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제2의 정주영’을 기다리며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 아산(峨山)에게 길을 묻다
기자 허영섭이 보는 정주영
오늘날 한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엄청난 규모로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대로 가다간 순식간에 도로 주저앉을지 모른다. 이웃나라 일본이 겪은 ‘잃어버린 20년’이 멀리 바다 건너 불만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일본은 요즘 새로운 활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우리 경제를 다시 이끌 수 있는 참다운 기업가 정신은 실종 위기를 맞고 있다. 기업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창 꿈을 키워 가야 할 젊은이들조차 도전보다는 현실 안주에 급급하고 있다. ‘88만원 세대’라며 스스로 패배의식에 빠져 있기도 하다. 저자 허영섭은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1915 ~2001)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전경련 재직 시절 사회 초년병으로서, 정치부 기자 시절 출입기자로서 ‘한국경제의 거목’ 정주영을 가까이서 지켜본 저자는 이미 2권의 정주영 관련 저서(《정주영 무릎 꿇다》,《50년의 신화-현대그룹 50년을 이끈 주역들의 이야기》)를 낸 바 있는 자칭 ‘정주영학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가 바라본 정주영은, 그리고 그로부터 찾고자 하는 해법은 무엇일까?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
4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가출, 전란의 와중에 미군 공사를 발판으로 이루어낸 현대건설의 성공, 500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부터 만들어낸 세계 최대의 조선소, 오일쇼크의 와중에 일구어낸 중동 신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주영의 성공담은 하나같이 감탄을 자아낸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를 키운 것은 거듭된 시련이었다. 4번째 성공한 가출 뒤에는 3번의 실패가 있었으며, 자동차 수리업체로 성공하기까지는 화재로 공장을 잃고, 일제의 기업 정리령으로 사업체를 빼앗긴 시련이 있었다. 시련이 있었기에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거듭된 도전과 시련, 또 도전 끝에 빛나는 성공을 이루었다.
만약 그가 첫 번째 가출에 성공해서 원래 뜻대로 노동판에서 성공했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지위가 올라갔을까?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지레 겁을 먹고 중동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현대건설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이러한 가정에 대해 쉽게 답하기는 어렵지만, 설사 어느 정도 올라갔다고 해도 그가 이후에 실제로 이룬 ‘현대 제국’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을 것이 틀림없다. ‘영원한 도전자’, 그것이 정주영이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취업이 힘들다고 해서 스스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것이 어려울수록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을 다시 돌아보아야 하겠다.
“사주팔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때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성공, 실패가 판가름 나는 것이다.”
지금 세대에 전하는 그의 유훈(遺訓)이다.
정주영에 관한 책은 지금까지 숱하게 나왔다. 이《영원한 도전자 정주영》은 정확한 정보와 신빙성 높은 증언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기술됐다는 점에서 ‘정본(正本) 정주영 평전’의 성격을 갖는다.
▣ 작가 소개
저자 : 허영섭
언론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전경련 근무를 거쳐〈경향신문〉과〈한국일보〉에서 논설위원을 지냈다.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인디애나대학 저널리즘스쿨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정주영學’ 연구자를 자처한다. 현재〈이데일리〉논설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주요 목차
5 머리글 - ‘제2의 정주영’을 기다리며
1. 판문점의 소떼몰이
24 여든세 살, 새로운 도전
28 실향민에서 ‘큰 목동’으로
33 20세기의 ‘마지막 전위예술’
36 심야의 백화원 초대소
39 김정일과의 담판
41 금강산 관광, 합의에 이르다
46 우리 시대의 ‘신화神話’
2. 가출 시대
56 가난한 농촌 집안의 장남으로
59 보릿고개의 기억
62 방황했던 어린 시절
67 열여섯 살, 첫 번째 가출
70 금강산 구경으로 끝났으나
72 소 판 돈 70원으로
78 농사를 숙명으로 받아들였으나
82 쌀가게 ‘부흥상회’를 발판으로
86 ‘가출 시대’는 끝나고
3. 시련은 있어도
96 ‘아도서비스’ 수리공장
102 깃발 올린 ‘현대자동차공업사’
107 6·25 전란의 와중에서
110 유엔군 묘지의 보리 물결
116 ‘넘버 원, 현대건설’
121 위기의 고령교 공사
128 미도파백화점 사건
131 미군 공사로 발판을 삼고
134 엉뚱하게 낙착된 한강 인도교 공사
138 시대 변혁의 와중에서
142 해외시장으로 눈 돌리다
146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
