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독일, 프랑스 등 세계 27개국 출간!
★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포브스 선정 2018년 리더를 위한 책!
★ MIT 테크놀로지 리뷰 2017년 최고의 책!
“먼저, 사람과 시장, 미래에 공감하라!”
위기에 빠진 기업의 ‘새로고침’ 전략!
한때 IT 업계의 거인으로 군림했지만 한계에 봉착해 성장이 멈춰버린 마이크로소프트. 이 책은 사티아 나델라라는 도전적이고 패기 넘치는 CEO의 주도하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 재도약한 놀라운 경영전략 스토리를 다룬다. 사티아 나델라는 이 책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는 리더를 위해 본인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과 조언들을 솔직하게 제시한다. 동시에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역사에 남을 기업, 사회가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리더가 갖춰야 할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흥미진진하고 가장 파괴적인 기술의 물결이 도래했음을 알린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 디지털 세상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사이버 보안, 언론의 자유는 어떤 방향으로 해결되어야 하는가. 첨단기술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적인가, 아니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인가.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핵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혼합현실, 양자 컴퓨팅의 개발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신뢰와 윤리적인 설계 원칙,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요소를 다방면에 걸쳐 제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티아 나델라는 기업의 영혼에 대해 말한다. 기업은 왜 존재하는가. 기업의 구성원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이 사회에서 기업은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가. 사티아 나델라는 관료화된 조직문화의 틀을 깨고 관성에 물든 조직원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공감’이라는 가치를 내세운다. 이 공감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여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열정과 새로움으로 춤추게 만들었다.
빌 게이츠가 선택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원투수!
인도 출신의 평범한 엔지니어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 회장이 된 사티아 나델라!
창립 후 40여 년 동안 줄곧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은 마이크로소프트.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사티아 나델라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의 뒤를 이어 2014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세 번째 CEO로 이름을 올렸다.
사티아 나델라가 취임하던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대의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당시 모바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PC 시장은 급격하게 추락해갔고, 이런 상황을 타개할 만한 무기를 마이크로소프트는 갖추지 못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석권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이미 장악한 상태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로 개발한 태블릿도 애플과 삼성에 밀려난 뒤였다.
이런 상황에 책임을 지고 스티브 발머가 사퇴하면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은 과연 누가 다음 회장이 될 것인가에 모아졌다. 포드 자동차 CEO 앨런 멀러리 같은 외부 인사 혹은 스카이프 CEO 토니 베이츠 같은 기업 인수를 통해 합류한 인사가 될 것인지 예상이 분분했지만, 드라마틱하게도 그 주인공은 바로 인도 출신의 엔지니어, 사원으로 입사해 22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에 헌신해온 사티아 나델라였다.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티아 나델라 체제 출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라는 비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랫폼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본격적인 개방과 연결의 기치를 내세운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사티아 나델라가 취임한 2014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고, 2018년 1분기 시가총액은 7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집계한 부문에서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올라섰고, 금융컨설팅사 에버코어는 2년 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혼을 되찾아 조직을 춤추게 하다!
사람과 시장, 기술과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의 리더십!
사티아 나델라가 지향하는 경영 철학은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와는 180도 다르다. 지금은 자선사업과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빌 게이츠이지만 경영자이던 과거에는 경쟁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빌 게이츠의 경영 철학은 두 번째 CEO 스티브 발머에게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스티브 발머는 애플과 구글, 리눅스를 적으로 규정하고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는 취임 이후 애플의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앱을 발표하면서 이전 두 CEO와는 전혀 다른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또한 201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를 사랑합니다(Microsoft love Linux).”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모든 리눅스와 오픈소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과 권위라는 무거운 옷을 벗어던지고 미래를 향한 협력과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제품의 개발과 공급은 사용자 중심 체제로 전환되었다. 또한 경쟁보다는 공존을 꾀하며 제로섬 게임 논리에 갇히지 않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자 했던 경계 없는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재도약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이 모든 혁신의 중심에 바로 사티아 나델라가 있었다.
이처럼 사티아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대담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공감(Empathy)’에 있었다.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을 통해 타인의 삶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는 사티아 나델라는 ‘공감’을 거대한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사티아 나델라는 취임 후 관료주의와 부서 이기주의가 팽배해진 조직을 혁신하고 관성에 물들고 패배의식에 빠진 조직원들에게 새로운 열망과 비전을 불어넣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았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최초의 목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혁신을 가로막는 모든 장벽을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사티아 나델라는 CEO의 본질이 문화(Culture)를 큐레이팅 하는 데 있다면서, 공감의 기치를 내걸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혼, 자사의 독특한 가치를 되살려 변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그리고 나아가 문화의 쇄신을 이끌어내는 ‘성장하는 사고’, 다시 말해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행에 옮긴다.
