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인문학 - 조선 최고 지성에게 사람다움의 길을 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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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한정주
출판사항다산초당, 발행일:2017/10/30
형태사항p.34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3061470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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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선 최고 지성이자 개혁 정치가,
율곡 이이가 말하는 인문 정신과 ‘사람다움’의 길!

조선 성리학을 집대성한 대표적인 지식인, 평생 개혁 정치와 붕당의 폐해를 막는 데 힘썼고 일찍이 변란을 예고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탁월한 정치가, 한 사람이 한 번도 하기 힘든 장원급제를 열세 살부터 무려 아홉 번이나 하며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불린 희대의 천재. 율곡 이이가 남긴 발자취는 마흔아홉의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조선 최고 지성' 또는 '위인'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그러나 과연 그의 전 생애가 한결 같이 영광스럽고 위대하기만 했을까? 보통 사람들처럼 인간적인 고통과 번민은 없었을까?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율곡 이이에게 ‘위대함’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성품과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끝까지 뜻을 꺾지 않고 ‘사람다움’의 길을 추구했던 불굴의 정신에 있다고 말한다. 바로 이 책 『율곡 인문학』은 지금까지 ‘위인’으로서의 면모만 평가되고 부각됐던 율곡 이이의 삶과 철학을, 약점도 가지고 있고 숱한 고통 속에서 번민에 빠지기도 했던 ‘인간’ 이이를 전면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되돌아본다. 특히 이이가 스무 살 무렵 지어 평생의 좌우명처럼 삼았던 「자경문(自警文)」(스스로 깨우치고 경계하는 글)을 중심으로, 그가 평생 공부하고 실천했던 삶 전반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인문학 정신’이 무엇인지, 마땅히 추구해야 할 ‘인간다움의 길’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 준다.

평생의 좌우명이 된 실천적 지침,
「자경문」을 통해 살펴본 삶과 철학

율곡 이이의 「자경문」은 정신적 스승이자 버팀목이었던 어머니 신사임당의 죽음 이후, 무려 4년에 가까운 시간을 방황한 끝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세운 삶의 지표였다. 그리고 스무 살 때 세운 그 뜻을, 이이는 이후 삼십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 낸다. 「자경문」은 열한 개의 선언문으로 구성된 짤막한 글이지만, 거기에는 그가 가진 ‘사람다움’에 대한 철학과 실천적 삶의 자세, 즉 ‘율곡 인문학’의 정수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그가 추구한 인문학과 인문 정신은 무엇인가? 무엇이 그가 생각한 ‘사람다움’인가? 그것은 단순히 개인적 차원에서 지식을 탐구하고 세상의 명망을 얻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바로 자신을 포함한 인간과 사회 전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성찰하는 데, 나아가 그 모두를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혁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율곡이 추구한 삶의 방향은 결국 개개인의 공부와 수양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사회적 실천까지 포함했던 것이다. 」
『율곡 인문학』은 「자경문」에 담긴 그러한 인문 정신을 모두 일곱 개 장으로 재구성했다. “입지(뜻을 세워라)”, “치언(말을 다스려라)”, “정심(마음을 바로해라)”, “근독(홀로 있을 때도 몸과 마음을 삼가라)”, “공부(배우고 또 배워라)”, “진성(사람에게, 그리고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라)”, “정의(늘 올바른 길을 가라)” 등 일곱 개 장은 각각 네 가지씩의 세부 실천 항목으로 구성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시대를 초월한 사람다움의 가치가 무엇인지, 또 그것을 좇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은 무엇인지 되새기게끔 한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통해
‘인간’ 이이의 매력을 다시 읽다

