사방으로 뻗은 부서들을 관할하는 CEO의 일을 모두 해내야 했다.” (p.48)

“우리는 모두 삶 속에서 힘든 선택들과 마주한다.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그 선택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곧 우리의 모습이 된다.”(p.8) 세계 역사의 중심에서 보낸 나날들에 대해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2008년 대선 라이벌이던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힐러리는 뉴욕 주 상원의원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바마는 놀랍게도 힐러리에게 국무장관직을 제의하고, 그녀는 고민 끝에 그 제의를 받아들인다.
힐러리는 라이벌이던 오바마 대통령과의 산산조각 난 동맹관계를 어떻게 개선할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어떻게 잠재울지, 세계 금융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결정해야 했다. 새로운 경쟁상대로 급부상한 중국과 점점 커지는 이란과 북한의 위협, 혁명의 물결에 휩쓸린 중동도 문제였다. 특히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리비아에 이르는 넓고도 위험한 지역에 미군을 파병할 것인지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았다.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 외교정책을 수행해야 하는 딜레마에 봉착했다.
이 책에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112개국 160만 킬로미터를 여행하며 세계의 중심에서 역사를 바꿔온 미국 제1의 외교관 힐러리의 특별하고도 역사적인 이야기, 그녀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내린 힘든 선택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02
세계 최고의 지도자들이 내린 선택들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전쟁과 평화, 빈곤과 번영을 결정짓는 힘든 선택의 순간들

“나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적어도 세 유형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우리의 가치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지도자들,
옳은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정치적 의지나 역량이 부족한 지도자들,
자국의 이해와 가치가 근본적으로 우리와 상충한다고 생각하고 우리에게 반대하는 지도자들이다.” (p.175)

그리스 아테네의 경제 붕괴가 조지아 주 애선스의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집트 카이로에서 일어난 혁명이 일리노이 주 카이로의 삶에 어떻게 작용할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긴장된 외교적 접촉이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가정에 무슨 의미를 지닐까? 우리는 모두 삶 속에서 힘든 선택들과 마주한다. 지도자들과 국가들이 내리는 선택들은 전쟁과 평화, 빈곤과 번영이라는 엄청난 차이를 의미한다. 이 책은 힐러리가 국무장관으로서 내린 선택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내린 선택들에 관한 이야기다.

오바마 대통령이 탁자에 둘러앉은 우리에게 한 사람씩 돌아가며 조언을 구했다. 과연 우리는 8년을 끌어온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병력을 증파해야 하는가? 만약 그렇게 한다면 얼마나 많이 보내야 하는가? 그들에게 어떤 임무를 맡길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오래 그곳에 머무르게 할 것인가? 이것은 대통령이 해야만 하는 힘든 선택이었다. 그의 선택은 아프가니스탄의 미래에는 물론이고 우리의 남녀 장병들, 장병 가족들, 그리고 국가안보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었다. (p.191)

살아 있는 성인으로 추앙받는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는 7년간의 가택연금 상태에서 벗어나 옛 정적 테인 세인과 화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테인 세인과 수치가 모두 2015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 때문에 정치적 상황이 복잡해졌다. 막후 공작, 수시로 바뀌는 연합구도, 정치적 경쟁이 치열해졌다. 수치는 정적 테인 세인과 협력하여 미얀마의 분열을 잠재우고 국민적 화해를 향한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인가. 아웅산 수치가 맞닥뜨린 ‘힘든 선택’의 순간을 함께한 힐러리는 이렇게 회상한다.