그 일환으로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Empower)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동일시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었다. 경직되고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호기심 많고 도전적인 사람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수평적 문화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는 공감 능력이 단순하게 개인의 삶이나 기업의 문화를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사회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태양광 발전 패널을 제작해 케냐 오지마을의 삶을 변화시키고,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해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난독증을 앓는 수백만 명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사례 등은 인간의 삶과 기술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기술은 세상을 바꾸고, 그 기술에는 엔지니어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 그들의 영혼을 뒤흔드는 특별한 영감은 바로 공감으로부터 나온다. 이것이 바로 사티아 나델라의 핵심 경영철학이다.
윈도우를 넘어 클라우드로, 그리고 그 너머의 미래로!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꿈꾸고 만들어가는 미래상!
21세기, 기술이 일으킨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을 목격하는 지금, 사티아 나델라는 그 중심에 있는 세 가지 미래 기술을 말한다. 혼합현실과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이 바로 그 주역들이다.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상이 하나로 합쳐진 제3의 공간으로 인간을 안내할 혼합현실 기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인간·환경·사물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혼합현실을 통해 인간은 방 안에서 화성 표면의 감촉을 느끼고 온도를 감별할 수 있으며 우주 저 너머로 여행을 할 수도 있다. 혼합현실은 이제까지의 컴퓨터 환경을 송두리째 바꿀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화면과 키보드, 마우스 같은 기기는 혼합현실이 대중화되는 순간 선사시대의 유물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10년 후 사람보다 더 나은 언어 능력과 시각 능력을 갖추게 될 거라고 예상되는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되어 있다. 맥도널드는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이 주문을 하자마자 곧바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하고, 우버 택시는 운전사의 사진을 대조하여 진짜 운전사가 자리에 앉아 있는지를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볼보는 운전자의 상태를 체크해 주의가 흐트러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경고를 해준다. 이 모든 것의 밑바탕에 자리한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사티아 나델라는 취임 이후 AI 리서치 그룹을 만들어 8000명 이상의 AI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현재 세계에서 AI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MS 트랜스레이터’로 불리는 자동 통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세계 어느 기업보다도 미래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온갖 종류의 연산, 즉 수학, 과학, 공학적 연산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가능하게 해줄 양자 컴퓨팅은 인공지능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차적 목적이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지향하는 양자 컴퓨팅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획기적인 의학적 돌파구를 마련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가령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형하는 HIV 바이러스에 대한 완전한 백신 개발이 양자 컴퓨팅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가능해질 수도 있다. 세계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기아 문제도 양자 컴퓨팅을 이용하면 해결이 가능하다. 식량 생산에 필수적인 비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바꿔야 한다. 박테리아를 쉽게 분해시키는 공정인데, 양자 컴퓨팅을 이용한다면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더 적은 에너지로 새로운 인공 촉매제를 발명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굶주림으로 죽는 어린아이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혁신에 관한 이야기다. 개인의 삶을 혁신하고, 개인이 몸담은 조직을 혁신하고, 조직이 모여 있는 이 세상에 대한 혁신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혁신이 만들어낼 미래를 이야기한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공상에 불과했던 모든 일들이 지금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기술이 일으키는 거대한 물결 속에 살고 있는 지금, 미래에는 지금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티아 나델라는 이 책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하는 첨단기술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고 그에 걸맞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과 공존하는 사회, 기술과 공생하는 인간의 미래, 그 놀라운 장면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포브스 선정 2018년 리더를 위한 책!
★ MIT 테크놀로지 리뷰 2017년 최고의 책!
“먼저, 사람과 시장, 미래에 공감하라!”
위기에 빠진 기업의 ‘새로고침’ 전략!
한때 IT 업계의 거인으로 군림했지만 한계에 봉착해 성장이 멈춰버린 마이크로소프트. 이 책은 사티아 나델라라는 도전적이고 패기 넘치는 CEO의 주도하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 재도약한 놀라운 경영전략 스토리를 다룬다. 사티아 나델라는 이 책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는 리더를 위해 본인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과 조언들을 솔직하게 제시한다. 동시에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역사에 남을 기업, 사회가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리더가 갖춰야 할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흥미진진하고 가장 파괴적인 기술의 물결이 도래했음을 알린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 디지털 세상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사이버 보안, 언론의 자유는 어떤 방향으로 해결되어야 하는가. 첨단기술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적인가, 아니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인가.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핵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혼합현실, 양자 컴퓨팅의 개발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신뢰와 윤리적인 설계 원칙,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요소를 다방면에 걸쳐 제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티아 나델라는 기업의 영혼에 대해 말한다. 기업은 왜 존재하는가. 기업의 구성원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이 사회에서 기업은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가. 사티아 나델라는 관료화된 조직문화의 틀을 깨고 관성에 물든 조직원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공감’이라는 가치를 내세운다. 이 공감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여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열정과 새로움으로 춤추게 만들었다.
