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저널리즘 - 한국 언론의 지형을 바꾼 언론인 -

고객평점
저자정철운
출판사항메디치, 발행일:2017/06/15
형태사항p.278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060917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기계적 균형을 넘어
사실을 추적하는 ‘맥락 저널리즘’

저자는 사실과 가치를 분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합리적 언론의 자세를 말한다. 가치중립을 가장하고 국민을 속이는 대신 차라리 그것이 사실인지, 왜 올바른 의견인지 기사에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진실이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것이라면 언론은 단순한 사실을 나열하는 기계적 균형을 넘어 사실을 추적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저자는 손석희의 ‘세월호 어젠다 키퍼’ 역할에 주목했다. JTBC는 200일 넘게 메인뉴스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루었고, 3년이 지나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옮겨진 이후에도 취재팀을 60일 이상 상주시켰다. 그사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국면에서 [JTBC 뉴스룸]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세월호 참사 보도에서 보인 손석희의 진실 보도를 향한 의지 때문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대부분의 뉴스가 낮에 소비되는 상황에서 뉴스 소비자들은 단편적인 뉴스보다는 관점이 있고 연결된 콘텍스트를 원한다. 손석희 저널리즘은 이런 요구를 파악하고 뉴스에 구현했다. 뉴스가 있을 때면 우리가 손석희를 바라보는 이유다.

진영논리를 벗어난 언론인
한국 언론의 지형을 바꾸다

저자에 따르면 진보언론운동 진영이 지금까지 운동의 실패를 야기한 하나의 원인은 그들의 ‘도그마’다. 진보언론운동 진영은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을 근거로 투쟁을 정당화해오며 특정 보수신문을 악마로 설정해왔다. 이 관점에 따르면 ‘필연적으로 불공정한 종편’ 방송사는 재벌과 보수 정권에 편파적이어야 했다. 그리고 손석희는 저자에 의하면 진보언론운동 진영에게 ‘종편 퇴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가까웠다.
그러나 공영방송이 권력과 야합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릴 때, 정작 광장의 목소리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낸 방송사는 종편인 JTBC였다. 대선 기간에도 진영을 가리지 않고 ‘상대편에서 궁금해 할’ 날카로운 질문으로 스튜디오를 찾아온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럴수록 시청자들은 손석희를 신뢰했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에 12년 연속 1위로 꼽힌 손석희를 영입한 JTBC는 뉴스 신뢰도, 시청자 뉴스 선호도, 동시간대 메인뉴스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손석희가 진영논리로부터 벗어나 정의로운 저널리즘을 구현하려 노력했음을 밝히려 노력했다. 또한 그로 인해 한국의 저널리즘을 논하는 우리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말한다. ‘조중동 종편’이라는 프레임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현실에서 불공정 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종편 폐지’보다는 구성원들의 건전한 내부 비판을 가능케 하는 다른 논의와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을 담은 뉴스
우리는 ‘손석희 저널리즘’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자는 손석희가 과잉 대표된다고 느낄 정도로 한국 사회에 유능하고 진정성 있는 기자들이 많다고 강조한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국면에서 언론의 활약도 1975년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동료 선후배들의 의지를 계승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이 초라해질 만큼 많은 언론인들이 반동의 시대에 투항하거나 눈을 감았다고 지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안락한 출입처 기자실과 보도자료에서 벗어난 현장의 경험, 그리고 약자의 입장에 대한 공감을 강조한다. 이는 생방송 중심으로 이뤄지는 뉴스 포맷과 어젠다 세팅만큼 강조되는 어젠다 키핑, 사설과 칼럼의 중간쯤에 있는 ‘앵커브리핑’ 등으로 구현되는 손석희 뉴스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이 뉴스에서, 또는 뉴스의 행간에서 차가운 분노와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이유다.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 만큼, 우리는 정말 믿을 수 있는 언론을 고대한다. 그리고 손석희는 과거의 부끄러움에 대한 부채의식을 잊지 않고 늘 진화하려 노력해왔다. 1987년 방송민주화를 거치며 ‘공정방송’ 리본을 달고 감옥살이를 했고,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100분 토론]을 진행하며 한국의 저널리즘을 상징하는 언론인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지위와 명예가 보장된 교수직을 떠나 저널리즘의 이론과 현실을 조합해 오늘에 이르렀다. 저자는 손석희 저널리즘을 통해 한국 언론에 여전히 희망과 기대를 걸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시민들이 언론을 포기하지 않게끔 자리를 지켰다고 말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철운

