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국의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의 저자
저널리스트 쓰쓰미 미카가 말하는 언론의 진실
인터넷이 전 세계의 국경과 시차를 허물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언론사의 소식뿐 아니라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서로의 사소한 소식을 즉각 알 수 있게 되었다. 젊은 층은 인터넷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세대보다도 익숙하다. 그들에게는 컴퓨터 모니터가 세상을 보는 창이나 다름없다. 그런 만큼 정보에 많이 휩쓸리고 정보가 미치는 영향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 역시 젊은 층이다. 언론이 필요에 의해 내보내는 자극적인 영상과 강렬한 문구에 쉽게 뜨거워지고 또 그만큼 빨리 식어 버리는 젊은 층은 거짓된 정보를 흘려 여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좋은 타깃일 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9.11 이후 미국 사회가 겪고 있는, 아직 끝나지 않은 혼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넘쳐나는 언론 기사 속에서 사람들의 불안함은 자꾸 커졌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불안함과 공포는 사회의 다른 문제를 외면하게 만들었다. 끝을 모르고 오르는 대학 등록금과 청년 실업률, 정치와 기업의 결탁을 통한 기업의 몸집 불리기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정치 자금들, 줄어드는 사회복지예산, 그럴수록 낮아지는 투표율...사람들은 어느새 오른 세금의 청구서를 받으며 생각한다.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어졌을까? 하지만 미디어는 사람들의 관심을 이런 눈앞의 원인보다는 조금 더 멀리, 그리고 더 거창한 것에 돌린다. 신문의 경제면은 연일 나라 밖의 전쟁이나 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경제 불황을 보도하고 가끔은 연예인의 스캔들을 터뜨려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다. 그렇게 사람들은 자신들의 피폐한 생활의 근본적인 이유도 모른 채 변화에 휩쓸리고 있다.
이것을 어디까지나 미국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책의 경우에서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빼면,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정치인과 연예인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의 복지 예산안과 대학등록금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느 것이 우리의 생활과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층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서
‘정보를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것은 그 정보가 정확하다는 전제하에 성립되는 말이다. 미국의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 전작으로 에세이스트클럽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 쓰쓰미 미카는 9.11 이후 미국을 뒤덮은 전쟁의 공포와 그로 인해 변해 가는 미국에 살며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청년들을 직접 인터뷰해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평범한 십대에 불과했던 아이들의 삶이 연일 ‘보이지 않는 적’을 보도하던 언론에 휘말려 얼마나 피폐해졌는지를 보여 준다. 저자는 다름 아닌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서, 뉴스와 신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의 진실과 거짓으로 구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이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건 속에서 거짓과 진실의 양 갈래 길에 서며, 때로는 냉정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될 젊은 층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가의 바램일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쓰쓰미 미카
도쿄 출생. 저널리스트. 뉴욕 주립대학 국제관계론학과 졸업. 뉴욕 시립대학 대학원 국제관계론학과 석사과정 수료. UN 여성개발기금. 국제 앰네스티 NY 지국원을 거쳐서 미국 노무라증권에 근무 중에 9.11 동시다발 테러를 만났고, 그 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에 『첫 유학』(PHP연구소), 『그라운드 제로가 준 희망』(후소샤 문고), 『보도가 가르쳐 주지 않는 미국 약자 혁명』(신조 문고, 일본저널리스트회의 구로다 기요시 신인상 수상),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일본 에세이스트클럽 상, 신쇼대상 수상), 『르포 빈곤 대국 아메리카Ⅱ』(이상, 이와나미 신서), 『또 하나의 핵 없는 세계』(쇼가쿠칸)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서금석
1961년 대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을 졸업했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다.주요 번역서로는 『화내는 법』, 『악인 예찬』, 『우주인으로서의 삶』(이상 푸른길), 『유튜브 혁명』(WIZ9), 『수학 두뇌 트레이닝』(삼성출판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장 전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전쟁 만들기 3단계-
공포는 판단력을 잃게 한다 / 적의 출현 / “전쟁이 시작될 거야”/사람들은 이미지와 선입관으로 행동한다 / 전쟁을 만들어 내는 세 단계 / 정말로 중요한 정보를 모르게 된다 / 미디어를 맹신하는 사이에 법률이 바뀐다 / 전쟁에 돈을 쓰면 학생보다 군인이 증가한다 / “여러분들은 꿈을 이룰 가치가 있다”/ 가난한 가정의 자녀는 군대로, 중류 가정의 자녀는 빚쟁이로
제2장 교육이 비즈니스가 된다
기묘한 사건 / 미 전역에 확산되는 교사들의 성적 조작 경쟁 / 교사와 공교육 때리기가 된 교육 개혁 / 낙제 제로법으로 비만 아동이 증가/ 왜 교사의 절반이 5년 이내에 그만두는가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 고립되는 교사들 / 베이비시터보다도 낮은 시급 / 교사도 칭찬받고 싶다 / 오바마의 Race to the Top(전미 예산 확보 경합)/ 7년간 투자 금액의 두 배가 된 ‘차터스쿨’ / 21세기의 새로운 벤처형 자선 사업 / 공교육은 악, 차터스쿨은 선 / 일본의 교육 현장
제3장 미디어가 보여 주는 이미지는 거짓인가 진실인가?