빌 게이츠가 선택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원투수!
인도 출신의 평범한 엔지니어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 회장이 된 사티아 나델라!
창립 후 40여 년 동안 줄곧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은 마이크로소프트.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사티아 나델라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의 뒤를 이어 2014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세 번째 CEO로 이름을 올렸다.
사티아 나델라가 취임하던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대의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당시 모바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PC 시장은 급격하게 추락해갔고, 이런 상황을 타개할 만한 무기를 마이크로소프트는 갖추지 못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석권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이미 장악한 상태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로 개발한 태블릿도 애플과 삼성에 밀려난 뒤였다.
이런 상황에 책임을 지고 스티브 발머가 사퇴하면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은 과연 누가 다음 회장이 될 것인가에 모아졌다. 포드 자동차 CEO 앨런 멀러리 같은 외부 인사 혹은 스카이프 CEO 토니 베이츠 같은 기업 인수를 통해 합류한 인사가 될 것인지 예상이 분분했지만, 드라마틱하게도 그 주인공은 바로 인도 출신의 엔지니어, 사원으로 입사해 22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에 헌신해온 사티아 나델라였다.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티아 나델라 체제 출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라는 비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랫폼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본격적인 개방과 연결의 기치를 내세운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사티아 나델라가 취임한 2014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고, 2018년 1분기 시가총액은 7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집계한 부문에서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올라섰고, 금융컨설팅사 에버코어는 2년 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혼을 되찾아 조직을 춤추게 하다!
사람과 시장, 기술과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의 리더십!
사티아 나델라가 지향하는 경영 철학은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와는 180도 다르다. 지금은 자선사업과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빌 게이츠이지만 경영자이던 과거에는 경쟁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빌 게이츠의 경영 철학은 두 번째 CEO 스티브 발머에게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스티브 발머는 애플과 구글, 리눅스를 적으로 규정하고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는 취임 이후 애플의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앱을 발표하면서 이전 두 CEO와는 전혀 다른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또한 201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를 사랑합니다(Microsoft love Linux).”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모든 리눅스와 오픈소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과 권위라는 무거운 옷을 벗어던지고 미래를 향한 협력과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제품의 개발과 공급은 사용자 중심 체제로 전환되었다. 또한 경쟁보다는 공존을 꾀하며 제로섬 게임 논리에 갇히지 않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자 했던 경계 없는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재도약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이 모든 혁신의 중심에 바로 사티아 나델라가 있었다.
이처럼 사티아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대담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공감(Empathy)’에 있었다.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을 통해 타인의 삶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는 사티아 나델라는 ‘공감’을 거대한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사티아 나델라는 취임 후 관료주의와 부서 이기주의가 팽배해진 조직을 혁신하고 관성에 물들고 패배의식에 빠진 조직원들에게 새로운 열망과 비전을 불어넣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았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최초의 목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혁신을 가로막는 모든 장벽을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사티아 나델라는 CEO의 본질이 문화(Culture)를 큐레이팅 하는 데 있다면서, 공감의 기치를 내걸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혼, 자사의 독특한 가치를 되살려 변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그리고 나아가 문화의 쇄신을 이끌어내는 ‘성장하는 사고’, 다시 말해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행에 옮긴다.
그 일환으로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Empower)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동일시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었다. 경직되고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호기심 많고 도전적인 사람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수평적 문화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는 공감 능력이 단순하게 개인의 삶이나 기업의 문화를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사회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태양광 발전 패널을 제작해 케냐 오지마을의 삶을 변화시키고,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해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난독증을 앓는 수백만 명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사례 등은 인간의 삶과 기술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기술은 세상을 바꾸고, 그 기술에는 엔지니어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 그들의 영혼을 뒤흔드는 특별한 영감은 바로 공감으로부터 나온다. 이것이 바로 사티아 나델라의 핵심 경영철학이다.
윈도우를 넘어 클라우드로, 그리고 그 너머의 미래로!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꿈꾸고 만들어가는 미래상!
