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한 에세이-

고객평점
저자마이클 하트
출판사항난장, 발행일:2012/11/12
형태사항p.351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769103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16,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1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늘날의 금융화는 ‘자본의 코뮤니즘’이다. 따라서 임금과 복지 일반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자본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없다. 우리는 ‘공통’되기와 ‘자본의 코뮤니즘’이 서로 동질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때, 비로소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원래 ‘코뮤니즘’은 자본에 맞서는 개념이었다.그러나 오늘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코뮤니즘’은 자본가들의 것이다. 각종 경제 위기의 주범이지만 막대한 국고를 자기 돈처럼 써서 기사회생한 대기업·금융기관들, 인도주의와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며 개인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박애자본주의의 주도자들(가령 빌 게이츠), 다보스와 세계경제포럼 등의 정기행사를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최고경영자들 ? 이처럼 ‘철저한 시장 경쟁’과 ‘사적 소유’라는 자본주의의 원칙을 스스로 거스르며 자신들만의공동체를 확립해가고 있는 자본의 철옹성에 맞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젊은 연구활동가들의 모임 연구공간 L의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은 자본의 코뮤니즘에 맞서 우리의 코뮤니즘, 즉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커머니즘)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공통적인 것’(the common)이란 자본주의의 지배가 확립되기 이전에 각지의 공통체가 공동으로 경작하던 ‘공유지’(the commons)에서 끌어낸 개념으로서, 땅과 연관된 모든 재화(토지, 삼림, 물, 공기, 광물 같은 자연적 공통재)뿐만 아니라 인간 노동과 창조성의 결과물(아이디어·언어·연구·정동의 산물인 인공적 공통재[가령 지식이나 정보, 혹은 개개인의 라이프로그])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근대의 산업자본주의가 ‘자연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면, 현대의 금융자본주의는 ‘인공적 공통재’를 수탈해왔다. 따라서 ‘공통적인 것의 코뮤니즘’이란 자연적·인공적 공통재에 대한 자본의 새로운 인클로저에 맞서, 우리의 공통재와 공통체를 지키려는 운동이다.

대통령선거 운동이 한창인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경제민주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대 자본주의의 물질적·현실적 기반, 즉 ‘공통적인 것’의 수탈이라는 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이미 다국적 기업의 횡포로부터 공통재를 되찾으려는 다양한 운동이 전개 중이며, 지난 2009년에는 공통재의 성공적 활용을 연구한 엘리너 오스트롬(‘경제적 협치’ 이론)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는 등, ‘공통적인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회적 지지를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또 다시 ‘경제’가 정치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은 ‘경제민주화’의 진정한 방안, 더 나아가 자본주의의 극복을 위한 단초가 무엇인지를 제시해줄 것이다.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통해 자본의 코뮤니즘을 넘어서기

자본의 급격한 사유화, 규제 완화, 약탈 공격에 직면해 대중들은 멕시코와 인도의 토지 전쟁,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운동, 시애틀?퀘벡?제노바의 거리 시위 등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두 번째 인클로저 운동에 맞선 저항을 펼쳤고, 펼치고 있다.

맑스는 언젠가 ‘자본주의적 코뮤니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맑스는 원래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이 개별 자본에 평등하게 분배되는 경향(평균이윤율)을 설명하기 위해 이 표현을 썼던 것인데, 『자본』 제3권(신용제도 및 주식회사의 형성에 관한 장)에서는 자본 자체의 존립을 가능케 한 사적 소유가 자본 스스로에 의해 폐지되어가는 경향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 쓰임새를 확장했다.

