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논점 2018 - 키워드로 읽는 한국의 쟁점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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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성희 외
출판사항북바이북, 발행일:2017/12/27
형태사항p.41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007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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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7년 한국 사회에 다양한 어젠다를 던진 『한국의 논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8년 한국 사회에서 주목해야 할 쟁점들을 41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가장 논의가 시급한 개헌과 한반도 평화 문제는 주제를 세분하여 ‘책 속의 책’으로 묶었다.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교육 분야 등에서 2017년에 화두가 된 쟁점들을 정리하고,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우리 앞에 놓인 시급한 과제, 개헌과 한반도 평화
2017년 대선에서 주요 후보들은 지방선거를 개헌의 시한으로 공약하며 개헌 시기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말은 많지만 무엇을, 어떤 방향으로 고칠지 등에 관해 정리되고 의제화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어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에 책 속의 책 Ⅰ ‘개헌’에서는 경제, 노동, 인권, 선거 제도, 건강권, 환경권 등 각 항목에 대한 현행 헌법이 가진 문제점을 파헤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개헌 논의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하고, 그 실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책 속의 책 Ⅱ ‘한반도 평화’에서는 사드 문제와 북한의 핵 개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이슈를 다룬다. 현재 한반도 정세와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 사드 배치가 주변 국가와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국, 중국, 일본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서 어떤 외교 전략이 필요한지를 알아본다.

데이터 경제, 저출산 고령화, 청년 실업...
정치·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
1장 정치·경제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채택한 소득주도 성장론과 혁신성장론을 소개하고, 이것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한다. 아울러 2018년 노동계의 화두가 될 사회적 대화 활성화와 산별 교섭 기반 구축에 대해 살펴본다. 그런가 하면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인 군의문사 문제를 위한 몇 가지 권고안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크라우드 워커라는 고용 형태가 가진 명과 암, 데이터 경제의 득과 실, 포퓰리즘으로 들여다보는 사회 불안,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 실업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룬다.
2장 사회에서는 1인 가구 등 새로운 가족 형태와 욜로 신드롬으로 대표되는 놀이 사회가 등장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변화해야 할 법적 대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과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과 같은 흉악 범죄, 건강 불평등, 노인 빈곤과 청년 문제 등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모두가 인지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함을 역설한다. 또 코앞에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이 ‘국뽕 행사’가 아닌, 평화 지렛대로서 기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잊지 않았다.

디지털 농업, 콘텐츠 산업, 교육 혁명…
한국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다
3장 과학·환경에서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로 ‘창조적인 일’을 꼽으면서, 창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18년을 이끌어갈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분하여 살펴본다. 또한 지방 도시를 살리기 위해 흩어진 인구를 모으는 압축 전략과 디지털 농업, 인공 배양육, 정밀 농업, 바이오 농업 등 새로운 농업 모델에 대해 다룬다. 살충제 달걀과 독성 물질이 검출된 생리대 등 우리 사회를 두려움에 떨게 한 화학물질 관련 사건도 언급하면서 앞으로 제대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제도를 모색한다.
4장 언론·문화에서는 보수 언론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광고비로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는 한국 언론의 현실을 말하면서 언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디지털 세상에서 사람들이 아날로그 제품에 열광하는 이유, 한국 메이커 운동의 현주소와 문제점,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PC통신과 조아라, 문피아 등의 플랫폼을 통해 발표된 국내 웹소설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고, 웹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이와 함께 영화 [기억의 밤], [강철비] 등 화제작들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격적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는 넷플릭스의 움직임을 살펴봄으로써 영상 비즈니스계의 미래를 예측하고 진단한다.
5장 교육·역사에서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지식을 학생들에게 일률적으로 전달하는 현 교육 제도의 관행과 무대책을 비판하고,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논한다. 그런가 하면 한국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줄이고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네트워크, 신뢰 등 사회적 자본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평생학습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자유와 평등을 전제로 하는 비경쟁 토론과 자신의 신념에 따라 역사를 왜곡하는 유사역사학에 대해서도 다룬다.