21세기, 기술이 일으킨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을 목격하는 지금, 사티아 나델라는 그 중심에 있는 세 가지 미래 기술을 말한다. 혼합현실과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이 바로 그 주역들이다.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상이 하나로 합쳐진 제3의 공간으로 인간을 안내할 혼합현실 기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인간·환경·사물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혼합현실을 통해 인간은 방 안에서 화성 표면의 감촉을 느끼고 온도를 감별할 수 있으며 우주 저 너머로 여행을 할 수도 있다. 혼합현실은 이제까지의 컴퓨터 환경을 송두리째 바꿀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화면과 키보드, 마우스 같은 기기는 혼합현실이 대중화되는 순간 선사시대의 유물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10년 후 사람보다 더 나은 언어 능력과 시각 능력을 갖추게 될 거라고 예상되는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되어 있다. 맥도널드는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이 주문을 하자마자 곧바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하고, 우버 택시는 운전사의 사진을 대조하여 진짜 운전사가 자리에 앉아 있는지를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볼보는 운전자의 상태를 체크해 주의가 흐트러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경고를 해준다. 이 모든 것의 밑바탕에 자리한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사티아 나델라는 취임 이후 AI 리서치 그룹을 만들어 8000명 이상의 AI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현재 세계에서 AI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MS 트랜스레이터’로 불리는 자동 통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세계 어느 기업보다도 미래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온갖 종류의 연산, 즉 수학, 과학, 공학적 연산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가능하게 해줄 양자 컴퓨팅은 인공지능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차적 목적이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지향하는 양자 컴퓨팅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획기적인 의학적 돌파구를 마련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가령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형하는 HIV 바이러스에 대한 완전한 백신 개발이 양자 컴퓨팅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가능해질 수도 있다. 세계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기아 문제도 양자 컴퓨팅을 이용하면 해결이 가능하다. 식량 생산에 필수적인 비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바꿔야 한다. 박테리아를 쉽게 분해시키는 공정인데, 양자 컴퓨팅을 이용한다면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더 적은 에너지로 새로운 인공 촉매제를 발명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굶주림으로 죽는 어린아이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혁신에 관한 이야기다. 개인의 삶을 혁신하고, 개인이 몸담은 조직을 혁신하고, 조직이 모여 있는 이 세상에 대한 혁신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혁신이 만들어낼 미래를 이야기한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공상에 불과했던 모든 일들이 지금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기술이 일으키는 거대한 물결 속에 살고 있는 지금, 미래에는 지금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티아 나델라는 이 책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하는 첨단기술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고 그에 걸맞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과 공존하는 사회, 기술과 공생하는 인간의 미래, 그 놀라운 장면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사티아 나델라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40여 년이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에서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세 번째 CEO다. 미국의 러스트벨트와 실리콘밸리를 거쳐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이끌면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했다. 나델라는 사명에 충실하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기술의 한계를 넓히는 동시에 전 세계 소비자 및 파트너와 창의적이고 때로는 놀라운 합의를 이끌어내는 리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델라와 아내인 아누는 장애로 인해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시애틀 내의 자선 단체는 물론 시애틀 아동병원을 후원한다. 그는 이 책의 인세 수익 전부를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라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역 : 최윤희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이동통신과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다. 주간번역가와 바른번역 아카데미를 거쳐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DK 출판사의 성인판 및 유소년판 《히스토리》를 비롯해 《시대가 선택한 미술》 《지식의 백과사전》 《알고 싶은 심리학, 쉽게 읽는 심리학》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20세기 역사》 《과학의 책》 《에콜로지스트 가이드 패션》 《사진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셰익스피어의 책》 《사회학의 책》 《셜록 홈즈의 책》 《문학의 책》 등이 있다.
목 차
서문_ 빌 게이츠
제1장 하이데라바드에서 레드먼드까지
누구에게나 새로고침의 순간이 찾아온다
제2장 리더로서의 자질을 통찰하다
윈도우를 넘어 클라우드를 보다
제3장 새로운 동력을 품고 새로운 사명으로 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제4장 문화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성장하는 사고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제5장 새로운 파트너십, 경계는 없다
위대한 기업이 가져야 할 파트너십의 미래
제6장 클라우드, 그 너머
혼합현실,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제7장 신뢰에 관한 방정식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 언론의 자유
제8장 인간과 기계는 어떤 미래를 향해 가는가
인공지능 설계를 위한 윤리적 원칙
제9장 모든 이를 위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상상
기술, 기업, 노동자, 리더가 지향해야 할 단 하나의 목표
마치는 글
감사의 글
감수의 글
참고 자료
제1장 하이데라바드에서 레드먼드까지
누구에게나 새로고침의 순간이 찾아온다
제2장 리더로서의 자질을 통찰하다
윈도우를 넘어 클라우드를 보다
제3장 새로운 동력을 품고 새로운 사명으로 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제4장 문화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성장하는 사고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제5장 새로운 파트너십, 경계는 없다
위대한 기업이 가져야 할 파트너십의 미래
제6장 클라우드, 그 너머
혼합현실,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제7장 신뢰에 관한 방정식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 언론의 자유
제8장 인간과 기계는 어떤 미래를 향해 가는가
인공지능 설계를 위한 윤리적 원칙
제9장 모든 이를 위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상상
기술, 기업, 노동자, 리더가 지향해야 할 단 하나의 목표
마치는 글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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