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는 어떻게 영웅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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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장아신
출판사항스타북스, 발행일:2012/10/18
형태사항p.35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7901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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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조에게 최우선은 사회의 안정과 백성의 안녕이었다
동한 말기는 대혼란과 분열의 시대였다. 왕권은 무너지고 호족들은 막강한 권력을 쥐고 정권까지 장악하려 들었다. 황제는 이름뿐인 통치자였고 호족을 밀어내려는 황제는 환관의 도움을 필요로 하였기에 권력은 호족과 환관 사이를 오갔다.
당대의 걸출한 인물들은 저마다 천하를 통일해 평화를 구현하겠다며 나타났고 조조도 그 영웅 중의 하나였다. 만인을 뛰어넘는 재능을 가진 조조는 천하를 통일하여 사회를 안정시키고 백성들이 평안히 사는 세상을 건설하고자 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능력이 출중한 자라면 세상을 뒤흔들며 자신의 이름을 날리고픈 욕망이 더욱 큰 법이다.
하지만 그 지점에서 조조가 다른 영웅들과 갈리는 이유가 드러난다. 그에게도 자신을 드높이고 싶은 욕망은 컸으나 그 때문에 대의를 무너뜨리는 일은 없었다. 조조는 이미 힘을 잃고 목숨이나 부지하는 데 급급한 황제를 폐하고 새로운 통일왕조를 건설하고자 하였지만 세상의 민심을 읽고 서두르지 않았다. 다만 그를 황제로 추대하려는 주위의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실권을 장악하여 자신의 아들이 황제에 등극하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몰두하였다. 조조는 그것이 실리와 명분 두 가지를 완전히 얻는 길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것이다.
조조에게 최우선은 사회의 안정과 백성의 안녕이었다. 이를 위해 조조는 재물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전쟁터에서 취한 전리품도 자신이 갖는 것이 아니라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군령을 지시함에 있어서도 그 자신부터 원칙대로 지키니 부하들은 자연 조조를 두려워하며 잘 지켜 백성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지에게도 엄격하게 청렴한 생활을 하도록 지시하였고 이를 어길 시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용인술의 천재 “천하가 나를 버리게 하지는 않겠다”
조조가 세상을 제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람이다. 조조는 당시로는 파격적으로 지연이나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실력이 있는 자라면 진심으로 구해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또 인간적 흠이 있는 자라도 재능이 있다면 선발해 꼭 맞는 자리에 배치하였으며, 그들은 실제로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였다. 또 과거에 다른 장수 밑에서 충성을 발휘했거나 한번쯤 자신을 배신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절개 때문에 한 행동이라면 상대를 더 높이 인정했다. 조조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들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 나이가 아닌 능력과 사람 됨됨이를 바탕으로 후계자를 선발하였다.
그가 뛰어난 인재이고 주변의 위인을 능가하는 용병술을 발휘하기는 했지만 오만으로 인하여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조조는 그 실수를 금세 인정하고 만회하여 다음 계책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과거의 위인 중 유독 조조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부분은 그의 현실적인 냉철한 판단력에 기인한다. 우리들은 여전히 흑백의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려 하고 영웅이라 함은 세상을 온전히 감싸주는 존재이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조조는 예술적 재능도 뛰어났기에 그의 문학작품을 보면 여타의 인간들처럼 타인에 대한 측은지심이나 감상적인 면모 등의 내면을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그의 현실적 판단력은 감상적이고 도덕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조조는 현실적 기반이 공고하지 않으면 인간적 동정이나 이해 따위는 너무도 쉽게 바스러진다는 사실을 잘 간파하고 있었다.
조조를 천재적 재능을 갖춘 지극한 현실주의자의 관점에서 보면 그에 대한 이해가 쉬워진다. 조조가 살던 시대는 전쟁이 끊이지 않던 시기였으니 그런 판단력은 곧바로 목숨과 직결되는 것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조조는 판단력이 냉철히 뛰어난 천재이며, 루쉰의 말처럼 어떤 잣대로 평가하더라도 최소한 영웅이다.
“사실 조조는 많은 재능을 겸비한 인물로, 최소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결코 조조를 사모하는 모임 같은 어떠한 단체의 일원도 아니지만 그래도 조조라는 인물에게는 항상 탄복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장야신
張亞新
1996년 궤이저우(貴州) 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궤이저우성 사회과학원(社會科學院) 문학연구소(文學硏究所) 부소장 및 부연구원, 산동(山東) 취푸(曲阜) 사범대학 중문과 부교수, 베이징(北京) 교육학원 중문과 과주임 및 교수, 「베이징교육학원보」 주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베이징교육연구」 부편집장으로 있으며, 베이징시작가협회(北京市作家協會) 회원, 중국문선학연구회(中國文選學硏究會) 이사, 중국고교학회어문교사계속연구회(中國高敎學會語文敎師繼續硏究會)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주로 고전문학, 특히 양한(兩漢)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문학의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역 : 장윤철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였다. 문학을 기반으로 중국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을 중국에 소개하는 한중 문화 교류가 꿈인 장윤철의 신작이 나왔다. 『조조의 진면목』은 전쟁과 혼돈의 중심에 선 지도자로서의 조조의 삶과 재능을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복잡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삶을 사는 지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졌다. 장윤철의 전작은 왕경국 박사와 편역한 『유식의 즐거움』, 『조조 같은 놈』, 『조조 같은 놈-메뉴얼』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장 조조가 살았던 시대
동한 시대의 사회 모습
외척과 환관 사이를 오가는 권력
극도의 소외에 따른 사대부의 반발
민중의 폭발과 조조의 등장