작가 소개

김성희

사단법인 정치발전소 상임이사. 정치기획사 파워플랜트 대표. 2002년부터 진보정당에서 일하며, 부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정치교육, 교류, 연구의 공간인 정치발전소를 설립해 6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인터넷 저널 [프레시안]에 정치와 정당, 민주주의에 관한 논평을 기고하고 있다.  

강양구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까지 〈프레시안〉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황우석 사태 등을 보도했고, 앰네스티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과학 수다』(공저)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등이 있다. 지식 큐레이터로서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팟캐스트 「과학 수다 시즌 2」, 「책걸상」을 진행하고, 교통방송(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등에서 과학 뉴스를 소개하고 있다.

고상만
인권운동가. 장준하 선생 의문사 및 친일 반민족행위자의 재산을 조사하는 국가기관 조사관으로 일했다. 98년 판문점 김훈 중위 의문사 이후 지금까지 500여 명의 군의문사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7년 연극 [이등병의 엄마]를 제작하여 큰 반응을 일으켰다. 현재는 국방부적폐청산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상만의 수사반장』 『중정이 기록한 장준하』 『다시, 사람이다』 『장준하, 묻지 못한 진실』 『그날 공동경비구역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니가 뭔데』가 있으며, 〈오마이뉴스〉 ‘올해의 뉴스게릴라상’ 등 다수 수상했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것을... 배경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개인정보보호 등과 관련된 법제도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참여하여 발간한 책으로 『데이터 이코노미』 『개인정보 보호의 법과 정책』 『개인정보 비식별화 방법론』 『핀테크 시대』 『경제적 효율성과 법의 지배』 등이 있고 그 이외에도 다수의 논문이 있다.

권두승
명지전문대 청소년교육복지과 교수. 명지전문대 부총장과 한국평생교육학회 제26대 학회장을 지냈고, 2017년부터 전국평생학습연석회의 대변인 겸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 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사회의 시설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평생교육론』 『사회교육법규론』 『성인교육자론』 등이 있고, 공저로는 『평생교육경영론』 『성인학습 및 상담』 등이 있다.

길윤형
1977년 서울 출생. 대일외고를 거쳐 서강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2001년 11월 [한겨레]에 입사해 경제부, 사회부, [한겨레21]부 등을 거쳤고, 2013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현재는 [한겨레21] 편집장이다. 남북과 중국, 일본이 서로를 인정하며 공존할 수 있는 평화로운 동아시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조선인 가미카제다』 『아베는 누구인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나는 날조 기자가 아니다』 『아베 삼대』가 있다.

김경집
인문학자. 25년 배우고, 25년 가르치는 삶을 채우고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을 나와 자유롭게 책 읽고 글 쓰며 독서와 문화운동 그리고 시민자치운동 등의 삶을 누리고 모색하고 있다. 2010년 『책탐』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엄마 인문학』으로 순천, 정읍, 포항 세 도시에서 동시에 ‘원 시티 원 북(One City One Book)’으로 뽑혔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을 걷다』 『생각의 융합』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인문학은 밥이다』 『엄마 인문학』 등 인문교양서와 『고전, 어떻게 읽을까』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 『청춘의 고전』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교과서, 나』 등의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책 등을 썼으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동현
팹랩서울 랩디렉터. 타이드인스티튜트 이사. 메이커.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공공제작소인 팹랩서울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MIT Fab Academy 수료 후, 국내에서 메이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메이커를 양성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지, 「개방형 혁신을 위한 공공 디지털 제작소 ‘팹랩(FAB LAB)’」 기고 및 2015 글로벌 리더스 포럼(Global Leaders Forum) 스마트 클라우드 쇼(Smart Cloud Show)에 패널로 참석했다.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상임연구원.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예방의학 전공의 수련 과정을 마쳤으며,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한양대에서 보건학 석사,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건강 불평등』(공저), 『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공역) 등이 있다.

김민섭
대학에서 현대소설을 연구했다. 2015년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쓰고 대학에서 나왔다. 지금은 대학 바깥에서 글을 쓰고 이런저런 노동을 하며 지낸다. 저서로 『대리사회』와 『아무튼, 망원동』 등이 있다.

