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사회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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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피터 버크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7/09/22
형태사항p.55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345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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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지식의 자리를 밝히다

이 책은 지식인이 집단으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한 근대 초기를 시작으로 지식의 민주화라는 흐름 속에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식의 역사를 보여 주는 동시에 지식에 관한 다양한 논제를 다룬다. 아울러 과거의 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식을 보았다는 것, 지식은 사회 속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다. 저자 피터 버크는 지식사회학을 비롯해 정치학, 경제학, 지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과 사례를 동원해 지식이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이나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경쟁 같은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대학, 각주, 설문지, 박물관, 색인, 알파벳순, 정보기관, 검색엔진 등 지식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이 그 대상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닌 사고방식과 신념, 권위, 관습, 편향, 선입견, 이해관계 같은 것이 ‘지식의 사회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문화사학자가 보여 주는
지식에 관한 매혹적인 카탈로그

저자 피터 버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문화사 명예교수로, 역사를 읽는 방법론의 연구에서는 에드워드 카와 마르크 블로크, 페르낭 브로델 등의 뒤를 잇는 대가이다. 근대 초기의 지식을 다룬 『지식의 사회사 1』은 광범위한 주제를 날카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서술로 파헤침으로써 출간되자마자 저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12년 만에 나온 후속작 『지식의 사회사 2』는 다루는 시기를 오늘날까지로 확장함으로써 550년에 걸친 지식의 흐름을 지적 경계를 넘어 연결해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06년에 ‘지식’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첫 번째 권은 이번에 좀 더 정확하고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나왔으며, 두 번째 권은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버크는 한국어판을 기준으로 약 1000쪽에 가까운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지식이라는 주제를 철저하게 해부한다. 지식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어떻게 생산되고 전파되며 받아들여졌는가? 지식의 진보는 어떤 대가를 치렀는가? 우리는 이 모든 지식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왜 사회사인가?

이 책에는 1300명이 넘는 지식인과 사상가가 등장한다. 이들은 추상적으로 흐르기 쉬운 지식의 역사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균형추 구실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개인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영웅적이고 천재적인 개인의 신화 대신 지식 조직들이 만들어 낸 역할에 주목한다. 그러므로 대학이나 기록 보관소, 도서관, 박물관, 두뇌 집단, 학회, 과학 학술지 등의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내부 역사보다는 외부 역사를, 지적 문제보다는 지적 환경에 관심을 더 기울인다. 지식의 역사에서 주역은 개인의 혁신이 아니라 지식을 혁신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만든 기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지식의 ‘사회사’인 까닭인데, 그래서 이 책에서는 스티브 잡스보다는 ‘위키백과’를 만든 지미 웨일스가 더 중요한 인물이다.


1750~2000,
백과전서에서 위키백과까지

제2권은 세 개의 부와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지식을 수집, 분석, 전파, 행동이라는 네 단계로 나누어 순서대로 다룬다. 제1장에서는 과학 원정, 약탈, 현장 연구, 설문지 등 지식을 수집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지식의 분석을 다루는데, 도서관과 박물관, 실험실에서 지식을 어떻게 분류하고 해석하며 수치화했는지 등을 검토한다. 제3장에서는 지식이 사람들에게 말, 그림, 문자, 전시물, 그래프 등의 형태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여 준다. 제4장에서는 지식과 정보를 정부와 대학 등에서 수용해 산업과 전쟁 등에 이용하는 모습을 추적한다.
제2부는 지적 진보의 대가로 치른 것들을 다룬다. 제5장에서는 앞서 지식의 축적과 획득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감추어지고 파괴된 지식들을 살펴보면서 점성학, 골상학, 우생학 등 버려진 지식도 검토한다. 제6장에서는 기존의 학문 분과가 여러 새로운 학문 분과와 전공으로 나누어지는 모습과 전문가의 출현 등을 통해 지식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양상을 보여 준다.
제3부는 세 가지 차원에서 본 지식의 사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제7장에서는 지리적 차원, 즉 실험실, 도시, 국적, 경계, 지구화, 이주와 망명 등을 주제로 지식을 논한다. 제8장에서는 사회적 차원의 지식을 다루는데, 지식의 경제학과 정치학, 전쟁과 계급, 성 문제 등을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제9장에서는 50년을 단위로 삼아 1750년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간적 차원에서 지식의 단기적 경향을 검토한다.