제2장 난세의 간웅 치세의 영웅
천명이 아닌 인사를 구하라
불확실한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다
자신만의 깃발을 세우라
시기와 형세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
속마음을 잘 감출 수 있는가
실패했다면 우선 웃으라

제3장 황제를 넘어선 최고의 경영자
작은 일도 큰일만큼 중요하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때를 위해 한 걸음 물러서라
원한을 숨기고 휘둘리지 말라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과 격식

제4장 심리전으로 이겨라
영웅의 비책과 실책
지극한 마음을 세우라
사람을 다루는 전술
홀로 설 힘을 기르라
조언을 선택하는 기준

제5장 사람을 얻고 버리는 용인술
재능 있는 사람을 효율적으로 쓰라
온 마음을 다해 영웅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라
불변의 법칙은 없다
인재를 구하는 실리
자신을 깊이 바라보는 문학적 성찰
걸출한 인물들의 공통점
비판하는 자를 포용하는 배포

제6장 희로애락의 거울
바람을 내칠 줄 아는 담력
경솔한 행동이 적을 만든다
진심으로 인재를 대하라
천하를 다스리는 핵심
자신에게는 엄격하라
처세에 필요한 두 가지 요소
작은 자존심은 내려놓을 줄 알라
포악한 보복은 하지 말라
끊임없는 변화와 실행의 과정

제7장 성공의 세 가지 조건
계책을 취하는 판단력과 배짱
배움에의 열정
인재를 구하려는 욕심
소문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가랑비 젖듯 은근한 수단
갈등의 틈새를 이용하라
약점을 이용해 제압하라
승부는 속도전이다

제8장 조조가 후세에 남긴 불후의 업적
통일 전쟁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
결과적으로 문학 발전을 이끌다
간사한 영웅으로 묘사되는 이유
재능을 안정된 사회 건설에 바치다
열린 마음을 가진 개척자

제9장 중국 대표 작가 루쉰, 조조를 말하다
만인을 넘어서는 재능을 겸비한 영웅
호방함을 숭상한 예술가
창작에 혁신을 몰고 온 창시자
어떤 잣대 앞에서도 조조는 영웅이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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