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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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사항한빛비즈, 발행일:2017/08/15
형태사항p.255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8420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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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자 출신의 작가,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쓰고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 작가다. 하지만 헤밍웨이가 아직 검은 머리의 젊은 청년이었을 때, 그는 작가가 아니었다. 직접 취재 현장을 누비고 다닌 베테랑 기자였다. 그가 작성한 기사와 칼럼은 약 25년에 걸쳐 400여 편에 이른다.
헤밍웨이는 나이 열여덟에 신참 기자가 되어 사회를 바라봤으며, 20대에는 해외 특파원 자격으로 유럽의 전쟁과 사회상을 보도했다. 지역 사회 문제는 물론 스포츠 관련 기사까지 그는 폭넓은 주제로 기사를 썼다. 소설가로 이름을 알린 후에도 헤밍웨이의 삶 일부는 여전히 ‘저널리스트’였다. 제2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내전, 그리스-터키전의 현장에 그가 있었다.

경험으로 배우고, 소설처럼 쓰다

헤밍웨이는 작가의 중요한 덕목으로 ‘경험’을 꼽았다. “경험으로 배우는 게 많아질수록 더 진실에 가깝게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은 헤밍웨이가 작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 헤밍웨이는 전투 현장에서 목격한 장면들을 훗날 소설에 녹여냈는데, 그의 작품에 자전적 요소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헤밍웨이는 10대에 처음 입사한 신문사에서 글쓰기의 기초를 닦았다. 직설적이고 간결한 그의 문장은 여기서 시작됐다. 그의 기사는 마치 한 편의 이야기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대화체를 섞어 넣고, 소설의 한 장면처럼 상황을 묘사한다. 기사를 읽고 있으면 현장의 모습이 눈앞에 그대로 그려진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지금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

헤밍웨이가 한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한 세기 전이다. 그런데 그의 기사에 담긴 시대상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다. 거짓말쟁이 독재자와 가식적인 정치인, 차별받는 약자가 있었고 군 복무를 기피하고 시치미 떼는 이들도 존재했다. 헤밍웨이의 저널리즘 작품은 사회 비판의 시각을 담은 글로서 독립적 가치를 지닌다.
헤밍웨이는 주로 불평등과 부조리, 파시즘에 대한 공포,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고통에 대해 기사를 썼다. 당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 헤밍웨이의 시각을 좀 더 또렷이 이해할 수 있다. 저널리스트 헤밍웨이를 통해 작가 헤밍웨이를 이해하는 폭은 훨씬 넓어진다. 헤밍웨이 작품을 위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헤밍웨이 이해를 위한 기사와 칼럼 선별

헤밍웨이가 작성한 수백 건의 기사와 칼럼 중 무엇을 골라 엮을지 결정하는 데는 몇 가지 기준이 적용됐다. 우선 헤밍웨이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다룬 주제에 집중했다. 사회 부조리와 평화를 향한 열망, 전쟁을 보는 시각 등을 중심에 뒀다. 또 기자이면서 동시에 전략가로도 알려질 만큼 국제 정세와 전쟁에 밝았던 헤밍웨이의 모습을 강조했다.
작가 헤밍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사,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기사 또한 우선순위에 뒀다. 시대와 역사에 관한 설명은 각 기사의 맥락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됐다. 한 사회의 이슈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당연히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시대상을 보여주되 우리나라 독자들의 시각에서 궁금해할 역사적 배경을 먼저 설명하려 애썼다.

관찰과 의지의 산물

원고를 엮고 옮긴 김영진은 주로 금융권에 몸담아 왔다. 분초를 다투는 뉴스 환경에 익숙하다. 그만큼 의문도 많다. 우리 사회는 속도에 걸맞은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이러한 관심은 우리와 친숙한 작가들이 한 세기 전에 던진 의제, 그 속에 담긴 비판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이끌렸다.
과거 헤밍웨이가 작성한 기사와 칼럼은 다수의 매체에 상당한 양이 실렸다. 대부분 디지털화하지 않거나 온라인으로 제공하지 않아 접근조차 어려운 자료들이다. 이 책을 묶어 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장시간 다양한 자료 수집 경로가 동원됐다. 그 결과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기사와 칼럼을 다수 선보이게 됐다. 의지의 산물이라 할 만하다.