이 책 『율곡 인문학』의 또 다른 매력은 책 곳곳에 율곡 이이가 맺었던 폭넓은 인간관계와, 그의 주변에서 함께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자세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현실에서 뜻이 꺾일 때마다 때로는 따끔한 훈계로 때로는 위로와 격려로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스승 퇴계 이황, 도의지교를 맺으며 죽을 때까지 서로를 독려하고 참된 우정을 나누었던 우계 성혼, 뜻을 펼치게 도와주기는커녕 지속적인 무시와 비난으로 그를 괴롭혔던 임금 선조 등 그가 맺었던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실패를 모르는 ‘천재’인 줄만 알았던 이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과거 시험에서 떨어져 위로를 청하는 장면이나, 『맹자』의 한 구절을 자만하여 가볍게 여겼다가 스승 이황으로부터 호되게 혼나는 장면에서는 이이의 인간적인 매력이 듬뿍 드러난다.
특히 이 책의 백미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이가 취하는 삶의 자세에 있다.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 파주 율곡으로 돌아간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그는 ‘입만 산’ 유학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를 취한다. 바로 직접 대장간을 꾸리고 호미 등 농기구를 팔아 생계를 이어나간 것이다. 일찍이 “사람다움이란 배워서 깨닫고 실천하는 데서 나온다”고 했던 자신의 말과 철학을, 그는 갖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지켜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율곡 이이가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인문정신’과 ‘사람다움의 길’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한정주

  역사 평론가 겸 고전 연구가. 고전ㆍ역사 연구회 뇌룡재(雷龍齋) 대표.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석산고와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정치적ㆍ사회적 격동기였던 1980~9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사회 활동을 한 탓에 정작 역사 공부보다는 사회과학 서적에 심취해 지내다가,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통해 뒤늦게 다시 역사와 고전 읽는 즐거움을 깨달았다. 그리고 20여 년 동안 사회 과학서와 역사서, 고전 등을 탐독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체득한 사상을 사람들과 소통·공유하고 싶은 생각에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2005년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베네디토 크로체의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는 말과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철학을 바탕 삼아, 역사와 고전을 현대적 가치와 의미로 다시 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글쓰기의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마음을 함께하는 여러 벗과 더불어 인사동 한 모퉁이에서 역사와 고전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집필하고 강의하는 소박한 모임 ‘고전ㆍ역사 연구회 뇌룡재(雷龍齋)’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신문 헤드라인뉴스(www.iheadlinenews.co.kr)에 인문(人文)에 관련된 다양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한국사 전쟁의 기술』, 『율곡, 사람의 길을 말하다』, 『조상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 『천자문뎐』, 『한국사 천자문』, 『영웅격정사 - 인물 비교로 보는 사기와 플루타르크영웅전』이 있다. 또한 쓰고 엮은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등 조선 지식인 시리즈가 있다.  

 

목 차

머리말 왜 지금 율곡 인문학인가?

제1장 입지立志
선대기지先大其志 | 먼저 뜻을 크게 가져라
준사탁마準師琢磨 | 평생의 스승을 찾아라
입지필행立志必行 | 반드시 실천하라
혁파구습革罷舊習 | 낡은 습관을 혁파하라

제2장 치언治言
신언구언愼言懼言 | 말을 삼가고 두려워하라
언행일치言行一致 | 말과 행동을 서로 같게 하라
성찰언도省察言道 | 말의 도리를 살펴라
학군자언學君子言 | 군자의 말법을 익혀라

제3장 정심定心
선찰오심先察吾心 |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주일무적主一無敵 | 마음을 하나로 집중하라
구방심공求放心功 | 어지러이 흩어진 마음을 다잡아라
습팔심법習八心法 | 여덟 가지 마음공부법을 익혀라

제4장 근독謹獨
계구근독戒懼謹獨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고 삼가라
검신구용?身九容 |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폐사불경廢邪不敬 | 불경한 생각을 버려라
군위근독君爲謹獨 | 리더로서 근독의 본보기가 되어라

제5장 공부工夫
사이후이死而後已 | 배우고 또 배우라
독재법도讀在法道 | 독서의 법도를 익혀라
순환숙독循環熟讀 | 순서와 절차에 따라 독서하라
박람심론博覽深論 | 널리 읽고 깊게 토론하라

제6장 진성盡誠
궁구시무窮究時務 |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라
진성위지盡誠爲之 | 정성을 다해 실천하라
전력어인全力於人 | 사람을 정성껏 대하라
득인충신得人忠信 | 신뢰받는 사람이 되어라

제7장 정의正義
근의원사近義遠邪 | 의로움을 가까이하라
무구변개毋懼變改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친인용현親仁用賢 | 어진 사람을 가까이하라
향의지도向義之道 | 정의로운 길을 가라

맺음말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
부록
자경문自警文 | 율곡 이이 연보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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