153 동토의 알래스카까지
4. 실패는 없다
170 설계가 바뀐 소양강댐
174 경부고속도로 타당성 논쟁
176 정주영의 맞장구
180 야전침대의 현장소장
188 현대자동차의 출범
192 포드 사와의 결별
198 런던으로 날아간 ‘정 선달’
205 “이집트의 아스완댐처럼”
216 ‘알라딘의 궁전’을 찾아
220 주베일 산업항 공사
225 신드바드의 모험
233 이른바 ‘정주영 공법’
241 ‘현대 제국’을 완성하다
5. 그리운 금강산
254 눈물의 고향 방문
257 금강산, 40년 전의 기억
261 바덴바덴에서의 실마리
265 우회로였던 모스크바
269 늦어진 소떼몰이 방북
274 금강호의 첫 출항
278 평양의 ‘정주영 체육관’
283 개성공단을 따내다
286 ‘통일 경제’를 위하여
6. 국가를 위해, 사회를 위해
294 전경련의 ‘정주영 시대’
298 전경련회관의 방공포대
301 날짜가 바뀐 휘호석
304 신군부의 퇴진 압력
309 서울올림픽유치위원장을 맡아
312 IOC 위원 설득작전
316 “쎄울, 꼬레아”의 쾌거
321 떠맡겨진 대한체육회장 자리
324 청와대와의 마찰
327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설립
332 관훈클럽 신영기금
7. 기업가 정신
342 “이봐, 해봤어”라는 질책
345 ‘근면, 검소, 친애’의 좌우명
347 유품으로 남은 구두 세 켤레
353 물지게를 지어 나른 신혼 시절
357 검소했던 ‘청운동 사모님’
361 “부유한 노동자일 뿐”
365 수행비서가 없었던 회장님
369 신용과 의리를 앞세워
373 나폴레옹 리더십
377 18번, ‘이거야 정말’
383 ‘시인학교’의 문학청년
389 ‘담담한 마음’의 수수께끼
392 장사꾼의 애국심
395 ‘정주영 사관학교’의 인재들
8. 정주영 이후
404 큰 별, 떨어지다
407 북한 조문단의 서울 방문
410 정몽구와 정몽준
414 정주영 집안의 3세들
420 정주영 어록
9. 영원한 도전자
436 ‘조국 근대화’의 주역
439 ‘믿어지지 않는 50년’
443 고려대의 명예철학박사 추천사
447 노벨상 후보로 추천되다
449 ‘날림공사’ 비판
453 정경유착은 없었는가
458 재벌에 대한 평가는
461 정치 참여, 잘못된 선택이었나
467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불신감
470 ‘제2의 정주영’을 기다리며
476 정주영 연보
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제2의 정주영’을 기다리며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 아산(峨山)에게 길을 묻다
기자 허영섭이 보는 정주영
오늘날 한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엄청난 규모로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대로 가다간 순식간에 도로 주저앉을지 모른다. 이웃나라 일본이 겪은 ‘잃어버린 20년’이 멀리 바다 건너 불만은 아닌 것이다. 오히려 일본은 요즘 새로운 활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우리 경제를 다시 이끌 수 있는 참다운 기업가 정신은 실종 위기를 맞고 있다. 기업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창 꿈을 키워 가야 할 젊은이들조차 도전보다는 현실 안주에 급급하고 있다. ‘88만원 세대’라며 스스로 패배의식에 빠져 있기도 하다. 저자 허영섭은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1915 ~2001)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전경련 재직 시절 사회 초년병으로서, 정치부 기자 시절 출입기자로서 ‘한국경제의 거목’ 정주영을 가까이서 지켜본 저자는 이미 2권의 정주영 관련 저서(《정주영 무릎 꿇다》,《50년의 신화-현대그룹 50년을 이끈 주역들의 이야기》)를 낸 바 있는 자칭 ‘정주영학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가 바라본 정주영은, 그리고 그로부터 찾고자 하는 해법은 무엇일까?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
4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가출, 전란의 와중에 미군 공사를 발판으로 이루어낸 현대건설의 성공, 500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부터 만들어낸 세계 최대의 조선소, 오일쇼크의 와중에 일구어낸 중동 신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주영의 성공담은 하나같이 감탄을 자아낸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를 키운 것은 거듭된 시련이었다. 4번째 성공한 가출 뒤에는 3번의 실패가 있었으며, 자동차 수리업체로 성공하기까지는 화재로 공장을 잃고, 일제의 기업 정리령으로 사업체를 빼앗긴 시련이 있었다. 시련이 있었기에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거듭된 도전과 시련, 또 도전 끝에 빛나는 성공을 이루었다.
만약 그가 첫 번째 가출에 성공해서 원래 뜻대로 노동판에서 성공했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지위가 올라갔을까?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지레 겁을 먹고 중동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현대건설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이러한 가정에 대해 쉽게 답하기는 어렵지만, 설사 어느 정도 올라갔다고 해도 그가 이후에 실제로 이룬 ‘현대 제국’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을 것이 틀림없다. ‘영원한 도전자’, 그것이 정주영이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취업이 힘들다고 해서 스스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것이 어려울수록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을 다시 돌아보아야 하겠다.