작가 소개

저 :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1899년 7월 21일 미국 시카고 교외의 오크파크에서 출생하였다. 고교시절에는 풋볼 선수였으나, 시와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고교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의 『스타 Star』지(紙) 기자가 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때인 1918년 의용병으로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이 되어 이탈리아 전선에 종군 중 다리에 중상을 입고 밀라노 육군병원에 입원, 휴전이 되어 1919년 귀국하였다. 전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지의 특파원이 되어 다시 유럽에 건너가 각지를 여행하였고,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파리에서 G.스타인, E.파운드 등과 친교를 맺으며 작가로서 성장해간다.

1923년 『3편의 단편과 10편의 시(詩) Three Stories and Ten Poems』를 출판한 것을 시작으로 1924년 단편집 『우리들의 시대에 In Our Time』, 1926년 『봄의 분류(奔流) The Torrents of Spring』, 밝은 남국의 햇빛 아래 전쟁에서 상처입은 사람들의 메마른 허무감을 그린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를 발표한다. 1929년 전쟁의 허무와 비련을 테마로 한 전쟁문학의 걸작이라 평가 받는『무기여 잘 있거라 A Farewell to Arms』를 완성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일생 동안 헤밍웨이가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다.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당시 스무 살의 나이에 경험한 세계 1차대전을 비롯하여 그는 스페인 내전과 터키 내전에도 참전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쿠바 북부 해안 경계 근무에 자원했다. 이런 그의 경험은 소설의 소재가 되기도 했는데 이탈리아 밀라노 병원에서 한 간호사와 나눈 사랑은 『무기여 잘 있거라 A Farewell to Arms』의 소재가 되었으며, 1936년 에스파냐내란 발발과 함께 그는 공화정부군에 가담하여 활약, 그 체험에서 스파이 활동을 다룬 희곡 『제5열(第五列) The Fifth Column』(1938)이 탄생되었고, 다시 1940년에 에스파냐 내란을 배경으로『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를 썼다.

이처럼 전쟁을 소재로 한 헤밍웨이의 소설들은 모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전통과 단절된 젊은 세대들을 일컫는 '잃어버린 세대(the lost generation)'를 대변하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들은 헤밍웨이를 20세기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0년간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강을 건너 숲 속으로 Across the River and into the Trees』(1950)는 예전의 소설의 재판(再版)이라 해서 좋지 못한 평을 얻었지만, 다음 작품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1952)는 대어(大魚)를 낚으려고 분투하는 늙은 어부의 불굴의 정신과 고상한 모습을 간결하고 힘찬 문체로 묘사한 단편이다.

심볼리즘과 운율을 유감없이 구사하여 그린 용기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생전에 쓰기를 벼르다가 끝내 쓰고야 만 작품'이라고 작가 자신이 말한 니힐리즘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작품으로 헤밍웨이는 1953년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단편집으로는 『우리들의 시대에』 외에 『남자들만의 세계 Men Without Women』(1927) 『승자(勝者)는 허무하다 Winner Take Nothing』(1932)가 있다. 하드보일드(hardboiled)풍의 걸작 『살인청부업자 The Killers』(1927), 『킬리만자로의 눈 The Snow of Kilimanjaro』(1936)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헤밍웨이 그리고 저널리즘
작가 연보

1부|신참 기자 헤밍웨이, 시대를 말하다

시장님은 왜 경기를 안 보고 유권자들만 챙기나
구급차에 실려 오는 사람들
천연두 환자
유명인을 거래하면 어떨까
상처받은 적 없는 사람만이 남의 상처를 보고 웃는다
용기의 값은 얼마인가

2부|헤밍웨이, 인간을 말하다

군대에 다녀온 척해야 할 때
사진 보정의 시대, 인성도 꾸밀 것인가
스포츠맨 정신이란
사냥과 사살 사이

3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처참한 침묵의 대피 행렬
트라키아 피난민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당
유럽 최대의 허풍쟁이, 무솔리니
평화를 원하는 프랑스 국민과 클레망소
《바투알라》의 공쿠르상 수상 소식

4부|스페인 내전을 들여다보다
스페인 내전 관련 혐의로 투옥된 한 화가를 지지하며
믿는 만큼 보이는 전쟁
마드리드, 전쟁이 시작되다
나비와 탱크

5부|전쟁이란 무엇인가
다음 세계대전을 기다리며
아프리카에는 독수리가 난다
전쟁 보도에서 기자의 윤리 기준은 무엇인가
당신을 위한 누군가의 죽음
전쟁 시대에 진실을 말하기

클로징|작가가 되고 싶다고 찾아온 청년에게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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