TV는 믿을 수 없다 / 매스컴은 출연자와 돈의 흐름을 본다 / 한 줄 뉴스의 함정 / 세계가 두려워하는 베일 속의 해커 집단 / 전 세계의 뉴스 보도를 비교해 본다 / 뉴스를 감시하는 NGO를 이용한다 / 대형 미디어와 인터넷 중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 당사자의 말을 들으면 또 하나의 세계가 보인다 / 위키리크스 때리기가 보여 주는 것 / 스캔들 보도의 그림자에 가려진 중요 뉴스 / 국회 홈페이지를 보면 신문과 TV의 꼼수가 보인다 / 대형 미디어와 지방 미디어를 비교해 본다
제4장 사회는 바꿀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가슴이 두근댄 오바마 선거’ / 사회를 바꾸는 고령자들 / “행복해지고 싶으면 투표하라” / “선거와 선거 사이가 중요하다” / 젊은 층이 정치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는 사이에 / “최고의 투자 상품이 있습니다. 젊은 층의 교육입니다” / “인터넷이 있는 시대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결론을 낸다 / 대면의 힘 /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자리를 지킨다 / 교육 현장에서 시작해서 사회를 바꾼다 / 영어는 최강의 무기 / 누구나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미국의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의 저자
저널리스트 쓰쓰미 미카가 말하는 언론의 진실
인터넷이 전 세계의 국경과 시차를 허물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언론사의 소식뿐 아니라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서로의 사소한 소식을 즉각 알 수 있게 되었다. 젊은 층은 인터넷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세대보다도 익숙하다. 그들에게는 컴퓨터 모니터가 세상을 보는 창이나 다름없다. 그런 만큼 정보에 많이 휩쓸리고 정보가 미치는 영향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 역시 젊은 층이다. 언론이 필요에 의해 내보내는 자극적인 영상과 강렬한 문구에 쉽게 뜨거워지고 또 그만큼 빨리 식어 버리는 젊은 층은 거짓된 정보를 흘려 여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좋은 타깃일 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9.11 이후 미국 사회가 겪고 있는, 아직 끝나지 않은 혼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넘쳐나는 언론 기사 속에서 사람들의 불안함은 자꾸 커졌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불안함과 공포는 사회의 다른 문제를 외면하게 만들었다. 끝을 모르고 오르는 대학 등록금과 청년 실업률, 정치와 기업의 결탁을 통한 기업의 몸집 불리기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정치 자금들, 줄어드는 사회복지예산, 그럴수록 낮아지는 투표율...사람들은 어느새 오른 세금의 청구서를 받으며 생각한다.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어졌을까? 하지만 미디어는 사람들의 관심을 이런 눈앞의 원인보다는 조금 더 멀리, 그리고 더 거창한 것에 돌린다. 신문의 경제면은 연일 나라 밖의 전쟁이나 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경제 불황을 보도하고 가끔은 연예인의 스캔들을 터뜨려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다. 그렇게 사람들은 자신들의 피폐한 생활의 근본적인 이유도 모른 채 변화에 휩쓸리고 있다.