“사주팔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때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성공, 실패가 판가름 나는 것이다.”
지금 세대에 전하는 그의 유훈(遺訓)이다.
정주영에 관한 책은 지금까지 숱하게 나왔다. 이《영원한 도전자 정주영》은 정확한 정보와 신빙성 높은 증언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기술됐다는 점에서 ‘정본(正本) 정주영 평전’의 성격을 갖는다.
▣ 작가 소개
저자 : 허영섭
언론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전경련 근무를 거쳐〈경향신문〉과〈한국일보〉에서 논설위원을 지냈다.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인디애나대학 저널리즘스쿨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정주영學’ 연구자를 자처한다. 현재〈이데일리〉논설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주요 목차
5 머리글 - ‘제2의 정주영’을 기다리며
1. 판문점의 소떼몰이
24 여든세 살, 새로운 도전
28 실향민에서 ‘큰 목동’으로
33 20세기의 ‘마지막 전위예술’
36 심야의 백화원 초대소
39 김정일과의 담판
41 금강산 관광, 합의에 이르다
46 우리 시대의 ‘신화神話’
2. 가출 시대
56 가난한 농촌 집안의 장남으로
59 보릿고개의 기억
62 방황했던 어린 시절
67 열여섯 살, 첫 번째 가출
70 금강산 구경으로 끝났으나
72 소 판 돈 70원으로
78 농사를 숙명으로 받아들였으나
82 쌀가게 ‘부흥상회’를 발판으로
86 ‘가출 시대’는 끝나고
3. 시련은 있어도
96 ‘아도서비스’ 수리공장
102 깃발 올린 ‘현대자동차공업사’
107 6·25 전란의 와중에서
110 유엔군 묘지의 보리 물결
116 ‘넘버 원, 현대건설’
121 위기의 고령교 공사
128 미도파백화점 사건
131 미군 공사로 발판을 삼고
134 엉뚱하게 낙착된 한강 인도교 공사
138 시대 변혁의 와중에서
142 해외시장으로 눈 돌리다
146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
153 동토의 알래스카까지
4. 실패는 없다
170 설계가 바뀐 소양강댐
174 경부고속도로 타당성 논쟁
176 정주영의 맞장구
180 야전침대의 현장소장
188 현대자동차의 출범
192 포드 사와의 결별
198 런던으로 날아간 ‘정 선달’
205 “이집트의 아스완댐처럼”
216 ‘알라딘의 궁전’을 찾아
220 주베일 산업항 공사
225 신드바드의 모험
233 이른바 ‘정주영 공법’
241 ‘현대 제국’을 완성하다
5. 그리운 금강산
254 눈물의 고향 방문
257 금강산, 40년 전의 기억
261 바덴바덴에서의 실마리
265 우회로였던 모스크바
269 늦어진 소떼몰이 방북
274 금강호의 첫 출항
278 평양의 ‘정주영 체육관’
283 개성공단을 따내다
286 ‘통일 경제’를 위하여
6. 국가를 위해, 사회를 위해
294 전경련의 ‘정주영 시대’
298 전경련회관의 방공포대
301 날짜가 바뀐 휘호석
304 신군부의 퇴진 압력
309 서울올림픽유치위원장을 맡아
312 IOC 위원 설득작전
316 “쎄울, 꼬레아”의 쾌거
321 떠맡겨진 대한체육회장 자리
324 청와대와의 마찰
327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설립
332 관훈클럽 신영기금
7. 기업가 정신
342 “이봐, 해봤어”라는 질책
345 ‘근면, 검소, 친애’의 좌우명
347 유품으로 남은 구두 세 켤레
353 물지게를 지어 나른 신혼 시절
357 검소했던 ‘청운동 사모님’
361 “부유한 노동자일 뿐”
365 수행비서가 없었던 회장님
369 신용과 의리를 앞세워
373 나폴레옹 리더십
377 18번, ‘이거야 정말’
383 ‘시인학교’의 문학청년
389 ‘담담한 마음’의 수수께끼
392 장사꾼의 애국심
395 ‘정주영 사관학교’의 인재들
8. 정주영 이후
404 큰 별, 떨어지다
407 북한 조문단의 서울 방문
410 정몽구와 정몽준
414 정주영 집안의 3세들
420 정주영 어록
9. 영원한 도전자
436 ‘조국 근대화’의 주역
439 ‘믿어지지 않는 50년’
443 고려대의 명예철학박사 추천사
447 노벨상 후보로 추천되다
449 ‘날림공사’ 비판
453 정경유착은 없었는가
458 재벌에 대한 평가는
461 정치 참여, 잘못된 선택이었나
467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불신감
470 ‘제2의 정주영’을 기다리며
476 정주영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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