김성희
사단법인 정치발전소 상임이사. 정치기획사 파워플랜트 대표. 2002년부터 진보정당에서 일하며, 부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정치교육, 교류, 연구의 공간인 정치발전소를 설립해 6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인터넷 저널 [프레시안]에 정치와 정당, 민주주의에 관한 논평을 기고하고 있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북한 및 남북관계 전문가.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에서 근무하며 남북경제협력의 현장을 체험하고,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남북협상과 6자회담 등 정책 현장에서 일했다. 현재 청와대 안보실 자문위원이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소통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북한의 산업화와 경제정책』 『냉전의 추억』 『협상의 전략』 등과 다수의 논문과 공저가 있다.

김재인
철학자. 서울대 강사.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들뢰즈의 비인간주의 존재론」)를 받았다.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및 고등과학원 초학제프로그램 연구원을 역임했고, 홍익대,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여대, 가천대 등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 등과 옮긴 책으로 『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베르그송주의』 『들뢰즈 커넥션』 등이 있다.

김진호
〈경향신문〉 선임기자. 1988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국제부장과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을 지냈다. 외교부와 통일부를 출입하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북한을 10여 차례 방문 취재한 경험이 자양이 됐다. 한미ㆍ북미 관계, 한반도 통일 문제를 저널리스트 생활의 테마로 삼고 있다.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이사장 겸 소장. 1991년 이후 대학에서 건강정책, 불평등, 건강권과 건강정의 등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2010년 이후 민간 독립연구소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를 통해 새로운 지식 생산과 공유 형식을 시도하는 중이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건강정책의 이해』 『한국의 건강 불평등』 『건강할 권리』 『건강보장의 이론』 등이 있다.

김혜선
영화 칼럼니스트. 작가. 영화 스페셜 메이킹과 다양한 영상 작업을 하는 시모어 컴퍼니 대표이기도 하다. 소비자경제학과,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9년간 영화 전문지 기자, 7년간 TV 영화 프로그램, 영화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와 패널로 활동했다. 현재 MBC FM [이주연의 영화음악] 작가이자 「써니의 커밍쑨」 고정출연 중. 영화에 관한 다양한 글쓰기, 말하기, 각종 인터뷰를 한다.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중국정책연구소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부, 통일부, 한미연합사 정책자문위원. 외교부 외교안보연구원(현 국립외교원) 교수 역임. 중국의 외교안보분야, 북중ㆍ한중 관계, 미중 관계, 동북아 국제 정세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200여 편이 넘는 논문 및 기고문을 썼다. 저서 『중국의 정책결정과 중앙-지방관계』는 2008년 문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2014년에는 니어(NEAR) 재단에서 선정한 한국 외교안보부문 학술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남문희
1989년 [시사저널] 창간 직전 국제 경력 기자로 입사해 국제부 기획특집부 사회부 기자를 거쳐 1994년부터 한반도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해왔다. 2006년 [시사저널] 사태로 퇴사한 후 [시사IN] 창간 멤버로 참여, 2대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한반도 전문 기자를 맡고 있다.

남재작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획조정실장. 이학박사.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 농업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수행했으며, KOICA 농업 ODA 전문가로 라오스에서 농촌개발사업을 기획했다. 개인블로그(브런치)에서 다양한 농업 관련 글을 게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단행본 『기후대란』, 공저로 『제4차 산업혁명과 아세안 시장』 등이 있다.

마강래
중앙대 사회과학대학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중앙대 응용통계학으로 경제학 학사,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를 취득한 뒤 런던대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국토공간의 사회경제적 형평성’에 관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승자독식 사회의 지위를 향한 경쟁을 비판한 『지위경쟁사회』, 지방소멸에 대응한 도시 압축화 전략의 필요성을 설파한 『지방도시 살생부』가 있다.