이것을 어디까지나 미국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책의 경우에서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빼면,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정치인과 연예인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의 복지 예산안과 대학등록금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느 것이 우리의 생활과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층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서
‘정보를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것은 그 정보가 정확하다는 전제하에 성립되는 말이다. 미국의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 전작으로 에세이스트클럽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 쓰쓰미 미카는 9.11 이후 미국을 뒤덮은 전쟁의 공포와 그로 인해 변해 가는 미국에 살며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청년들을 직접 인터뷰해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평범한 십대에 불과했던 아이들의 삶이 연일 ‘보이지 않는 적’을 보도하던 언론에 휘말려 얼마나 피폐해졌는지를 보여 준다. 저자는 다름 아닌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서, 뉴스와 신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의 진실과 거짓으로 구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이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건 속에서 거짓과 진실의 양 갈래 길에 서며, 때로는 냉정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될 젊은 층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가의 바램일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쓰쓰미 미카
도쿄 출생. 저널리스트. 뉴욕 주립대학 국제관계론학과 졸업. 뉴욕 시립대학 대학원 국제관계론학과 석사과정 수료. UN 여성개발기금. 국제 앰네스티 NY 지국원을 거쳐서 미국 노무라증권에 근무 중에 9.11 동시다발 테러를 만났고, 그 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에 『첫 유학』(PHP연구소), 『그라운드 제로가 준 희망』(후소샤 문고), 『보도가 가르쳐 주지 않는 미국 약자 혁명』(신조 문고, 일본저널리스트회의 구로다 기요시 신인상 수상),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일본 에세이스트클럽 상, 신쇼대상 수상), 『르포 빈곤 대국 아메리카Ⅱ』(이상, 이와나미 신서), 『또 하나의 핵 없는 세계』(쇼가쿠칸)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서금석
1961년 대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이과대학을 졸업했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다.주요 번역서로는 『화내는 법』, 『악인 예찬』, 『우주인으로서의 삶』(이상 푸른길), 『유튜브 혁명』(WIZ9), 『수학 두뇌 트레이닝』(삼성출판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장 전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전쟁 만들기 3단계-
공포는 판단력을 잃게 한다 / 적의 출현 / “전쟁이 시작될 거야”/사람들은 이미지와 선입관으로 행동한다 / 전쟁을 만들어 내는 세 단계 / 정말로 중요한 정보를 모르게 된다 / 미디어를 맹신하는 사이에 법률이 바뀐다 / 전쟁에 돈을 쓰면 학생보다 군인이 증가한다 / “여러분들은 꿈을 이룰 가치가 있다”/ 가난한 가정의 자녀는 군대로, 중류 가정의 자녀는 빚쟁이로
제2장 교육이 비즈니스가 된다
기묘한 사건 / 미 전역에 확산되는 교사들의 성적 조작 경쟁 / 교사와 공교육 때리기가 된 교육 개혁 / 낙제 제로법으로 비만 아동이 증가/ 왜 교사의 절반이 5년 이내에 그만두는가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 고립되는 교사들 / 베이비시터보다도 낮은 시급 / 교사도 칭찬받고 싶다 / 오바마의 Race to the Top(전미 예산 확보 경합)/ 7년간 투자 금액의 두 배가 된 ‘차터스쿨’ / 21세기의 새로운 벤처형 자선 사업 / 공교육은 악, 차터스쿨은 선 / 일본의 교육 현장
제3장 미디어가 보여 주는 이미지는 거짓인가 진실인가?
TV는 믿을 수 없다 / 매스컴은 출연자와 돈의 흐름을 본다 / 한 줄 뉴스의 함정 / 세계가 두려워하는 베일 속의 해커 집단 / 전 세계의 뉴스 보도를 비교해 본다 / 뉴스를 감시하는 NGO를 이용한다 / 대형 미디어와 인터넷 중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 당사자의 말을 들으면 또 하나의 세계가 보인다 / 위키리크스 때리기가 보여 주는 것 / 스캔들 보도의 그림자에 가려진 중요 뉴스 / 국회 홈페이지를 보면 신문과 TV의 꼼수가 보인다 / 대형 미디어와 지방 미디어를 비교해 본다
제4장 사회는 바꿀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가슴이 두근댄 오바마 선거’ / 사회를 바꾸는 고령자들 / “행복해지고 싶으면 투표하라” / “선거와 선거 사이가 중요하다” / 젊은 층이 정치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는 사이에 / “최고의 투자 상품이 있습니다. 젊은 층의 교육입니다” / “인터넷이 있는 시대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결론을 낸다 / 대면의 힘 /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자리를 지킨다 / 교육 현장에서 시작해서 사회를 바꾼다 / 영어는 최강의 무기 / 누구나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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