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저자 : 주수원
협동조합을 사랑하고 연구하고 알리고 고민하는 사람.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협동조합 일이 재미있어 보여 이직해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컨설팅 팀장,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 등을 지냈다. 협동조합과 관련된 일이라면 교육, 상담, 연구 등 다양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고 있다. 《만들자, 학교협동조합》 , 《학교협동조합, 현장체험학습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잇다》 등을 집필했다. 내 삶을 내가 디자인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협동조합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전국학교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최태섭
지금 이 순간의 한국 사회를 보고 쓰는 문화평론가. 《잉여사회》 《모서리에서의 사유》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공저) 등의 책을 썼고, 젠더, 계급, 노동, 정치 같은 키워드를 끌어안고 사회를 분석하고 있다. 성공회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빚과 실업에 시달리는 평범한 대학원생이다. 장래희망은 먹고살기.
저자 : 황세원
〈국민일보〉 기자,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홍보팀장을 거쳐 희망제작소 사회의제팀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와 노동을 주제로 연구 및 활동을 해왔다.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경제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희망제작소에서 ‘좋은 일’의 새로운 기준을 찾기 위한 ‘좋은 일, 공정한 노동’ 기획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를 개발하기도 했다. 저서로 《헌잡줄게 새잡다오》(전자책), 공저로 《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 《비즈니스 모델로 본 영국 사회적기업》이 있다.
기획 : 희망제작소
희망제작소는 민간독립연구소로 연구와 실천을 함께하는 ‘싱크앤두탱크’(Think&Do Tank)를 지향한다. 2006년 3월, ‘21세기 신新 실학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됐다. 이후 5000여 명에 이르는 시민회원의 후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형식적 민주주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국 사회 다양한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바꿔가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데 힘써왔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과 중앙이 균등하게 발전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며, 사회혁신의 방법을 통해 구조적?고질적 문제들이 해결되고, 현장기반 교육으로 혁신적 공공리더가 많아지는 사회를 위해 ‘싱크’와 ‘두’를 이어가고 있다. www.makehope.org
목 차
프롤로그
1 우리의 일자리 현실, 대체 왜 이럴까?
2030세대의 노동 이야기, 시작합니다_황세원
지금 몇 번째 직장에 다니시나요? | 우리 이야기, 우리가 직접 해 봤습니다
2030세대가 유달리 괴로운 이유는? |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고 배운 세대
안정적 직장이라는 환상과 쏠림 | 우리는 좋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
2 우리는 직장을 여러 번 그만뒀습니다
나의 안정을 찾아서_황세원
고용 안정의 의미는 어느 세대에게나 똑같을까?
고용 안정을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한 적 있나요? | 우리가 원하는 게 정년 보장일까?
안정된 직장에서도 느끼는 공포 |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
정규직의 분명한 장점, 확실한 소속감 | 계급이 돼 버린 정규직, 차별을 만들다
정규직은 곧 한 줌밖에 남지 않는다 | 채용 공정성의 붕괴, 공시 열풍
조직보다 개인의 안정 | 일하는 사람 관점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사회를 꿈꾸다
3 휴가 가려고 사표 냅니다
일과 쉼의 공존 가능성_송지혜
휴식이란 뭘까, 잊고 사는 직장인들 | 좋아하는 일을 해도 탈출하고 싶다
연간 5주 휴가, 주 35시간, 칼퇴근 | 오래 쉬고 나니 분노가 사라졌다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휴식을 늘려야 할 때
휴식이 있는 삶과 노동하는 삶은 모순일까? | 월급이 줄어도 주 4일제!
사표 내지 않고도 충분히 쉬려면 | 나는 더 많이 원한다고 말하자
4 일하는 만큼 버는 사회 맞나요?
잠재력 대신 잠과 재력을_김정민
나를 당당하게 하는 건 정기적 수입 | 사람을 초라하게 만드는 고민들
학자금 대출에 눌린 첫 세대 | 경조사비, 내고 계세요?
잠재력 대신 잠과 재력을 | 안정적 소득에 숨어 있는 부가 혜택
먹고사니즘과 호캉스 | 임금 유연성에서 노동 안정성으로
다른 사람의 슬픔에 무뎌지지 않는 삶
5 월급쟁이와 머슴의 차이는 뭔가요?
노동조합이 필요한 이유_김민아
2030세대의 특징과 청년 노동자의 관점 | 의미 없는 일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
조직은 나를 지켜 주지 않는다 | 노동조합 경험자는 100명 중 서너 명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 | 노동운동이 힙하고 세련됐다면?
높은 임금보다 시간을 원하는 세대 | 평생직장에서 정류장이 된 조직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은 필요하다 | 노동조합의 조직력을 워라밸에 쓰자
2030세대에 맞는 보상과 소통 방식 | 점점 더 다양해지는 노동에 안전망을
6 프리랜서는 행복할까?
생존이 목표가 된 사람들_최태섭
엉켜 버린 1987과 1997,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 |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유
조직의 비효율성을 견딜 수 없다 | 좋아하는 일을 하니 나머지는 감수하라?
사실은 조직 밖으로 떠밀리는 중 | 프리랜서도 4대 보험이 필요하다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 조직에 맞지 않는 개인 | 생존이 목표가 된 청년들
카페를 전전하는 우리, 언제까지 여기 있을까? | 자유를 지키면서 안정성도 얻을 수는 없을까?
7 전문성을 어떻게 키워요?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는 함정_홍진아
1만 시간의 법칙을 따르면 전문가가 될까? | 모호한 전문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이 필요하다
전문가는 일의 방향을 아는 사람 | 다양한 전문성을 알아보는 문화를 위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의 아이러니 | 내 일의 역사가 증명하는 나의 전문성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야 전문성이 길러진다? | 전문 계약직, 위험하기만 한 것일까?
8 회사 욕도 못 하는 우리들의 사정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_주수원
밀레니얼 세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 가치 지향 노동은 활동인가, 직업인가?
가치 있는 노동과 저녁이 있는 삶 | 작은 조직 안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열악한 경제적 상황보다 조직 문화의 문제 | 가치 지향 노동의 모순 드러내기
여전히 부족한 대화, 떠나는 2030 | 부족함을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자
9 취업은 복불복이어야 하나요?
미래의 노동자를 존중하라_김빛나
모집 인원 ○명, 내규에 따름, 협의 후 결정? | 눈 뜨고 코 베이는 구직자들
사회 초년생에 더 가혹한 조직 문화 | 인재상 말고 어떤 조직인지 알고 싶다
인사 담당자의 한마디 “우리 회사 꼰대 없음” | 입을 떼기 어려운 슈퍼 을
근로조건+α | 근로계약서 사전 공개 법제화 | 고민과 정보를 나눌 안전망의 필요성
노동자를 존중하는 작지만 큰 시도
10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좋은 일자리를 위해 하나만 바꾼다면_황세원
이제는 변화를 이야기하자 | 노동시간 제도, 좀 획기적으로 만들 순 없나요?
좋아서 일해도 야근 수당은 줍시다 | 아웃소싱 회사인데 정규직이 무슨 의미죠?
취업 전에 알리자, 사용자 불법행위 대처법 | 주 10시간 일해도 4대 보험 들 수 있는 사회
사용자에게도 노동권 교육을! | 작은 사회적 대화를 모아 일터의 풍경을 바꾸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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