박태현
2001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환경운동연합에서 환경전문변호사로 일했다. 지금은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환경법을 강의하는 한편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 소장으로 시민단체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대 SSK 연구단의 공동연구원으로 커먼즈(commons)에 관해 연구하며, 포럼 지구와사람에서 동료들과 함께 대안법학으로 지구법(Earth Jurisprudence)을 공부하고 있다. 공저로 『공동자원론, 생태헌법을 제안한다』와 『동아시아의 공동자원』 등을 썼고, 『야생의 법』을 번역하였다.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행정연구원을 거쳐 올해로 12년째 미래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로는 인구구조변화와 과학 기술진보가 가져올 미래의 사회, 경제, 정치 변화에 대한 탐색과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대안적 제도 설계이다. 주요 저서로는 『미래세대의 지속가능발전조건』 등과 다수의 공저가 있다.

선정우
만화·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 번역자, 출판기획사 코믹팝 엔터테인먼트 대표. 1995년부터 국내 매체 기고를 시작했고, 2002년부터는 일본 매체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일본어 칼럼을 연재했다. 200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일본관에서 전시 작품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발표. 근래에는 국내외에서 한국의 만화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을 할 기회가 늘고 있다. 번역서로 『스토리 메이커』 『캐릭터 메이커』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오쓰카 에이지 저) 등이 있다.

손정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초빙연구원. 부산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임상 약사로 일하다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진학하여,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차별 관련 경험과 한국 사회의 건강권 개념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한국 사회의 건강 불평등』(공저)이 있다.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학생들에게 인권 감수성이 풍부한 변호사가 되길 바라면서 헌법을 가르친다.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했고 같은 단체와 한국헌법학회의 고문이다. 사회의 약자의 아픔과 함께 하고 이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작은 시민단체인 전북평화와인권연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안종주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 [한겨레] 보건복지전문기자 출신으로 환경보건학 박사, 위험소통가로 활동하며 [프레시안] [내일신문] 등 여러 매체에 석면, 가습기살균제, 살충제 달걀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보건과 환경 위험과 안전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글을 쓰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에이즈 X화일』 『인간 복제, 그 빛과 그림자』 『석면: 침묵의 살인자』 『위험 증폭 사회』 『빼앗긴 숨』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양지훈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대기업과 외국계 회사에서 수년간 일했던 경험이, 한국 특유의 회사 문화와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갖게 이끌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안철수를 생각한다』가 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서 범죄학을 전공했으며 범죄피해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 자유권 전문위원,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심리부검위원, 국방부 전공사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범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 범죄심리학회 자문위원으로 각종 매체에서 범죄 관련 분석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범죄메커니즘의 이해』 『범죄, 그 심리를 말하다』 『범죄는 나를 피해가지 않는다』 등이 있다.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 주빌리은행장. 경제민주화를 위한 이론적, 실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위기의 경제』 『유종일의 진보 경제학』 『경제민주화가 희망이다』, 편저서로 『Capital, the State, and Labour』『Democracy, Market Economics, and Development』 『박정희의 맨 얼굴』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공저서로 『세계 경제의 미래와 한국 경제』 『MB의 비용』 『한국경제 새판짜기』 『Governing Globalization: Issues and Institutions』 등이 있다.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글로벌노조 컨설턴트. 국제노동운동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기획교육선전 간사,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교육위원, 월간 [노동사회] 편집국장, 민주노동당 국제담당, 국회의원 천영세 보좌관, 국제화학에너지광산노동조합연맹 프로젝트 간사로 일했다. 공저로 『전략적 개입』 『셉템버 보고서』 『국제노동운동의 현황과 새로운 흐름』 『노동조합을 위한 CSR 국제기준』 『어서와요 노동존중 CSR』 등이 있다. 노동전문 일간지 [매일노동뉴스]와 월간 [한국노총] 등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다.

이경근
독서운동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 북스타트 총괄실장. 한 살 아가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데서 시작된 북스타트를 전 연령으로 확대하여 누구나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생각을 수정할 준비가 늘 되어 있다.