나 역시 정치적 삶의 밀고 당기기를 겪은 터라 수치에게 공감했다. 수년간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정적과 협력하는 건 고사하고 우호적으로 지내는 것조차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나는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당신은 지금 결코 쉽지 않을 일을 하는 위치에 있다. 대안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 협력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대안이 나타나지 않는 한 계속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정치의 일부분이다…’ (p.183)


03
표면적 현상 뒤에 숨은 실제가 보인다
정치·경제·문화·군사 문제 뒤에 자리한 얽히고설킨 복잡한 이해관계
미국 제1의 외교관 힐러리가 세계의 중심에서 바라본 세계

“양국 지도자들은 정치적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계산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 정책들을 펼치지만 협조가 필요한 국가들을 상대할 때, 혹은 의견 차이와 경쟁이 충돌로 번지는 것을 막고 싶을 때 비슷한 계산을 한다.” (p.106~107)

오바마 대통령이 탈레반과의 전쟁에 미군을 투입한 가운데 미국이 다름 아닌 탈레반 반군 일부와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0년 1월 인터뷰를 하던 중, 이런 소식에 미국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겠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하나를 주지 않고는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없습니다. 정치적 노력 없이 군사적으로 파병만 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해집니다. 지원해줄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적과 화해하려 하면 성공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이건 사실상 아주 합리적인 결합전략인 셈입니다.” (…) 그것이 현명한 전략일지라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덧붙였다. “당신이 한 질문의 저의는 그러니까, 말하자면 ‘나쁜 놈들’과 왜 대화하려고 하느냐는 거죠?” (p.224~225)

아랍의 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위크리크스의 기밀문서 노출… 그 사건의 배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각기 다른 이해관계를 지닌 지도자들과 국가들은 때로 왜 협력하고 어떻게 충돌하는가? 전 세계 최고 지도자들 사이에 펼쳐지는 정교한 전략과 치밀한 음모론. 정치·경제·문화·군사 문제 뒤에 자리한 얽히고설킨 복잡한 이해관계. 세계의 중심에서 수십 년간 사회변화를 통찰한 힐러리가 표면적인 현상 뒤에 숨은 실제를 날카롭게 짚어낸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문화적 도구들을 조합하는 과정에서 힐러리의 탁월한 외교 능력을 엿볼 수 있다. 힐러리가 전 세계 지도자들과 나눈 최고 수준의 외교적 대화만 읽어도 국제관계를 바라보는 탁월한 시각을 얻는다. 급변하는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04
“힐러리의 목소리와 세계관은 진심에서 우러나온다." _이브닝 스탠더드
보편적 가치와 전략적 이해를 조율하는 섬세한 정치술,
그 너머 인간적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힐러리가 세상에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

“바로 내일이 아닌 먼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지금이 바로 결정적 순간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p.750)

2009년 아프가니스탄의 카르자이 대통령은 시아파 여성의 권리를 제한하는 끔찍한 법률을 승인했다. 배우자강간을 사실상 적법화하고 시아파 여성이 외출할 때는 남편의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 조항들을 집어넣은 이 법은 아프가니스탄 헌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었다. 힐러리는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자신의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나는 이틀 동안 세 번이나 카르자이에게 전화를 걸어 법률 제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헌법이 무시되고 소수자들의 권리가 후퇴한다면, 여성이든 남성이든 아무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는 탈레반에 맞서는 카르자이 정권의 도덕적 기반을 약화시키는 행위이기도 했다. (…) 그러자 그도 수긍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카르자이는 법 제정을 보류하고 사법부에 재검토를 맡기기로 했다. 결국 변화는 이루어졌다. 아직 충분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한발 내디딘 것이다. (p.223)

2002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뉴욕 주 상원의원이던 힐러리는 이라크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 부시 정부가, 유엔의 무기사찰이 실패할 경우에 이라크 내 군사작전을 정식으로 허가하자는 내용이었다. 당시 부시는 유엔의 무기사찰 시한이 만료되었다는 판단하에 이라크 전쟁을 개시했다. 힐러리는 이라크 결의안에 찬성한 것이 “아마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일 것”이라고 말하며 그때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한다.