미디어 비평 전문지 『미디어오늘』 기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부터 8년째 미디어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 대학 시절 밤새웠던 교지편집실에서의 시간과 쉼 없이 찾아다녔던 집회 현장이 자산이다. 2012년 MBC 노조의 170일 파업을 취재했고 그해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허탈하게 바라봤다. 2017년 3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를 파면한 순간에는 태극기집회 현장을 취재했다. 2016년 12월 『박근혜 무너지다』 를 썼다. 박근혜는 어떻게 무너졌을까. 추적의 길목마다 손석희가 있었다. 『손석희 저널리즘』 은 그렇게 탄생했다.  

 

목 차

프롤로그
뉴스가 있을 때, 우리는 손석희를 바라봤다
1987년의 손석희 2017년의 손석희

1장 손석희 저널리즘의 출발
일등병의 참혹했던 여름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군부 부역방송 아나운서의 ‘각오’
수의를 입은 그는 웃었다

2장 손석희 저널리즘의 등장
“손석희 기자는 취재를 안 하고 취조를 하더라...”
손석희의 가장 강력한 무기
폴리널리스트에 맞선 ‘롤모델’ 저널리스트
손석희 지옥
“중립을 잘 지켰다는 말은 중립임을 잘 가장했다는 말”
참여정부, 『조선일보』, 그리고 카타르시스 커뮤니케이션
월터 크롱카이트, 그리고 리영희

3장 손석희 저널리즘의 도전
“청취자 여러분은 저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텐데, 던져보고 싶었어요”
홍석현의 삼고초려, 의도는 무엇이었나
MBC의 비극이 JTBC에게 기회로
생방송 100분이 익숙했던 남자
“내가 궁금한 게 많다. 준비하고 있으라”
MBC맨에서 JTBC맨으로
삼성 비판하고 국정원 대선 개입 ‘올인’
포털 뉴스 생중계를 택한 올드보이
박근혜로 하나 된 『중앙일보』와 JTBC
JTBC 뉴스의 변곡점, 세월호 참사
세월호 어젠다 키퍼가 되다
JTBC 메인뉴스에 출연한 KBS 노조위원장
『중앙일보』와의 충돌, 문창극 보도
송건호언론상을 받다
〈뉴스룸〉
팩트체크, 손석희 뉴스의 상징이 되다
성완종 녹취 보도
‘피의자’로 포토라인에 서다
한 걸음 더, 맥락 저널리즘
4년 만의 필리버스터에 대한 뉴스의 자세
JTBC의 ‘팩트 폭력’, 종편도 공정할 수 있다
손석희 3년, ‘조중동 종편 프레임’을 무너뜨리다
강준만 “손석희는 언론계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전국언론노조 JTBC지부를 만들자

4장 손석희 저널리즘의 절정
국정농단 스모킹건, 최순실의 태블릿PC 보도
태블릿PC 건넨 더블루K 건물 관리인 “손석희 믿고 협조했다”
“겸손하고 또 겸손하자”
기록적 시청률, 〈뉴스룸〉 위상이 달라지다
삼성 이재용을 비판하며 시청률 10%를 넘기다
탄핵의 그날, ‘앵커브리핑’으로 시청자를 위로하다
인터폴 적색수배자 정유라를 잡다
변희재로 손석희를 공격한 박근혜
“손석희를 죽이러 왔다”
‘손석희 30억 호화저택’ 팩트체크
“이번 겨울은 모두에게 힘든 계절”
손석희가 밝힌 10·24 이후 프레임전쟁
『중앙일보』와 JTBC로 날던 홍석현의 수상한 ‘착륙’
“저희는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홍석현이 중앙미디어그룹을 떠난 진짜 이유
다급했던 박근혜, 이재용에게 “손석희 갈아치우라”
19대 촛불대선, 손석희의 압박면접
손석희가 JTBC를 떠난다면, 종착점은 MBC다
폐허가 된 손석희의 고향

에필로그
양호선생님
주석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