이남석
성균관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융합과학인 인터랙션 사이언스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지과학회 간사 등을 거쳐 현재 심리변화행동연구소장과 문화살롱카페인 문화로스팅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집필, 컨설팅, 강연, 문화기획에 힘쓰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무삭제 심리학』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인지편향사전』 『선택하는 힘』 『마흔, 괴테처럼』등이 있으며, 일부는 중국과 대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문영
역사 작가. 파란미디어 편집주간.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쓰고 있는데, 주력 분야는 역사 쪽이다. 유사역사학에 대한 공부를 20여 년간 해왔으며, 유사역사학 비판서인 『만들어진 한국사』를 쓴 바 있다. 한국고대사학회와 함께 『우리 시대의 한국고대사』도 낸 바 있다. 그림책 『색깔을 훔치는 마녀』, 동화책 『역사 속으로 숑숑』, 추리소설 『신라 탐정 용담』, 청소년 인문서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누구에게나 이야기는 있다』 등 아동·청소년 책도 다수 썼다.

이승원
사회혁신리서치랩 소장. 정치학자 및 민주주의와 사회혁신 연구자. 영국 에섹스 대학(University of Essex)에서 포퓰리즘, 담론이론 연구자인 에르네스토 라클라우(Ernesto Laclau)에게서 사사. 시민의 민주적 일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민주주의』, 역서로는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등 다수가 있다.

이재근
변호사, 법률사무소 리앤컴퍼니 대표.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각각 졸업하였다. 중학교 시절 앓은 척수염으로 지체1급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장애인의 이동권 및 문화,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통합에 관심을 가지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위원회, 강원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년의 자기발견 및 진로를 지원하여 다음 세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단법인 청년컴퍼니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정모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했다. 독일에서 유학했으나 박사는 아니다. 귀국 후 과학저술가로 활동하면서 안양대 교수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을 지냈다. 지금은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달력과 권력』 『공생 멸종 진화』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같은 과학책을 썼으며 독일어와 영어로 된 과학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정환
19년 차 기자. [미디어오늘] 대표. 성균관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이코노미21]과 [월간말], [뉴시스]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피를 가지고 써라. 그것만이 진실이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산다. 〈미디어오늘〉 경제팀장과 미디어부장을 거쳐 두 차례 편집국장을 지냈고 현재는 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투기자본의 천국 대한민국』 『한국의 경제학자들』 『저널리즘의 미래』(공저)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공저) 등이 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로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저서로는 『출판의 미래』 등이 있다.

정승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 사무금융서비스노조정책연구소 소장. 베를린자유대학 정치경제학 박사이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굿바이 근혜노믹스』 『누가 가짜 경제민주화를 말하는가』에서 기존의 경제민주화론과 재벌개혁론을 비판하며 새로운 경제민주주의론과 복지국가론을 제시했다. 2005년에는 장하준 교수와 함께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출간했다.

정윤수
스포츠 평론가. 1995년 문화비평 전문지 [계간 리뷰]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스포츠를 포함한 일상 문화 전반에 관한 연구와 비평을 해왔다. 〈오마이뉴스〉 논설위원, 서울시 문화정책 자문위원, MBC 스포츠 축구 해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클래식 시대를 듣다』 『인공낙원』 『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 『축구장을 보호하라』 『스포츠, 인권을 만나다』(공저) 등이 있다.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여성학자. 2004년에 현대자동차 생산직 노동자 가족의 일상을 다룬 『현대 가족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중들을 상대로 한 다양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여성신문], [경향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했고 『페미니스트라는 낙인』 『기획된 가족』 등의 저서가 있다. 향후 ‘현대가족이야기 그 후 15년’에 관한 책과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소규모 공장 노동자들을 인터뷰한 지역연구서 발간도 계획 중이다. 훌륭한 맞춤형 여성 정책은 다양한 여성들의 일상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과 촘촘한 분석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동네의 목욕관리사, 부항 뜨는 할머니, 마사지사 등과 친하게 지내며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다.
최현숙
구술생애사. 르포문학 작가. 칼럼니스트. 진보적 여성주의 관점으로 사회적 소수자들의 생애 경험과 삶의 맥락을 듣고 대화하며, 다양한 형식의 글로 만들고자 한다. 저서로는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8090세대 여성 구술생애사),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5060세대 여성 구술생애사), 『할배의 탄생』(70대 남성 노인 생애구술사) 및 장애여성 생애사와 여성상인 생애사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시민운동가. 1996년부터 참여연대,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의 단체에서 시민운동에 참여해왔다. 2011년부터 녹색당 창당에 참여해 사무처장,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10월부터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맡아서 선거제도 개혁운동에 몰입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삶을 위한 정치혁명』 『나는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행복하려면, 녹색』 등이 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출판평론가. 격주간 출판전문지 〈기획회의〉를 창간해 올해로 19년째 발간해오고 있다. 2010년 한국 최초의 민간 도서관 잡지인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을 창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출판마케팅입문』 『베스트셀러 30년』 『새로운 책의 시대』 『한기호의 다독다독』 『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 『마흔 이후, 인생길』 『나는 어머니와 산다』 『우리는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한다』 『하이콘텍스트시대의 책과 인간』 등과 다수의 공저가 있다.