나는 소신껏 행동했다고 생각했고, 내가 가진 정보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믿었다.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은 나뿐이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내가 틀린 건 사실이다. 정말 잘못한 것이다.
우리 정치 정서에서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약점이 되곤 하는데, 사실 그것은 국민과 국가가 강해지고 성장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도 있다. 이것은 내가 국무장관을 지내며 개인적으로 체득한 또 하나의 교훈이다. (p.202)

힐러리는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며 경제불평등, 인권, 기후변화, 에너지 혁신, 환경과 보건 등 다양한 영역에서 21세기 지형을 새롭게 바꿀 흐름들에 대해 범세계적인 관점을 얻게 되었다. 어렵고 현실적인 전략적 선택들 사이에서 힐러리가 지켜낸 보편적 가치들은 무엇인가?
그녀는 인권과 여성, 청년, 성소수자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열성적으로 주장한다. 21세기는 협력국은 늘어나고 적대국은 줄어든 세계, 책임을 더 많이 공유하고 분쟁은 감소한 세계,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빈곤이 줄어든 세계, 환경을 보존하며 널리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소외집단들이 정치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보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경제라는 도로 위에서 공통된 교통규칙을 지키게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을 해내는 능력이 곧 국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는 된다. 힐러리는 전 세계 지도자들 및 전문가들과 대화하며, 점점 더 긴밀히 연결되는 세계가 제시하는 기회를 잡기 위해 개인 혹은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 작가 소개

저 : 힐러리 로댐 클린턴
Hillary Rodham Clinton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이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리더인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1947년 시카고 교외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웰즐리 대학과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예일대 재학 시절 빌 클린턴을 만나 1975년 결혼했다. 1992년과 1996년 대선에서 실질적으로 선거운동을 지휘하여 남편 클린턴을 당선시키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8년간의 퍼스트레이디 생활을 끝내고 백악관을 나온 후 2000년 뉴욕 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약 40년에 걸쳐 변호사, 법률가, 퍼스트레이디, 상원의원 등으로 공직에 몸담은 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미국 국무장관으로 재임했다. 회고록 《살아 있는 역사》, 양육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한 저작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등을 썼다.

역 : 김규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 역사 이야기 시리즈’,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워킹푸어』, 『위대한 혁신』, 『게임이론의 사고법』, 『감성지능 코칭법』, 『한 권으로 읽는 동양철학』, 『46억년의 생존』, 『클래식 리더십』,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사진』, 『경건한 지성』, 『영업파워』, 『인격의 힘』, 『영국』, 『캐나다』, 『용의 숨결을 찾아서』, 『유명한 과학자 100명』 등이 있다.

역 : 이형욱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텍사스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하고 있으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비즈니스의 핵심 영업의 기술》 《누가 진짜 인재인가》 《스톱워치 마케팅》 《북한의 선택》 《매트 로버츠가 제안하는 가슴 근육》 《매트 로버츠가 제안하는 복근》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PART 1 새로운 출발
1. 2008년 : 라이벌에서 한 팀으로
2. 안개가 자욱한 땅 : 스마트파워

PART 2 태평양을 건너
3. 아시아 : 중심축
4. 중국 : 미지의 바다
5. 베이징 : 반체제 인사
6. 버마 : 숙녀와 장군들

PART 3 전쟁과 평화
7.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 추가 파병
8. 아프가니스탄 : 전쟁의 종식
9. 파키스탄 : 국가의 명예

PART 4 희망과 역사 사이에서
10. 유럽 : 단단한 매듭
11. 러시아 : 재설정과 후퇴
12. 라틴아메리카 : 민주주의와 민중지도자
13. 아프리카 : 갈등이냐 발전이냐

PART 5 대격변
14. 중동 : 험난한 평화의 길
15. 아랍의 봄 : 혁명
16. 리비아 : 필요한 모든 수단
17. 벵가지 : 피습 사건
18. 이란 : 제재와 협상
19. 시리아 : 사악한 난제
20. 가자 : 휴전을 해부하다

PART 6 우리가 바라는 미래
21. 기후변화 : 우리 모두 한 배를 탄 운명
22. 일자리와 에너지 : 공정경쟁의 장
23. 아이티 : 재난과 개발
24. 21세기 국정운영술 : 네트워크화된 세계의 디지털외교
25. 인권 : 미완성 과업

에필로그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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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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