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평화를 마중하다 - 통일의 오작교 금강산에서의 남북교류 기억

통일의 오작교, 금강산에서의 남북교류 기억

한반도 평화시대의 도래를 온몸으로 느끼는 오늘, 우리는 금강산관광에 덧씌워진 퍼주기라는 부당한 오명을 말끔히 씻어내고 '우리의 소원'이라는 원래의 미명(美名)을 찾아 주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염원을 지닌 분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졌다. 아무쪼록 금강산관광 재개 소식이 하루빨리 전해져서 온 겨레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이종석(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전 통일부 장관)

이 책은 다양한 시각으로 금강산관광의 역사와 취지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 금강산관광이 힘들 때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생기를 불어넣었던 것처럼, 이번 출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우리가 열망하는 '평화의 금강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이영하(현대아산 대표이사)

분단시대에 통일의 반석 역할을 한 금강산관광과 교류 기록은 여러 형태로 남겨야 할 의무 같았다. 아무쪼록 이 책이 금강산관광을 되살려 금강산이 평화의 못자리가 되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라며, 험난한 통일의 여정에 이 책을 감히 바치고 싶다.
심의섭(금강산사랑회 대표)

남북단절의 시기에 시작된 책이 남북교류 재개의 기운이 돋는 때에 세상 밖으로 나오니 참으로 그 감회가 큽니다.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에 긴장과 갈등이 계속되겠지만, 오랜 간절함은 모든 어려움을 뚫고 끝내 새날을 맞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금강산이 다시 열리는 날, 따뜻했던 봄날을 기억하며 벅차게 평화를 마중하여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입니다.
이오영(남북경제협력포럼 이사장)