목 차

서문

책 속의 책 Ⅰ│ 개헌
개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_김성희
정부 형태 변경보다 중요한 것 _송기춘
개헌의 방향, 경제 민주화 실현 _유종일
노동기본권 개정, 무엇이 중요한가 _양지훈
소수자 인권, 당신의 헌법 1조 _이재근
개헌과 선거 제도 개혁, 2018년의 뜨거운 감자 _하승수
시민의 건강, 이제는 인권의 문제 _손정인?김명희
현행 환경권이 가진 문제점, 그리고 헌법의 생태화 _박태현

책 속의 책 Ⅱ│ 한반도 평화
남북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_김연철
김정은 시대 북핵 위기의 기원 _남문희
북핵 문제, 한미 간 공감대 유지가 중요하다 _김진호
새로운 시기의 한중 관계 _김흥규
우경화하는 일본과 한반도의 관계 _길윤형

Ⅰ. 정치/경제
소득주도 성장│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프레임, 한계와 보완 방법 _정승일
노동│사회적 대화와 산업별 교섭 _윤효원
국방 개혁│국방 개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_고상만
크라우드 워커│노동의 디스토피아인가, 유토피아인가? _한기호
데이터 경제│일상을 바꾸는 데이터 경제의 양면 _고학수
포퓰리즘│불안의 원인에 대응하는 원초적 정치 행위 _이승원
저출산 고령화│인구구조 변화와 미래 청년 실업의 상관관계 _서용석

Ⅱ. 사회
새로운 가족│시대 변화에 따른 가족의 재정의 _조주은
흉악 범죄│인간 욕구 단계와 이기적 범죄 유전자 _오윤성
건강│건강과 보건의료의 사회적 결정 요인 _김창엽
노인 빈곤│하류노인 안에 길이 있다 _최현숙
청년의 삶│노동하는 청년을 만들기 위한 온 집안의 희생 _김민섭
놀이 사회│일중독 사회에서 놀이 사회로의 변화 _이남석
평창동계올림픽│평화 지렛대로서의 평창동계올림픽 _정윤수

Ⅲ. 과학/환경
인공지능│창조성과 인공지능 _김재인
전략 기술 트렌드│4차산업혁명을 이끌 열 가지 전략 기술 _이정모
지방 도시│인구의 압축 전략과 국토의 균형적 발전 _마강래
농업│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농업 _남재작
화학물질 공포│두 얼굴을 지닌 화학물질 _안종주

Ⅳ. 언론/문화
언론의 미래│저널리즘의 복원과 우리가 살기 원하는 세상 _이정환
아날로그의 반격│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가 일어서고 있다 _장은수
메이커 운동│폭발적 변화를 이끄는 메이커 운동 _김동현
웹콘텐츠 플랫폼│콘텐츠 플랫폼의 세계화와 전망 _선정우
영상 비즈니스│넷플릭스, 야심의 지도를 그리다 _김혜선

Ⅴ. 교육/역사
교육 개혁│교육의 혁명, 혁명의 교육 _김경집
평생학습│사회적 자본의 형성, 평생학습이 답이다 _권두승
비경쟁 토론│집단지성의 시대, 비경쟁 토론의 가치 _이경근
역사│역사학과 유사역사학 _이문영

필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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