 

작가 소개


저 : 피터 버크

Peter Burke
1937년 영국 런던에서 로마 가톨릭 교도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현재 케임브리지대학교 이매뉴얼 칼리지 문화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 서술의 방법론과 근대 초기 유럽에 관한 연구로 명성을 얻었으며, 문화사의 위상이 승격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아내는 브라질의 역사가 마리아 루시아 G. 팔라레스-버크이다. 지금까지 23권에 달하는 책을 썼으며, 2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지식』, 『문화사란 무엇인가』, 『이미지의 문화사』, 『역사학과 사회 이론』 등이 있다.

 

역 : 박광식

10년은 훌쩍 넘기고 20년은 조금 못 되게 번역을 하고 있지만, 느린 데다 게으르기까지 한 치명적 조합을 타고나 여느 번역가라면 2~3년에 해낼 권수의 번역서만 냈다. 그러니까 2003년에 나온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을 시작으로, 『이미지의 문화사』, 『지도, 권력의 얼굴』, 『에릭 포너의 역사란 무엇인가』,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를 거쳐, 2015년의 『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까지, 대표적인 역서가 아니라 전부 다 꼽아 봐도 채 몇 줄을 넘지 않는다. 몇 년 전부터는 번역의, 정확하게는 자기 번역의 한계 같은 것을 느끼며, 일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도 좋은 책을 들이밀면 마음은 설렌다.

 

 

목 차

제2권 차례

감사의 말

서문
왜 사회사인가? / 지식의 복수성


제1부 지식의 수집에서 사용까지

제1장 지식을 수집하다
지식을 수집하는 방법들 / 두 번째 대발견의 시대 / 과학 원정들 / 세 번째 대발견의 시대? / 과거 문화들을 찾아서 / 시간의 발견 / 측량 / 늘어나는 수집품들 / 현장 연구 / 관찰 / 듣고 질문하고 / 설문지 / 기록하기 / 필기장에서 데이터베이스까지 / 지식의 저장 / 결론

제2장 지식을 분석하다
지식의 분류와 재분류 / 지식의 해독 / 지식의 재구축 / 지식의 평가 / 연대 측정 / 수치화 / 지식의 묘사 / 비교 / 설명 / 해석 / 서술 / 이론화

제3장 지식을 전파하다
말하기 / 전시하기 / 쓰기 / 정기간행물들 / 서적들 / 시각적 보조물들

제4장 지식을 이용하다
검색 / 실용적 지식 / 지식과 산업 / 지식과 전쟁 / 지식과 정부 / 지식과 제국 / 지식과 대학 / 대학과 대안적 교육기관들 / 수렴


제2부 진보의 대가

제5장 지식을 잃다
감춰진 지식 / 지식의 파괴 / 지식의 폐기 / 도서관과 백과사전 / 개념들의 폐기 / 사례 연구: 점성학 / 사례 연구: 골상학 / 사례 연구: 초심리학 / 사례 연구: 우생학

제6장 지식을 나누다
박학가들의 쇠퇴 / 과학자들의 출현 / 전문적 학회, 학술지, 학술회의 / 학문 분과들의 설립 / 전문가들과 전문 지식 / 전공의 등장 / 학제적 연구 / 협동 작업 / 일반가들을 위한 틈새


제3부 세 가지 차원에서 본 지식사회사

제7장 지식의 지리학
미시 공간들 / 지식의 일국화 / 흔들리는 학식의 공화국 / 중심지와 주변부 / 경계 지대들 / 이주자와 망명자들 / 지식의 탈일국화 / 지식의 양방향 전파

제8장 지식의 사회학
지식의 경제학 / 지식의 정치학 / 작은 국가와 큰 국가 / 정치적 간섭 / 연구의 중앙집권화 / 지식과 전쟁 / 미국 정부의 연구 지원 / 다양한 지식 노동자들 / 노동계급과 지식 / 여성과 지식 / 기관들과 혁신 / 학파들

제9장 지식의 연대기들
지식 폭발 / 세속화와 반세속화 / 지식의 단기적 경향들 / 지식의 개혁, 1750~1800 / 지식 혁명, 1800~1850 / 학문 분과들의 출현, 1850~1900 / 지식의 위기, 1900~1950 / 지식의 기술화, 1940~1990 / 재귀성의 시대,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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