이런 맑스의 표현은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경제지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와 초국적 자본의 동향을 ‘자본의 코뮤니즘’이라 명명하며 그 쓰임새가 훨씬 더 다양해졌는데, 『자본의 코뮤니즘, 우리의 코뮤니즘』에 글을 기고한 연구자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맑스의 위 분석에 근거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한계 안에서 사적 소유로서의 자본을 폐지할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마이클 하트의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과 「묵시록의 두 얼굴: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편지」는 공통적인 것의 개념과 현대 자본주의적 생산의 특성을 논의하며, 공통적인 것에의 자유로운 접근과 그것의 자유로운 순환을 역설하는 글이다. 오늘날 자본주의적 생산은 (그것이 자연적인 것이든 인공적인 것이든) 공통적인 것의 생산에 의존하며 그것을 지향하고 있는데, 이런 경향은 그 자체로 공통적인 것의 자율과 민주적 운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새로운 코뮤니즘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지 로제로의 「공통적인 것에 관한 다섯 가지 테제」는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위기와 변형(인지자본주의의 등장, 새로운 계급구성, 산 지식과 주체성의 생산)이라는 맥락에서 공통적인 것의 함의를 살펴보는 글이다. 로제로는 공통적인 것이 ‘사적인 것 대 공적인 것’이라는 대립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티엔 발리바르와 안토니오 네그리의 대담인 「공통적인 것, 보편성, 코뮤니즘에 대하여」는 알튀세르적 맑스주의의 전통에 속한 발리바르와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의 전통에 속한 네그리가 각자의 개념(보편성[발리바르]과 공통적인 것[네그리])을 통해 코뮤니즘이라는 공통의 지반을 다지는 흥미로운 글이다.

나오미 클라인의 「공통재를 되찾기」는 국경을 가로질러 전지구적으로 가해지는 자본주의의 사유화에 맞서는 여러 운동들(‘거리를 되찾자,’ ‘무토지농민운동’ 등)의 흐름들을 조망하면서, 수탈당한 공통적인 것(공통재)을 반지구화운동이 아닌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운동을 통해 재탈환하자고 역설한다.

마테오 파스퀴넬리의 「기계적 자본주의와 네트워크 잉여가치: 튜링기계의 정치경제학」은 오늘날 인지자본주의 시대에 공통적인 것이 어떻게 포획당하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언어를 통해 보여주며, 들뢰즈가 묘사한 ‘통제사회’가 오늘날 ‘메타데이터 사회’의 형태로 심화됐음을 분석한다.

닉 다이어-위데포드의 「공통적인 것의 유통」은 자율주의가 정식화한 ‘자본의 유통에 맞서는 투쟁의 유통’이라는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통적인 것의 유통(순환)에 대해 서술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투쟁 너머에 놓여 있는 것, 즉 자본주의 이후의 삶에 대해 말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의 3부를 구성하고 있는 박서현의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 주체성의 생산과 그 정치적 과제」, 진성철의 「공통적인 것과 새로운 해방의 공간」, 이종호의 「공통되기를 통한 예술의 확장과 변용」, 정남영의 「맑스의 자본 분석과 공통적인 것」은 앞선 2부까지의 논의를 각각 철학, 정치경제학 비판, 예술, 맑스의 자본 분석이라는 범주 속에서 재구성하며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의 관계를 고찰한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공통적인 것과 신자유주의

1부. 코뮤니즘을 다시 생각하기
1. 공통적인 것과 코뮤니즘 (마이클 하트)
2. 공통적인 것에 대한 다섯 가지 테제 (지지 로제로)
3. 공통적인 것, 보편성, 코뮤니즘에 대하여 (에티엔 발리바르, 안토니오 네그리)

2부. 자본의 코뮤니즘을 넘어서
4. 공통재를 되찾기 (나오미 클라인)
5. 묵시록의 두 얼굴: 코펜하겐에서 보내는 편지 (마이클 하트)
6. 기계적 자본주의와 네트워크 잉여가치: 튜링기계의 정치경제학 (마테오 파스퀴넬리)
7. 공통적인 것의 유통 (닉 다이어-위데포드)

3부.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위하여
8.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 주체성의 생산과 그 정치적 과제 (박서현)
9. 공통적인 것과 새로운 해방의 공간 (진성철)
10. 공통되기를 통한 예술의 확장과 변용 (이종호)
11. 맑스의 자본 분석과 공통적인 것 (정남영)

지은이 소개
기획?옮긴이 소개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